[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오는 12월 21일 (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KBS가 공동제작한 ‘나의 독립영웅’ 100편을 주제로 한 랩 경연대회 <역사래퍼>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연다. <역사래퍼>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2회째로, 지난해 제1회 <역사래퍼>와 달리 성인도 참여할 수 있다. <역사래퍼>는 젊은 세대에 친숙한 랩(rap)이라는 장르를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는 힙합을 사랑하는 중학생ㆍ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ㆍ성인(2006년 이전 출생자 혹은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1월 11일(월)부터 11월 20일(수)까지 진행된다. 랩을 창작하여 만든 1분 이내의 동영상과 참가지원서를 누리편지로 제출하면 동영상 예심과 현장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참가자를 뽑는다. 본선은 오는 12월 21일(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 날 행사를 기려 래퍼 ‘피타입’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11월 9일(토)부터 10일(일)까지 역사적ㆍ문화적으로 유서 깊은 한국의 대표적 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에서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지막 탐방’을 진행한다. 통도사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13번째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절 가운데 한 곳이고, 해인사는 세계유산인 장경판전과 기록유산인 대장경판이 있는 곳이다. 늦가을 아름다운 산사에서 만나는 한국의 종교문화, 자연과 과학의 조화 이번 탐방에서는 주한 외국인 30명이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고 마음의 쉼표를 찾는 절 체험(템플스테이)을 통해 한국의 종교문화를 만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판과 이를 500여 년 동안 원래 모습 그대로 보관해 온 건축물 장경판전이 있는 해인사를 찾아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 11월 9일(토)에는 통도사에서 점심공양, 절하는 법 배우기, 연꽃등 날리기, 명상 체험 등을 통해 1,000여 년 이상 신앙과 수도, 생활의 기능을 유지해 오고 있는 한국 절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표석을 따라 듣는 칠궁이야기」 특별답사 프로그램을 주말(토·일) 2주 동안 아침 10시와 낮 2시(1일 2회 모두 8회)에 진행한다. 칠궁은 조선시대 역대 임금이나 임금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칠궁에는 원래 조선 제21대 영조가 생모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육상궁(毓祥宮)’만 있었는데, 이후 저경궁(선조의 후궁, 원종(추존왕, 인조의 아버지)의 생모 인빈 김씨 사당), 대빈궁(숙종의 후궁, 경종의 생모 ‘장희빈’의 사당), 연호궁(영조의 첫째 아들 진종(추존왕)의 생모 정빈 이씨 사당), 선희궁(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 사당), 경우궁(정조의 후궁, 순조의 생모 수빈 박씨 사당), 덕안궁(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생모 순헌황귀비 엄씨 사당)이 육상궁 내로 이전된 뒤, 이를 통틀어 ‘서울 육상궁(사적 제149호)’으로 부른다. * 신위: 망자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로 위패 혹은 신주(神主)나 지방(紙榜) 등을 일컬음 문화재청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칠궁을 시범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 11.9(토)~10(일) 이틀간 10시부터 18시까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 공원에서 <2019 서울함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함 공원은 2017년 11월 20일 개장하여,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총 3척의 퇴역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한강의 역사적 의미, 평화와 안보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함상 테마파크다. <2019 서울함 페스티벌>은 서울함 공원 개장 2주년을 맞이하여, 시민들과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독특하고 다양한 해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함상에서 이뤄지는 ①적도통과제, ②견시체험, ③밀리터리 코스프레, ④함상족구 등 해군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군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내에 서울함에서는 국방부와 해군의 후원을 통해 ‘해군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방부의 협조로 6.25 전사자 유품 및 사진 전시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함 공원 대표 프로그램인 ‘도슨트’, 개장 2주년 동안 관람객들의 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2019 취미의 계절-겨울’ 프로그램을 11월 14일(목)과 11월 21일(목) 국립극장 내에서 연다. ‘취미의 계절’은 계절별로 주제를 뽑고고 주제에 맞는 전통 예술과 전통 공예를 직접 배워보는 일반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여가 경향에 맞춰 기획된 교육인데, 평일 저녁시간을 활용하는 일일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짧고 굵게 체험해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취미의 계절’은 올해 5월에 신설되어 봄, 여름, 가을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128명의 참여자를 배출했다. 11월에 진행되는 ‘취미의 계절-겨울’ 프로그램은 ‘유희 수업’에서 수제 공책을 만들어 보고, ‘풍류 수업’에서 우리 소리를 배워볼 수 있다. 