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6일(목), 웹툰상생협의체 반기별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웹툰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 합의의 결실로서 웹툰 창작자들과 만화‧웹툰 분야 협회‧단체, 웹툰업계,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체결한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상생협약)이 반기별 1회 후속 논의를 진행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는 협약 체결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문체부와 공정위 관계자를 비롯해 창작자와 업계 등 상생협의체 민간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체부가 상생협약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산업 실태조사 등 전반적인 이행 상황을 상생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와 공정위 관계자, 상생협의체 민간위원인 손상민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이사, 박세현 ㈜엠스토리허브 기획이사, 허준영 ㈜네이버웹툰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총괄대표, 김성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김병수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과 교수 등이 함께했다. * 웹툰 표준식별체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한 단오맞이 전시체험행사 《시시때때 세시풍속》이 고양어린이박물관의 협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시때때 세시풍속》은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시체험행사로,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지난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내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열렸다. 행사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현장에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단오맞이 세시풍속행사는 전시와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전시는 365일의 세시풍속을 다룬 고성배 작가의 일러스트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쑥호랑이 만들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를 색칠하는 ‘토퍼에 복(福) 새기기’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치는 ‘윷점 하루 운세 보기’로, 대다수 관람객이 모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사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주말에는 특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2023년 조선왕릉문화제」의 사전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선왕릉원정대’를 진행한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오른 조선왕릉을 나라 안팎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지난 2020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10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의 조선왕릉길을 직접 걸어보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일깨워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릉원정대’의 참가자들은 5박 6일 동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 동구릉, ▲ 영월장릉, ▲ 여주영녕릉, ▲ 양주온릉, ▲ 김포장릉 등을 거쳐 마지막 ▲ 선정릉에 이르기까지 모두 18개의 왕릉을 차량 또는 도보(1일 평균 약 11km)로 답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 등의 답사 콘텐츠를 제작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우리나라 문화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여름휴가와 방학 기간을 맞아 8월 말까지 8개 소속ㆍ산하기관*과 함께 친환경 여름 체험 과정인 ‘소담휴(休)’를 운영한다. *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소담휴(休)는 ‘자연에서 즐기는 소소하고 담백한 여름 휴식’이라는 의미로 여름에 떠나면 좋을 다양한 환경 명소를 소개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과정과 여행 방법을 안내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자연이 보내는 여름 초대장’을 주제로 △1박 2일 섬(島)스럽게, △자원관이 살아있다, △쓰레기 줄이기 ‘일체형 친환경 여행(올인원 에코 투어)’ 등 교육과 전시, 체험까지 친환경 여름 즐기기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 ‘여름 안에서’를 비롯해 ‘지구를 지키는 여행법’,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추천 여행지’, ‘여름방학 멸종위기 곤충교감’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환경부 온라인미디어*를 통해 선보인다. *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소담휴’로 검색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탄소 저감 기술개발과 현장 확대 실천을 위해 실시한 ‘탄소중립 실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6일 본청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최우수상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장시연, 전주)과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목임업’(김동현, 전북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논 탄소 저감을 위한 격년 순환 헤어리베치-볏짚 시용 확대 방안’(이상혁, 당진)과 ‘리빙랩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로컬저탄소 마을 식생활 교육’(이도현, 화성)이 받았다. 이 밖에 물개구리밥(부상 수초)을 활용한 양돈분뇨 자원화, 농기자재 수리 도구(키트) 개발로 농기자재를 수리해 사용할 권리, 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제를 이용한 탄소 보조금 지원, 감축 실천 응용 프로그램(앱) 개발 등을 제안한 모두 10점(개인 6, 팀 4)이 장려상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종합모델 육성’은 생산에서 가공,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물복지와 탄소중립을 한 번에, 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민속학 전문 학술지인 《민속학연구》 제52호를 펴냈다. 