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초등 3~6학년 어린이 대상으로 ‘박물관 탐구생활’을 2023년 8월 9일(수)부터 8월 11일(금)까지 10:00~11:00에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궁금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하였다. “박물관 탐구생활”은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이와 관련된 진로ㆍ직업을 탐색해 본 뒤, 박물관의 대표 문화재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표현활동으로는 팝업 카드로 나만의 박물관 관람 지도를 자유롭게 만들어 볼 예정이다. 또 직접 전시실 이름도 지어보고, 문화재도 배치해보는 시간은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뽐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해당 교육을 예약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 교육ㆍ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즐거운 박물관 나들이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시화MTV 거북섬에서 연다. '거북섬에서 즐기는 여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거북섬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경인방송에서 주관하는 '거북섬 밤 페스티벌'을 동시에 열어 거북섬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북섬 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에는 '시화호 탐방'과 '해양레저 체험'이 눈에 띈다. 요트ㆍ보트를 타고 시화호와 거북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시화호 탐방'과 카약, 바나나보트, 서핑, 수상자전거 등 수도권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 밖에도 '해양레저 가상현실(VR)' 체험, 각종 해양기구를 경험해 보는 '바다놀이터', 바다를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인 '거북이 마켓'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흠뻑쇼'를 창작 동기로 한 댄스요가 체험인 흠뻑 요가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매직 쇼, 거북섬 곳곳을 걸어보는 거북섬 한 바퀴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소장 염복규)는 2023년 <역사도시 서울의 연구 및 학술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월 13일(목)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편찬원, 서울학연구소 세 기관이 모여 ‘서울학’이라는 공동 주제로 지난 10여 년간 축적되어 온 서울의 역사와 도시 공간에 관한 연구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함이다. 2023년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서울학연구소(23년), 서울역사박물관(24년), 서울역사편찬원(25년) 세 기관이 순차적으로 ‘서울학’을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 기관의 협약을 살펴보면 ▴공동 학술회의 협력 ▴서울의 학문적 연구에 대한 협력 ▴서울에 대한 연구성과 및 정보 공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역사도시 서울의 바람직한 학문적 확립에 있어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협약 체결 기관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서울학연구소가 주최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가 열리며 “광복 후 수도 서울의 정체성,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해방 이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제기구인 세계문화유산보존 및 복구연구센터(ICCROM 이하 이크롬, 사무총장 웨버 은도로(Webber Ndoro)와 함께 7월 20일 아침 10시 30분 코리아나호텔(서울시 중구) 다이아몬드홀에서 <세계의 고고학 : 고대 도시와 왕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 세계문화유산보존및복구연구센터(ICCROM) : 세계유산의 보존 및 복구를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기구.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의 자문기구로 본부는 로마에 있다. 한국을 포함한 137개 국가가 가입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국립문화재연구원과 이크롬이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세계 유명 도시의 고대 유적들에서 시행된 조사연구와 보존정책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 전문가 대담으로 구성된다. 먼저, 웨버 은도로 이크롬 사무총장이 ‘남아프리카의 고대 도시들 – 그레이트 짐바브웨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198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짐바브웨의 주요 유적들과 아프리카다움(Africanness)을 소개하는 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17일(월) 검정고무신 사건의 피신고인에게 불공정행위를 중지하고 미 배분된 수익을 신고인(故이우영, 이우진)에게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 28일, 예술인신문고에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특별조사팀을 구성하여 사건조사를 진행해왔다. 박보균 장관은 “만화 검정고무신과 관련하여 저작권자 간 체결한 계약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 권리보장법」)이 금지한 불공정행위가 있음을 확인했다. 강력히 조치해 피해입은 예술인을 두텁게 구제해 ‘검정고무신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저작권 법률지원센터’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지원단’의 운영을 포함해,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디딤돌을 단단히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미분배…‘수익 배분 거부행위’ 중지 명령 첫째, 문체부는 피신고인이 배분의 대상이 되는 투자 수익을 신고인에게 배분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피신고인에게 ‘수익 배분 거부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모두 5회에 걸친 <실내악축제>가 열린다. 2021년 처음 열린 뒤 호평받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공연으로서 해마다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에는 창작국악 실내악 작품들이 다양하게 초연될 예정으로, 개작 초연될 작곡가 이성천의 작품들부터 신진 작곡가들의 위촉 작품들을 통해 국악 실내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며 실내악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 예정이다.