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아시아대학생페스티벌 2019’의 준비를 위한 발대식이 지난 13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저녁 5시에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학로문화축제는 글로벌시대의 한류분위기에 발맞춰서 아시아대학생페스티벌로 확대하여 열린다. 대학로문화축제 추진위원회의 명예고문인 정세균 국회의원(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대학로문화축제가 아시아대학생 문화교류의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에는 전ㆍ현직 대기업임원과 언론사대표가 대거 포진돼있어서 눈길을 끈다. 이주찬(전 동원팩솔루션상무) 협력위원장을 비롯해서 김정수(전 진로그룹전무이사), 황호순(현 종로구관광협의회장) 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10여명의 인사들이 뜻을 모아 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협력위원회는 지난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주찬 협력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대학로는 본인이 혜화초등학교ㆍ보성고ㆍ성균관대학교를 다닌 추억이 있어 자신의 고향 같은 곳이기에 더욱 강한 소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역할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축제는 대학로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금연)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아태센터’)는 유네스코 다카사무소(소장 베아트리스 칼둔)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2019년 무형유산 보호 남아시아 소지역 네트워크 회의’를 연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는 남아시아 7개국(부탄, 방글라데시,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정부 관계자와 유네스코 뉴델리사무소, 유네스코 카트만두사무소, 유네스코 이슬라마바드사무소에서 온 문화ㆍ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교육 정책과 활동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형식ㆍ비형식 교육에서의 무형유산 보호 촉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다. ‘형식 교육’은 의도적ㆍ계획적ㆍ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정규 학교교육 등을 말하며, 정규교육 이외의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일반적으로 ‘비형식 교육’이라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형유산 보호 교육에 있어서 형식과 비형식 교육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한 교육 방법 등을 고찰한다. 회의는 먼저, 아태센터 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6월 22일(토) 낮 2시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스물세 번째 ‘책사람’ 강연을 진행한다. ‘책사람’은 책을 대출하고 열람하듯이 사람의 지식과 지혜를 강연 형식으로 열람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책사람 강연자는 《우리 옛노래 모둠》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윤성현 강사다. 강연에서는 송강 정철이 쓴 <사미인곡>, <속미인곡>과 시조 <훈민가> 등 우리말을 잘 살려 쓴 한글 시가를 함께 낭독하고 자세히 살펴 볼 예정이다. 송강 정철(1536-1593)은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많은 한글 가사 작품을 남겼다. 이 작품들을 모아 엮은 책이 《송강가사》다. 임금(선조)에 대한 충정을 여인의 심경으로 표현한 <사미인곡>, <속미인곡>, 백성들을 계몽하고 교화하기 위해 지은 <훈민가> 등이 《송강가사》에 수록되어 있다. 이와 같은 한글 가사는 한자를 잘 모르는 부녀자 계층까지 즐길 수 있었고, 노래이기에 더 널리 확산될 수 있었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한글로 가사를 쓸 수 있었기에 가사는 점차 전 계층이 참여하고 즐기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관령 금강송숲은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해 산림청에서 ‘명품숲’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런 숲에서 금강송과 함께하는 3일 동안의 치유여행이 시작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강원도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 ‘100살 금강송의 치유 초대’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하는 이번행사는 휴양림 숙박과 치유프로그램이 접목된 특별기획 산림치유프로그램이다. ‘100살 금강송의 치유 초대’는 대관령자연휴양림 숲의 치유인자를 적극 활용하는 산림치유활동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숲에서의 휴식을 통해 이용자의 면역력 증진과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만남(100년 금강송) ▲성찰(묵언) ▲동화(풍욕) ▲챙김(건강산행) ▲행복(숲생태 공예) 등 5개 영역의 체험이다. 모든 과정에 산림교육전문가와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해, 참여자들이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에서 휴양과 치유을 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팀(1인∼4인 기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6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 이하 ‘한지연’)가 공동주최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하는 2019년도 「문화재지킴이날」기념식을 오는 22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국 문화재지킴이 회원 등 약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다. 문화재청과 한지연은 지난해 문화재지킴이의 취지와 활동성과를 널리 알리고, 과거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던 백성들의 역사를 계승하고 공유하고자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날’로 제정하였다. 또한, 전국에서 활동하는 8만여 명의 문화재지킴이들이 ‘국민 스스로가 문화재의 주인이 되어 이를 가꾸고 지켜가는 국민참여형 운동’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날’ 선포식을 연 바 있다. 