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제2회 가야사 기획학술심포지엄 『호남과 영남 경계의 가야』를 공동으로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고학과 문헌사학 분야에서 그동안 이뤄져왔던 호남과 영남 경계의 가야사와 관련한 쟁점들을 깊이 있게 논의하여 가야의 영역과 확장, 교류 과정을 다각적으로 이해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다. 제1부 금강 및 섬진강 유역의 가야 문화, 제2부 남강 유역의 가야 문화, 제3부 영ㆍ호남 경계의 가야사 위치 및 성격 등 총 3부로 주제를 나누어 9개 발표를 준비하였다. 먼저, 11일 열리는 제1부 금강 및 섬진강 유역의 가야 문화에서는 ▲ 금강 상류 가야 고분군의 축조세력(양숙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토기를 통해 본 금강 상류지역의 가야(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 섬진강유역 가야문화의 형성과 변천(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 남강 유역의 가야 문화에서는 ▲ 남강 상류 가야고분군의 입지와 분포 패턴(강동석,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남강 상류 가야 고분군의 축조 세력(하승철, 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지원하는 [무형문화재 공방 프로젝트]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의 공방 공개행사가 오는 7월 11일(목)부터 7월 13일(토)까지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의 공방에서 진행된다. 무형문화재에 더 가까이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공예 장인들의 작업공간인 공방을 단순히 관람하는 공간적 개념을 벗어나 보유자와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과 교감을 나누면서 무형유산에 대한 거리를 좁히고 우리 전통공예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인 [무형문화재 공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_궁시장 박호준 보유자와 제100호 옥장 장주원 보유자의 공방 공개행사에 이어 세 번째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김각한 보유자 공방 공개행사로 진행된다. 각자(刻字), 글자를 새기어 아름다움을 보이다 각자(刻字)는 목판에 글씨를 새기는 것을 말하며, 인쇄를 목적으로 글자의 좌우를 바꿔 새기는 반서각과 공공건물이나 사찰, 재실에 거는 현판을 만들기 위해 글자를 목판에 그대로 붙여 새기는 정서각으로 구분할 수
[우리문화신문=석화 중국지사장] 지난 7월 4일, 중국 연길시 번화가에 자리잡은 민속음식점 “해당화” 세미나룸에는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 “문화교실” 개강식에 참가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쳇(WeChat微信)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리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참가자들이었다. 설립 다섯 돌을 맞는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는 시민들의 문화함양에 큰 이바지를 하였다. 이 문학아카데미에서는 수많은 문학애호자들에게 문학의 기초이론으로부터 창작실천에 이르기까지 친절하고 알기 쉬운 강의방법으로 참답게 지도하여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처음 막연한 문학사랑으로 모여온 이들은 점차 훌륭한 작품을 써냈는데 이 작품들은 육속 《연변문학》, 《연변일보》, 북경중앙인민방송, 한국KBS방송, 연길아리랑방송 등 간행물, 신문, 방송에 발표되었으며 한국의 《문학시선》, 《시조사랑》 등 문학지에도 소개되었다. 특히 이 단체의 김영자 회원은 한국 《우리문화신문》에 이어싣기로 발표하던 글을 실화문학집 《엄마가 들려준 엄마의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펴내기까지 하였다. 이들은 설립 다섯 돌 기념으로 100여편(수) 넘는 시와 수필을 묶어 300쪽이 넘는 회원작품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영화와 국악을 접목시켜 나라안팎에서 큰 화제를 모은 영화를 만난 국악판타지 ‘꼭두’가 나라밖 공연 일정을 마치고 필름콘서트 형태로 서울 관객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오는 7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 ‘꼭두’를 영화화 한 ‘꼭두 이야기’를 제작진들의 이야기와 필름콘서트 형태로 엮은 ‘우리 이야기 꼭두 이야기’를 선보인다. 김태용 연출, 방준석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무대 올라 직접 전하는 ‘꼭두’의 탄생 스토리 영화제에서 극찬 받았던 ‘꼭두 이야기’, 영화제 외 국악원 무대에서 첫 선보여 이번 공연에서는 ‘꼭두 이야기’의 영화 상영과 함께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의 영화 음악 연주가 함께하는 필름콘서트로 선보인다. ‘꼭두 이야기’는 2017년 선보였던 공연 ‘꼭두’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공연에서 쓰인 영화 영상에 이야기를 보완하고 추가 촬영을 진행해 국립국악원과 기린제작사(대표 박관수)가 2018년 장편 영화로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2019 뉴욕 아시안영화제 초청작으로 선보인바 있으며, 베를린영화제에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한국의재발견(대표 이기석), 우리문화숨결(대표 오정택)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4대궁(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과 종묘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초등학생들이 고궁의 역사를 바로 알고 궁중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989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에 시행하는 오랜 전통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궁궐 프로그램이다. 고궁에서 시행 중인 활용 프로그램 가운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2019년도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오는 26일부터 3주 동안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1회씩(아침 9:30~11:30) 모두 3회 운영한다. 각 고궁의 운영 요일은 ▲ 화요일은 창덕궁, ▲ 수요일은 경복궁, ▲ 목요일은 덕수궁, ▲ 금요일은 창경궁, ▲ 토요일은 종묘다. 대상 궁궐의 역사와 사건, 인물, 궁중 문화 등을 들려주는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3~6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4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천시 한수면 송계양파 직거래 한마당 축제인 '제17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소재지 일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한수면 송계양파 수확 때에 맞춰 해마다 열리는 이 축제는 주민 화합과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품질 좋은 송계양파 직거래를 통해 제천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는 보다 싸게 살 기회를 제공한다. 