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5월 8일부터 18일, 6월 5일부터 15일(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제외)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한다. ■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 + 전통공연 + 궁중음식 체험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매해 예매 시작 뒤 3분 안에 모든 표가 매진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별빛야행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문 배우의 연기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관람객들은 흥례문 앞에서 모여 입장한 후, ▲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 궁궐의 음식을 조리하고 차리던 공간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 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먹고 나면 배우들의 이야기에 따라 경복궁 후원으로 탐방이 재개된다. 먼저, ▲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 세종과 소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이승옥)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강진 백운동 원림’ 명승 지정 기림행사를 열고, 강진군이 주최하는 ‘명승 방문의 달’을 후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기림행사는 문화재를 지정하고 활용하는 과정에 지역주민과 국민이 문화유산과자연유산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그 가치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23일 오전 11시부터 강진 백운동 원림 특설무대에서 거문고와 대금 공연 등 축하공연과 차 시음회, 유공자 표창 등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재 관리단체인 강진군 주최로 오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열리는 ‘명승 방문의 달’ 행사도 후원할 계획이다. 방문의 달 기간에는 제1회 전국 어린이 백운동도 그리기 대회, 각종 공연과 차 시음회를 여는 주말 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명승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민과 나눌 예정이다. 지난 3월 11일 지정된 명승 제115호 「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 남쪽에 자리하며, 조선 시대 이담로(李聃老, 1627~1701)가 만든 별서정원이다. 이곳은 원림의 뜰에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돌아나가는 ‘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북수원ㆍ광교홍재ㆍ화서다산ㆍ대추골도서관이 ‘2019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도서관별로 사업비 1,000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은 인문학 정신을 고양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ㆍ철학ㆍ역사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인문학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강의 구성의 우수성 ▲인문독서 아카데미 연계 활동 ▲수행기관 운영 능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4개 도서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다채로운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 북수원도서관,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 북수원도서관은 5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세계 고대 문명, 그 시간과 공간 속으로’를 주제로 이집트 문명, 황허(黃河) 문명, 아스떼카와 마야 문명, 그리스문명 강좌를 연다. 강주현 작가가 ‘이집트문명’, 김선자 연세대 교수가 ‘황허문명’, 정혜주 강사가 ‘아스떼카와 마야문명’, 신양란 작가가 ‘그리스문명’을 강의한다. 강주현 작가는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면서 대영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는 서울시와 함께 복합문화행사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 I: 중앙아시아 봄맞이축제 - 나우르즈 인 서울(Nowruz in Seoul)’의 대미를 장식할 야외 공연과 패션쇼, 거리축제를 4월 27일(토), 28일(일) 이틀 동안 청계광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KF가 중앙아시아의 봄맞이축제인 ‘나우르즈’를 주제로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문화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영화 상영, 공연, 거리 축제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행사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 I: 중앙아시아 봄맞이축제 - 나우르즈 인 서울’은 3월 20일 ‘나우르즈, 중앙아시아의 봄’ 전시를 시작으로 5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 28일 이틀 동안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야외공연과 거리축제에는 중앙아시아의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 △전통 및 현대 의상 패션쇼 △놀이 체험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공연에서는 돔브라(Dombra), 탄부르(Tanbur), 코뮤즈(Komuz)와 같은 중앙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특색 있는 농촌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함께 ‘농촌체험 기차여행 프로그램(이하,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행상품을 출시한다. 5월 중에 선보이는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은 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으로 농촌마을의 아름다운 경관, 농가맛집의 치유음식, 농장에서의 즐거운 체험을 담아내고 있다. 