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운영에 들어간다.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온기창고’ 개소식에 참여 후 쪽방주민을 방문해 침수피해는 없었는지, 폭염시 안전대비책은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가 20일(목) 오후 2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개소식을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용산구 후암로 57길 3-14)동행스토어는 쪽방주민을 위한 수요맞춤형 물품배분 시스템이다.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만희 부위원장, 쪽방주민 등이 참석한다. 쪽방촌 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꼽는 것은 ‘생필품 지원’이다. 지금까지 쪽방상담소는 협소한 공간과 인력부족, 확보한 물품의 부족 등으로 민간기업·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후원물품이 들어올 때마다 날짜를 정해 선착순으로 배부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줄서기 방식을 없애고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쪽방촌 특화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이재준)은 지난달 보물로 지정된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御寶ㆍ御冊ㆍ敎命)」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알리고자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에 관한 문제를 풀면 정답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어보 보자기 무늬를 담은 명찰 목걸이를준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 어보ㆍ어책ㆍ교명은 조선왕조의 의례에 쓴 인장과 문서로서, 500여 년 동안 거행된 조선 왕실 의례의 통시성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어보ㆍ어책’은 임금ㆍ왕세자ㆍ왕세제ㆍ왕세손과 그 배우자를 해당 지위에 임명하는 책봉 때나 임금ㆍ왕비ㆍ상왕(上王)ㆍ왕대비ㆍ대왕대비 등에게 존호(尊號), 시호(諡號), 묘호(廟號), 휘호(徽號) 등을 올릴 때 제작한 의례용 인장과 역사적 배경을 기록한 책이고, ‘교명’은 왕비ㆍ왕세자ㆍ왕세자빈ㆍ왕세제ㆍ왕세제빈ㆍ왕세손ㆍ왕세손빈 등을 책봉할 때 내리는 훈유문서(訓諭文書)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한다. 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물길이 험하여 난행량(難行梁)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이러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싣고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뱃길이라서 ‘선박의 무덤’으로도 유명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태안 마도 해역에서 9차례의 수중 발굴조사를 해 고려시대 선박 3척(마도1~3호선)과 조선시대 선박 1척(마도4호선), 삼국~조선시대 유물 1만여 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된 수중발굴조사에서는 고려 ~ 조선시대 유물 말고도 4~5세기 백제토기 3점과 백제기와 10점을 출수해 삼국시대 해양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발굴은 지난 2018년 백제토기와 백제기와가 출수된 지점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와 2019년 진행한 시굴조사구역의 남쪽해역에서 추가 시굴조사를 할 예정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서울시 내 대학교와 협력해 중위소득 100% 미만 자녀(초3~고3)를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문화·예술 동행 캠프를 운영한다. 서울시 아동 청소년 문화 예술 동행캠프는 지난해 여름방학 숙명여자대학교를 통해 운영하여 약 100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하였으며,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클래식, 전통 타악기 음악 수업과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고 서울 유수 대학의 캠퍼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 2023년 기준 중위소득 - 4인가족 : 5,401천원, 3인가족 : 4,435천원 이번 캠프는 교육 내용의 분야를 세분화 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숙명여자대학교 캠프와 미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양대학교 캠프로 나누어 진행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캠프는 50명을 모집하며 8월 8일(화)부터 8월 11일(금)까지 4일간 무박(09:30~16:00, 점심 제공)으로 진행하며 연령별로 반을 편성해,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뮤지컬 ▲국악 장단 ▲전문 연주가를 초청하여 음악을 감상하는 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3년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관과 파주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서울관에서는 박물관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본관 상설전시와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 그리고 어린이박물관의 ‘달토끼와 산토끼’ 연계 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돌봄시설과 보육시설의 아동을 박물관으로 초청해서 진행하는 교육도 있다. 파주관에서는 개방형수장고 연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 박물관에서 박캉스*를 보내는 건 어떨까? *박캉스는 박물관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를 의미. □ [초등학생과 가족] 잡아라! 조명치! 어기여차! <잡아라! 조명치! 어기여차!