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와 공동으로 2019년 5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2019년 박물관 교육 박람회’를 연다. 박물관 교육박람회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제정한 박물관의 날과 박물관ㆍ미술관 주간(5월 10일~5월 19일)을 기려 국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서비스를 향유하고 박물관ㆍ미술관의 역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열어 온 행사이다. 올해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박물관의 날 구호는 ‘문화중심으로서의 박물관: 전통의 미래’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한글박물관ㆍ대구교육박물관ㆍ영은미술관ㆍ레고에듀케이션 등 전국 36개의 박물관ㆍ미술관 및 교육 전문 기업이 참여하여, 박물관ㆍ미술관의 소장품 활용 창작 활동, 로봇과 함께하는 문화재 탐방, 제약회사 연구원 체험, 공룡ㆍ곤충 생태의 심층 탐구 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로 청소년 등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5월 19일(일) 11시에는 박람회의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어줄 문화 공연이 열린다. 음악ㆍ과학ㆍ미술ㆍ무용 등 교육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기획한 노래ㆍ마술ㆍ서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근현대사 교육프로그램인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를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중명전 야외마당에서 연다. 대한제국기의 근대 건축물인 중명전은 1899년 황실의 도서관으로 건립되었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아픔이 있는 역사적 장소다. 「중명전 청소년 역사콘서트」는 이러한 중명전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신세계조선호텔의 후원으로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자 마련되었다. <참고> 덕수궁 중명전은? ∘ 1899년 황실 도서관[수옥헌]으로 건립 ∘ 1902년 1901년 화재 후 2층 건물로 재건축 ∘ 1904년 덕수궁대화재 후 고종이 이어 ∘ 1905년 을사늑약 체결 ∘ 1906년 수옥헌에서 중명전으로 명칭 변경 ∘ 1912년 이후 외국인 사교클럽 등 민간에서 활용 ∘ 2009년 복원공사 완료, 전시관으로 개관 이번 역사콘서트의 주제는 ‘만화로 보는 대한제국 이야기’이다. ‘굽시니스트 김선웅’ 만화가가 ‘어째서 제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안동은 처음부터 안동이 아니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안동시(시장 권영세)의 지원으로 오는 5월 21일(화) 낮 1시부터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안동 태사묘의 기원과 역사를 밝히는 학술대회를 연다. “안동의 삼태사와 지역사의 전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동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안동이라는 지명이 있게 한 삼태사와 태사묘의 역사적 기원과 펼침 과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늘날 안동은 본래 지명이 안동이 아니었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기 전에는 고타야군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 고창군으로 이름을 고쳤고, 고려의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여 고려를 건국하고 난 후에 삼태사의 공로를 치하하여 안동이라는 지명을 내린 것이 오늘날에 이른다. 삼태사로 일컬어지는 김선평, 권행, 장정필은 삼국통일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고창전투에서 왕건의 편에서 공을 세웠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고려의 공신이 되기 이전에는 쇠약해진 신라 조정의 힘이 미치지 못했던 당시 고창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성주, 장군 등으로 불리던 지방 호족들이었다. 학계에서는 고려왕조 자체가 지역 호족 세력의 통합 국가적 성격이 강하므로 통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나라밖 한인 동포 문인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통과 평화의 플랫폼' 행사를 오는 20~22일 사흘 동안 연다. '이산문학'으로 불리는 해외동포 문학과 관련해 문인 교류행사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번역원은 밝혔다.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나라밖 한인 작가 14명과 국내 작가 15명이 참여해 '이산과 삶', 'DMZ의 나라에서', '왜 쓰는가', '내가 만난 한국문학ㆍ한국문화', '소수자로 산다는 것' 5개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번역원은 "행사를 통해 아직 나라 안 독자들에 생소한 나라밖 한인 작가와 그들의 문학을 소개해 문학 향유 범위를 확장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종, 언어, 성별, 이념, 계층 등이 만들어 낸 차별과 갈등을 끝내고 평화를 끌어내는 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과 한국문학이 맡아야 할 몫이 무엇인지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포 한인 작가들은 조선족, 재일동포, 고려인, 입양 또는 이민자 출신 등으로 다양하며, 미주ㆍ유럽ㆍ중남미ㆍ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소설가, 시인, 극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극작가 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신라 고분 발굴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전문가와의 대담형식으로 꾸민 「2019년 ‘대담신라’, 신라고분 발굴이야기」를 오는 23일 저녁 7시 경주에서 연다. * 장소: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옆 ‘달콤(dal.komm)’ 2층(경주시 태종로 699) ‘대담신라’는 신라의 역사와 유적에 대해 지역시민들과 쉽게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해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4차례 열렸다. 올해는 신라고분을 주제로 모두 3회(5.23./8.29./11.7.)