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공예를 주제로 한 문화강좌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한다. 하반기 문화강좌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 토요일 낮 2시 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이와 함께 로비에서는 일반인들도 참여 가능한 복주머니 방향제 만들기 등 현장참여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8월 3일(토)과 10월 26일(토)에는 스칸디아모스 화분에 오아시스 및 편백큐브를 활용한 ‘편백ㆍ모스 화분 만들기’를 실시한다. 9월 28일(토)과 11월 30일(토)에는 유리 수반을 리본과 펠트지(양털이나 다른 짐승의 털에 습기ㆍ열ㆍ압력을 가해 만든 천)로 장식하고 편백큐브로 마무리한 ‘편백큐브 가습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그리고 8월 31일(토)과 12월 28일(토)에는 한복 천과 레이스로 장식한 큐티인형에 편백큐브를 넣어 ‘한복인형 방향제 만들기’를 실시한다. 문화강좌의 수강생은 체험이 있는 전 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서 선착순(30명)으로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행사 당일 낮 2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참여 가능한 ‘복주머니 방향제 만들기’체험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장참여 체험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사라져가는 전통 돛단배 항해기술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기 위해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행사를 7월 2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8.28./9.25./10.30.)에 연다.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행사는 과거 옹기를 싣고 다니던 배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0년에 복원한 길이 17.9m, 폭 5.4m, 깊이 1.9m의 ‘봉황호’에 관람객들이 승선하여 항해하는 프로그램이다. 봉황호 선내관람, 황포 돛 올리기, 노 젓기, 치(‘키’의 옛말) 잡기 등 옛 선원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 옹기배: 1980년대까지 전남 강진에서 서남해안의 여러 섬과 여수, 부산, 제주에 이르기까지 필수 생활용품인 항아리, 단지, 동이 등 옹기를 운반하던 배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에서는 1970~80년대 강진 옹기를 싣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정금석(68세), 권석주(71세) 사공이 참여하여 직접 돛과 키를 잡고 전통 항해기술을 선보이며, 항해 중 있었던 이야기들도 들려줘 흥미를 더할 것이다. 항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9.27.~29.) 프로그램의 하나로 ‘무형유산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연다. 무형유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국가무형문화재 뿐 아니라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무형유산까지 포함한 모든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영상 미디어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이 자료화(DB)한 무형유산 디지털 저장소(아카이브) 보유 자료(사진‧영상‧음원 등)를 활용해도 되고, 문화공간 등에서 실연된 무형유산을 촬영한 작품도 제출할 수 있다. 모든 영상은 10분 안팎으로 만들면 된다. * 공모 규격: 10분 내외의 영상물, mov 또는 mp4 권장 / * 제출 파일명: [제출일] 응모작제목_성명 접수는 8월 19일부터 30일 저녁 6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http://iiff.iha.go.kr)에서 내려 받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이나 전자우편(iiff2019_ucc@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보유자료를 활용할 경우에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중 미래의 해양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ㆍ청소년들을 위해 「도전! 마린해설사」(8.5.~14.)와 「하이틴 마린스쿨」프로그램(8.5.~9.)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전! 마린해설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쉬운 해설을 하는 ‘어린이 전시해설사(주니어 도슨트)’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8월 5~14일(주말 제외) 날마다 낮 2시부터 4시까지 모두 8차례의 교육을 통해 해양문화유산의 개념과 해양교류실ㆍ신안선실 전시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중발굴 현장 답사와 전통배 승선 체험 등을 한 후 자신이 해설할 원고를 직접 작성해 설명하는 실전 체험도 하게 된다. 해설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말하기 전문가의 강의도 같이 들을 수 있으며, 교육 수료 뒤에는 해양유물전시관에서 자원봉사로 실제 전시해설을 할 수 있다.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하이틴 마린스쿨」은 진로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심어주고, 해양문화유산 분야에 꼭 필요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는 2019년도 인문학 특강을 오는 8월 3일(토) 낮 3시에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작가가 “시(詩)가 사람을 살립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나태주 작가는 대상에 대한 치밀한 관찰력과 사색, 천진하고 참신한 착상, 전통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등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유명하다. 시인이 창작한 수많은 시 가운데 ‘풀꽃’, ‘사는 일’, ‘촉’ 등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데, 몇 작품들은 교과서에 수록되어있다. 특히, ‘풀꽃’은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 오래 보아야 예쁘다 / 너도 그렇다」 라는 단 3연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읽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포근한 위로를 전해준다. 