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대기환경산업기술의 국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난징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10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한ㆍ중 대기환경 산업기술 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1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2019 국제 생태환경 신기술대회’와 연계하여 열린다. 세계 각국의 환경관리기구,연구기관, 10여 개국 210개 기업 관계자 등 2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에서 대기환경산업 관련 12개 업체가 참여하여 질소산화물 제거 기술, 전기 집진기 등 최신 대기환경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이들 업체들의 나라밖 진출 지원을 위한 1대1 사업 면담도 열린다. ※ 12개 참여업체 명단: 대양이엔아이, 우양이엔지, 이엠코, 동일씨앤이, 세라컴, 에이스테크, 엔바이온, 수국, 이앤이, 이레화학상사, 이큐브랩, 조이첨단소재 아울러, 한-중 대기환경과 관련하여 양국의 정책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끌어내기 위한 ‘2019 한-중 대기정책과 기술협력 토론회’가 10월 11일 오후 난징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세계은행과 함께 10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온실가스 국외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한 ’한-세계은행 학술회(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세계은행, 전문가, 시민단체, 산업계 등 관련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2021년 신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ㆍ저감 노력, 나라밖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례 등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나라밖 온실가스 감축사업 사례로 세계은행의 쿡스토브 보급사업과 베트남 등 5개국 대상 온실가스 차관사업이 소개된다. ※ 쿡스토브: 나무땔감, 숯을 주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도구로 금속, 시멘트, 진흙 등을 소재로 제작되며 연료 사용량을 20~30% 이상 절감해 대기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임 우리나라에서는 스리랑카 소수력 발전사업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 사례, 미얀마 매립가스 발전사업 사례 등을 발표한다. 신기후체제에서 나라밖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에는 환경부에서 국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세계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기려 오는 11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출토 금속유물의 심화연구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연구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주제를 나누어 모두 7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하였다. 발표는 ‘삼국시대 마한사회 위세품(威勢品)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전남대학교 임영진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의 매장의례와 금동신발의 특징(오동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신발의 문양 분석과 의미(성윤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관의 원형과 의미(이건용,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순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위기를 알리는 징후가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소득ㆍ기회ㆍ주거ㆍ교육 불평등의 심화, 학벌ㆍ재벌ㆍ고용의 세습과 특권의 확대,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대불평등과 사법의 정치화 등. 왜,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역사문제연구소는 분단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남한을 지배하였던 다양한 형태의 대한민국 헤게모니를 역사적 시각에서 조망하는 기획 강좌를 마련했다. 단지 하나로 수렴되지 않고 역사적으로 변동하고 외연을 확장하며 시시때때로 자기 갱신하는 대한민국 헤게모니의 다양한 모습과 그 효과를 주목하고 성찰하고자 한다.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대한민국 헤게모니의 면면을 조망하고 성찰하기 위한 자리로, 법, 정치, 경제 등 8개 분야의 대표적인 ‘대한민국 헤게모니’를 살펴본다. 강좌의 일정과 강사진은 아래와 같다. * 때 : 10월 10일∼11월 28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모두 8회 * 곳 :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관지헌 (제기동역 1번 출구 3분,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19라길 13, 제기동 1158-36)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0월 12일 토요일 낮 1시부터 3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고대 한국과 페르시아 문화교류’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페르시아 문화는 초기 이슬람 문화가 형성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비잔틴 제국의 지적 유산과 오리엔트 지역의 문화와 기술을 바탕으로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던 페르시아는 실크로드를 타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까지 전파되었다. 한반도 역시 그 영향을 받았다. 아프리카와 비잔틴, 페르시아의 여러 문화적 요소와 물자들이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통일신라) 한반도까지 진출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페르시아의 문화가 신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두 나라 간 문화교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희수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이스탄불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스탄불 마르마라대학교 조교수, 한양대학교 박물관장 및 도서관장, 세계지역문화연구소장, 한국중동학회장, 한국이슬람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공회대 석좌교수, 계명대 특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이슬람학교》(청아출판사, 2015), 《쿠쉬나메-페르시아 왕자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숲공원에서 10월 12일과 13일 서울숲 가을잔치가 열린다. ‘작품명: 서울숲’을 주제로 전시, 공연과 행사가 진행되는 2019 서울숲 가을잔치는 올해로 14년 차를 맞는다. 