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공동으로 ‘2019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 제1차 상주공개토론회(포럼)을 7월 23일(화) 낮 2시 상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연다. 이번 상주포럼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경북문화원연합회와 손을 잡고 추진 중인 3차례의 연속 포럼 가운데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서, 주제는 “실천적 사상가 우복 정경세의 삶과 학문”이다. 정경세는 상주 출신으로 예학에 밝아 학자로서 명성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고, 왜란이 끝난 후에는 국가 관료로서 전란에 지친 백성들을 구휼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 특히 상주의 뜻있는 인사들과 함께 임란 후 지역민들의 질병을 자체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민간의료기관인 존애원을 건립하여 운영한 것은 귀중하고 독창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상주포럼에서는 안동대 윤천근 교수의 “정경세의 애민의식과 존애원”, 경북대 우인수 교수의 “17세기 영남유학계의 동향과 정경세의 활동”, 안유경 고려대 전임연구원의 “우복 정경세 예학의 철학적 기반”이라는 주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포럼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제21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를 연다. 오는 19일 아침 10시부터 서창 세동마을 들녘에서 열린는 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손하며 마지막으로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다. 만드리 풍년제는 논 주인이 봄부터 수고한 농사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서구는 서창, 발산, 중촌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들노래의 명맥을 잇기 위해 각종 문화 사료들을 검증해 '만드리 풍년제'를 복원해 왔다. 이번 행사는 발산마을에서 행사 장소까지 걸어오는 만드리 보존회원들의 행진과 풍물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새겨진 농기와 만드리기를 앞세운 일꾼 등 100여 명의 재현팀이 논으로 이동해 소리꾼들의 소리와 함께 김매기를 실시한다.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은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오고 서대석 서구청장은 농주가 돼 머슴에게 술과 음식을 권하며 격려한다. 만드리 재현이 끝난 후 행사장에서는 서구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창작국악그룹 '노라'의 퓨전 국악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회장 김성산)와 공동으로 ‘제31기 광주박물관대학’을 연다. 9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음식으로 보는 인문학! <맛있는 식사>’다. 제31기 광주박물관대학은 옛 문헌 속 음식, 차 같은 기호품뿐만 아니라, 요즈음 음식까지 다양한 주제의 음식 이야기가 모두 12번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로 수요미식회 등 다수의 음식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찬일 칼럼리스트의 ‘백년식당, 노포기행’이 펼쳐진다. 빠른 것만을 추구하는 현대, 느리지만 자신의 속도로 100년을 이어가는 식당 이야기 속에서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장 주목되는 강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학자인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이 풀어낼 ‘바다 음식의 세계’이다. 바다 속 어패류와 해초가 우리 문화 속에 어떻게 스며들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도 전주 음식의 유래를 파헤쳐왔던 송화섭 중앙대 교수가 이번에 펼칠 예정인 전라도 음식 이야기 역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인문학 강좌를 기획한 국립광주박물관의 교육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악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보호자)와 함께 악기원리를 배우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2019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학 더하고, 과학 곱하여, 국악으로 쏙~> 이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 교구재를 활용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높이 변화 등을 배우고,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한 단소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특별히 올해는 부모와 함께 쉽게 단소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단소 소리내기 수업을 확대 진행해, 소리내기 어려워했던 친구들에게 단소 연주의 매력을 알려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8월 22일(목)과 23(금) 이틀 동안 진행되고 1회에 10팀(1팀: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으로 하루에 2번 아침 10시와 낮 2시로 나누어 진행하며, 모두 40팀이 참여할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9 문화유산채널 영상공모전(부제: 통통 튀는 문화유산 영상 만들어 보세요)’을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연다.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자유 형식의 영상으로 담은 참신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이며, 대상은 중고등학생과 만 13살~19살의 청소년(개인, 단체 또는 지도교사(1인)을 포함한 동아리), 대학생(개인, 단체 또는 동아리)이다. 캠코더, 슬기전화(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매체로 창작한 다양한 형태의 영상(다큐멘터리, 만화, 드라마, 광고, 영화 등)을 자유 형식으로 제작하면 되며, 참여방법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www.k-heritage.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품 규격: 5분 이내 해상도 1280픽셀 이상(파일형식: mp4(h.264)) 공모전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육방송(EBS), CJ ENM(씨제이이앤엠), 아리랑TV, 국악방송, 방송대학TV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여 시상을 비롯한 온라인 홍보 등을 후원한다. 