월악산송계양파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2일 낮 인기가수 및 품바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일인 13일 식전공연, 양파요리 시연 및 시식, 개막식, 식후공연, 양파 빨리 담기, 양파 OX 퀴즈, 양파 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박주희, 이찬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양파축제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사진 전시, 양파캐릭터 팬시우드 체험, 전통놀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전시 판매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금년도 처음 시행되는 딸림행사로 덕주사, 덕주골의 역사적 유래와 관련된 '덕주공주 마의태자길 걷기 행사'도 축제 기간에 개최돼 월악산의 수려한 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지난 6월 2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제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지난 6월 10일에 진행했던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321명의 작품 가운데 우수 작품으로 뽑힌 71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들려주는 문화재 이야기 국립나주박물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에서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재는 내 친구’라는 주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친구하고 싶은 문화재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그 문화재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린이들의 상상을 더해 그림을 그리도록 하였다. 그 결과 최고상인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빛누리초등학교 4학년 박효빈 어린이의 ‘토기 위 배나무에서’ 라는 작품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이 그림에 대해서 채색과 표현이 좋고, 박물관 속 토기와 나주 지역의 특산물인 배를 잘 연결 지어 이야기의 짜임새도 좋으며, 문화재에 대한 참신한 생각이 잘 표현되었다는 심사평을 남겨주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지난 6월 28일 저녁 4시에 국립나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ㅇ 때와 곳 : 2019. 8. 9.(금) 15시 ~ 17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강당 ㅇ 강연회 자료: 순원왕후가 딸 덕온공주의 제전에 보낸 음식 목록 「망전단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낙중)은 오는 8월 9일(금) 낮 3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2019년 제3회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 <을사 이월 보름날 아침, 사랑하는 딸에게>를 연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1845년 2월 순원왕후가 자신의 딸 덕온공주의 전례(奠禮, 신위-神位 앞에 간단한 음식을 차려 놓고 애도의 뜻을 표하는 예)에 보낸 음식 목록인 「망전단자(望奠單子)」를 중심으로 왕실의 상례 문화와 여기에 얽힌 궁중 한글문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망전(望奠)’은 제사와 비슷한 전례(奠禮)를, ‘단자(單子)’는 물품 목록을 뜻한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소장이 본 자료를 소개하고, 음식 목록에 기록된 떡과 과자를 손수 시연한다. 시연된 음식은 시식도 할 수 있어 옛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음식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는 조선 23대 왕 순조와 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여름을 맞이해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강남구 삼성동)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문화유산 체험교육 ‘문화유산놀이터’>와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전통공예사랑’>을 선보인다. 전통공예사랑 : 국가무형문화재 6개 종목의 공방투어와 공예체험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으로 처음 시작되는 ‘전통공예사랑’은 전수교육관에 입주한 6개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종목(매듭, 궁시, 악기, 입사, 침선, 각자)의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가 직접 작업하는 공방을 보여주고, 종목과 연계한 체험으로 일반인 참가자가 쉽게 종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의무에 따라 1년에 1회 이상 보유자는 공개행사를 진행하지만 실제 일반인 참가자가 보유자 공방을 방문하여 보유자의 시연을 관람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 참가자는 약 1시간 안팎으로 해당 종목 공방을 직접 방문하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로 부터 공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연을 관람한다. 체험은 모두 6개 종목[매듭(장신구), 궁시(활과 화살), 악기(미니장구), 입사(냉장고 자석, 장신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 대상 「산림생물학교」를 운영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2016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하였으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버섯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서 ‘다양한 식물 탐사하기’ 및 ‘광릉숲 산새탐험’, ‘숲 속 명상’ 등을 체험하고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2019년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19일까지 접수 누리집(http://childforest.info)를 통해 받으며, 최종 선발자는 7월 23일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청소년 산림생물학교」는 3일 동안 운영되며,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ㆍ고등학생 모두 신청 가능하며 모두 40명을 모집한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