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e뮤지엄을 통해 이용자가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를 기획해 보는 ‘내가 해보는 전시’ 공간을 재구성하여 공개하였다. e뮤지엄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346개의 기관의 248만여 건의 소장품 정보가 공개된 누리집으로,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소장품 정보와 이미지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재구성하여 공개된 ‘내가 해보는 전시’는 e뮤지엄 공개 소장품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전시 기획자가 되어 원하는 주제를 정하여 온라인 속 전시를 기획해 볼 수 있다. e뮤지엄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SNS 연동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가 해보는 전시’는 포스터, 매거진 등의 유형 안에 소장품을 고르고 설명 등을 작성할 수 있는 디자인형과 전시공간과 동선을 선택하여 소장품을 활용·전시 기획할 수 있는 공간형으로 나뉜다.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하여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 e뮤지엄 속 ‘내가 해보는 전시’를 통해, 이용자가 생각한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고 이를 타 이용자에게 구성한 전시를 공유할 수 있어, 우리 문화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용자가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을 더욱 친숙하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8월 29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74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출품작은 모두 97점, 총액 약 50억 원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고미술품으로 서화류부터 도자류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북산 김수철이 산수를 그리고 우봉 조희룡과 표암 강세황의 증손자인 대산 강진이 제를 한 <산수도>는 당대 으뜸 문인들의 친밀한 교유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또, 백범 김구 선생이 1947년 3.1절을 기념해 쓴 <시고>와 지난 <제173회 미술품 경매>에서 경합이 펼쳐졌던 추사 김정희의 <간찰>이 세 점 더 출품되었다. 특히 추사의 간찰 가운데 두 점은 제주도 유배 직후 이른바 ‘강상시절’에 작성된 것으로 초의선사와의 교우관계를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백자청화개구리형연적>, 알이 굵은 포도 문양이 돋보이는 <백자청화포도문호> 등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과 활달한 필치가 인상 깊은 <백자청화산수문호> 등 다양한 도자류도 이번 경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한국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8. 13.(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을 새 단장 후 공개했다.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끄는 이번 꿈새김판은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들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꿈새김판 속 인물들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한 33인의 독립유공자 중 1945년 광복을 미처 맞이하지 못한 채 돌아가신, 사진 자료가 남아있는 분들이다.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그동안 비교적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함께 담겼다. 서울시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과 이름을 보다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4인의 사진 아래 이름을 공란으로 비워두고 ‘독립운동가 이름 확인’ 정보 무늬(QR코드)를 배치, 서울시 누리집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단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이 땅의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로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을 포함하여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소개된 독립운동가들은 사진 순서대로 민영환,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새롭게 선정·지원한다. 이를 위해 8월 14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정책인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의 연 20개소 지원에 10개소를 더한 30개소를 선정해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열린관광지 132개소 선정, 112개소 조성 완료 현재 열린관광지는 전국 132개소로, 이 중 112개소의 조성이 완료되어 관광취약계층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 장애인 특화 여행코스로 유명한 연곡해변 캠핑장 유니버설디자인*카라반, ▴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춘천 의암호 킹카누, ▴ 산정상까지 휠체어로 오를 수 있는 비슬산 군립공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일월도서관이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2주제-나무에 담긴 자연의 섭리와 지혜’에 참여할 시민을 16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나무에 담긴 자연의 섭리와 지혜’는 일월도서관의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프로그램인 ‘꽃과 나무에 담긴 생태인문학’ 두 번째 주제다. 나무의 다양한 생존전략과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지혜들을 모아 건강한 삶을 살아갈 방법을 알아보는 강좌다. ㈜나무병원 푸른공간 대표 우종영 작가가 9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아침 10시~정오) 4회에 걸쳐 강의한다. 10월 4일에는 일월수목원 탐방을 하고 10월 11일 후속모임을 연다. 