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한가위 연휴기간(9.12.~15. / 4일간 동안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ㆍ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한가위연휴에 고궁과 왕릉을 찾은 관람객을 위하여 다양한 한가위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 대취타 정악과 풍물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9.13.~15.)’와 궁중 약차와 병과를 시식할 수 있는 ‘생과방(9.12.~15.) 체험이, 창덕궁에서는 ▲ 봉산탈춤과 줄타기, 풍물굿판이 열리는 ’창덕궁 추석행사(9.13.)’, 덕수궁에서는 ▲ 전통춤 공연인 ‘덕수궁 풍류(9.13.)’와 대한제국 시기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9.14.~15.)’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 상시 야간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궁음악회(9.12.~14.)‘가 열리며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9.12.~22.)’ 사진촬영 구역이 별도로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종묘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다가오는 한가위 연휴를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진행한다.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상 차리기 등 3대 가족이 모이는 한가위 명절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가득하다.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성주고사는 한가위를 대표하는 전통풍습이다.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례가 끝나면 고사에 사용한 고사떡과 음복주를 나누는 무료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한가위 송편을 빚어 보는 송편 빚기 체험과 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핀 가마솥에 송편을 쪄내는 시연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4시에는 명절에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풍습에 따라 송편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가위 차례상 차림을 배워보는 교육적인 체험도 열린다. 각 고장마다 미세하게 다른 상차림을 배우고 실제 차례상에 음식을 올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전통의상인 도포를 입고 직접 차린 차례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마당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과 연관된 생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가을에 재배한 박의 속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고자 ‘제12회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 공모전’을 연다. ‘기록사랑 백일장’은 2007년부터 11회 열렸으며 올해는 온라인 공모전 방식으로 바꿔 추진한다. 공모전은 초등학생 이상 전국민(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을 대상으로 하며, ‘소중한 나의 기록 이야기’와 ‘자랑스런 기록유산 이야기‘ 두 가지 공모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출품하도록 하였다. ① ‘소중한 나의 기록 이야기’는 일기ㆍ편지ㆍ메모 또는 사진ㆍ동영상ㆍ선물ㆍ기념품 등 내가 가진 다양한 기록을 소재로 활용하여 나의 생활 속 기록과 추억에 관하여 표현하도록 하였다. ② ‘자랑스런 기록유산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새마을운동 기록물 등 ‘유네스코 기록유산’ 또는 국가기록원 소장 각종 기록물 등을 검색 활용하여 우리가 자랑하고 싶은 역사 속 다양한 기록들을 찾아 창작하도록 하였다. 공모분야는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두 가지 분야이며 ‘글짓기’는 누리집 안내 양식에 따라 시 또는 산문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그림그리기‘는 누리집 안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X4디자인그룹(대표 정석원)은 지난 2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캣 어벤져스101’ 고양이아이돌 캐릭터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일반 시민, 캐릭터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캐릭터 발표회를 비롯하여 디자인 콜로키움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캣 어벤져스101’ 고양이아이돌 캐릭터는 주최측이 지난 3월 실시했던 ‘대한민국 고양이 캐릭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발전시켜 개발된 캐릭터이다. 또한 신한류의 세계화를 이끄는 K-POP 아이돌 101명을 형상화한 캐릭터로써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캣 어벤져스101’ 고양이아이돌 캐릭터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페이퍼토이, SNS 이모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 행사에는 양말인형 작가인 조선희(여미갤러리 관장)씨의 101마리의 각각 다른 고양이 양말인형 작품 전시도 동시에 이루어져, 향후 ‘캣 어벤저스101’ 고양이아이돌 캐릭터와 협업 사업으로 펼칠 예정임을 알렸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50+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시민과 함께 즐기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9월 28일(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제3회 ‘50플러스축제’를 연다. ‘서로의 가능성을 연결하는 50플러스마을’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인생상담소, 일자리카페, 문화놀이터, 열정동아리방, 마을방송국, 만남의 광장 등 6개의 체험형 및 상담형 부스가 운영된다. 