특히, 국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10~13세)과 가족을 대상으로 「2019 해양여름캠프」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로 운영한다. 「2019 해양여름캠프」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들이 참가하는 국립해양문화재의 여름방학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들이 해양문화유산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 올해는 10~13살의 초등학생과 가족 15팀을 초대하여 1박 2일 동안 연구소 내 해양유물전시관에서 머물며 해양문화유산을 배우고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현장 체험교육으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수중문화재 발굴체험, 수중발굴 문화재 복원 체험 등 연구소 전문가들이 연구ㆍ조사하는 일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가족들과 함께 전시실 탐험과 과제, 오락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즐길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문분야인 수중고고학, 문화재보존과학, 해양역사학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이해하고, 전시관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즐기는 캠핑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역사와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원박물관은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사ㆍ전통문화 교육을 연다. 16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국사’는 주제에 따라 인물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천년의 미소, 신라(7월 30일) ▲조선 명의 허준 이야기(7월 31일) ▲반짝반짝 별 내리는 수원화성(8월 1일) ▲되찾은 빛, 광복절(8월 2일) 등을 주제로 한다. 가죽필통ㆍ자운고ㆍ아크릴조명 등을 만드는 체험 활동도 있다. 전통문화 교육에서는 ‘고려의 못난이 불상 이야기(8월 6일)’, ‘민화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라(8월 7일)’ 등을 배운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신나는 여름나기(8월 8일)’, ‘엄마, 아빠랑 추억은 방울방울(8월 9일)’ 등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도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하루에 2차례(아침 10시, 낮 2시)씩 진행된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만 골라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어린이 1명당 5,000~1만 원(체험활동 재료비)이다. 교육이 열리는 날 현장에서 내면 된다. 16일부터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아태센터)는 7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달 동안 ‘2019 아태지역 청년 무형유산 스토리텔링’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국제전문기구인 아태센터가 청년전승자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응모 자격은 1983~2001년생의 아시아ㆍ태평양 51개국나라에 사는 청년, 응모 부문은 무형유산을 배우고 전승하고 있는 ▲ 청년전승자 부문과 무형유산에 관심있는 ▲ 일반청년 부문이다. ▲ 청년전승자 부문은 ‘나의 꿈, 나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청년전승자 본인 이야기를 인터뷰 또는 수필 형식으로 표현한 사진(10~15매) 또는 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 일반청년 부문은 ‘청년, 무형유산을 만나다’를 주제로 일상이나 여행 속에서 만난 무형유산에 대한 이야기 형식을 사진(10~15매) 또는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한다. 응모언어는 영어이며, 영상의 경우에는 영어자막을 제공하면 모국어를 써도 된다. * 포토에세이: 사진 10~15장, 영문 A4 900~1,500낱말 안팎 수필 또는 인터뷰 * 영상콘텐츠: 1280x72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 이하 재단)은 대중성 있는 전통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컨템포러리 <문밖의 사람들[門外漢)> 공연 공모를 7월 29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진행한다. 2018년에 첫선을 보인 <문밖의 사람들[門外漢]>은 ‘안은미의 북한춤’, ‘잠비나이 Intuitive’, 최고은의 ‘유목증후군’ 등 협력 공연을 통해 전통의 확장을 모색했다. 올해는 문호를 개방하여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직접 동시대성 공연을 제안하는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전통예술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 기획안을 보유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통예술의 동시대성, 대중성, 고정 레퍼토리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할 예정이다. 선정된 3개 기획안은 재단과의 공동제작을 거쳐 11월 중 무대에 올린다. 작품 규모에 따라 많게는 2,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이후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홍보지원 및 재단 연계 사업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규정되어진 전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는 전통예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및 예술단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과 함께 7월 17일(수) 낮 11시 30분 연세대 대강당에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감 콘서트 ‘2019 헬로, 케이!(Hello, K!)’를 진행한다. ‘헬로, 케이!’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융ㆍ복합 문화공연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60여 개국 외국인 유학생 1,600여 명과 함께한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문화 공감 콘서트 이번 공연은 융ㆍ복합 공연팀 ‘생동감 크루’의 화려한 엘이디(LED) 공연으로 막을 연다. 남자그룹 ‘엔티크(N.Tic)’와 여자그룹 ‘시엘시(CLC)’가 케이팝(K-Pop)을 선보이고, 소리꾼 ‘이봉근’, ‘광개토 사물놀이’, ‘엠비크루’ 등이 판소리와 풍물놀이, 사자춤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펼친다. 작년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외국인 유학생들이 케이팝(K-pop) 춤을 추는 특별무대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