이번 인문학 특강을 기획한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나태주 시인의 강연과 더불어 정악대금 연주의 진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며, 또 이어서 “시인과 광주ㆍ전남 시도민과의 대화의 장을 자연스럽게 마련하였고, 일부 참여자에게는 작가의 시집 증정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채현국 전 효암학원 이사장을 초청하여 ‘채현국, 나의 청춘시대’라는 주제로 7월 24일(수) 저녁 7시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현대사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현대사 토크 콘서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올해 4회에 걸쳐 진행할 현대사 구술 채록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_한국 현대사를 만나다>의 첫 번째 행사로, 대중들이 한국 현대사를 경험한 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건달 할배’로 알려진 채현국 전 효암학원 이사장을 모셔서, ‘쓴맛이 사는 맛’이라는 깨달음을 전하는 그의 유년과 청춘시절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는 귀한 자리를 마련했다. 채현국은 경남 양산 효암학원(개운중ㆍ효암고) 전 이사장으로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철학과를 다니며 연극반을 만들어 배우를 지망했으나, 얼굴이 받쳐주지 않아 포기하고, 중앙방송국(현 KBS) PD로 입사했다. 박정희 찬양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상사의 지시에 사표를 던지고, 부친의 탄광을 맡아 일약 거부가 되었다. 유신독재 밑에서 재벌로 사는 게 싫어 광부들에게 번 돈을 다 ‘돌려준’ 뒤, 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ㅇ 프로그램명: 도깨비! 우리를 지켜줘! ㅇ 내 용: 월지의 문화재와 귀면와 탐구 ㅇ 운영일자: 7. 23.(화)~8. 16.(금) / 13:30~14:30(토, 일, 공휴일 제외) ㅇ 참여대상: 어린이 동반 가족 ㅇ 진행장소: 국립경주박물관 수묵당 ㅇ 참여방법: 박물관 누리집 접수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동반 가족대상 교육프로그램 ‘도깨비! 우리를 지켜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라 동궁 안에 있던 인공연못인 월지와 월지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소개한다. 여러 전시품 가운데 귀면와에 대해 집중탐구하며 기와의 쓰임새를 알고 안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본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귀면목걸이를 만들고 부모와 자녀가 작품을 나누며 가족들이 따뜻한 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도깨비! 우리를 지켜줘!'의 운영기간은 오는 7월 23일 화요일부터 8월 16일 금요일까지 낮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과 7월 18일(목) 오전 11시에 국립전주박물관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전라북도 전통문화유산 교육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문화유산 교육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조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양 기관의 홍보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협력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협력하여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여름방학맞이 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부채야 놀자’를 운영한다. 7월 31일(수) 2시 ‘듸림선 만들기’, 8월 3일(토) 2시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 김동식 부채 만들기 시연’, 8월 10일(토) 2시 ‘선면화 그리기’로 세 차례 진행되며, 참여인원은 각 20명이고 참가비는 5,000원(8월 3일 시연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jeonju.museum.go.kr)과 전주부채문화관 블로그(http://blog.naver.com/jeonjufan)에서 확인할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7월 26~28일 고색동 수원 무궁화원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를 주제로 열린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6일 저녁 7시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와, 평양권설경예술단과 트로트 가수 김나희 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ㆍ문화ㆍ시민참여 교육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무궁화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원(topiary-園), 여러 품종의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 터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가꾸고 출품한 무궁화 분화(盆花) 100점, 무궁화를 주제로 한 사진작품 70여 점도 전시된다. 수원 무궁화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250개 품종 2만 여 종의 무궁화도 선보인다.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26일 저녁 8시 축제장에서는 수백 송이 무궁화와 LED조명이 어우러지는 ‘무궁화 터널’ 점등식과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EBS 3.1절 특별기획-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6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구례군과 군민이 함께 만든 섬진강 샤방샤방 꽃길에 노랑코스모스와 부처꽃이 만발해 주목받고 있다. 섬진강의 눈부신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구례읍 섬진강변 꽃길에서 17일 세시풍속인 유둣날을 맞아 김순호 구례군수, 김송식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두음식을 나눠 먹으며 작은 음악회 등 꽃놀이를 했다. 세시풍속(歲時風俗)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명절이 유둣날이다. 농경사회에서는 모내기와 김매기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 잠시 쉼표가 필요한 시기다. 유둣날은 음력 6월 15일로 올해는 7월 17일 제헌절과 같은 날이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은 더위를 잊게 한다.'는 명절로 유두전병, 국수, 호박전 등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섬진강이 동쪽으로 흐르는 꽃길 시작점인 구례읍 봉서리 섬진강변 모정에서 유둣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했다는 의미가 크다. 자연어린이집 원아들의 꽃길 트기를 시작으로 구례농민회의 통일풍물단이 꽃길 밟기 울림을 하고 실버음악단의 색스폰 연주와 하모니카, 통기타 반주에 공연도 있었다. 판소리와 전통 해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