이번 서울숲 가을잔치‘작품명: 서울숲’은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이 화랑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숲의 공간별, 프로그램별 특색을 담아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 그리고 ‘영상관’, ‘사운드관’, ‘이야기관’이 운영된다. ‘상설전시관’은 전문사진작가가 꼽은 서울숲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소개하고, 가장 좋은 각도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 장소별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일일 마녀가 되어 정원을 가꾸는 △작품명 ‘어린이정원-엄마의정원’, 설치미술작가의 작품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작품명 ‘은행나무길’, 나무요정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는 △작품명 ‘설렘정원’, 오감을 자극하는 △작품명 ‘향기정원’ 등 작품 12선을 선보인다. ‘특별전시관’은 서울숲에서 손꼽히는 촬영명소인 거울연못을 서울숲의 노을을 닮은 주황색 코스모스로 가득 채우고, ‘꽃 속에서, 꽃이 되어’ 사진을 찍어보는 참여형 전시가 진행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19 토지문학제가 오는 12일∼13일 이틀 동안 소설 '토지'의 무대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열린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문학 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명 문인 및 역대 수상자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학제로 승화하고자 문학ㆍ경연ㆍ공연ㆍ체험ㆍ참여ㆍ전시 등 모두 35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문학제는 백일장으로 시작되며 ▲초ㆍ중ㆍ고등부와 대학ㆍ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쓰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첫날 아침 10시 30분 동시에 치러진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하동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낭송대회'가 낮 1시 주무대에서 열리고 소설 '토지' 속 명문장 필사하기 및 배경지 색칠하기, 버스킹 공연이 각각 주무대와 바깥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학&생명 세미나실에서는 낮 1시 '소설 토지의 지리적 위치로 보는 영ㆍ호남 학술대회'를 주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8일 아침 10시 30분 경복궁 건청궁(곤녕합)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와 함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직무대리김홍동)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실의 어보(御寶)를 주제로 한 「조선의 어보 기념메달 시리즈」 완결판인 4차 ‘명성황후책봉금보(明成皇后冊封金寶)’의 기념메달을 공개하고 후원금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조선 어보 메달시리즈 4회차인 이번 실물 공개행사의 주제는 ‘명성황후책봉금보(明成皇后冊封金寶)’이다. ‘명성황후책봉금보’는 1897년 대한제국이 선포되고 나서 고종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고 고종비를 명성황후로 책봉하면서 올린 금보다. 황제국 의장에 걸맞게 금으로 제작하고, 손잡이는 기존 귀뉴(龜紐, 거북이 모양의 손잡이) 형식에서 벗어나 용 모양으로 제작하여 나라와 왕실의 권위와 격을 높였다. 어보 기념메달은 1차부터 지금까지 무형문화재인 김영희 옥장(玉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8호)이 계속 참여해왔다. * 옥장(玉匠): 옥을 갈고 다듬는 공예기술 또는 그 장인 명성황후의 책봉금보 출시 행사가 진행되는 경복궁 건청궁은 을미사변(1895년 8월 20일-양력 1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를 흥인지문공원과 낙산공원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일원에서 연다.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양도성문화제는 ‘도성! 역사-자연-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18.6km를 따라 걸으면서 도성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순성(巡城)이다. 올해는 순성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인 미션순성(웰컴 투 한양도성)이 전 구간에서 진행되며, 모두 15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이 담당한다. 순성(巡城)은 조선시대 도성을 안팎으로 걸으며, 주변의 경치를 즐겼던 도성사람들의 풍습인 ‘순성(巡城)’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다. 한양도성을 모니터링하고 보존ㆍ관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인 ‘시민순성관’은 미션순성에 참여하여 각 지점을 직접 운영하고, 흥인지문공원에서 진행되는 ‘제3회 한양도성 시민순성관 사진전’을 주관한다. 미션순성은 도성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살린 것으로, 인왕구간을 지나는 순성객은 인왕산 호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재)고려문화재연구원(원장 김병모)과 함께 오는 16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化粧)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연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굴된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화협옹주묘에서는 화협옹주가 주인이라는 지석과 아버지 영조가 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지은 묘지석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옹주가 생전에 사용했을 빗, 거울, 눈썹먹 등 화장도구와 화장품이 담겨있던 소형 도자기가 묶음으로 발굴되어 주목을 끈 바 있다. * 화협옹주(1733~1752):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와 후궁 영빈이씨 사이에서 태어남. 영빈이씨의 자녀로는 언니 화평옹주, 남동생 사도세자, 여동생 화완옹주가 있음. 화협옹주는 11세(1743)에 훗날 영의정을 지낸 신만의 아들 신광수와 혼인했고, 20세(1752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남 국제학술대회는 2부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는 ‘화협옹주와 조선시대 화장품’을 주제로 화협옹주묘 출토유물에 대한 발굴, 과학적 분석, 재현 등 일련의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 조선시대 사대부 묘제와 화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