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올봄에는 아이들과 뗏목을 타보는 건 어떨까? 푸르른 5월 울창해진 서초구 양재천에서 아이들과 생태체험을 즐기며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봄(5∼6월), 가을(9∼10월) 동안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2019 양재천 천천투어'를 운영한다. 지난해 여름방학 시범운영 때 참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올해는 운영 기간을 4개월로 확대했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여행'이라는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생태하천 양재천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다. 체험에는 아이들이 도심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뗏목체험, 보리 수확 같은 천천투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미꾸라지 방류 등 알찬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아이와 부모는 준비된 밀짚모자를 쓰고 신나는 동요와 함께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영동2교∼주암교 약 6㎞ 일대 곳곳으로 이동해 체험 활동을 한다. 전기 셔틀카를 타고 다니며 생태해설가와 함께 오리ㆍ잉어 모이 주며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수생생물을 관찰하고 각종 동ㆍ식물에 대해 배우는 생태체험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마다 가을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앞 너른 들판이 빨간 꽃 양귀비로 물든다. 경남 하동군은 이에 맞춰 오는 17∼26일 열흘 동안 직전리 일원에서 제5회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도농 교류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계작물을 주로 재배해 가을철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를 열다 동계작물로 꽃양귀비를 심어 봄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향기 나는 봄나들이 꽃천지 북천에서'를 구호로 한 이번 꽃양귀비 축제도 하동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25만㎡의 들판에 조성된 꽃 양귀비단지는 해마다 5월이 되면 들판이 온통 빨강ㆍ노랑 꽃 양귀비로 물들어 관람객을 유혹한다. 지난해 씨앗 뿌릴 때부터 싹이 나올 때까지 꽃양귀비 자람에 적당한 기후조건으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꽃 양귀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서는 꽃단지 안에 있는 전망대 주변으로 유럽 및 아메리카 양귀비를 심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관광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ㆍ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난 5월 9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 대회의실에서 해양문화 분야 전문 국립박물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운힘다짐풀이(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2년 해양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명실상부 국내 해양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최근 신안해저문화재 1만 7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이관 받는 등 ‘아시아 도자문화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발돋움 중이다. 그동안 제주의 역사와 생활을 다루어온 국립제주박물관은 향후 대양과 세계 섬 문화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양 문물교류 및 생활사 관련 사업을 수행하면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번 국립박물관 간 협약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서 고대부터 현대를 아우른 기반연구와 더불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승희 국립광주박물관장 역시 “세 기관의 강점을 융합한다면, 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싱그러운 계절 5월은 뭐니뭐니해도 산나물이 풍성한 때다. 어제(11일) 찾은제1회 홍천 산나물 잔치에는 많은 이들이 향긋한 산나물을 구경하고 맛보고 사기 위해 몰려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0일부터 오늘(12일)까지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이는 해마다 가을에 열렸던 '홍천인삼·한우명품축제' 가운데 '한우와산나물'을 함께 묶어 여는잔치로 정식 명칭은 '홍천 한우, 산나물 축제'다. 산나물은 여러 농원에서 출품한 것들로 명이, 곰취, 두릅, 눈개승마 등이눈에 많이 띄었다. 명이나물의 경우 울릉도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홍천 지역에도 명이나물 재배가 활발하여 잎명이, 줄기명이 등을 많이 팔고 있었고생나물 뿐 아니라 이들을 장아찌로 담근 것들도 선보였다. 잎명이의 경우 1킬로에 18000원, 줄기명이는 1킬로에 14000원 선이고, 작은 포장 단위로 5000원 정도의 팩 포장도 있다.산나물 판매장에는 화분에 심은 관상용 명이나물도 있었고두릅, 인삼 등을 튀긴 튀김코너 등도 있었다. 한우의 경우는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판매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산나물을 좋아해서11시 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개관 5돌을 기려 새로 개발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한글 관련 인물 선호도 설문조사’를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개관 5주년 및 한글날 기념 특별전 <한글의 큰 스승>(‘19.9.30.-‘20.3.8.)에 반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국민이 직접 뽑는 한글의 스승 “당신이 알고 있는 한글의 스승은 누구입니까?”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국민들이 알고 있는 한글을 빛낸 인물 선호도 설문조사 누리집을 운영한다. 손말틀(모바일)이나 컴퓨터 등으로 전용 누리집(gt.hangeul.go.kr)에 접속하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이 전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누리집을 통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에 온 관람객들도 5월 20일부터는 국립한글박물관 2층, 3층 전시실 앞에 설치된 설문조사 공간에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는 세종대왕 이외에 여러 분야에서 한글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33명의 후보 중에서 3명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후보는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어 처음으로 퍼뜨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기도 양평 해인선원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해인 연등축제'를 연다.