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0월 30일(수)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과 특설 스튜디오에서 울릉도 울릉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원격 역사 수업 ‘박물관은 생방송 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기관으로부터 물리적, 심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문화소외지역 학습자들에게 박물관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원격 교육은 국보 83호‘반가사유상’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신체 표현 활동과 연계시킨 실시간 쌍방향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울릉도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과 문화재 실물을 접하면서 생동감 있게 관찰하고 생각하고 자신의 몸으로 반가사유상의 자세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디지털 원격 교육 프로그램 3종(대동여지도, 반가사유상, 활자)을 공동 개발하여 서울ㆍ경기ㆍ강원 지역 초등학생들과 실시간 쌍뱡항 교육을 성공리에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송재범)과 협력하여 건강장애․장기입원 학생들과 매주 전파로 만나 박물관과 문화재를 즐기는 수업을 활발하게 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남은주 씨의 ‘소백 연화봉 별밤’ 등 수상작 77점을 발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3,565점이 접수되었으며,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모두 77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남은주 씨의 ‘소백 연화봉 별밤’은 소백산의 별자리를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택수 씨의 ‘삼릉아침’과 오관진씨의 ‘푸른 적벽강의 여름’이 뽑혔다. ‘삼릉아침’은 경주 삼릉 아침의 햇살과 고라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고, ‘푸른 적벽강의 여름’은 변산반도 적벽강의 웅장함을 드러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 작품은 10월 28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6일 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했다.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ㆍ간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ㆍ실습 교육이다. 이날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5달 동안 숙성한 된장의 염도를 낮추는 ‘저염장 재구성(리뉴얼) 작업’을 했다.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의 안내에 따라 북어ㆍ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와 메줏가루를 붓고, 된장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작업을 했다. 완성된 저염장은 수강생들이 각각 된장 5kg, 간장 1.5L씩 가져갔다. 앞서 수원시는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이론교육·장 담그기 사전준비(3월)’,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교육(6월)’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은 “저염장 담그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직접 장을 담그고, 건강한 식문화를 실천하는 가정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우리의 맛과 전통 식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꾸준히 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농업인의 날(11.11.)을 맞아 서울 농업인과 시민 500여명이 함께하는 ‘2019년 제10회 서울 농업인 한마음 대회’를 aT센터에서 10월 28일(월)에 연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서울 농업인 한마음 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며, 격년으로 개최된다. 농업인학습단체 회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축하공연 ▴개회식 ▴화합의 한마당 ▴서울 농산물 전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주최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로 주관은 농업지도자서울특별시연합회 등의 4개 학습단체이다. 개회식에서는 서울특별시장(7점), 농촌진흥청장상을 비롯하여 7개 부문 총 21점의 우수 농업인 및 관계자 시상이 있다.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축하공연과 학습단체별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농산물 전시에서는 서울의 브랜드 농산물인 ▴경복궁쌀 ▴수라배 ▴ 늘싱싱한쌈채소(채소류) ▴서울꽃단지(화훼류) ▴서울꿀단지(벌꿀) 와 도시농업활동작품, 전통우리음식 등을 볼 수 있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의 날 행사는 올 한해 풍성한 농사의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한 서울 농업인과 서울 도시농업에 참여한 시민이 함께 하는 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선홍빛 대봉감 가을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제21회 하동 악양 대봉감축제가 11월 1∼3일 사흘 동안 섬진강변의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열린다. 악양면청년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대봉감과 지리적 표시 등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마련된다. 또한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대봉감 품평회, 쇼 성인가요 베스트 녹화, 전국 치유 댄스대회, 불꽃놀이, 전시 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축제는 1일 아침 10시 대봉감의 품질과 우수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대봉감 품평회를 시작으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영호남의 만남' 광양연예인협회의 7080 통기타 공연으로 첫날을 장식한다. 