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돌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각 조선왕릉과 경복궁 등에서 연다. 조선왕릉 40기는 지난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문화재청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지키고 완전성과 진정성을 높이기 위해 훼손되고 변형되었던 조선왕릉의 능제 복원과 역사문화환경 회복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등재 10돌을 기념하고자 ▲ 세계유산 등재 10돌 기념식(6.28.), ▲ 세계유산 등재 10돌 학술대회(6.28.), ▲ 왕릉문화제(6.21.~30. 각 왕릉‧경복궁), ▲ 왕릉 무료개방(6.30. 전체 왕릉), ▲ ‘왕에게 가다 스탬프 투어’(6.21.~12.31. 각 왕릉) 등의 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기념식은 28일 아침 10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별관에서 연다. 축하공연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 이후 조선왕릉의 복원ㆍ관리 경과보고, 조선왕릉 보존ㆍ연구ㆍ활용 부문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을 마치면 낮 1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사)한국조경학회 주관으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식물유전자원의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 식물 전시와 교육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6.12(수) '서울식물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과 백두대간 산림 생태계 보전․연구를 위해 '18년 5월 개원했으며, 서울식물원과는 작년 11월부터 국내 자생종 및 희귀‧멸종위기식물 보전에 관한 공동 연구를 논의해 왔다. 아시아 최대 수목원으로도 알려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31개의 전시원과 2,764종의 희귀․특산식물, 고산식물 등 풍부한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종자 저장시설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다. 연중 항온, 항습(영하 20℃, 상대습도 40% 이하)이 유지되는 시드볼트에는 세계 국가 및 기관이 위탁한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 저장 중이며, 최대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식물자원 보전 및 종자 저장을 위한 교류 ②식물자원 종자 수집과 증식 ➂종자․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➃식물자원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➄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인근에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농업공화국(가칭)’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해 6월 24일(월)까지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개장예정인 농업공화국(가칭)은 ①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 도시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하는 ‘서울농업’의 상징공간, ② 지역 농특산물이 상설 전시될 수 있는 도농상생의 장, ③ 건강한 먹거리를 키우고 나누며 세대간, 이웃간, 도농간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농업공화국(가칭)이 수직농장, 아쿠아포닉스 등 미래농업 비전과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도시농업특별시 서울에 걸맞는 도시농업의 상징적 공간을 나타내는 참신한 명칭이 많이 제안되길 바라고 있다. 지역, 성별,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에서 온라인 응모할 수 있다.(‘내 손안에 서울’ http://mediahub.seoul.go.kr/gongmo2) 제안된 명칭들은 도시농업, 디자인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감성,
[우리문화신문=고명주 작가] 지난 6월 6일 현충일 중국 광동성 동관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 순국선열추모 문화전 18번째 행사가 <100주년과 순국선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림학교 한국부교실"에서 열렸다.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 및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 너머 (대표 고명주)가 주최한 이 행사는 동관한림학교 한국부(교장 이승이)와 한림학교 한국부 중고등 학생과 문학시선(대표 박정용) 회원들, 한국 및 광동지역 거주하는 순국선열추모 글로벌 회원 등이 참여하였다. 추모전이 열리는 광동성 광주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황포군관학교, 중산대학 등 곳곳에 대한독립과 광복에 있어 잊어서는 안 되는 뜻 깊은 곳이며 캉유웨이, 손중산 선생이 활동했던 혁명의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동관의 호문은 근세사 중국과 아시아 역사에 흐름을 바꾼 아편전쟁이 발발했던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뜻 깊은 곳에서 들꽃과 문학, 인연의 힘으로 순국선열의 희생이 남긴 고귀한 뜻을 돌이켜 보기 위한 시간과 애국ㆍ사랑ㆍ평화와 치유 그리고 화해를 위한 대장정으로 2019년은 한국의 제주, 일본 도쿄, 중국 상해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추모전이다. 추모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6월 문화행사로 오는 15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전시해설사가 추천하는 왕실유물을 관람객과 함께 알아보고 선물(목걸이형 카드지갑)도 증정하는 「이 ‘환표’를 교환해주시오」 행사를 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유물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박물관 전시해설사(큐레이터)가 다달이 한 점씩 유물을 뽑는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을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선정 소장품이자 우리나라 최초 지폐 제작 틀로, 박물관 1층 대한제국실에서 상설 전시 중인 ‘호조태환권을 찍은 틀’을 주제로 진행된다. 15일 행사는 박물관 현장 행사와 온라인(SNS) 행사로 나누어 진행하며, 현장 관람객 150명,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 구독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행사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15일 정오부터 낮 2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여 2층 로비에서 행사 참여방법이 담겨있는 홍보물을 받는다. 