농촌여행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과 코레일이 주관한 지자체 대상 농촌체험프로그램 공모에서 마지막으로 뽑힌 7개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7개 지역 : 강원 강릉, 충북 충주, 충남 서천, 전북 정읍, 전북 순창, 경북 군위, 경남 함양 특히 이번 여행프로그램에는 강원도 강릉이 포함되어 있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ㆍ동해안 일대의 관광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굴한 농촌여행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여행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함께 ‘상품 이름짓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기간은 23~30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우리문화신문=석화 중국지사장] 사월에 들어 화사한 봄빛이 무르녹는 지난 토요일(20일), 중국 연길에서는 아름다운 시로 새봄을 수놓는 남다른 행사가 펼쳐졌다.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와 연변봄빛문인회에서주관하고 <연변일보>사, 연변신시학회, 연변진달래녀자서원, 왕청현작가협회, 돈화시홍가예술단, 연변작가협회, 《연변문학》 편집부, 길림성신시학회, 길림성한어소품연구회, 연변시사학회 등 여러 관계부문에서 참여한 “봄날의 초대ㆍ안생시인 시낭송회”가 성황리에 열린 것이다. 아침 일찍부터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의 여성회원들은 예쁜 우리 옷을 떨쳐입고 낭송회가 열리는 대회장인 한성호텔에 모여왔고 멀리 돈화시의 낭송애호자들과 축가를 선물할 돈화시홍가예술단 성원들은 연길 행 고속열차를 타고 연길서역에 도착하여 단체버스로 대회장에 이르렀다. 대회장은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에 피어나는 웃음꽃과 서로 주고받는 인사말, 즐거운 담소로 따뜻한 봄기운이 넘쳐났다. 시인들과 낭송가들, 축가를 선물할 가수와 여러 미디어에서 온 기자들 그리고 관객들이 어울려 흐드러지는 봄빛이 가득 넘쳐났던 것이다. 9시 30 분, 이윽고 이름난 사회자들인 박송천 시인과 김진홍 시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화창한 봄날, 고즈넉한 감고당길(안국동 풍문여고~덕성여중)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하며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4월 20일(토), 서울의 대표적인 여성공예마켓 ‘감고당길 공예마켓’이 문을 연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서울시에서 여성공예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온 주말 공예마켓이다. 올해 시장이 열리는 장소성을 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여성공예마켓 수공길’에서 ‘감고당길 공예마켓’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운영한다. ‘감고당길’은 안국동 사거리에서 정독도서관까지 이르는 440m 거리의 골목길로 인현왕후가 친정에 내려준 ‘감고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던 역사성을 간직한 아름다운 길이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은 4월 20일 개장해 10월까지 매주 토, 일(7, 8월 혹서기 제외) 정기적으로 열리며 안국동, 삼청동을 찾은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감고당길 공예마켓’엔 상반기 참가자로 선정된 여성공예가 100여팀이 매 회 번갈아 참여해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공예품들을 선보인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천사대교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도초도에서 다가오는 4.26∼27 이틀 동안 지역특산품인 '신안 섬 간재미축제'를 연다. 간재미는 가자미의 전라도 사투리다. 겨울부터 도초도 해역에서 잡히기 시작하는 간재미는 이듬해 3월∼4월 무렵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다. 제철에 잡힌 간자미는 단백질 등 영양분도 풍부해 병후 회복기나 허약체질에 영양 보강식으로 스태미나 강화 효과 및 항암작용 등이 왕성해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제3회째를 맞는 신안 섬 간재미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간재미 비빔밥 만들기, 시식회, 간재미 얇게 썰기와 껍질 벗기기 대회, 주민화합 한마당,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도초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간재미 회를 비롯한 간재미 육개장, 간재미 만두 등의 음식 개발을 통해 신안 간재미의 싱싱한 참맛과 섬 특유의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잔치마당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년 80여 톤의 간재미가 어획되고 축제 시기인 제철에 집중적으로 잡혀 연중 가장 맛있는 간재미를 싼 값에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천사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와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매주 목ㆍ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희귀하면서도 다양한 나무들을 품고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동궐도’(국보 제249호)를 활용하여 나무는 물론,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살펴보는 특별한 관람행사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이다. *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3천 여 그루의 나무와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 답사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와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창덕궁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왕실과 역사 이야기가 답사의 재미를 더해 준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5월과 10월 모두 8회에 걸쳐 경복궁 수정전ㆍ근정전ㆍ사정전ㆍ흠경각ㆍ함원전 일원에서 진행한다.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는 세종대왕 탄신일(5.15.)과 한글날(10.9.)을 맞이하여 초등학생들이 세종의 생애와 그의 업적을 이론수업과 체험활동으로 이해하고, 역사의 현장인 경복궁을 직접 답사하면서 이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려 5월 11일과 12일 토ㆍ일요일(모두 2회)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글날을 기념하여 10월 5일과 6일 토ㆍ일요일(모두 2회)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도서벽지 학생과 새터민 자녀 등을 대상으로 5ㆍ10월에 초청행사(모두 4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5월에는 수정전에서 세종대왕의 업적과 생애 등을 듣는 이론수업과 현장답사와 앙부일구(보물 제845호, 조선시대 해시계)를 본떠 만드는 체험활동이 있다. 10월에는 이론수업과 현장답사 후 세종대왕의 업적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경복궁에서 세종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