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2019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이하여 지역 축제와 전시유물을 연계한 “백제문화 속에 핀 연꽃”과 “하늘의 염원 백제금동대향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제문화 속에 핀 연꽃”은 초등3~6학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13(토) 낮 1~4시에 진행되며, “하늘의 염원 백제금동대향로”는 초등1~2학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14(일) 낮 1~4시까지 진행된다. “백제문화 속에 핀 연꽃”은 전시실 문화재 속에 표현된 연꽃을 찾아 사진을 찍어 누리 소통망(SNS)에 올리는 미션활동과 연꽃의 의미를 알아보고, 가족이 협업하여 ‘궁남지 포룡정 조명등’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이 끝나면 궁남지로 이동하여 연꽃을 감상하며 서동연꽃축제도 즐기게 된다. “하늘의 염원 백제금동대향로”는 전시실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상한 후 좋아하는 캐릭터 사진을 찍어 나의 염원과 함께 누리 소통망에 올리는 활동과 향로에 대한 강의를 듣고, ‘백제금동대향로 속 봉황과 오악사 보석함’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의와 체험 후에는 다시 전시실로 이동하여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상하며 소감을 나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18회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에서 이상대(충북) 씨의 작품 '여인과 고무신'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지부장 정기섭)는 제20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제18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를 열고 출품작 602점을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 9점의 우수작품을 뽑아 발표했다. 이세현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이 심사한 결과 이상대 씨의 '여인과 고무신' 작품을 금상으로 뽑았으며 현윤기 씨의 '궁금증'과 송근선 씨의 '정'이 은상에, 김현숙 씨의 '품바4형제'와 윤영미 씨의 '하늘바라기', 최은아 씨의 '제20회 품바축제'작품이 각각 동상에 뽑혔다. 이밖에도 가작 3점, 입선 111점의 작품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사랑과 나눔의 인류애를 실천했던 품바의 모습을 진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담아내며 입상을 차지했다. 금상으로 뽑힌 이상대 씨의 '여인과 고무신' 작품은 고무신 한 켤레와 어우동을 색다른 시선으로 표현한 수작으로 돋보이는 색감을 잘 표현해 주옥같은 작품으로 평가돼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정기섭 지부장은 "축제 홍보를 전국으로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작가와 사진 동호인들이 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함께 7월 2일(화)부터 7일(일)까지 유럽 5개 나라 한류 동아리 회원 40여 명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케이(K)-커뮤니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케이-커뮤니티 멘토링’은 해문홍과 진흥원이 2019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으로, 10월에 벨기에에서 열리는 합동무대인 ‘2019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에 앞서, 현지 주요 동아리 회원들에게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애호가를 넘어 한국문화 소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지 한류 동아리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활동을 돕는다. 유럽 5개국에서 케이팝, 사물놀이, 탈춤 등 다양한 동아리 참여 이번 프로그램에는 올해 초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실시한 공개 선발을 거친 ▲ [케이팝(K-POP)] 벨기에 ‘케이팝 벨기에 소사이어티(K-POP Belgium Society)’, ▲ (사물놀이) 폴란드 ‘큰 소리로(Keun sorir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 이하 “재단”)과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오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미국 현지 시각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회 미국 속의 한국을 찾습니다’ 행사를 연다. 올해는 3.1만세운동 100돌이 되는 해로, 재단과 LA한국문화원은 이를 기려 미주한인의 역사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LA는 미주이민 1세대의 정착지이자, 1972년 세계 최초로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곳으로, 현재도 LA카운티에는 23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LA는 일제기 북미지역 한국독립운동의 대표적인 거점지역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동했던 역사적 장소와 기념물 등이 상당수 남아 있어 이번 행사의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행사는 먼저 7월 24일부터 3일 동안 현지에서 다량소장처 소장 자료 조사가 진행된다. 다량소장처가 소장한 독립운동사ㆍ이민사 자료를 전문가와 함께 직접 살펴보고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7월 27일에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LA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미국 속에 남아 있는 우리 근대사의 현장을 전문가의 해설을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회도서관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어떻게 변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 답을 어제 (26일) 열린 행사에서 찾아보자. 어제 열린 행사는 “국회도서관 지식정보 SOC(Share, Open, Connect) 전략 선포식”을 기념하여 국회도서관 보존서고 최초 개방을 표방하며 ‘국회도서관 서고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이벤트 행사였다. 국회도서관에서는 보존서고 최초 개방에 참가할 일반인을 모집하여 어제 20명씩 두 차례에 걸쳐 보존 서고를 개방했다. 기자도 신청하여 공개 추첨에 당첨되어 오후 4시부터 보존서고 구경에 따라 나섰다. 이날 보존서고를 안내한 사람은 국회도서관 기록정책과 이미경 과장이었다.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한 보존서고는 의정관 지하 1~3층 서고 가운데 4곳이었다. 4곳은 학위논문실, 정기간행물실, 서양서(西洋書)실과 수장고(收藏庫)였다. 