안내된 내용을 따라 ‘호조태환권을 찍은 틀’을 관람하고 간단한 문제를 푼 후 직원에게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추진단(단장 신동열)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함께 학술대회 ‘첨성대 창(窓)으로 본 하늘 위 역사문화콘텐츠’를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 힐튼호텔에서 연다. 국보 제31호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는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첨성대의 학술적인 연구 성과를 살펴보고, 첨성대라는 탁월한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었다. 먼저, ▲ 첨성대와 고대 동아시아인들의 하늘(김덕문, 국립문화재연구소) 발표를 시작으로 ▲ 지하물리탐사(GPR)를 통한 첨성대 주변 지하유구 분석(오현덕, 신라왕경 사업추진단), ▲ 첨성대 해석에 대한 계보학적 접근(서금석, 한국학호남진흥원), ▲ 신라 천년의 밤하늘, 고려로 이어지다(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 고천문 유적(경주/개성 첨성대) 시ㆍ공간 디지털콘텐츠 연구(최원호,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가 끝나면 국립경주문화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통도사에서는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초등부를 시작으로 약 2주 동안 여름 수련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진행되는 통도사 템플스테이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마음의 휴식을 주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성인대상의 경우는 ‘일반부 체험형’과 ‘일반부 수행형’으로 나누어 본인이 원하는 타입의 템플스테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부’의 경우 발우공양 습의, 예불과 명상 등은 공통적이지만 ‘일반부 체험형’의 경우는 천연염색, 전통 등 만들기를, ‘일반부 수행형’의 경우는 ‘삼보일배와 명상’을 집중코스로 제공한다. ◇통도사 여름 수련 템플스테이 일정 -7/26(금) ~ 7/28(일) 초등부 -7/31(수) ~ 8/2(금) 일반부 체험형 -8/5(월) ~ 8/7(수) 중고등부 -8/9(금) ~ 8/11(일) 일반부 수행형 ‘중고등부’는 가정 내에서의 갈등, 친구관계,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연을 벗을 삼아 잠시라도 잊도록 하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갔을 시에는 이곳에서 느끼고 체험했던 신선한 기운들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호응이 빠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3일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함께 손 모내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직접 농사를 짓던 ‘친경례(親耕禮)’를 되살린 것이다. 행사는 13일 아침 10시 30분에 창덕궁 후원에 입장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모를 직접 심어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쌀 ‘삼광’과 가공용 쌀 ‘설갱’ 등 쌀품종들과 쌀빵, 쌀과자, 쌀국수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도 함께 전시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쌀과 농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가을에는 벼 베기 행사를 열어 우리 쌀의 가치와 소중함을 지속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함께 6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코엑스와 최인아책방 등에서 ‘2019 한국문학 공개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문학, 현대미술 분야 인사를 초청해 국내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한국문학과 현대미술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하여 해문홍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해외 주요인사 초청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나라안팎 출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한국문학의 오늘과 내일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높은 11개 나라 출판인 11명과 나라 안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 등의 프로그램을 5일 동안 진행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문학출판계 인사, 번역 전문가 등이 ‘세계 속의 한국문학, 그 다양한 흐름들’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19일(수)에는 ‘한국문학 및 해외 번역문학 출간의 흐름’을 진단하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농업의 힘으로 성장해 온 우리나라의 100년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서울시 양재동)에서 ‘농업기술 100년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19 농업기술박람회’를 연다. 올해 3회를 맞는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농수산대학교, 각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농업인과 도시민 등 참관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최대의 농업기술 종합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 농업기술박람회 참관객 : (’17) 20,789명 → (’18) 56,610명 박람회는 100년의 성과를 중심으로 농업의 미래 가치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스마트 농업 기술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둘러보길 추천한다. 주제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우리농업 100년 특별 전시>는 농업 기술의 가치에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마련했다. ‘농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