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실내악축제>는 자연음향 공연장 특성에 적합한 편성과 곡을 통해 국악기의 독특하고 섬세한 화성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창작 국악 실내악곡을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무대로써 다양한 악기 편성의 실내악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SNU 앙상블’과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이 현시대의 감각으로 재탄생한 작곡가 이성천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실내악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실내악 역사와 함께 활동해온 ‘음악동인고물’과 ‘경기가야금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동인고물’은 그들만의 음악어법으로 풀어낸 새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7월 18일(화)부터 오는 11월 26일(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실(수눌음관)에서는 <섬나라 탐라, 잃어버린 천년을 깨우다>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과거 천 년 동안 독립적인 국가로 맥을 이어온 ‘탐라’의 자취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탐라는 3~12세기 초 제주도에 존재했던 고유의 독자성을 지닌 고대 독립국가였다. ‘섬나라’란 의미를 지닌 탐라는 고립된 섬에 머물지 않고, 동아시아 바다를 무대로 주변국들과의 문물 교역 및 사절 외교를 활발하게 펼치며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나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에 대해 민속⋅역사⋅고고⋅지리학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모두 1부 탐라의 건국을 노래하다’, 2부 ‘탐라도성, 북두칠성을 본떠 설계하다’, 3부 ‘탐라, 역사서에 기록되다’, 4부 ‘탐라, 바다 건너 나라들과 관계를 맺다’, 5부 ‘탐라 고려로부터 독립을 열망하다’, 6부 ‘탐라 고지도에 그려지다’, 7부 ‘탐라의 자취, 회자되다’ 7부로 구성된다. 탐라를 다룬 제주도 굿의 본풀이를 시작으로 각종 역사서 및 고지도, 문집, 사진⋅엽서자료 등에 기록된 탐라의 여러 면모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해군 남해탈공연박물관은 7월 22일 낮 2시와 저녁 5시, 천하제일탈공작소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을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이동면 남해대로 2412)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2023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작품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천 가산오광대, 고성오광대,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황해도 봉산탈춤과 강령탈춤 등 남북한을 아우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춤들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명품 춤사위로 만나볼 수 있다. 가산오광대의 '할미춤', 고성오광대의 '문둥북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마당', 강령탈춤의 '미얄할미', 봉산탈춤의 '취발이춤'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각 지역 탈춤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신명 나는 춤사위와 재담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작품은 남해탈공연박물관의 정체성을 살린 전통연희 공연으로, 남해를 찾은 방문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6,000원, 19살 이하 어린이ㆍ청소년은 3,000원이며, 관람 예약은 네이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희영, 이하 예술원)은 7월 21일(금)부터 9월 8일(금)까지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시드니 특별전’(이하 시드니 특별전)을 연다. 예술원은 1954년 개원 이래 지난 1979년부터 미술전을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재외 한국문화원 특별전을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원류를 나라 밖에 소개해왔다. 올해 호주 시드니 특별전은 ▴ 2017년 주중한국문화원(북경), ▴ 2018년 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 ▴ 2019년 아랍에미리트 문화재단(아부다비), ▴ 2021년 주프랑스한국문화원(파리), ▴ 2022년 미국 주워싱턴한국문화원에 이어 여섯 번째로 열리는 나라 밖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 회원 14명([한국화]이종상, [서양화]윤명로ㆍ유희영ㆍ박광진ㆍ김숙진ㆍ정상화, [조각]전뢰진ㆍ최종태ㆍ엄태정ㆍ최의순, [공예]이신자ㆍ강찬균, [서예]권창륜, [건축]윤승중)의 작품과 세상을 뜬 회원 8명([한국화] 천경자ㆍ서세옥, [서양화]김환기ㆍ유영국ㆍ오승우, [조각]김종영, [공예]이순석, [서예]손재형)의 작품 32점을 골라 한국현대미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농업기술센터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1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하반기 전원생활교육’은 7월에서 8월 초 교육생 모집한 뒤 8월 21일~9월 22일 중 기수당 40명씩 모두 3기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비는 없다. 상반기(3~6월)에도 모두 5기에 걸쳐 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전원생활교육’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농업 입문과정으로 친환경농업의 이해부터 밭작물ㆍ특용작물ㆍ텃밭채소가꾸기 이론, 소형농기계 이용과 재배 실습으로 이뤄진다. 모두 5일(이론 3일, 실습 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교육(6~8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8일(화) 낮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농업기술센터 역량개발팀 전화 6959-9365~7으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상반기 전원생활 교육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원생활 준비뿐만 아니라 농업기초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