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4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제39회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이하 국악 경연대회)'와 '제14회 온 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이하 전통춤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KEB 하나은행과 국립국악원이 함께하는 ‘온 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국악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39년 동안 국악 분야에서 핵심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해왔다. 국악 경연대회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정가, 민요ㆍ가야금병창, 판소리, 작곡의 10개 부문에 올해 타악 부문을 시범 운영한다. 국내 으뜸 권위를 자랑하는 만큼 국악 경연대회는 대상 수상자에게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을 준다. 예선은 5월 14일(화)~16일(목), 본선은 5월 28일(화)~5월 30일(목), 대통령상이 정해지는 대상 경연은 6월 4일(화) 열릴 예정이다. 국악 경연대회 대상경연 참가자 가운데 각 분야별 1등 수상자에게는 선발을 통해 선진 해외 문화 탐방과 함께 현지 공연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한준다. 오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4월 4일(목) 16시에 특별전 “선비, 글을 넘어 마음을 전하다” 개막식을 한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편지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로 옛 사람들 마음을 살펴보는 전시다. 개막식은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 로비에서 진행되며 다음날인 4월 5일(금)부터 6월 9일(일)까지 본격적인 전시가 관람객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5일(금) 15시에는 ‘선비문화 아카데미’ 2차 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은 특별전과 연계하여 고려대학교 심경호 교수가 ‘선비의 간찰’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게 된다. 선비문화 아카데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00명 선착순 회원을 모집하였으며, 모두 8회에 걸쳐 격주로 진행되는 성인대상의 박물관 교육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200명 회원을 모집하였고, 지난 3월 22일(금) 1회 강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본 강연은 조선시대 편지(간찰)의 전문가를 모시고 선비문화 아카데미 회원들과 함께 옛 편지의 이해와 글 속에 담긴 선비의 마음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박물관을 특성화하는 사업을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문화 주제공원 한국민속촌이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잔치 ‘웰컴투조선’을 연다. 6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잔치에는 조선시대 직업을 체험해보는 이색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유쾌한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사이에 열리는 조선시대 신랑신부 전통혼례식은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상 결혼식 공연에 관람객의 참여를 가미한 특별 이벤트다. 기억 혼인(리마인드 웨딩), 신혼부부 프로포즈 등 관람객들에게 사전 사연을 응모 받아 주인공을 뽑아 진행된다. 조선시대 미와 지성을 겸비한 기생으로 변신할 수 있는 체험기회도 마련된다. 조선뷰티 메이크오버쇼에서는 기생들이 입었던 전통의상 착용은 물론 전통 화장을 받아보고 기생머리 가채까지 직접 착용해볼 수 있다. 체험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고풍스러운 화첩에 담아 선물한다. 한국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인 관아에서는 매품팔이 선발대회가 열린다. 매를 대신 맞아 돈을 벌었던 매품팔이 역할을 관람객 중에서 섭외해 코믹 형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죄인 5명을 뽑아 매 몰아주기 게임과 형벌 집행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4월 12일 낮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역사문제연구소 강당 5층 관지헌(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19라길 13)에서 역사문제연구소·역사학연구소·한국역사연구회 공동 주최의 “국가 정통론의 동원과 ‘역사전쟁’의 함정”이란 제목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역사학계는 건국절 논쟁에서 퇴행적인 반공주의와 맞서는 한편 민주적 시민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와 절차를 지키기 위해 국정교과서 반대 투쟁에 열심히 나섰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 동안의 ‘역사전쟁’ 과정에서 진영 논리에 따른 이분법적인 역사 인식이 횡행하고, 때로는 역사가 정치적 싸움의 수단이 되었으며, 과도한 민족주의가 대중적으로 확산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진보적 역사학계가 이분법적 논리와 과잉정치화를 방관하고 민족주의 담론 뒤에 숨어 버리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이에 역사 3단체가 뜻을 모아 정통론적 역사 인식의 문제를 중심으로 ‘역사전쟁’을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학술대회는 제1부 주제발표로 성신여대 홍석률 교수의 “‘역사전쟁’을 성찰하며”, 전남대 임종명 교수의 “근대 정통론과 기원·계보의 정치”, 교원대 이용기 교수의 “임정법통론의 신성화와 ‘대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 기림 역사콘서트를 4월 5일(금) 낮 3시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교육관 1층)에서 연다. 역사콘서트는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일제의 국권 침탈 및 대한제국의 몰락 과정과 의미,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했던 그들이 꿈꾸던 나라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밝힐 예정이다. 주관장의 강의와 함께, 바리톤 방대진 전남대 교수의 노래와 독일 도르트문트 국립 음악대학을 졸업한 김혜향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역사콘서트는 국민이 지킨 역사를 되돌아보고, 국민이 이끌 나라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1층에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바꾼 10장면>의 첫 번째 전시(‘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가 4월 14일까지 계속된다. 