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박물관을 즐거운 주말 여가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제문화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주요 문화재를 주제로 운영되는 “토요일은 박물관이 좋아!”는 <신비로운 향로 속 세상>, <오층석탑, 색을 입다>, <부채에 담긴 백제의 무늬>, <나무 속 암호, 목간> 등 4개의 주제로 1ㆍ3ㆍ5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신비로운 향로 속 세상>에서는 1,400연년 전에 인면조신, 인면수신, 등 상상의 동물과 원숭이, 악어 등 열대동물들까지 백제금동대향로 속에 표현했던 백제인들의 신비로운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입체향로도 만들어보며 <오층석탑, 색을 입다> 프로그램은 정림사지5층석탑 속 과학과 비례미,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느껴볼 수 있다. <부채에 담긴 백제의 무늬> 프로그램은 백제인들의 미술세계와 창의성이 담긴 백제의 무늬 벽돌을 직접 탑본하여 부채를 만들고, <나무 속 암호, 목간> 프로그램에서는 글을 쓰고 소통하는 매체가 목간→종이→컴퓨터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에 참여할 시민 배우의 공개 모집을 18일부터 4월 2일까지 한다. 관복이나 갓을 써보고 싶었거나 상궁의 붙임 머리 또는 긴 수염 분장을 해보고 싶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TV사극 속 배우가 되어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대사를 직접 해보거나 색다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간여행 그날>은 궁중문화축전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배우들은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는 ▲ 고종–대한의 꿈!, ▲ 영조–백성을 만나다! 등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의 연원과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시작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오는 3월 15일(금) 낮 3시부터 소장자료 연계 강연회 <남과 북을 잇는 코드: 한글>을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컴퓨터에서 한글을 사용하기 위한 남한과 북한의 다양한 노력의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강연은 30여 년 동안 한글 소프트웨어만 발전시키며 한 길을 걷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양왕성 부사장이 맡았다. 디지털 세상이라고 불리는 요즘, 컴퓨터에서 한글 쓰기는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간혹 파일을 열었을 때 한글 문자열이 깨지거나, 엉뚱한 문자로 바뀌어 있는 경험은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은 모두 한글 코드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한글 코드란 컴퓨터가 받아들이고 처리할 수 있는 정보 형태로 숫자 등으로 기호를 부여한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 처음 컴퓨터가 들어왔을 때의 컴퓨터에서는 알파벳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다 점차 컴퓨터가 대중화되면서 남한과 북한 양측 모두 컴퓨터에서 한글을 쓰려는 열망이 커졌다. 이에 따라 남한은 ‘한글 도깨비’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북한은 ‘붉은별’이라는 운영체제를 개발하여 그 속에서 한글을 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 아래 “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아래 “미술관”)은 나라밖에 있는 한국 근현대 미술품과 디지털 자료(아카이브) 관련 조사 및 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운힘다짐풀이(업무협약)을 3월 13일(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해외 한국 근현대 미술품과 디지털 자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고양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재단은 나라밖에 있는 한국 근현대 미술품과 디지털 자료의 활용과 구입, 기증 분야에서도 미술관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2012년 설립 이래 나라밖 한국문화재의 조사, 환수, 활용, 보존ㆍ복원 지원 등 국외소재문화재에 관한 제반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해왔다. 2017년 3월 문화재보호법의 일부개정으로 국외소재문화재의 범주가 근현대미술품 및 디지털 자료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들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활용 지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미술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협약식은 지건길 재단 이사장과 윤범모 미술관장을 포함한 재단 및 미술관 임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인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을 운영한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박물관이 평소 문화 혜택이 적은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지역 경로당과 노인 복지시설에 방문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화를 감상하며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만의 예쁜 민화 부채를 꾸며보는‘백세 청춘 예술 마당’,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을 찍는‘백세 청춘 사진관’등의 내용으로 참여자의 관심과 흥미를 더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 소외 계층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이 지역민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서 예술교육 확대에 기여하고, 문화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은 오는 3월 27일(수)부터 11월 27일(수)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노인 복지시설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3월 13일 국립광주박물관 회의실에서 신안군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및 박물관ㆍ미술관 건립과 운영 관련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운힘다짐풀이(업무협약)를 했다고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신안해저문화재 1만 7천여 점과 향후 관리 권한까지 이관 받아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신안군은 박우량 군수 취임 이후 신안군을 떠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건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운힘다짐풀이는 신안해저문화재를 매개로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양 기관의 뜻이 맞아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신안군 박물관ㆍ미술관 건립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신안해저문화재, 신안군의 역사와 문화를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안해저문화재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박물관 건립 준비 과정에서 국립광주박물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승희 국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지난 3월 8일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환) 교육장실에서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와 창원교육지원청이 토박이말 갈배움에 운힘하기로 다짐을 하였다. 