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19 경기과학축전ㆍ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가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2019 경기과학축전ㆍ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축제다. 축제는 ▲지능형 로봇대회 ▲드론 창작대회 ▲3D 프린팅 해커톤 대회 ▲코딩 대회 등 4개 대회 1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학생과학축제한마당과 시민 체험 한마당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8일 열린 개막식에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교류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속해서 만들겠다.”면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지난 8월 위촉된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 청소년들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ㆍ전반사항을 자문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또 CM송(광고음악),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SNS로 다른 청소년에게 축제를 홍보했다. ‘청소년 문화제’는 청소년이 모든 무대 구성부터 공연까지 모든 것을 담당했다. 올해 처음 열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10월 24일(목)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령왕릉 다시보기」를 주제로 <제15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연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씩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고대사ㆍ고고학 전문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 학술 행사로서, 연구자들의 발표와 집중토론을 통해 백제사의 연구 성과와 쟁점 사안을 조명하는 학술회의이며, 그 내용을 백제학연구총서로 펴내고 있다. 2012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머두 14회의 학술회의를 열었고, 이미 펴낸 14권의 <백제학연구총서 : 쟁점백제사> 시리즈는 서울책방과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서점에서 팔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무령왕릉에 대하여 문자 자료, 장례 절차, 벽돌 무덤의 양식, 국제적인 부장품의 모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이다. 1부는 주제발표로 역사학계와 고고학, 미술사학계의 입장을 종합하여 무령왕릉을 바라보는 쟁점에 대해 발표한다. ▴ 무령왕릉 묘권을 중심으로 백제 왕실 칭호 검토(박윤선,대진대학교 교수) ▴ 무령왕과 왕비의 상장례(이장웅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 도심에서 중국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제7회 서울-중국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20일(일)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오후 2시 개막식에는 진희선 서울시 부시장과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참석하여 함께 전시부스를 관람하고 이번 ‘축제의 장’을 개시하여 서울광장 중앙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광장 일대에서 전일 진행되는 60여개 부스에서는 중국 천연염색, 전통 의상 체험, 중국서화 그리기, 다도 ‧보이차 시음, 경극탈 만들기 등 문화체험공간이 마련되고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준비한 기업‧금융‧관광 등 알찬 정보가 소개된다. 서울시민과 서울거주 중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 축제에는 양국 간의 문화 교류로 구이저우(貴州) 연주단과 한국 정가 가수 장명서씨가 함께 하는 합동 국악공연도 펼쳐진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비축기지에서는 ‘2019 생태문화축제 <우리의 좋은 시간>’을 오는 25일(금)~27일(일) 연다. 문화비축기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원으로 서울시 최초로 시민 주도형 도시재생 과정을 통해 조성되어, 지난 2년간 협치 시민, 협력 시민이 공원운영에 참여하였다. <우리의 좋은 시간>은 인간에 의해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에서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생태적 삶을 고민하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10여명의 대표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40여개의 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되고, 문화마당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친환경 ‘모두의 시장’,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 문화운동회 등의 시민참여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26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낯선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익숙한 생활용품으로 낯선 모습의 악기를 제작하여 연주하는 아티스트와 낯선 리듬의 아프리칸 아티스트, 축제를 준비하고 만든 창작자와 활동가(크루)들, 시민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300인의 시민:모두의 식탁’도 함께 할 수 있다. 문화마당에 조성된 ‘제작 라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경복궁 장고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개방한다. 또한, 개방 기간 중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과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을 진행한다. 장고는 궁중 연회나 제례ㆍ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으로, 장꼬마마[醬庫媽媽]라 불리던 상궁이 직접 관리하였다.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에 복원되었으며, 전국에서 수집된 장독이 있다. * 장꼬마마: 궁중에서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던 주방 상궁 경복궁 장고 개방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한복려 보유자와 이수자가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을 모두 2회 준비하였으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은 모두 4회 진행할 계획이다. *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 10.25.~26. 낮 2시 * 궁중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 10.24. 낮 2시/10.25. 오전 11시/ 10.27.~10.28. 