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3월 11일부터 5명의 전통공예 분야 이수자들이 참여하는 ‘2019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레지던시)’ 활동을 시작하고 입주 기념행사를 4월 8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진행했다.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레지던시)’은 국가무형문화재 공예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재료와 도구 그리고 기술에 대한 확장성을 지속해서 고민할 수 있도록 국립무형유산원에 상주하며 활동하도록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입주 프로그램이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5명의 이수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한 ‘무형유산 창의공방’ 공모와 관련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이들로 ▲ 염색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윤영숙 이수자, ▲ 채상장(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김승우 이수자, ▲ 누비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최재희 이수자, ▲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복종선 이수자, ▲ 각자장(刻字匠,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정찬민 이수자 등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모두 8달에 걸쳐 활동할 계획이다. * 각자(刻字):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긴 목각판 입주 작가들은 지난 3월부터 약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3.1만세운동 100돌, 임시정부 세움 100돌을 기리는 “토박이말날 잔치”가 오는 무지개달 열사흘 엿날(4월 13일 토요일) 경남 진주시 가호로 엠비씨네 진주 4관에서 열린다. 나라는 되찾았지만 나라말은 오롯이 되찾지 못한 슬픔을 모두의 힘과 슬기를 모아 이겨 내고자 (사)토박이말바라기가 마련하고 엠비씨네가 도움을 주는 잔치다. 아직 끝나지 않은 말모이, 말모이를 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사는 사람들을 두 돌 토박이말날 잔치에 모시는 것이다. 잔치는 먼저 아침 9시 30분에 기림풀이(기념식)를 하고, 뒷풀이로 영화 ‘말모이’ 함께 보기(무료 상영)가 10시, 13시, 16시에 이어진다. 말모이에 함께하셨던 분들의 뜨거운 마음이 온 나라 사람들에게 이어져 토박이말 살리기로 거듭나기를 비손하며 ‘말모이’를 함께 보려는 것이다. 특히 말모이를 본 느낌을 남겨 주신 분들 가운데 10분을 뽑아 예쁜 기림몬(기념품)과 선물을 줄 에정이다. 느낌 글 남기러 가기☞ http://naver.me/5h0iZ32t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고대 옹관 제작기술을 밝혀냈다. 이번 체험 행사는 그동안 이루어진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연구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1차 프로그램 ‘뚝딱뚝딱, 가마 뼈대 세우기’(4.17.~19.)에서는 ▲ 옹관 가마 알기, ▲ 대나무와 새끼줄을 엮어 가마 뼈대 만들기 체험, ▲ 타임캡슐 소형 옹관 만들기 과정을 행사 기간 내 아침 10시, 낮 2시에 각각 2시간씩 체험한다. 2차 프로그램인 ‘뚝딱뚝딱, 가마에 띠풀 엮기’(5.15.~17.)에서는 ▲ 옹관 가마 알기, ▲ 새끼줄로 띠풀을 엮어 대나무 살에 묶는 체험, ▲ 옹관 배우기, ▲ 대형옹관 만들기 과정을 행사 기간 내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각 2시간씩 체험한다. * 띠풀: ‘삘기(띠의 애순)’의 경기지역 방언, 띠(벼과의 여러 해살이 풀)의 새로 나는 어린 싹 3차 프로그램인 ‘뚝딱뚝딱, 가마에 진흙 바르기’(9.25.~27.)에서는 ▲ 옹관 가마 알기, ▲ 볏짚을 잘라 흙에 넣고 발로 개어서 덩어리로 만들어 가마 뼈대 위에 바르는 체험, ▲ 옹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최신영)는 구리교육문화원(원장 이은주)과 함께 사적 제193호 구리 동구릉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선 시대 능참봉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7·8월 제외)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운영한다. 능참봉은 조선 시대 왕릉을 관리하던 종9품 벼슬로, 품계는 낮았지만 왕릉을 보호하고 제례를 관장하는 실무자로서 임금의 무덤을 지킨다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중요한 직책으로 여겼다. 참가자들은 일일 동구릉 능참봉으로 제수되어, 전통의상을 입고 능참봉의 일상을 체험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먼저 동구릉 재실에서 능참봉에 제수되었음을 감사하는 의식인 사은숙배(謝恩肅拜)를 한다. 다음으로 출근 장부인 공좌부(公座簿)를 작성하고 능참봉의 역할을 익힌다. * 사은숙배(謝恩肅拜): 임금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히 여기어 경건하게 절을 하는 의식 * 공좌부(公座簿): 조선 시대 관리가 관아 등에 출근할 때 이름을 적던 장부 이후 건원릉(태조)으로 옮겨 능상과 정자각, 비각(碑閣)을 살피는 봉심(奉審)을 체험하고 동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4월 11일)을 맞아 임시정부 수립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과 시민문화제를 연다. 기념식은 11일 아침 10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구국민단’을 주제로 한 박환 수원대(사학과) 교수 강연과 미디어파사드(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이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선포문을 낭독하고, 애국가를 제창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를 한다. 기념식 후에는 어린이 합창, 뮤지컬 ‘영웅’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모든 참가자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축하가’를 부르는 것으로 기념식은 마무리된다. 같은 날 저녁 5시에는 수원역 매산로 주제거리 문화광장에서 시민문화제가 열린다. 