국립극장 예술교육 프로그램 ‘취미의 계절’은 전통 부채와 비누, 전통술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유희 수업’과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에게 전통예술의 기본기를 배워보는 ‘풍류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희 수업’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수업을 통해 직접 전통술을 빚거나 전통 민화가 그려진 부채를 만들고, 나만의 비누를 만드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광장시장 빈대떡, 뚝도시장 건어물, 서울약령시장 한방제품, 강동명일시장 천연염색 모자와 스카프 등 서울지역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와 특산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11월 8일(금)~9일(토) 양일간 서울광장에서「2019 서울전통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내 20개 자치구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며, 주간시장(10시~18시)과 야시장(17시~22시)으로 나눠 특색 있는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시장은 예부터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각 지역의 독특한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출과 시민들의 생활방식 변화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전통시장박람회’는 각 시장별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상품홍보는 물론,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상인연합회 주최가 되어 각 자치구별 대표 전통시장을 선정하고 판매물품에 대한 원산지, 가격 등에 대한 꼼꼼한 사전심사를 거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 또한 프로그램도 상인들이 직접 구성해 상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경주 월성의 발굴현장과 출토 유물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찾아가는 월성이랑』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ㆍ실시한다. 『찾아가는 월성이랑』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험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받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경주 월성 유적의 역사 교육, 발굴조사 현장과 출토 유물 소개 등으로 짜여진 2~4주차 교육으로, 아동들은 월성 학습지 풀이, 인물특징을 살린 가면 만들기, 스크래치(긁기) 카드, 아크릴 손글씨 쓰기, 유물카드 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 『찾아가는 월성이랑』은 지난 8월부터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2곳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한 뒤 세부 계획과 개선점을 보완해 9월부터 2주차와 4주차 일정의 정규 교육으로 편성됐다. 도심 외곽(읍면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9~10월에는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4주차 교육을 했고, 이달부터는 또 다른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4주차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신라 문화유산 조사ㆍ연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발굴현장 개방, 특별 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창덕궁의 으뜸 전각인 인정전 내부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창덕궁 정전, 인정전에 들다」 특별관람을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ㆍ토요일(1일 4회/10:30, 11:00, 14:00, 14:30) 운영한다. 지난 3월(3.6.~30.) 창덕궁 인정전은 봄날 나들이 관람객들에게 한 달 동안 공개된 바 있다. 가을을 맞아 재개한 이번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 인솔과 외국인을 위한 영어 해설이 함께 진행된다. 영어 해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시 15분부터 시작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 관람과 연계하여 1회차(10:30)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밖에서만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인정전 내부공간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왕의 시선으로 인정전 마당을 바라볼 수 있어 인정전이 가지는 위엄과 권위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 안전을 위해 1회당 입장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한다. 비가 올 때에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하여 내부관람이 취소된다. 인정전 특별관람은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역사문제연구소(이사장 서중석, 소장 이용기)는 오는 11월 16일(토) 10:20~18:00, 2019년도 정기심포지엄 <만세후의 시대: 3․1운동 이후의 ‘융화’와 ‘불화’>를 연다. 장소는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관지헌(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19라길 13)이다. 역사문제연구소는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아 3·1만세운동 이후의 시대, 곧 ‘만세후의 시대’를 살펴보고자 한다. 3·1만세운동은 일제에 대한 전국적 규모의 저항이었던 동시에 조선과 조선인의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정치적 · 사회적 운동이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이번 정기 심포지엄을 통해 ‘만세가 열어낸 시공간’에 집중할 생각이다. 3·1만세운동 자체보다 그것이 열어놓은 “삶”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만세후의 시기’, 그 끝은 어디일까? 3·1만세운동의 파급력은 어디까지 미치는 것일까? 그리고 만세와 그 이후를 살아가는 주체들은 어떤 정치적ㆍ사회적 선택을 하였을까? 역사문제연구소는 이러한 고민들을 하며 각자의 주제에 ‘만세후의 시대’를 녹아내려 했다. 1부에서는 1920년대라는 시공간의 이미지를 ‘만세후의 시대’로 새롭게 보아 이 시기의 통치와 정치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19년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일본 교토 고쇼지 소장 사명대사 유묵 특별공개>(2019.10.15.~2019.11.17.)의 전시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명대사 유묵은 사명대사(1544~1610, 법명 유정)가 임진왜란 후 강화와 포로 송환 협상을 위해 일본에 갔을 때 교토에 머물며 고쇼지의 승려 엔니에게 남긴 글씨이다. 이번 전시 설명회는 조선과 일본 양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진정한 깨달음을 추구한 사명대사의 뜻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상설전시관에서는 ‘고려 청자의 기종과 특징’(11.6.), ‘신라 무덤에서 발굴된 로만글라스’(11.13.), ‘깨달음을 향한 여정’(11.20.), ‘고구려 무덤 벽화’(11.27.)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