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공동기획 궁중춤예술연구원 <춤의 정원(庭園)>을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예술가(단체)에게 공연장 무상 대관과 공연 관련 인력을 지원함에 따라 관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하나로, 궁중춤예술연구원과 연구원에서 직접 초청한 전통춤의 예술성을 표방하는 네 단체의 다채로운 무대를 5회차에 걸쳐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첫 공연일인 8월 29일, 궁중춤예술연구원이 춤의 정원을 화려하게 꽃피운다. 궁중춤예술연구원은 궁중춤을 연구ㆍ복원, 재현하여 그 역사성과 정통성을 이어가고자 설립된 단체다. 이번 무대 역시 온몸에 학탈을 쓴 채 학의 생태적 모습을 모방하는 학춤, 무사를 상징하는 전립과 쾌자를 입고 날렵하게 추는 검기무 등 다양한 복색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여러 궁중춤으로 구성된다. 특히 꾀꼬리를 상징하는 우아한 동작과 노란 앵삼이 특징인 춘앵전을 최경자 예술감독의 공력이 녹아있는 춤으로 만나볼 수 있다. 9월 12일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호남살풀이춤 전승교육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8월을 맞아 한여름 밤 열대야를 피할 수 있고,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보라매공원)에는 4계절 푸르른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외에도 가로수길 양옆으로 샛노란 해바라기 화분과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밤이면 가로수길을 멋진 야경장소로 탈바꿈시킨다. 대구 달서구 도원동(월광수변공원)에서는 나무바닥길을 따라 도원지(저수지) 위를 걸으며 버드나무잎이 바람에 나부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편백나무, 복숭아나무 등 40여 종의 향토 수종이 심겨 있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창원 성산구 용지동 가로수길은 모두 3.3km에 63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심겨 있으며, 용지어울림동산(근린공원)부터 카페거리, 갤러리, 의창도서관, 용지호수까지 이어진다. 이 길은 카페거리의 다양한 먹거리, 용지호수의 음악분수 등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가로수와 도시숲은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또한, 도심 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며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이번 여름, 이색적인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면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팝업북 전시 및 독립출판 북큐레이션에서 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즐거움을 만나보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에코라운지에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는 팝업북 전시 및 독립출판 북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T6에코라운지’는 문화·예술·환경·생태 등과 관련된 도서 1,800여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다락방·오두막·테라스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 가족과 함께 독서, 휴식, 소모임 등이 가능한 휴게공간이다. 팝업북 전시 ‘Let’s POP-UP’은 입체로 감각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지식에 다가가는 아름다운 팝업북들을 모아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이다. 이 전시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과 진한 향수,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과 팝업북들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 8월부터 진행하는 ‘Let’s POP-UP’은 정기적으로 주제를 달리하여 십여종의 다양한 팝업책들이 전시되며, 자연, 환경, 인간, 문화예술, 과학 등 다양한 지식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대공원이 더위에 지친 동물들을 위한 여름나기 특별식 제공에 나섰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여름철 동물들이 면역력을 높이고 더위 스트레스를 극복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비롯해 활우럭, 소 간 등 고단백질 식품을 특별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서울대공원이 공개한 ‘동물 여름나기’를 살펴보면, 오타리아와 물범 등이 지내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활우럭과 얼음 고등어를 제공한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활동을 통해 야생에서의 사냥 행동을 유도하고 활동성을 높여 동물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사자와 표범, 유럽불곰 등에게는 고단백질, 미네랄 공급을 위해 소 목뼈, 소간을 제공한다. 특식 공급과 함께 기존 식단 조정을 통해 영양 보강과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반달가슴곰, 유럽불곰이 지내고 있는 곰사에서는 물에 수박, 파파야 등을 띄워 곰의 행동풍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시아코끼리 4마리가 지내고 있는 코끼리사에서는 대형 얼음과일과 수박 약 20통을 먹기 좋게 썰어 제공한다. 초식동물인만큼 파인애플과 코코넛, 초당옥수수까지 다양한 종류의 과일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세계 문자 연구와 전시의 중심이 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관장 김주원)을 6월 29일(목),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개관했다. 국비 6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총면적 15,650㎡ 규모로 ▴ 지하 1층에 상설전시실, ▴ 지상 1층에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편의시설, ▴ 지상 2층에 카페테리아를 마련했다. ‘페이지스(Pages)’라는 이름의 건축물은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놓은 듯한 외관으로 박물관이 위치한 공원과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송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균 장관은 “문자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문자를 통해 역사가 발전하고 인류가 소통해왔다. 