두 번째 전시(‘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는 5월 14일 다시 열릴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이 오는 4월 8일(양력), 일본 나가노에 있는 한국절인 금강사에서 봉행된다. 한국에서는 5월 12일(음력 4월 8일)이 부처님오신날이지만 양력을 쓰는 일본에서는 양력으로 이날 봉축법회를 갖는다. 지난해 이 절의 주지로 진산식(취임)을 가진 법현 스님(法顯, 전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의 주도로 열리는 이날 봉축법회에는 부산의 다인(茶人) 성각 스님 등 네 분의 스님과 정정순 신도회장, 문해룡 종교법인 대표역원, 유영애 판소리 명창, 가수 지강훈, 가수 유우카 자매 등도 동참한다. 아울러 대한불교청년회 제주지부회원(지부장 김보성) 외 33명, 남원 동림사 신도 (대표 원행 전법사) 31명을 포함하여 금강사 신도 5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98년 일본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나가노 지역은 천혜의 풍광이 뛰어난 청정지역이다. 금강사(金剛寺, 곤고지)가 자리한 곳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들이 징병과 징용으로 많이 끌려간 곳으로 억울한 영혼들을 위로하고 그 후손들과 재일동포들의 소원성취를 위해 한국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삼고자 재일동포들이 뜻을 모아 세운 것이 오늘의 금강사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아 4월 5일(금) 삼짇날 민속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진달래 화전과 오미자차 나눔과 진달래 화전 만들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삼짇날과 관련한 우리 전통 민속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는 날로, 봄의 기운이 완연하여 따뜻한 봄을 즐기는 민속이 오늘까지 전해진다. 진달래를 얹어 만든 화전과 오미자차를 우려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하였고 나뭇가지에 돋은 푸른 새싹과 붉게 피어난 꽃을 보기 위해 산과 들을 찾아 고운 봄정취를 만끽했다. <봄, 꽃을 머금다> 체험은 고운 진달래꽃을 올린 화전과 고운빛으로 우려낸 오미자차를 나누며 삼짇날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4. 5.(금) 10시, 13시, 15시 총 3회에 걸쳐서 오촌댁 앞마당에서 운영되며 선착순 200명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0시에는 화사한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삼짇날 세시풍속과 옛 선조들의 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통음식을 이해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1독립운동의 34번째 민족대표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石虎弼)) 박사 서거 49주기를 맞아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2019년 4월 4일(목)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린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 중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후 일제에 의해 암살 위협을 받고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 세계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박사는 대한민국 건국훈장(독립장)을 수여받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되었다. 3.1독립운동 100돌을 맞이한 올해 추모기념식은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역시 서울대학교 주최로 스코필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오는 4월 6일(토) 낮 2시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 대강당에서‘2019 청년선비포럼’의 국내 강연[청비이공]을 연다. ‘청년선비포럼’은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고전 속‘선비정신’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층의 호응이 높은 명사들을 초청하여 20분 동안 선비정신 관련 강연[청비이공]을 듣고,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되묻는 포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청년선비포럼’은 3.1만세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돌을 기념하여 이름 없는 선비들의 실천적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한 무비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비이공은 ‘청년선비를 위한 20분 강의’라는 뜻이다. 우리가 몰랐던 선비,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 앞장서다 선비는 도덕적 수양을 통해 자신을 반성하고 마을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일컫는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운동 간부를 양성한 석주 이상룡 선생(李相龍, 1858~1932)은 안동지역 의병장 출신이자 학봉 김성일의 종손인 서산 김흥락(金興洛, 1827~1899)에게서 유학교육을 받은 선비(士)이다. 기호 및 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해년 아랑규수 선발대회 참가신청서를 오는 4월 19일까지 접수한다. 밀양아리랑대축제 3대 정신의 하나인 윤동옥 낭자의 정순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행돼 온 아랑규수 선발대회는 매년 진, 선, 미, 정, 숙 5명의 아랑규수와 10명의 모범규수를 선발해 왔다. 밀양을 대표하는 정순하고 아름다운 규수를 선발하는 이 대회는 제61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인 5월 19일 일요일 영남루에서 열리며 사전심사를 통과한 15명의 규수가 서로 재예를 겨루어 대관식에서 마지막으로 뽑히게 된다. 선정된 아랑규수 5명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되며 밀양의 홍보사절과 지역 특산물인 얼음골사과, 딸기, 고추, 대추, 깻잎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밀양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아랑선발대회 행사장 무대를 이원화해 영남루각과 영남루 마당에서 행사가 진행돼 이원화된 무대를 통해 선발대회에 참가하는 규수들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랑규수 신청대상은 밀양시에 사는 만 17살 이상 28살 이하의 미혼여성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