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개관 14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등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8월 15일 광복절에 개관한 이후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을 열며 국민에게 격조 높은 왕실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또한, 경복궁 등 여러 궁(宮)과 왕릉(王陵)에 나누어 수장되어온 왕실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보전과 관련 분야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개관 14주년을 맞아 개관일인 8월 15일에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2,0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국립고궁박물관 관람은 무료이며, 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정상 개관한다. 현재 특별전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孝明)」이 진행되고 있어 박물관을 방문하면 선물도 받고 유익한 전시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도 14번째 생일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35년 오늘(8월 13일) 동아일보에는 “본보 창간15주년 기념 5백 원 장편소설 심훈 씨 작 ‘상록수’ 채택”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현상 모집에 심훈 작가의 <상록수(常綠樹)>가 당선된 것이다. 이후 <상록수>는 그해 9월 10일부터 이듬해인 1936년 2월 15일까지 연재되었다. <상록수>는 이후 농민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이날을 맞춰 한국농민문학회(회장 조동열, 수필가)는 12일 낮 3시부터 경북 문경문화원에서 “농민문학과 아리랑”이란 주제로 제29회 농민문학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 개회식에서는 먼저 조동열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고, 이후 고윤환 문경시장의 환영사, 김시종 시인의 축사, 장윤우 시인(농민문학 주간)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개회사를 하는 조동열 회장과 환영사를 하는 고윤환 문경시장, 축사의 김시종 시인, 격려사 장윤우 시인(왼쪽부터) 개회식이 끝난 뒤 열린 세미나는 이동희 농민문학 발행인(소설가)를 좌장으로 하여 김연갑 아리랑학교 교장의 “아리랑고개의 실지(實地) 문경새재”와 신현득 시인(아동문학가)의 “만세 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2019 창덕궁 달빛기행」하반기 행사를 연다. * 2019년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운영 일정 - 1부제: 2019.8.22.(목) ∼ 9.22.(일), 오후 8시~10시 - 2부제: 2019. 9.26.(목) ∼ 10.27.(일), <1부> 오후 7시∼9시, <2부> 오후 8시∼10시 ‘2019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 행사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모두 40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이번 하반기 행사는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모두 60회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달빛기행’ 10돌을 맞이하여 관람객들을 위해 ‘달빛비누(천연비누)’와 ‘창덕궁파우치’를 기념품으로 준비해 특별함을 더했다.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입장권은 오는 14일 낮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회당 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과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동기획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를 부산박물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기점으로 40여 년 동안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부산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전시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모두 480점의 엄선된 해양유물들이 출품된다. ‘바닷속 타임캡슐’인 난파선에서 건져 올린 해양유물들은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이고, 더불어 난파선의 역사적인 가치도 재조명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별전은 모두 5개의 마당으로 구성하였다. ▲ 제1부 <바닷속 보물창고, 난파선을 만나다>에서는 해저에 잠들어 있던 난파선들이 그 모습을 다시금 세상에 드러낼 수 있었던 과정을 소개하면서 수중고고학의 시작과 전개를 확인할 수 있다. ▲ 제2부 <바닷길에서 새로운 삶과 풍요를 꿈꾸다>는 우리나라 첫 보물선인 신안선을 중심으로 14세기 아시아의 국제해양교류 양상을 소개하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한ㆍ중 양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제1차 한․중 대기질 공개토론회(포럼, SKAF*)’이 8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SKAF: Sino-Korean Air quality Forum 이번 포럼은 양국의 과학자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세먼지 예보와 확산 계산(모델링) 기법, 항공 및 위성관측 등 대기오염과 관련된 전 분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한다. 특히, 그동안 양국이 한자리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동북아시아 지역의 월경성 대기오염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월경성 대기오염이란 미세먼지, 황사 등 국경을 넘어서 장거리로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을 뜻한다. 아울러 포럼 참여 과학자들은 양국의 주요 대기오염 심화지역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분석 및 배출량 산정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국 내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방안도 제안한다.