현재 국회도서관 책은 이용자가 직접 책을 찾아 볼 수 있는 개가식(開架式)과 폐가식(閉架式)으로 운영되는데 어제 공개한 곳은 폐가식 서고였다. 국회도서관 누리집에서 자신이 읽고자 하는 책을 검색해보면 개가식으로 가서 직접 찾아야하는지 아니면 폐가식에 있는 책인지 알려준다. 이때 폐가식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7월 공개행사가 온나라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종목별로 열고 있다. 7월에는 모두 11종목의 공개행사(예능 분야 1종목, 기능 분야 10종목)가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인천 소래포구에서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7.6.~7./인천 소래포구)은 서해안 옹진, 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해마다 행해진다. 배연신굿은 바다에 배를 띄우고 그 위에서 굿을 하며 놀이적인 요소가 많아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한국의 미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능 분야 공개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충남 예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 「제74호 대목장」(보유자 전흥수/7.3./예산 한국고건축박물관)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날 공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조대왕의 매제이자 사도세자의 부마(駙馬, 왕실의 사위)였던 흥은위(興恩尉) 정재화(1754~1790)의 후손이 정재화 선생 관련 유물 1,014점을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했다. 흥은위 정재화 선생 8세손 정원찬씨는 26일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 정재화 선생 초상화, 홍은위 고신교지(관직 임명 문서), 녹패(녹봉 지급 문서), 고급 호패(신분증) 등 소장 유물을 기증했다. 후손들이 기증한 유물은 흥은위 정재화와 그의 아내 청선공주(淸璿公主, 1756~1802), 그리고 그들의 후손과 관련된 유물이다. 조선 왕실 부마 후손 집안을 연구할 수 있는 희귀한 사료(史料)로,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관이 연일(延日)인 흥은위 정재화는 ‘사미인곡’, ‘관동별곡’ 등을 지은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9세손이다. 정조의 막내 여동생인 청선공주와 1766년(영조 42년) 혼인해 ‘흥은부위’(興恩副尉)의 작위를 받은 정재화 선생은 1899년 ‘흥은위’로 추봉됐다. 청선공주와 사이에서 1남 2녀를 뒀고, 오위도총부 도총관을 지냈다. 정조대왕은 용모가 준수하고, 처신이 신중했던 정재화를 많이 아꼈다고 전해진다. 1795년(정조 19)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7월 12일(금) 15시부터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교실국악기> 개발 및 시범학교 운영 성과 발표회’를 연다. 국립국악원의 <교실국악기> 사업은 유아ㆍ아동기에 한국적 음색과 선율을 경험할 수 있는 ‘교구재개발’이라는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해, 교육현장에서 단소와 같이 소리내기 어려운 악기를 학습하기 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는 국악기를 개발했다. 그동안 개발한 악기는 모두 3종으로 전통춤의 소품으로 사용하는 ‘아박’, ‘향발’과 음 높이가 정해져있는 ‘운라’로, 악기 개발을 위해 교육대학교 교수, 초등학교 교사 및 유아교육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다. 이렇게 개발된 교실국악기는 2019년 상반기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4곳에서 교실국악기를 활용한 시범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과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아이림유치원 원아의 <교실국악기> 시연과 함께, 이선미 단국대 강사의 ‘유치원 시범교육’, 이수진 서울수암초 교사의 ‘초등 2학년 시범교육 경과’, 정은영 인천신광초 수석교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2019 청년선비포럼의 하나로 6월 25일(화) 오전 11시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2층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베를린’이라는 주제로 박희석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낮 2시부터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강의실(Fabeckstr 23-25 14195 Room 2)에서‘선비정신을 통해 본 한국사회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와 공동포럼을 열었다. 이후 4시부터는 한국국학진흥원-베를린자유대학 한국학연구소 간 학술교류협약(MOU)을 맺었다. 6월 26일(수)부터 6월 28일(금)까지는 독일 베를린과 포츠담 일대 근현대사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3.1운동과 베를린’이라는 주제의 특강 참여와 1920년대 독립운동 모의 장소 답사 지난 2월, 박희석 교수에 의해 1920년대 중반 베를린 인근에서 한인 유학생들이 독립운동을 모의했던 장소 사진이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이를 통해 1920년대에 독일의 한인 유학생들이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을 해온 정황이 기록으로 확인되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는 유덕고려학우회(留德高麗學友會, 1921년 1월 1일 독일 베를린에
[우리문화신문=이윤옥기자] “그날 오후 이을규 형제분과 백정기, 정화암 씨 네 분이 오셨다.(중간 줄임) 강냉이를 사다가 죽을 멀겋게 쑤어 그것으로 연명하니 내 식구는 오히려 걱정이 안 되나 노인과 사랑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너무도 미안하여 죽을 쑤는 날은 상을 가지고 나갈 수가 없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를 때가 여러 번이었다.” 이는 이은숙 지사의 회고록 《서간도 시종기》에 나오는 말이다. 이 글에 나오는 이을규(1990.애족장), 백정기(1963.독립장), 정화암(1983.독립장) 선생 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이 글을 통해 이은숙 지사가 살던 만주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혹독한 것이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1962.독립장)의 부인으로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지만 국가보훈처는 그동안 이은숙 지사의 독립운동을 단순한 ‘내조자’로 여겨 서훈을 미뤄오다가 사후 39년만인 2018년 8월 15일(애족장 추서)에서야 ‘독립운동’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어찌 이러한 일이 이은숙 지사 한 분에 그칠 것인가!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국립여성사전시관(관장 기계형)에서는 ‘2019년 상반기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