창원교육지원청은 토박이말 교육에 힘을 쏟기로 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발걸음을 맞추는 뜻에서 올해부터 토박이말 교육을 중점교육 활동으로 삼기로 하고 운힘다짐풀이(업무협약식)을 한 것이다.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세움 100돌을 맞은 올해 일본 찌꺼기를 깨끗이 씻어내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말 가운데 가장 우리말다운 토박이말을 챙겨 가르치고 배우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홀로선 나라의 나라사람으로서 정체성을 뚜렷하게 하는 가장 쉬운 길이자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할 수 있는 토박이말을 일으켜 살리고 북돋우는 일에 힘을 쓰고 있는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 토박이말을 널리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힘과 슬기를 보태기로 한 것이다. 다짐하는 자리에는 창원교육지원청 송승환 교육장과 토박이말바라기 강병환 으뜸빛이 다짐글에 이름을 써서 주고받았다.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정상율 교육지원국장, 김선일 행정지원국장, 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오는 16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3·1만세운동 100돌 기림전시 ‘100년 전 고종황제의 국장’도 관람하고, 수제 향초도 받을 수 있는 「빛으로 가까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이 땅을 침탈한 일제에 맞선 3·1만세운동의 배경이 되었던 고종황제의 국장을 관람객이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되었다. 16일 행사는 박물관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장 행사에서는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 중 과제를 수행한 선착순 150명에게 수제 제작 향초를 줄 계획이다. 초는 예로부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많이 사용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전시 소개와 행사 참여방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홍보물을 받아, 전시실 내부에서 본인의 얼굴이 나오게끔 기념사진을 찍은 뒤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온라인 행사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구독자 중 과제를 수행한 50명에게 향초를 준다. 과제는 19일 낮 12시에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ogungm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국악방송과 지난 8일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 교류를 통한 문화유산 가치의 확산을 위해 운힘다집풀이(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문화재재단과 국악방송은 텔레비전 매체에 활용 가능한 영상콘텐츠 교류는 물론 유통과 공연실황이나 특집물 등 각종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ㆍ제작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기타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도 서로 돕기로 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수행하는 문화재청 산하기관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여 나라안팎에 알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콘텐츠 제작, 보급 사업인 문화유산채널(www.k-heritage.tv)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에서 제작한 콘텐츠는 텔레비전, 웹, 모바일, 공공장소 등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국악방송과의 콘텐츠 교류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국악방송은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 2001년 3월 개국하였고 그동안 라디오방송 서비스만 제공해 왔으나 올해 하반기 테레비전 채널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유산 콘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3월 13일(수) ~ 3월 27일(수)까지 사계절 시시각각 변하는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을 즐기는 시민 등 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소통하는 「공원 크리에이터」5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원 크리에이터’ 지원 대상은 영상콘텐츠 제작 경험이 풍부하며 개인 SNS계정을 운영하는 서울시민으로 평소 공원에서의 행복한 여가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다면 도전을 추천한다. 공원 크리에이터란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사계절 변화, 공원 이용법 등 공원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시민소통가이다. 선발된 공원 크리에이터에게는 인식표가 제공되어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6개 공원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오는 4월~12월까지 9개월 활동하며 ‘공원’을 주제로 하는 나만의 특징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한다. 서울 공원은 도시의 변화에 따라 용도가 변화된 재생공원들이 많다. 공원크리에이터들의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해 우리공원의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공원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제작된 영상을 SNS에 게재하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공원행사 및 프로그램에 초정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