낮 2시 궁중 장(고추장) 담그기 시연은 예약 없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궁중 장 음식(상추쌈차림) 체험은 사전 인터넷 예매자(1회당 30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9년 10월 16일(수) 김해 수로왕비릉에서 파사석탑(婆娑石塔) 이전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를 열었다. 고유제는 먼저 수로왕릉에서 헌화참배를 한 뒤, 수로왕비릉에서 파사석탑의 이전을 고하는 제를 지내고 파사석탑에 헌화참배를 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해김씨 종친회, 김해허씨 종친회, 김해시청 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공개로 진행하여 능을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 김해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48년 7월 허황옥이 무서운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파사석(婆娑石)을 배에 싣고 김해로 왔다고 전하고 있다. 이 탑은 원래 바다를 항해할 때 균형을 잡기 위해 배의 바닥에 실었던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원래는 ‘호계사(虎溪寺)’에 있었는데, 절이 폐사된 뒤 김해부사 정현석이 지금의 수로왕비릉 앞으로 옮겼다고 전한다. 경상남도는 1996년 3월 11일부터 문화재자료 제227호로 지정하여 보호ㆍ관리를 해오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파사석탑의 보존처리 방법을 정하기 위해 국립김해박물관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과학적 분석을 실시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자기연민(MSC)을 배울수 있는 명상 컨퍼런스가 열린다. 야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집에 돌아온 직장인 ㄱ 씨는 최근 무채색의 삶을 살고 있다. 연인과 헤어진 뒤 세상의 풍경이 잿빛으로 변했다. 출근도, 퇴근도, 친구와의 저녁 약속도 아무런 즐거움이 되지 못한다. 주부 ㄴ 씨는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함에 한숨이 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던 자녀가 대학에 진학한 뒤 공허함과 외로움에 혼자 눈물을 찍어내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3년차 직장인 ㄷ 씨는 직장상사와의 불화로 인한 불면과 위장염에 고통받고 있다. 일상에 ‘사소한 고통’이 만연하다. 저마다 각자의 이유로 괴롭고 아프다. 주위에서 건네지는 공감과 위로가 위안이 될 수도 있지만, 토닥임으로만 계속 버틸 수는 없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스스로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 책장으로 눈을 돌리면 답이 보일지도 모른다. 최근 출판가의 경향은 ‘건강한 개인주의’다. 김수현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소노 아야코의 ‘약간의 거리를 둔다’,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의 수필집이 장기간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책의 공통점은 ‘내’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궁궐과 조선왕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단풍이 물드는 시기를 안내하고 이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한다. 잦은 비에 연이은 태풍의 피해에도 궁궐과 왕릉을 물들이는 단풍은 어김없이 때를 맞춰 찾아오고 있다. 가을 정취를 한껏 더 해줄 조선왕릉의 단풍은 오는 23일을 앞뒤로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왕릉에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숲길 추천 장소로는 ▲ 서울 정릉(태조비 신덕황후) 숲길, ▲ 서울 태릉(중종비 문정왕후)ㆍ강릉(명종과 인순왕후) 숲길, ▲ 남양주 광릉(세조와 정희왕후) 숲길, ▲ 남양주 홍릉(고종과 명성황후)ㆍ유릉(순종과 순명황후ㆍ순정황후) 단풍나무 숲길, ▲ 화성 융릉(추존왕 장조와 헌경황후)ㆍ건릉(정조와 효의황후) 상수리나무 숲길, ▲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 숲길 등이 있다. 단풍 구경과 함께 조선왕릉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구리 동구릉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건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최신영)는 억새 절정기를 맞아 오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있는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개방한다. 일반적으로 조선왕릉의 능침(陵寢)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난해 시범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건원릉에 대해서는 올해도 다시 특별 개방을 하기로 했다. * 능침(陵寢): 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개방은 사전예약으로 회당 40명씩(1일 2회, 10:30/13:30 1시간 소요) 안내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동구릉 관람료(만 25살 이상 65살 미만 1,000원)만 내고 입장하면, 그 안에 있는 건원릉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15일부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 참여마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사단법인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회장 이윤선), 순천시(시장: 허석), 순천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소장: 최인선)와 공동으로 2019한국민속학자대회를 10월 18일(금)부터 10월 19일(토)까지 2일간 순천대학교에서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19한국민속학자대회는 “지역민속과 민속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지역민속과 민속박물관의 접점에 대해 주목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민속의 중요성과 지역민속문화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민속박물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로 92명의 발표자ㆍ토론자ㆍ사회자가 참여한 47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월 18일(금)에 진행되는 전체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민속학과 박물관’이라는 주제 아래 강정원 교수(서울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나라밖 연구자인 팡지엔춘(龐建春, 한양대), 이소모토 히로노리(磯本 宏紀, 도쿠시마현립박물관)가 각각 중국과 일본의 민속학과 민속박물관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지역민속의 미래와 민속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19일(토)에는 민속 관련 8개 학술단체들이 구성한 5개 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