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9일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간장)을 담그기 위해 모인 시민 80여 명은 전통음식 전문가인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의 안내에 따라 메주와 소금물을 적정 비율로 항아리에 담고, 고추ㆍ대추ㆍ참깨ㆍ참숯 등을 얹어 장 담그기를 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장 담그기에 이어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숙성된 된장에 메주 및 북어,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부어 염도를 낮추는 리뉴얼 작업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권용찬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나트륨이 적은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수원시와 수원시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ㆍ실습 교육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국립한글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한글박물관 홍보 문구 공모전’을 2019년 2.27.(수) ~ 3.20.(수)까지 추진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인터넷을 활용한 대국민 공모로 추진하였으나 재외 국민,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두 1,144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차 내부 심사를 거친 뒤 공정성과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홍보 전문가들로 외부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최종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참여상 50건을 뽑았다. 최우수상에는 이O원 님의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 선정되었는데, 독창적이고 명료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홍O진 님의 ‘한글을 품다. 국립한글박물관’, 이O임 님의 ‘문자를 넘어, 문화를 담다. 국립한글박물관’, 정O은 님의 ‘한글을 만나다. 한글에 반하다.’ 등 총 3건은 국립한글박물관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지향점을 잘 표현해 낸 동시에 감성적인 글귀로 국민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참여상은 아이디어와 진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와 함께 2019년 상반기 인천역사시민대학을 개설하고 오는 4월 3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9년 상반기 인천역사시민대학은 역사도시와 문화유산에 관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 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강화도서관과 인천계양도서관에서 각각 7회에 걸쳐 운영된다. 강화도서관에서는 <우리 역사 속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개강좌를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한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박방룡 원장의 ▲ ‘신라 천년 왕경, 경주’(5.9.) 강의를 시작으로 ▲ ‘백제 고도(古都), 부흥을 꿈꾸다’(5.16. 심상육, 백제고도문화재단), ▲ ‘고구려 도성, 미래와의 만남’(5.23.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 ‘가야의 발견’(5.30. 하승철, 경남발전연구원), ▲ ‘국제도시 개성의 생활사’(6.13. 홍영의, 국민대학교), ▲ ‘역사문화유산과 도시재생’(6.20.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 ‘서울 600년의 발자취’(6.27. 신영문, 서울시청) 등 우리 역사 속 다양한 도시문화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 4.26.~5.5.)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 가운데 대국민 참여 프로그램인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과 ‘고궁사진 공모전’의 참가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부모님 모시고 보내는 특별한 추억, 창경궁 양로연-가무별감 올해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창경궁에서 어르신을 모시고 따뜻한 다과와 신명나는 공연을 즐기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잔치인 ‘양로연-가무별감’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하루 한 번 낮 1시에 문정전에서 진행된다. 하루 60명의 어르신이 참가하여 공연도 즐기고 다과상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가사(歌詞), 발탈, 줄타기 세 종목을 하나의 극 형식으로 묶어 ‘가무별감’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가는 이야기극이다. 본래 가무별감(歌舞別監)은 조선 시대 임금의 곁에서 풍류를 담당하며 임금을 위로하던 관원으로, 화초별감(花草別監)이라고도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의 송용태 보유자가 공연을 이끌어가는 가무별감 역할과 취발이, 임금, 양반 역 등 1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4월 <한박공감> 문화행사를 연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청사초롱> 4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문학을 공연으로 만나보는 무대가 열린다. 김유정 작가의 단편소설 <동백꽃>, <봄봄>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은 원작 소설에 나오는 해학적이고 향토적인 언어를 최대한 살린 대사로 바꾸어 한글 표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작품 속에는 나오지 않는 <동백꽃>과 <봄봄> 주인공들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풀어내 순수한 사랑과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24일(수) 낮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8살 이상 관람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 4월 둘째 토요일에는 부모에 대한 효, 형제의 우애가 담긴 인형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여덟 개의 한국화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테이블 인형극으로, 두 형제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을 실행하는 이야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와 형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무궁화를 생활권 주변 가로수로 바르게 조성ㆍ관리하여 아름답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무궁화 가로수 조성ㆍ관리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3월 27일 수원에 