이번 연등축제는 사찰의 신도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신의 마음을 밝히고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자 마련된 축제이다. 행사에 쓰이는 연등은 일일이 정성껏 손으로 만든 각종 연등으로 부처님의 자비와희망의 빛을 전하는 잔치다. 종교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해인 연등축제는 600여 점의 다양한 등을 볼 수 있는 귀한 잔치다.가족 단위 참가도 권장할 만하며 축제에 참가하는 이들에게는무료로 차를 제공한다. 축제장소:경기도 양평군 해인선원 문의 전화 : 031-773-2955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서울뮤직위크(총감독 이정헌)는 오는 5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 동안 ‘2019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를 연다. ‘2019 세종페스티벌☓서울뮤직위크'는 전 세계 80여개 나라와 네트워크를 구축, 한국음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및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 공개잔치)인터내셔널 쇼케이스 페스티벌‘이다. 기존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무대에 선보였던 창작 국악, 재즈, 인디 팝 & 포크, 월드뮤직 중심의 국내 공연팀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연주하는 나라밖 음악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카메룬, 가봉, 앙골라 등 동부 아프리카의 가수 겸 작곡가들과 카리브해 아이티의 R&B, 인도양의 모리셔스와 레위니옹 섬을 대표하는 블루스 밴드,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제도,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등의 수준 높은 월드뮤직과 재즈, 체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펑키, 일렉트로 밴드 등 각양각색의 음악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올 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국내팀 가운데는 최근 활발한 나라밖 연주여행을 다니고 있는 창작음악그룹 ‘The 튠’이 눈에 띈다. U.A.E의 ‘샤르쟈 월드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에게 ‘아리랑’이란 무엇인가? 스포츠경기에서도 남북한이 단일팀을 꾸리면 단가로 아리랑이 울려 퍼지는 현상은 무엇일까? 민족 수난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조국을 떠나 주변국가인 중국, 일본,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 흩어져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아리랑’은 분명한 변별력이었다. 그와 함께 ‘아리랑’은 배달겨레를 하나로 묶어주는 거대한 ‘끈’이 되고 있음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제(5월 11일) 낮 2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회의실에서는 아리랑다리회(회장 전월선)가 주최하고, 아리랑스프링(대표 김명기)이 주관하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일아리랑축제 함께하자”는 제목의 제1차 아리랑다리회 한일문화교류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사회를 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기미양 이사는 “일본에서 ‘아리랑다리회’를 결성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민간문화교류차원에서 아리랑 행사를 준비하자는 기획사 ‘아리랑스프링’의 제안에,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경과를 설명했고 주관사 ‘아리랑스프링’ 김명기 대표는 개회사에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추동력을 얻고자 조촐한 모임을 마련했다. 우선 일본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아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과 상해 푸단대 문사연구원(원장 章淸)은 2019년 5월 10일(금)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 푸단대 문사연구원 서주루(西主樓) 제1회의실에서 학술교류 협약(MOU)을 맺었다. 이미 국내 몇몇 대학에서 공동 출판을 위한 학술교류를 추진한 바 있지만, 한국학 자료를 소장한 국내 학술연구기관으로서 장기적인 교류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해 푸단대 문사연구원은 중국 교육부에서 지정한 국립 철학 및 사회과학 연구원으로 2007년에 설립되었다. 중국 문학 및 역사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미국 프린스턴대, 독일 괴팅겐대, 일본 도쿄대 등과 장기적인 학술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 연구자들과는 중국 사행사와 일본 통신사들의 외교문헌을 엄선해 공동 출판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연구성과는 《한국한문연행문헌선편(韓國漢文燕行文獻選編)》 30책, 《조선통신사문헌선편(朝鮮通信使文獻選編)》 5책 등이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문사연구원과의 학술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본 협약을 맺기 전 본원 발간도서 308권을 문사연구원에 전달하였으며, 이에 대한 답례로 문사연구원에서는 협약 체결 이전 도서기증에 대한 감사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평소 선유도공원에서 버스킹을 열망하던 시민들을 위한 선유도아티스트 10팀을 5월 10일 ~ 5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유일한 섬 공원으로, 평소 버스킹을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민예술가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 <제1회 모두의버스킹>을 개최하며 이 때 공연 할 ‘선유도아티스트’ 10팀을 선발하는 것이다. 이번 ‘선유도아티스트’ 모집은 공원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형 버스킹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3가지 약속이 선행되어야 한다. ① ‘선유도공원’ 에 담긴 옛이야기, 나만의 추억 등 이야기를 담아주세요 ② 작은 볼륨에 마음을 가득 담아주세요(소음기준 60db 미만) ③ 비속어가 아닌 아름다운 노랫말을 들려주세요 ‘선유도아티스트’에는 선유도공원을 주제로 공연할 수 있는 시민 예술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연의 장르는 음악, 극, 퍼포먼스, 무용 등 제한이 없다. 선유도아티스트에 지원을 원하는 시민들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1분 길이 공연 영상을 올리고 이메일(2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