강연 주제는 ▲나무란 무엇인가? ▲나무의 생존전략 ▲나무로부터 배우는 지혜 ▲나무와 공존하는 삶 등이다. 5차시 일월수목원 탐방과 6차시 후속모임 참여자는 강연 참여자만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일월도서관 누리집(https://www.suwonlib.go.kr/iw)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수강신청할 수 있다. 일월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9월 독서의 달에 진행하는 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강의 모래사장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아름다운 경치도 조망하며 쉬었다 갈 수 있는 ‘해변쉼터’로 변신했다. 도심 속에서도 마치 해변에 온 것처럼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모래사장이 조성돼있는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서 ‘해변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률이 저조했던 공간에 여가 기능을 가미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8월 12일(토)부터 9월 10일(일)까지 여름철 한달 간 무료로 개방한다. 매일 11시~22시에 이용할 수 있다. 잠실의 경우 5,300㎡ 규모의 비치발리볼장에 ‘해변쉼터’가 조성됐다. 시민들이 누워서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선베드 40개와 파라솔 20개를 놓고, 간이그늘막도 세웠다. 규모가 커서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더울 때 시원하게 씻을 수 있도록 샤워실과 탈의실도 설치했다. 24일(목)부터 4일 동안 ‘2023 서울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현장까지 생생히 즐기며, 관전 재미까지 챙겨갈 수 있다. 여의도와 양화에는 기존 일광욕장을 정비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19일(토)부터 9월 1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5회에 걸쳐 선보인다. □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풍물 중심의 전통연희를 비롯해 창작국악, 굿음악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 창단 40돌기념 악ㆍ가ㆍ무 종합 무대 (8.19.) 판소리ㆍ경기민요ㆍ정가 대표 소리꾼이 한자리에! ‘이봉근X채수현X하윤주’ (8.26.) □ ‘우면산별밤축제’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의 창단 40돌을 기려 악(樂)ㆍ가(歌)ㆍ무(舞)를 포함한 종합예술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희꾼이 악기 연주와 기예를 펼치는 것뿐 아니라, 소리꾼과 함께 소리를 주고받는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연희 공연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8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산양삼’이다. 산양삼은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암, 당뇨 개선, 면역력 향상, 항산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산양삼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양삼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간세포에 지질형성 유도제와 산양삼 추출물을 함께 처리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축적량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골라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이열치열이라던가. 더위를 이기는 길은 뜨거운 태양도 잊을 만큼 신나게 노는 것이다. 냇가에서 뗏목을 타고, 다슬기를 줍고, 피라미를 잡다 보면 어느덧 해가 넘어간다. 경남 사천의 비봉내마을은 대숲 산책과 대나무 공예, 뗏목 타기, 미꾸라지 잡기 등이 재미있고, 바리안마을은 맑은 개울에서 피라미를 잡고 삼베체험관에서 삼베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초량다슬기마을은 다슬기 잡기와 뗏목 타기, 농사 체험이 흥미롭다. 냇가에서 하는 체험이 많아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법당 뒤편에 넓게 펼쳐진 차 밭이 인상적인 다솔사, 야경이 근사한 삼천포대교, 마을 안에 꼭꼭 숨은 대방진 굴항, 《별주부전》의 무대인 비토섬,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도 함께 찾아봐야 할 사천의 명소다. 문의: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1-2727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지난 12일(토)에 청학아트홀에서 <2023 인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꼬마작곡가 1기> 결과발표회를 진행하였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초등 3학년~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배운 적이 없거나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음악적 표현 방법을 배움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작곡해 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결과발표회에서는 꼬마작곡가 14명의 가족, 친구 등을 초대한 가운데 꼬마작곡가들이 작곡한 음악을 전문 연자주들의 연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꼬마작곡가 수료식을 통해 모든 활동을 완주하고 결과발표회에서 멋진 곡을 들려준 14명의 꼬마작곡가를 격려하고 축하하였으며 이로써 꼬마작곡가 1기의 모든 프로그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방윤식 연수문화원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꼬마작곡가들의 음악을 들으니 순수하고 창의적인 영감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꼬마작곡가들이 앞으로도 음악을 가까이하면서 감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참여 소감으로 “일상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라고 하며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