《민속학연구》는 민속학, 인류학, 역사학, 박물관학 등의 민속 관련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1994년부터 발간된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학술지이다. 이번 52호에는 연희 관련 1편, 신앙 관련 1편, 도시 민속 관련 1편, 인류학 관련 1편, 의례 관련 1편, 역사 관련 2편 등 모두 7편의 논문이 수록되었다. 이번 《민속학연구》 52호에는 다양한 연구 주제에 관한 관심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민속학의 지평을 넓혀가는 논문들이 수록되었다.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오는 마을공동체 서울시 성북구 정릉2동에는 일제강점기인 1915년부터 설립된 마을공동체가 시대와 사회적 변화 속에서도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마을공동체 재산관리라든가 마을 공청회가 100년 이상 유지되어온 그 역사를 이번 호에서는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정릉공청회가 취한 공적 체계의 수용이나 외연 확장, 전통화 전략 등은 그것이 지속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공동재산 조성은 마을공동체를 운영하고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한국고고학회(회장 김길식)와 함께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한 미래 고고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여름 발굴캠프’의 수료식을 7일 낮 2시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대전시 유성구) 강당에서 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여름 발굴캠프’에는 전국 23개 대학의 고고학 관련 학과 3·4학년 50명이 참가하여 발굴조사 관련 제도와 고고유적 조사ㆍ연구 방법 등 고고학의 주요 이론 교육과 발굴현장 실습 교육을 이수하였다. 참가자들은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원의 12개 중요 유적 발굴현장(▲ 경주 월성과 쪽샘 유적, ▲ 부여 왕릉원과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 김해 봉황동 유적과 함안 가야리 유적, ▲ 나주 복암리 유적과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 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 ▲ 서울 풍납토성, ▲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에서 실제 조사과정을 체험하면서 문화유산 조사연구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기회도 얻었다. 7일 열리는 수료식에는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과 김길식 한국고고학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발굴캠프를 무사히 마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줄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둑여제’ 최정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입단 뒤 처음으로 국내 종합기전 결승무대를 밟게 됐다. 최정 9단은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4강에서 박진솔 9단에게 2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여자기사의 국내 종합기전 결승 진출은 루이나이웨이 9단의 2001년 제44기 국수전 결승 이후 22년 만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은 국내 종합기전 결승에 세 차례 오른 바 있으며, 특히 2000년 43기 국수전 도전3번기에서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며 여자기사 최초의 종합기전 우승 역사를 썼다. 최정 9단은 “오전에 검토했던 변화가 우연히 나와 초반부터 잘 풀렸다. GS칼텍스배는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싶었던 기전이었는데 국내 종합기전 첫 결승전을 GS칼텍스배에서 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결승에서 만나는 변상일 선수는 강한 상대임이 분명하지만 큰 승부 경험은 제가 더 많다. 전투 바둑으로는 누구에게도 질 자신이 없고, 충분히 할만한 승부라고 생각한다”라는 각오를 말했다. 변상일 9단은 지난 30일 4강에서 김지석 9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오는 7월 15일(토) 여름 야외축제 ‘여우야(夜)’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연다. 지난 2022년 7월 처음 선보인 ‘여우야(夜)’는 여우락과 밤(夜)의 합성어다. 올해는 <여우락 페스티벌> 가운데 야외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여우락 홈커밍> 공연과 연계해 주말 낮부터 즐길 수 있는 시장 체험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국립극장은 문화공간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스테이’와 협업해 약 35개 참여팀을 모집했다. 저녁 4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트럭을 비롯해 꾸미기 소품ㆍ패션잡화 등을 파는 시장 마당과 캐리커처, 야광팔찌ㆍ구슬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나들이 깔개와 벤치 의자로 쉼터 공간을 마련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저녁 7시부터는 2023 여우락 페스티벌 <여우락 홈커밍> 공연이 펼쳐진다. <여우락 아카데미> 10돌을 맞이해 역대 수료생들이 꾸미는 무대다. 공연은 2023 ‘여우락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새롭게 창작한 곡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가 문을 연다. 이어지는 소리꾼 신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올해 발견 30돌을 맞이하는 ‘백제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향로 속 오악사와 악기를 오감으로 느끼며 배우는 ‘백제어린이 오케스트라’와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 전체를 아우르는 강의와 교구재 체험으로 진행되는 ‘백제금동대향로,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두 가지로 기획되었다. ‘백제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초등 1~6학년 동반 10가족을 대상으로 7월 28일(금)부터 8월 5일(토)까지 오후 1시 30분과 3시에 진행한다. (※1일 2회 운영) 향로 속 악기 이야기를 주제로 오악사 악기 체험과 함께 교과서 속에 나오는 전통악기 가야금을 전문예술단 ‘백제가야금연주단’에게 직접 배워보며 재미있게 백제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의 오악사 악기 시연과 연주곡을 감상하며 시작한다. 향로 속 오악사가 연주하는 배소, 종적, 완함, 북, 거문고를 체험하고 전통악기 가야금 구조와 명칭, 연주법을 익히며 간단한 백제 민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참가 어린이들은 한 팀의 오케스트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