>는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고 친숙한 생선인 조기, 명태, 멸치의 식생활 문화와 조업 방식 그리고 해양의 민속신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참가자는 조기ㆍ명태ㆍ멸치 3개의 팀으로 나누어 팀별 전시를 관람하면서 활동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수시 소라면에 달천마을이 둘이다. 하나는 육지에 있어 육달천, 다른 하나는 섬에 있어 섬달천이라 불린다. 두 마을 사이에 연륙교가 놓여 섬달천이 섬이 아닌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소박하고 고즈넉한 어촌 풍경은 여전하다. 섬달천 주민에게 마을 앞뒤로 마당처럼 펼쳐진 갯벌이 선사하는 꼬막, 바지락, 굴은 큰 보물이다. 요즘은 새꼬막 산란기를 맞아 종패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완만한 섬 사면의 밭에는 콩, 깨, 고구마, 고추가 자란다. 하루 네 차례 여자도행 소형 선박이 다니는 선착장도 있다. 주로 트레킹족과 낚시꾼이 이용한다. 여수YMCA 가사리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빌려주는데, 해안 도로를 따라 섬달천까지 왕복 12km,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날씨가 좋아 여자만의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오동도와 향일암을 연계해서 여행하고,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전 구간 바다를 끼고 달리는 여수해양레일바이크도 즐겨보자. 문의: 여수시청 문화관광과 061)659-3876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안랩은 머신러닝(ML) 기반으로 탐지한 피싱 문자에 대해 분석과 대응을 수행한다. 올해 2분기 특이사항으로는 가족 또는 기관 사칭 피싱 문자를 악용한 공격이 급증했지만, 허위 결제 사기 문자 건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모바일 청첩장으로 위장한 피싱 문자가 새롭게 탐지됐다. 이 외에, 메시지 본문에 있는 손말틀(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유도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에는 단순히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전송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기관이나 잔치(이벤트)로 속인 스미싱(Smishing)이 성행하고 있다. 스미싱도 피싱의 한 유형이다. 이번 글에서는 피싱 문자의 유형별 점유율 통계와 함께, 최신 피싱 공격 수법을 소개한다. 2023년 2분기 피싱 문자 통계 2023년 2분기 동안 수집된 피싱 문자를 분석한 결과, [그림 1]과 같이 정부 지원금 위장(41.6%), 가족 사칭(26.4%), 택배 사칭(22.9%), 기관 사칭(7.6%), 모바일 청첩장 위장(0.9%), 허위 결제 사기(0.6%)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한다. 1분기 대비 증가한 피싱 문자는 정부 지원금과 가족, 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책에 빠지는 심야 책방’을 운영한다. ‘책에 빠지는 심야 책방’은 주말 심야에 자료실을 개방해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자료실 야간 개방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백색소음ㆍ음악이 재생되는 구역 운영 ▲책을 필사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도서 표지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저녁 6시 30분~밤 9시 30분)마다 영통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서 운영된다. 영통도서관 누리집(https://www.suwonlib.go.kr/yt)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 방문 후 신청서 작성 등 방법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천의영, 이하 협회)와 함께 7월 20일(목)부터 8월 24일(목)까지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그동안 국민의 공간 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해 왔다. 9월 말에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등 총 6개 작품 선정 이번 공모에서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작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하고 9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개 작품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 당선자에게는 상금*도 함께 수여한다. *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이 중 우수상은 ▲ 지역·세대 간의 소통과 거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 사례에 주는 ‘두레나눔’, ▲ 거리, 광장 등을 창의적인 구상을 통해 좋은 장소로 만든 사례에 주는 ‘거리마당’, ▲ 주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7월 19일(수)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2024 국립극장 공연철(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304일 동안 신작 24편, 레퍼토리 9편, 상설공연 14편, 공동주최 13편 등 모두 6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2012년부터 1년 단위의 공연 프로그램을 미리 기획해 공개하는 공연철을 운영해 왔다. 국립창극단ㆍ국립무용단ㆍ국립국악관현악단 3개 전속단체의 도전적인 신작 개발과 완성도를 높인 재공연으로 레퍼토리를 쌓은 국립극장이 12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023-2024 시즌에는 그간 축적해 온 명품 공연들이 전면에 포진해 있어 제작극장으로서의 면모와 공연철의 성공적 안착을 방증한다. 개막작은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Ⅰ <디스커버리>(‘23년 9월 1일)다. 여자경 지휘자의 시선으로 국악관현악 명곡을 새롭게 탐미하는 무대다. 국립창극단은 판소리의 깊은 멋을 담아낸 <심청가>(‘23년 9월 26일~10월 1일), 경극을 품은 창극 <패왕별희>(‘23년 11월 11~18일), 셰익스피어 비극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