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마음을 만나는 명상여행이 20일 성황리 마무리됐다. 온식구가 모여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 일주일. 명절이 끝나는 즈음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으로 정의된다. 과거에는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앓는 질환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명절 인식이 변화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하는 고민이 늘어나고 또 표출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스트레스는 작게는 두통, 위장장애, 소화불량부터 극심한 피로와 우울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연휴 기간에 무너진 생체리듬을 회복하지 못한 채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연휴 직후 하반기 대기업 공채에 지원하려는 구직자의 부담감은 말할 것도 없다. 풍요 속 빈곤이라고 했다. 언뜻 풍요로워 보이는 명절 연휴에 오히려 예민해지고 피로해진 사람들을 위한 ‘마음을 만나는 명상여행’이 진행됐다. 9월 20일 창선당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사전신청에 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고, 행사 당일에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낙중)은 제573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가족축제를 10월 5일(토)부터 10월 9일(수)까지 5일 동안 열며, 이와 더불어 문화가 있는 날, 토요 문화행사 등 10월 문화행사도 아래와 같이 연다. <박물관 정기 문화행사>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신나는 우리의 전통, 우리의 탈춤>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탈춤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강령탈춤 보존회의 <신나는 우리의 전통, 우리의 탈춤>은 민족 고유의 얼과 혼이 담겨있는 탈춤의 특색을 살려 재해석한 작품이다. 강령탈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황해도 지방의 탈춤으로 해서지방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탈춤이며 동작이 활발하고 우아하다. 이번 공연은 삶의 희로애락을 탈춤으로 풀어보는 공연으로 춤과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탈춤 중 하나인 강령탈춤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연은 10월 30일(수)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5갈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우리 함께 가자> 10월 둘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돌을 기념하는 2019년은 두 나라 사이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림 협력 행사를 열 예정이다.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리는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전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국립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은 스웨덴과 대한민국 수교 60돌을 기려 9월 20일(금)부터 12월 22일(일)까지 <책으로 자라는 곳, 스웨덴>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리틀 라이브러리’, ’어린이들이 자라는 곳’,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 및 수상자 소개’로 구성된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리틀 라이브러리는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이 책을 읽거나, 퍼즐을 맞추고 장난감으로 놀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재현된 공간이다. 리틀 라이브러리 전시를 통해 놀이와 독서, 배움은 모두 똑같이 새로운 것을 발견해 가는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틀 라이브러리는 2018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처음 전시된 뒤, 2019년 미국 워싱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가을밤 시원하게 흘러가는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색다른 헤어패션쇼와 의상패션쇼가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오는 21일 저녁 8시부터 약 60분간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서울365패션쇼와 함께하는 청계천 수상패션쇼 ‘드림, 피어樂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365패션쇼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수상패션쇼는 ‘드림, 피어樂 패션쇼’라는 주제로, 진혜성 헤어디자이너와 강요한 의상디자이너가 참여해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선발돼 활동 중인 서울365패션쇼 전문 모델 44명이 런웨이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패션쇼는 진혜성·강요한 디자이너의 작품무대와 함께 여성 힙합 댄스팀 <LADY BOUNCE>의 걸크러쉬 힙합 댄스 공연도 열려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문화의 열기를 더한다. 한편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청계천과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 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10년 넘게 다양한 주제로 패션쇼를 진행하여 오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이번 토요일 청계천에 오시면 청계천의 가을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28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하나로 초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연다. 올해로 13회째 진행되는「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주변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산림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 그리고 국립수목원의 역할,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립수목원 곳곳을 탐방하며 산림생물종을 관찰하고, 전문가와 함께 지도를 보며 코스별 미션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행사 참가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한 당일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우리 산림생물 지킴이 상(산림청장상)’을 비롯한 다양한 국립수목원장상에 도전한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부터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안내는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www.childforest.info)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윤미정 