창제 원리가 분명한 고유의 체계를 갖춘 유일한 문자인 한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세계문자박물관’이 건립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박물관이 K-컬처 매력의 원천인 한글과 세계의 문자를 잇는 역사·문명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만나는 쐐기문자 점토판, 카노푸스 단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인류 공통의 유산인 전 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변산반도의 경관자원인 폭포 4곳(직소폭포, 벼락폭포, 수락폭포, 선계폭포)을 드론으로 촬영하여, 국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직소폭포는 자주 볼 수 있는 폭포이고, 다른 3곳의 폭포는 비가 100mm 이상 온 뒤 며칠만 볼 수 있는 폭포로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민에게 소개하고자 드론으로 촬영하였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제78돌 광복절을 기려 독립운동가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품을 특별공개한다. 이번에 특별공개 되는 유품은 보물로 지정된 <이봉창 의사 선서문>,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 및 유서>다. 두 의사는 1931년 김구가 중심이 되어 조직한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의 단원으로 일본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봉창 의사 선서문>은 1931년 12월 이봉창 의사가 일왕(日王)을 저격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직접 작성한 것이다. 한인애국단 1호 입단 선서문이자 조국 독립을 위한 투쟁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이 선서문을 가슴에 걸고 태극기 앞에서 폭탄 2개를 손에 쥐고 찍은 사진이 전한다.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 및 유서>는 1932년 훙커우 공원 거사 직전 공책에 직접 쓴 것이다. 상해에 오기 전까지 본인의 삶을 요약한 이력서, 어린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 거사 전날 훙커우 공원을 답사한 뒤 쓴 시, 김구 선생에게 남기는 시 등이 적혀있다. 특히 강보(襁葆, 포대기)에 싸인 어린 두 아들에게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라고 당부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2023.8.1.~8.12.)’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것을 기려, 이 대회에 참가한 20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 “전주, 특별한 순간”을 대회 기간 중 8일 동안 영어와 한국어로 교차 운영한다. 잼버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이바지하는 세계 가장 큰 청소년 국제행사이다. 이번 잼버리에는 158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Draw your Dream! 너의 꿈을 펼쳐라!”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문화를 알아보는 8일 동안의 특별한 체험 국립전주박물관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전주, 특별한 순간”은 사전 신청한 룩셈부르크 등 20개 나라 1,280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잼버리 기간 중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일요일을 뺀 8일 동안 날마다 오전(80명)과 오후(80명) 두 차례에 걸쳐 각국의 대원들이 다양한 박물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와 민속에 대한 정확하고 심도 깊고 올바른 이해 제고, 주제별 강좌를 통해 관광통역안내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통한 우리 민속문화의 해외 확산을 위하여 2023년 하반기 관광통역안내사 전시해설 교육을 8.21(월)~22(화)간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운영한다. 대상은 △관광 관련 종사자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로 활동 중인 자, △예비관광통역안내사(관련 학과 대학(원) 등 재학생 포함), △국립민속박물관 등 전시실 전문안내자(도슨트) 등이며 상반기 신청자 말고 추가로 80여 명 안팎으로 더 뽑을 예정이다. 내용은 △한국인의 민간신앙, △종기종기 사이좋게 살았던 우리선조의 삶 : 우리의 옹기, 제주의 옹기, △7080 추억의 거리를 함께 걷다! : 야외전시장 해설 소개, △윌리! 우리 옛 그림 속의 음식 문화를 찾아보자! 를 중심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를 더욱 폭넓게 이해하는 틀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야외전시장에 새롭게 개장된 ‘추억의 거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흥미로운 이야기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우리 민속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의 온라인 놀이터 MOP(Museum On Play)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55년에 시작돼 해마다 한 차례씩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등 3개 부분에서 으뜸 디자인을 뽑는다. 국립광주박물관의 온라인 놀이터 ‘MOP(Museum on Paly)’는 국립광주박물관의 문화재를 온라인으로 놀이하듯이 즐겁게 체험하며 만나는 온라인 공간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체험형 가상박물관이다. 현재 ‘도자기 놀이터’, ‘선사인의 하루’ ‘별별 문화재’ 등 모두 3개의 큰 주제를 선보였다. 모두 25개의 콘텐츠를 단순하고 짧은 게임이나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면서 배우고, 감상하고, 응용하여 직접 만들어보고, 공유하는 등 다채로운 짜임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영어 버전도 마련되어 있어 외국인도 유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