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앞서있는 항공 및 위성 관측* 연구 분야도 소개되어 중국 측 참여 과학자들에게 의미 있는 연구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이하 재단)과 김영주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전통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8월 21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재단 창립 10돌을 맞아 민간 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 등 전통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전통공연예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김영운 한양대 교수가 ‘전통공연예술의 현황과 진흥재단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서며 원일 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민간분야 지원 개선방안’을, 김대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미래전략팀장이 ‘전통예술 창작거점 조성’에 대해, 유재웅 을지대 교수가 ‘전통공연예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영운 교수를 좌장으로 조현 한겨레 논설위원, 유의정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 이선영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희선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강은일 단국대 교수가 전통공연예술 진흥 방안을 논의한다. 정성숙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전통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전통공연예술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였음을 공개 증언한 뒤, 미야자와 당시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27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또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고자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된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내가 바로 증거다”를 외치며 일본정부의 가해사실을 처음 고발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은, 북한을 넘어 아시아 각국 피해자들의 ‘나도 그래(Me Too)’를 이끌어냈고 이러한 피해자들의 ‘나도 그래’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이어 온 지난 29년 동안의 역사 속에서, 한국을 넘어 가해국 일본, 그리고 세계 각지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당신과 함께(With You)’를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연대의 메시지는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코소보 등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로 피해 입은 여성들에게 날아갔다. 이렇듯 피해자를 넘어 인권ㆍ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이하여 오는 14일(수), 15일(목) 이틀 동안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널리 알리고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기리기 위해 준비되었다. 행사는 평화나무 쓰기, 특별영화 상영, 도서 전시 및 나눔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평화나무 쓰기와 도서 전시는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실시한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관련 동화, 소설 등 행사장에 전시된 서적을 자유롭게 감상한 뒤 평화를 위한 바람이나 다짐을 적어 나무에 매달면 된다. 또 오후 2시부터 박물관 2층 강당에서는 ‘위안부’피해자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한ㆍ중ㆍ일 작가가 그림책을 그려내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싶은 것’을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감상한 어린이, 일반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각 추첨을 통해 ‘푸른 늑대의 파수꾼’등 80여권의 서적을 증정하는 도서 나눔 행사도 열린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와 함께 차 생산자와 차를 마시는 차인, 차 문화교육 종사자 등 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차 박람회가 시작됐다. 명원문화재단이 매년 열고 있는 2019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월 8일 서울 코엑스 B홀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명원세계차박람회에는 자유한국당 주호영 국회의원, 이연숙 전 정무장관 등 전현 주요 정재계 인사들을 비롯해 △스리랑카 대리대사 자갓 아베이와르나(Jagath Abeywarma) △스리랑카 티보드 루실 위제와르데나(Lucille Wijewardena) 회장 △루마니아 대사 부인 Flavia Kloos △페루 대사 부인 Gabriela Blanco △이집트 대사 부인 Amal Nosseir △태국 대사 부인 Porndee Lapisatepun 등이 참석했다. 또한 월드티포럼 강연자인 하와이 화산다원 대표이자 티하와이 창립자인 에바 리(Eva Lee), 영국 차와 인퓨전 협회 회장 섀론 홀(Dr. Sharon Hall), 캐나다 차와 허브협회 회장 샤브남 웨버(Shabnam Weber), 덴마크 차협회 회장이자 유럽차협회 부회장 알렉시스카에(Alexis Kaae)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9 환경정보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ㆍ활용 공모전(에코톤)’의 최종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8월 9일 오후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열었다. ※ 에코톤(ecothon): 환경(Eco)ㆍ해커(Hacker)ㆍ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환경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나 제품ㆍ서비스를 1∼2일 동안의 집중 지도를 통해 개선한 후 경연하는 공모전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환경 공공정보를 활용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분야의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필(必) 환경, 필(必) 정보통신(IT)시대, 에코톤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가 진행되었으며, 모두 118팀이 응모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21개팀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이틀간 집중 길잡이의 날과 1차 경연을 거쳐 수상이 확정된 8개 팀이 뽑혔다. 이날 최종 경연에서는 8개 팀의 발표와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순위를 결정하여 3달 동안의 대장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