올해 기념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보호했던 역사적인 장소인 정읍시 내장산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1594년 4월,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해왔던 사고 4곳 가운데 3곳이 소실되고 오직 전주사고만 남아 《조선왕조실록》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런데 같은 해 6월 22일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오는 6월 25일(화) ‘박물관 교육과 지역 사회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8회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회 문화 플랫폼으로서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함께 고민하는 주제 발표와 더불어 7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교육 교구재 부스도 함께 운영될 것이다. 어린이, 박물관교육, 지역사회, 동반관계 박물관의 공공성은 지역사회(Community)를 바탕으로 하며, 대중의 의사소통을 위한 미딩으로 박물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사회 박물관 교육의 현황과 운영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에 새롭고 지속적인 문화 파트너로서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학술대회는 모두 3부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조발표는 ▲백령 교수(경희대)의 급변하는 시대에 문화예술 공간인 박물관의 구성과 활용에 대한 담론, ▲유동환 교수(건국대)의 디지털문화유산방법론을 통한 박물관과 지역문화의 상호상승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2부는 지역 사회와 박물관의 협력과 소통에 대한 연구 발표로, ▲박물관과 지역사회기관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6월 19일(수)~23일(일) 5일간, 한국 최대의 책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9)>에서 ‘서울시 공공도서관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25회째 <서울국제도서전>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시 공공도서관존’은 “도서전에 가면 도서관도 있고”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하며 서울도서관, 자치구립도서관, 교육청 도서관 등 사전 신청 절차를 거친 서울시의 공공도서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공도서관이 모여 서울시 1,000만 시민의 도서관 향유권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자 네 가지 목표에 따라 전시를 구성했다. ▲도서관과 출판사, 서점의 독서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상생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편리한 인프라를 홍보한다. 또한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닌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지식문화기지로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독서를 통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유산의 보존ㆍ연구ㆍ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하여 18일부터 8월 2일까지 「2019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으로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으로 나누어 수여된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문화유산 보존ㆍ관리, 학술ㆍ연구, 봉사ㆍ활용의 3개 부문에 걸쳐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으로 나누어 접수한다. 후보자는 국적과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존ㆍ연구ㆍ활용에 크게 이바지한 자로서 ▲ 문화훈장은 15년 이상 공적이 뚜렷한 개인, ▲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5년 이상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재청은 추천서 접수 이후, 9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후보자의 경력조회, 자격기준 검증과 일반 국민대상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6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 인천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인류학자 오스굿의 시선, 강화 선두포” 특별전을 2019년 5월 15일(수)부터 2019년 8월 18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에서 열고 있다. 이 전시는 미국 예일대학교 예일피바디자연사박물관(뉴헤이븐, 미국)에 소장된 ‘축구공’, ‘가리’, ‘등잔대’, ‘파리채’, ‘빨랫방망이’ 등 미국 인류학자 오스굿의 수집품 64건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1947년 7월 7일, 바다를 건너온 푸른 눈의 인류학자와 수집품 1947년 7월 7일, 바다를 건너온 푸른 눈의 미국인 인류학자 코닐리어스 오스굿(CorneliusOsgood, 1905~1985)은 한국의 농촌 마을인 강화도 선두포를 비롯한 한국 여러 곳을 조사하고, 자신이 목격한 모습을 토대로 1951년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 (The Koreans and Their Culture)》를 펴냈다. 이 책에 “만약 누군가가 우리의 노력으로 인해 한국 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다.”라고 적고 있어, 그가 한국을 조사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그가 수집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 연계 특별강연회를 오는 6월 20일(목) 낮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 5월 28일부터 세계 도자문화 특별전의 첫 번째 전시로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한단시[邯鄲市]에 있는 중국 북방 가장 큰 민간 가마인 자주요(磁州窯)의 도자기를 전시하는 <중국 자주요 도자 명품전-흑백의 향연>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관람객들에게 <자주요 도자 명품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서, 김영원 전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원 전 관장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고 저명한 도자사 연구자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회 주제는 ‘중국 도자의 역사와 자주요’로 중국 도자기의 8,0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중국 도자사 안에서 자주요 도자가 차지하는 위치를 살펴봄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중국 도자의 긴 역사 속에서 자주요가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