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신라고분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신라 고분 발굴에 얽힌 당시의 이야기들과 최근 경주 쪽샘지역의 신라 고분 발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일제강점기부터 60~70년대 옛 사진자료와 언론기사들도 소개되는데, 당시 사람들이 경주의 유적에 가졌던 관심, 개발과 보존에 대한 갈등ㆍ고민 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대담신라’는 30명 안팎의 인원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화(☎054-748-2671) 또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일 동안 나라안팎 명품 연극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연극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가 24~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여는 ‘2019 수원연극축제’에는 국내 작 11편, 해외작(5개국) 6편 등 17개 작품이 54회 상연된다. ‘숲속의 파티’를 부제로 하는 수원연극축제의 무대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잔디밭과 숲이다. 사색의 동산, 청년 1981 잔디마당 등 곳곳에서 공연이 열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해외 초청작 6편 가운데 3편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은 관객 참여 공연이다. 가로ㆍ세로 50m 넓이 잔디밭에 촛불 3,000개와 여행 가방 300개를 미로처럼 늘어놓는다. 관객은 미로를 이동하며 8개 코스에서 각기 다른 배우를 만나 이벤트에 참여하며 희망과 절망, 행복 등 여러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비정부기구인 캄보디아 파레 서커스(Phare Ponleu Selpak, PPS)의 ‘석화(石花)’는 서커스 작품이다. 곡예와 저글링, 비틀기 등 화려한 기예를 보여준다. PPS는 캄보디아 인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돌을 기리는 2019년은 두 나라 사이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념 협력 행사를 할 예정이며 다달이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5월 13일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리처드 몰린 회가네스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많은 스웨덴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과 한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한 스웨덴 기업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커다란 가능성을 본다.”며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스웨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많은 분야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로 구성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에서는 LGBTQ 성소수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15일 낮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2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 초헌관(初獻官)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문화재청장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 초헌관(初獻官): 종묘 제향 때에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 * 분향(焚香): 향을 피움,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숭모제전 행사 당일에는 풍성한 딸림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서 ‘세종대왕 어보 만들기’, ‘움직이는 황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아침 10시부터 저녁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세종대왕릉(英陵)과 효종 영릉(寧陵) 사이인 왕의 숲길에서는 ‘왕의 숲길 음악회’가 낮 2시에 열린다. 또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실에서는 세종대왕 탄신을 기념해 훈민정음 창제 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5월 15일(수) 제622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이하여 기림행사를 연다.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우리 삶의 스승, 한글’을 만나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 이 태어나신 날이자 스승의 날이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을 겨레의 큰 스승이라고 여겨 세종탄신일이 스승의 날이 된 것이다. 박물관은 한글을 통해 글을 깨우치고 늘 배우는 우리에겐 한글 그 자체가 스승이기도 하다는 의미를 담은 <한글이 스승이다>를 ‘세종대왕 탄신일 기림행사’의 주제로 정하고, 한글 체험행사, 무료 영화상영, 특별 전시해설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한글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우선 추천할 만한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과 용비어천가를 목판으로 직접 인쇄해 보는 ‘목판인쇄 체험행사’, 전문가가 한글 손 멋 글씨를 직접 써 주는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한글 꽃다발과 한글 왕관 등 교구재를 제작하는 ‘만지고 느끼는 즐거운 한글 체험행사’ 등이 박물관 별관에서 진행된다. 감동적인 한글이야기를 담은 무료 영화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회장 박용순)와 함께 매사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돌을 기리는 특별전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유서 깊은 우리의 전통 매사냥의 이야기를 사냥매로 사용되는 천연기념물과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던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생생한 천연기념물을 보고 느끼는 가운데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에 대한 보호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전시에서는 매사냥(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보유자인 박용순 응사(鷹師)의 전승 활동 체험, 대표적인 사냥매인 참매(천연기념물 제323-1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등의 사냥 모습 관람, 매사냥의 변천사와 도구, 고서와 도화,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다. * 응사(鷹師): 조선 시대 응방에 속해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일을 맡아보던 벼슬로 오늘날에는 사냥에 쓰는 매를 맡아 기르고 부리는 사람을 뜻함 먼저, 17일 낮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은 기념촬영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낮 2시부터는 사냥매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