위치한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전국 24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무궁화 담당 공무원, 무궁화 재배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해 가로수로 심기 알맞은 무궁화 품종 및 무궁화 가로수의 식재․관리 방법을 알아보고,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무궁화는 7월 초에서 9월 말까지 약 100일 동안 매일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워 세계 50여 개국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꽃이 작고 예쁘지 않다’, ‘진딧물이 많아 가꾸기 어렵다’ 등의 잘못된 인식으로 널리 사랑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무궁화는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아무 곳에나 심어도 잘 자란다는 생각 때문에 느티나무, 벚나무 등 이미 조성된 키 큰 가로수 아래나 건물 뒤편 그늘진 곳에 심기도 하고, 심지어 수년 간 방치하였다가 굵은 가지를 한꺼번에 잘라내어 나무 모양을 망가뜨리는 등 나라꽃의 위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지난 8일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의 첫 포럼을 열었다. 북한 소재 문화재의 보호를 위한 남북간 협력과 교류를 위해 문화재청이 최근 신설한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DMZ(비무장지대)의 평화체제 구현을 문화ㆍ자연유산의 통합적 가치 보존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올해 총 6차례의 DMZ 집중포럼을 기획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첫 포럼이다. 포럼은 ‘DMZ 인식과 현황을 통한 가치보존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모두 5편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 군사적 장치로서의 DMZ 발생과 변화(김동엽, 경남대학교) 발표에서는 DMZ의 생성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입법현황과 입법대안적 제언을 들어보는 ▲ DMZ의 체계적, 지속적 보존 활용을 위한 법제도 검토(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발표, DMZ에서 두루미가 월동할 수 있는 생태 조성을 위한 북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알아보는 ▲ DMZ의 평화지대화와 생태계 보존(이일범, 한반도천연기념물 생태복원연구소)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DMZ를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 DM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대전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은 내달 2일 낮 2시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 대전역 → 만세로 광장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독립의 횃불, 대전 릴레이’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3월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전국 17개 시․도의 23개 만세운동지역을 돌아 4월 11일 서울 임시정부수립기념식장으로 입장한다. 이번 행사는 동구의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와 연계해 열리며, 대전지방보훈청, 대전시, 동구, 중구가 역할을 분담해 100년 전 3․1만세운동정신을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횃불 봉송주자는 정완진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대표시민, 국가보훈처장, 대전시장, 기관․단체장 등 100명이 참여하며, 2개 그룹으로 나뉘어 횃불을 봉송하게 된다(봉송대형 행렬 : 봉송주자 100명, 참여자 500명 등 모두 600여명). 봉송행사는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풍물단 공연, 횃불 인수 및 점화식,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문화 주제공원(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겨울철 선보인 복고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 기간 동안 입장객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축제를 재단장 확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추억의 그때 그놀이는 작년 연말부터 뜨겁게 불어 닥친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열풍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세대공감축제다. 라디오 DJ 부스, 동네 골목길, 흑백 사진관, 문방구 등 어른들의 향수를 일으키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주는 공간을 마련했다. 범람하는 복고 콘텐츠 사이에서 민속촌 입장객이 유독 두드러지게 증가한 이유는 과거의 공간을 현재로 옮겨와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에게 직접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억의 그때 그놀이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 벨튀체험이 바로 대표적인 예다. 벨튀체험은 골목길 초인종을 누르고 도망치는 관람객을 이놈아저씨로 분장한 민속촌 직원이 쫓아가 벌을 주는 콘텐츠다.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완성되는 체험이다.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골목길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려 특별전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바꾼 10장면>을 기획하고, 그 첫 전시로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장면과 그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오는 3월 29일(금)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ㅇ일시 : 3월 29일(금) 저녁 4시 ㅇ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1층 ㅇ참여대상 :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제1주제 ‘3.1운동’에서는 ‘3.1 독립선언서’를 비롯하여, 3.1만세운동에 대한 한국인, 일본인, 서양인 등의 다양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함께 3.1만세운동에 참여하였던 광주수피아여고생들의 사진 등 생생한 만세시위 현장 사진 10건을 선보인다. 제2주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서는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독립신문’ 외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다양한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문서와 사진 등 10건이 전시된다. 현재 진행중인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전시는 4월 14일까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