일자리카페에서는 50세 이후를 계획하는 데 필수적인 50+일자리의 실제 사례를 만나보는 사람책 특강이 진행되며 50+기관의 다양한 일자리사업 정보가 제공된다. 50+컨설턴트가 운영하는 인생상담소에서는 생애 7대 영역에 대한 종합상담이 진행되며 인생후반 설계에 필요한 50+관련 필수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재단이 진행한 공익캠페인 관련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50+세대의 특별한 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50플러스축제는 50+세대의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다양한 세대와 연결되고 호흡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축제를 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담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예능 종목에서는 한가위 전통놀이인 강강술래를 비롯하여 강릉농악, 창경궁 통명전을 배경으로 야간에 펼쳐지는 궁궐 공개행사까지 다양한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 「제8호 강강술래」(9.7./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와 ▲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9.7./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강강술래는 노래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부녀자들의 집단놀이로 주로 전라남도 바닷가 지방에서 한가위 앞뒤로 달밤에 행해졌다. 여성의 놀이가 적었던 때에 활달한 여성의 기상을 보여준 민속놀이로 우리의 민족 정서를 아름답게 표현한다. 산대놀이는 중부지방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로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ㆍ경기지방에서 즐겼던 춤과 무언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원나라가 거대 제국을 꿈꾸며 세계를 정복해 들어올 때,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스님(1206~1289)은 여전히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후예들로 쪼개어져 있는 고려의 상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의 민족’으로 단합하여 원나라 제국기를 이겨나가야 할 ‘민족지民族知’의 탄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단군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민족’ 의식을 갖게 만들려는 일연선사의 노력이 바로 《삼국유사》 저술로 이어졌다. 이후 《삼국유사》는 일제 강점과 같은 국가적 위기가 닥쳐올 때나 ‘단일 민족’으로서의 공통된 인식을 가져야 할 때마다 호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도 ‘반만년의 역사’가 되었다. 이처럼 한민족의 정신을 대표하는 《삼국유사》는 특정 민족이 어떻게 동일한 ‘민족지’를 만들어 가는지를 보여주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기록물이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함께 《삼국유사》가 가진 이러한 기록유산적 가치를 기반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 8월 30일(금)~31일(토) 양일간에는 국내 《삼국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고려 시대의 중요 사료인 《고려도경》에 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9월 6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다.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이하 ‘고려도경’)》은 고려인이 아닌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이 1123년(고려 인종 1년) 송나라 휘종(徽宗, 1082-1135)의 명을 받고, 고려에 한 달 남짓 머무르다 귀국한 뒤 이듬해에 고려 문화에 대해서 글과 그림으로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의 이모조모를 글로 설명하고 형상을 그릴 수 있는 것은 그림으로 덧붙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그림(도圖)부분은 전해지지 않고, 글(경經) 부분만 남아 있다. 송나라 사신의 눈에 비친 그 당시의 고려 개경과 풍속, 물건 등을 폭넓게 기록하고 있어 고려 시대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고려도경》에서 전해지지 않고 있는 그림 부분을 다양한 시각으로 상상해보고 재현하기 위한 것으로, 그 중에서도 그릇과 청자, 향로 등 공예와 관련된 부분을 모두 8개의 주제로 나눠서 살펴본다. 1부 ‘다르게 보기’에서는 ▲ 《고려도경》의 시각적 재구성(박지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추석명절 약 2주 전인 8월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함께 ‘2019 한복상점’을 연다. 한복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한복 시장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복상점’은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한복박람회로서, ▲ 한복 및 각종 소품 대규모 할인 판매, ▲ ‘2019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71개 업체 참여, 평균 30%(최대 80%) 할인, 다양한 사은품 증정 올해는 참여 업체 수가 71곳으로 작년 36곳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으며, 할인폭도 평균 정상가의 30%에서 최대 80%까지 제공된다. 아울러 구매 금액별로 한지접시, 한복 여권지갑, 자가촬영(셀카)봉, 노리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전통차, 다과 등 전통 간식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복상점 방문객들은 꼭 한복을 사지 않더라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매듭 안경줄, 보자기 포장, 자수브로치(장식핀), 댕기 머리핀, 작은 청사초롱,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제1회 청소년을 위한 국악관현악 작품 공모전을 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기량 수준과 연주기법, 감수성 등을 감안한 국악관현악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이, 학력, 경력 등의 제한 없이 저작권을 신탁하지 않은 개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편성은 국악관현악으로 12현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등 초ㆍ중등학교 국악 관현악단에서 연주하고 있는 기본적인 악기를 위주로 한 자유 구성이며 작품시간은 10분 안팎이다. 당선작은 5곡 이내로 뽑으며 상금은 작품당 200만원이다. 당선작은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따라 저작재산권 자유이용허락에 동의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10월 1일(화)부터 11일(금)까지 11일간이며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전국적으로 청소년 국악관현악 활동은 증가추세이나, 청소년의 눈높이와 연주 수준, 교과과정을 고려한 국악관현악 콘텐츠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