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발굴조사 중 출토된 유물을 체계적・안정적으로 보관하고, 이를 활용한 전시・교육・체험 등을 운영하기 위해 조성한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를 지난 3월 충청권(대전 사진포 터널)에서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호남권(전주 신리터널)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다. * 예담고: 옛것을 담은 공간,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 * 충청권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벌곡로 818 * 호남권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신리로 206-81 문화재청은 발굴조사 뒤 학술연구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별된 비귀속문화유산의 방치와 훼손을 막기 위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6개 권역에 지역유휴시설을 활용해 수장공간, 전시・체험공간 등을 조성하는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조성이 먼저 끝난 충청권과 호남권 예담고에 출토유물 3,000여 상자를 이관했다. *6개 권역 : 충청권(대전 사진포터널) 및 호남권(전주 신리터널) ‘22.11~12월 조성 완료, 영남권(함안 모곡터널) 및 해양권(목포 청해사) ‘24.6월 조성예정, 수도・강원권 ‘27년 조성예정 현재 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이 7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임신부ㆍ성인을 대상으로 ‘박물관 예술 소풍’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예술 소풍’은 박물관 소장유물과 연계해 조선시대 태교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면ㆍ비대면 형식으로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7~9월에는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태교신기》를 등을 통해 현대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조선시대 태교 문화를 알아보고, ‘왕실태교 일기장(오침안정법)’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10~11월은 박물관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서화 작품의 해설을 들으며 감상하고, 소중한 아이를 위한 선물로 수원박물관 소장유물 가운데 ‘포도화병’(葡萄畵屛)의 포도 그림을 활용한 전통 한지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17일 아침 10시부터 매달 셋째 주 월요일마다 선착순으로 수원박물관 누리집(https://swmuseum.suwon.go.kr) ‘교육→교육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태교의 중요성과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7월 13일 정오에 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에 풀어주는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ㆍ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하여 그해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 이번에 풀어주는 저어새는 지난해 2월(1마리)과 3월(2마리)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겨져 비행ㆍ사냥ㆍ대인기피 등의 훈련을 거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뒤 생존 여부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저어새에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붙여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밖에 살지 않는 여름철새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우선복원대상종),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EN)으로 지정됐다. 바닷가 갯벌이나 강 하구에 살며, 우리나라 서해안에 전세계 번식쌍의 약 90% 이상(2,000여 쌍)이 살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서울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가족들이 도시농업과 자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7월 27일(목)~8월 3일(목)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는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도시생활에서 보기 어려웠던 자생화와 제철 채소 및 곤충 관찰, 보리새싹키우기 등 자연체험을 비롯해 스마트팜·양어수경재배시설 견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서울 거주 가정으로 가족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19일(수)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며,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은 필수적으로 포함돼 있어야 한다.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팀(전화 02-6959-9353) 또는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심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며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7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산딸기’다. 산딸기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의 열매이다. 흔히 ‘라즈베리’와 혼동하는데 서양에서는 산딸기속에 해당하는 종을 통틀어 ‘라즈베리’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산딸기 품종만 20여 가지 넘게 분류하고 있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 잠깐 만날 수 있어 더욱 귀한 산딸기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준다. 유해산소가 없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망막에서 빛을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야맹증과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살빼기 음식으로도 좋다. 100g에 22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쉽게 포만감을 높여주므로 살빼기 음식으로 좋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해마다 7월은 ‘정보보호의 달’, 7월 둘째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이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정보보호의 날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사이버 공격의 위험에 대비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사이버안보 역량 결집으로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주제로 7월 한 달 동안 다양한 정보보호 운동을 펼친다. 이번 글에서는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보안 수칙을 알아본다. 2009년 7월 7일 해커에 의해 감염됐던 좀비컴퓨터 11만 대가 주요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 그리고 은행 등에서 인터넷 ‘분산 서비스 거부(Distribute Denial of Service, DDoS)’ 공격을 당했다. 일명 디도스 대란으로 불리는 사건이었다. 이 탓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정보보호의 달과 정보보호의 날은 국민이 개인정보와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습관을 함양하도록 장려하는 날이다. 이때만큼이라도 디지털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수칙을 실천해보자. 랜섬웨어 예방 보안 수칙 기업을 표적으로 삼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7월 14일(금)부터 예약웨이팅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을 통해 <DDP 여름축제:동대문 바이브>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동대문 바이브’는 DDP에서 처음 열리는 여름축제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가를 제안한다. 행사는 7월 28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3일간 수제맥주 축제와 롤러스케이트 타기 등 동대문의 역사와 최근 트렌드를 접목시켜 아이디어 넘치는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제 맥주 브루어리와 와인 탭샵이 참여하는 디디펍(DD-PUB), 인근 시장 상권과 협업해 만든 먹거리인 디디밀(DD-MEAL), 동대문 롤러스케이트장의 옛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디디롤(DD-ROLL), 레트로 감성을 한층 올려줄 LP 디제잉 공연으로 구성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7월 14일(금) 오후 1시부터 예약 및 웨이팅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서 판매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맥주 1잔과 건어물 패키지로 구성된 ‘디디펍&디디밀’, 롤러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는 ‘디디롤’ 2종이다. 행사 개막일인 28일(금) 낮 시간대에만 이용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3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밟는 국내 절차 가운데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절차 단계: <잠정목록> → <우선등재목록> → <등재 신청 후보> → <등재 신청 대상> 「반구천의 암각화」는 현재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전부 포함한 유산으로,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뽑힌 바 있다. 이 유산은 ▲ 동아시아 연안 지역인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렸고, ▲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그린 그림에는 선사인의 창의성이 담겨 있으며, ▲ 바위 면에 남아있는 다양한 시대의 그림과 문자가 약 6천 년 동안 암각 제작 전통이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증거라는 점에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문화재청이 축적ㆍ개방해온 국가유산 디지털 원천기록 자료(데이터)를 활용해 그래픽 디자인이나 웹툰,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재현이나 가상복원,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쓰이는 아바타 등을 공모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를 열고, 8월 1일부터 13일까지 공모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주관으로 올해로 두 번째 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으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까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부문은 ▲ 디지털 기획·콘텐츠, ▲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2개 분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과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www.contest-heritage.kr)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 (디지털 기획·콘텐츠) 디지털 국가유산 활용 아이디어, 3차원 입체 모형화(모델링), 3차원 출력(3D 프린팅) 등 * (메타버스) 국가유산 활용한 가상 분신 도안(아바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 입상작 전시행사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개최한다.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서울시 예선대회’의 대상은 신희창 작가(세라팩토리)의 ‘오얏꽃 다기 세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얏꽃 다기 세트’는 조선 황실 문양인 오얏꽃(자두꽃)을 형상화하여 만든 다기 세트로서, 높은 굽 잔 받침과 돋을새김 장식 등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인 색감과 형태에 접목하여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오길록 작가(우리칠협동조합)의 ‘서피칠기2023’이 차지했다. 이외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7점, 입선 8점 등 총 25개 작품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5개의 입상작은 ‘제53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입상작 전시행사와 함께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공예품 제작 시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여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예품 만들기 체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