둘째 날은 오전 11시 악양국악회의 길놀이에 이어 대봉감의 풍년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봉제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낮 2시에는 쇼 성인가요베스트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는 축하공연과 한국무용 식전공연에 이어 저녁 4시 10분 아나운서 하명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이응노미술관은2019 <산수-억압된 자연>전시의 부대 행사로10월31일 국제학술행사를 연다.이번 국제학술행사의 주제는 이응노 산수에 대한 연구와 산수화의 현대적 해석으로 회화 안에 구현되는 동·서양의 시점을 비교하고 산수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이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모든 발제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1부 동양의 시각경험 추큐웨이(싱가포르 난양대),「인류세 시대의 산수화」 크리스 에크룸(미국 스펜서미술관),「체현된 풍경들」 류철하(이응노미술관장),「이응노 회화에 나타난 다시점적 시선」 2부 서양의 시각경험 주은우(중앙대 사회학과),「서양 선원근법의 기원과 전개」 조은정(목포대 미술학과),「선원근법과 권력의 눈:푸코의 시각이론을 중심으로」 종합토론 및 질의:사회-정은영(한국교원대) ○일시: 2019. 10. 31 (목) / 13:00~18:00 ○장소:대전시립미술관 강당 ○주최: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주제:동서양 회화의 자연 재현 방식에 대한 비판적 논의 ○ 대상: 일반시민 누구나, 미술계종사자(별도의 신청없이, 현장입장) 문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개발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농촌에서 치유적 요소가 있는 관광과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5일과 16일, 22일 3일 동안 전북 고창에서 시연됐다. 농촌진흥청은 뛰어난 자연생태자원과 가까운 곳에 체험마을이 있는 고창 운곡습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구성은 △ 교류치유형=농촌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로 정서적 안정을 찾고 마음을 치유 △ 휴식치유형=자연 속에서 명상, 산책 등으로 심신을 재충전 △운동치유형=농촌의 야외공간에서 맨손체조, 트레킹 등으로 근력을 기르고 신체 활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짜여있다. 현장 시연 결과, 참여자 대부분은 ‘자연경관에서 운동을 하면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겼다’,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이런 치유형 농촌관광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고 생각을 비울 수 있었다’, ‘행복지수가 높아졌다’, ‘자연 속에서 긴장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白日靑天霹靂聲 푸른하늘 대낮에 벽력소리 진동하니 大州諸子魂膽驚 6대주(大州)의 많은 사람들 가슴이 뛰놀았다 英雄一怒奸雄斃 영웅 한번 성내니 간웅(奸雄)이 거꾸러졌네 獨立三呼祖國生 독립만세 세 번 부르니 우리조국 살았다. 위는 신규식 선생이 안중근(1879~ 1910) 의사의 거사를 보고 지은 시다. 오늘은 110년 전 중국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동양평화를 깬 일본제국주의의 원흉 이등박문을 처단한 날이다. 1909년 10월 26일 아침 9시 이등박문이 탄 열차가 하얼빈역에 도착했다. 잠시 뒤 그가 열차에서 내려 러시아의 재정대신 꼬꼬흐체프와 함께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있는 곳을 향하여 천천히 걸어가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안 의사는 권총을 빼들고 이등박문을 향하여 총을 쏘았다. 탕탕탕탕, 모두 4발을 쏘았는데 4발 모두 명중했다. 이어 안 의사는 다시 이등박문의 뒤를 따르는 일본인들을 향하여 총을 쏘아 일본 총영사 천상준언(川上俊彦), 비서관 삼태이랑(森泰二郞), 만주철도 이사 전중청태랑(田中淸太郞) 등을 차례로 거꾸러뜨렸다. 일 헌병이 그를 체포하려고 대들자 하늘을 향하여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형형색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가을, 낭만 가득한 가을의 기운은 느끼고 싶지만 어딘가로 떠나긴 부담스럽다면 오색찬란한 단풍도 보고 덤으로 즐길 거리도 가득한 남산공원을 추천한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2일(토), 단풍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 행사를 남산둘레길 일대(남산야외식물원, 븍측순환로)에서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남산둘레길 축제』는 식구, 연인, 친구들과 함께 둘레길 곳곳을 거닐며 다채로운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 도심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가을철 꼭 가봐야 할 축제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5회 남산둘레길 축제 ‘가을을 걷고, 가을에 머물다’』는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단풍을 보며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와 가을을 느끼며 한가로이 머물기 좋은 야외식물원 코스로 나누어 장소의 특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북측순환로 일대에서는 ▲둘레길 갤러리 <그 날, 나의 남산> ▲소나무 치유숲 <오감 치유산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의 지원으로 ‘2019 한국문화유전자 체험 캠프’를 오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1일(금)까지 2박 3일에 걸쳐 안동, 영주 일원에서 연다. 한국문화유전자 캠프는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으로 하여금 직접 현장에 가서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2015년부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17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주로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데, 금년 6월에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30여 명이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이들 외국인 학생들은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유교, 불교, 민속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서원과 사찰, 한지와 같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 어학당과 다문화가정 학생들로 확대 예정 이번에 여는 2차 캠프에는 한국문학번역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의 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