시민문화제는 3․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 영상ㆍ사진 전시, 길놀이, 노래 공연, 청소년예술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에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1919년 3·1만세운동은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租界)에 모인 애국지사들은 국민이 주권을 가진 나라를 만들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919년 4월 수립돼 조국독립의 구심체 역할을 했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국민참여형’ 잔치로 성대하게 열린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9일 “<제100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목) 19시 19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임시정부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를 열며, 행사 장소는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 장소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참여형 잔치’ 형태로열며,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저녁 6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기념식은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난 3월 1일 제100돌 3ㆍ1절 기념식에서 점화됐던 독립의 횃불은 42일 동안 전국 곳곳의 주요 3ㆍ1운동 지역에 횃불을 밝히고, 이 날 완주식을 통해 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오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저자 초청 강연회를 연다.. *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을 합친 신조어로 무형유산 전문 자료실 기능에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더한 의미 국립무형유산원은 작년 2월 ‘라키비움 책마루’를 새롭게 개방하였고, 20회에 걸쳐 진행된 문화 프로그램은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번 초청 강연회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4명의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되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다. 먼저, ▲ KBS 공채 개그맨이자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임혁필이 샌드아트와 책으로 인생과 예술에 대해 들려주는 ‘책으로 만나는 인생과 예술’(4.18. 저녁 7시), ▲ 최태성 강사가 ‘꿈’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의인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만나는 역사’(5.10. 저녁 7시) 강연이 펼쳐진다. 다음으로는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책으로 만나는 한국 전통음식’(5.23. 저녁 7시)에서 한국 음식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년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강원도 인제 등 5개 지역에서 해당 지역박물관과 함께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1988년부터 전국 농어촌, 낙도지역 등을 방문하여 전통문화 강의, 탈춤 배우기, 민속공예품 만들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관외 활동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는 ‘종이와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의 전시 버스 운행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후 ‘배우는 기쁨, 노는 즐거움’ 등 다섯 번의 주제 전시와 주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전국 621개교에서 86,127명의 어린이들이 전시 관람과 한지 공예, 탈춤 배우기, 탈 만들기, 택견 배우기, 솟대 만들기, 다른나라 놀이 즐기기, 세계 악기 배우기, 인형극 관람, 장난감 만들기 등의 민속 문화를 배웠다. 지역박물관과 협업하기 2019년부터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지역박물관과 함께하기”로 변화를 시도한다. 박물관 전시 버스가 지역박물관에 정주하면서 지역의 초등학교, 유치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오는 4월 13일과 14일, 21일 모두 3일 동안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재 보존ㆍ복원 연구회(워크숍)’를 연다. 해외기관 큐레이터 및 보존복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회는 2017년 이탈리아, 2018년 독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먼저 13일 박지선 용인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교수가 ‘한국 서화 장황의 전통기법과 재료’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14일에는 이상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가 ‘조선시대 왕실기록물의 특징 및 수리복원’라는 주제로 <승정원일기> 등 조선왕실의 대표적인 기록물의 보존처리 과정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2주차인 21일에는 ‘한국 목칠공예의 제작기법 및 수리복원’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먼저 이용희 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 목칠공예품의 손상요인부터 보존처리 및 복원에 사용되는 재료에 이르기까지 목칠공예품의 수리복원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하고, 양석중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는 목가구의 수리 과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이번 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4월에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2주 동안 연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은 더 많은 나라안팎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야간 특별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한가위 연휴 기간에도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2019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열리는 4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2일 동안 열리며, 궁중문화축전의 첫날인 26일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 관람을 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4,500명으로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할 수 있으며, 만 65살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살 수 있다. 한복 입은 사람 무료입장의 경우 더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하루 500명으로 입장객 수가 제한되며 사전 인터넷 예매자만 무료입장할 수 있다. 2019년 4월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유료 관람권과 한복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