박사는 “우리 산림생물 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소장 김방룡)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항일의병과 관련된 문화유산을 찾는 ‘항일의병 문화재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항일의병 문화재 대국민 공모’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세움 100돌을 맞아 한말(대한제국 마지막 시기)과 일제강점기, 광복의 역사적 격동기를 지나오면서 유실되거나 잊힌 항일의병과 관련된 유물을 폭넓게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하여 보존ㆍ계승하고 활용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공모는 항일의병과 관련된 유물을 소장한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대상은 의병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인물이 생산ㆍ배포한 일기 또는 수기 등의 기록물, 홍보물, 의병관련 각종 물품 등 의병활동과 관련된 동산(動産)유물이다. 이번에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물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는지를 조사한 후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관리될 예정이다. * 문화재 등록조사 → 문화재위원회 검토 → 등록예고(30일) → 문화재위원회 심의 접수는 11월 15일까지이며 필요한 서류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이 ‘제19기 수원박물관대학’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박물관대학은 역사ㆍ문화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우리의 역사문화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1만세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세움 100돌을 기려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강연을 들을 수 있다.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세움 100돌의 역사적 의미(10월 2일) ▲마르지 않는 눈물,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10월 23일) ▲백범 김구 기념관, 서대문 형무소 기념관 현장 답사(11월 6일) ▲시로 읊는 여성독립운동가 ‘서간도에 들꽃 피다’ (11월 13일)▲일본·한국의 극우 세력과 역사왜곡(12월 4일) 등을 주제로 한 강연ㆍ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연구사,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박환 수원대 교수 등 전문가가 진행한다. 10월 2일 개강해 12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에 진행된다.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 안승화)는 9월 18일(수) 14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이웃을 잇는 자원봉사! 안녕 캠페인’이라는 슬로건으로『2019 서울 안녕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는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안녕 캠페인’ 사례 발표로 시작해, 찾동(찾아가는 동 주민센터)과 연계된 자원봉사캠프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구성되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일상 속에서 이웃의 안녕을 살피는 봉사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민의 날(10.28.)’을 ‘찾아가는 이웃의 날’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웃의 날 선포와 함께 초대하고 싶은 이웃에게 보내는 대형 초대장을 완성하고 각 분야별 대표가 함께 만드는 안녕 네트워크 협력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앞으로 서울시민의 날인 10월 28일에는 ‘찾아가는 이웃의 날’ 축제를 열고 서울 전역에서 1주일간(10.26.~31.) ‘안녕 캠페인’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지역의 과제들을 촘촘하게 살피고 해결하는 것은 공공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해당 지역에 살고 공동체 문제를 가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궐내각사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을 오는 18일 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마다 낮 3시에 운영한다. 궐내각사(闕內各司)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대부분의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모여 있었다.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 주변에 조성되었던 궐내각사는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특별관람 프로그램은 2000년부터 2004년에 걸쳐 복원된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권역을 대상으로 한다. 2015년에 시범적으로 시작된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으로 홍문관, 약방, 규장각 등 궁궐 안에 있던 조선 시대 여러 관청들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이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궐내각사는 담장과 담장이 이어지고, 담장 너머로 여러 건물의 처마와 지붕선이 겹쳐지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구중궁궐 속 미로와 같은 신비한 공간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서울 도봉구 국립공원 산악안전교육원에서 2019년 산악전문지도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모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산악전문지도사 자격제도는 국립공원공단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으로, 올바른 산행문화 조성과 산악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 올바른 산행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도입됐다. 이번 양성교육은 올해 7월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 개원 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4박 5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38만 5,000원이다. 산악전문지도사 양성교육의 교육과목은 응급처치, 일반등산, 산악구조, 전문등반으로 편성하여 국립공원의 이해, 등산의 역사 등 기본소양과 응급처치, 암벽등반, 산악구조 등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문기술을 모두 35시간 교육한다. 이번 양성교육 수료자와 전문 등반 및 산악구조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등산 및 산악구조 경력을 갖춘 사람은 올해 10월 처음 시행되는 산악전문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필기는 10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