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국민이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전통경관과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명소를 추천하고,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봄맞이 하는 사람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 창덕궁 후원 관람지(觀纜池)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계단식 꽃밭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 꽃을 시작으로, 궁궐 정원과 연지(蓮池) 주변, 조선왕릉 산책로 곳곳에 산수유, 매화, 복사꽃, 진달래, 앵두꽃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들꽃이 봄의 기운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지속되는데, 개화 기간에 궁궐과 조선왕릉을 찾으면 향긋한 봄 내음 가득한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문화재해설사가 추천하는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 명소 6선’은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봄꽃을 즐기며 나들이 가기에 더없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들이다. 잘 짜인 한 폭의 그림 같은 경복궁 교태전 일원, 봄날의 단비처럼 흩날리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25일, 600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 가치를 젊은 감각의 홍보콘텐츠로 만들어, 다양한 매체에 게재해 시민과 나라안팎 관광객에게 알릴 '청년 홍보순성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양도성 '시민 순성관'은 한양도성을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하는 자원활동가로 한양도성을 점검ㆍ보존하는 '지킴이 순성관', 탐방객들에게 한양도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해설 순성관',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한양도성을 알리는 '홍보 순성관'으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청년 홍보순성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생 또는 수도권에 생활 근거를 둔 2030세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명 안팎으로 신청자 가운데 간단한 서류심사를 통해 올해의 '청년 홍보순성관'을 뽑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뽑힌 '청년 홍보순성관'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양도성을 탐방하거나 각종 문화ㆍ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느낀 소감을 영상이나 기사 형태로 제작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소셜미디어(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 맞아 현역 육군 장병들이 독립운동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답사 교육을 고양시청과 군부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고양시는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권율 사단 이신의 연대가 지난 5일 일제 강점기에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한 북한산성 일대를 현장 답사했다고 밝혔다. 아침 9시부터 진행된 유적지 답사는 지휘부를 포함 장병 102명이 참여했고 대서문, 하창지, 중성문과 산영루, 중흥사, 중흥동 계곡 등 북한산성 내 독립운동 항일유적지 현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점심을 제공한 북한산 중흥사는 조선 숙종 때 북한산성 안의 모든 절을 지휘하던 팔도도총섭이 머물던 호국절로 일제 강점기에는 연기우 의병장 등이 무장투쟁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연기우 의병장은 휘하의 조선 의병 60여명을 이끌고 북한산과 구파발, 벽제, 은평구, 고양군 일대에서 일본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해설을 맡은 고양시청 정동일 위원은 "국군 장병들이 지역의 전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선조들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이정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이원욱 국회의원과 (사)대한황실문화원(총재 이원)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오는 3월 11일(월) 낮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세종대왕영릉봉향회와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 함께 주관한다. 198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명퇴치공로상을 세종대왕상으로 제정, 실시하였듯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업적은 과학과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 세계인으로부터 보편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문화유산과 과학적 업적을 남겼지만, 정작 자연인으로서 인간 세종대왕을 기념할만한 흔적은 남아있는 것이 뜻밖에 없다. 특히나 태어나신 터에는 도로표지석만 덩그렇게 세워져 있을 뿐이다. 이에 지역주민과 학계, 후손들, 단체인들이 생가 터를 중심으로 ‘세종대왕 탄신 기념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대왕 탄신지 기념관‘ 조성을 위해 각계에서 개별적으로만 진행되어 왔던 그동안의 여러 논의와 향후 활동방안을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망라하여 인간 세종대왕을 후손 대대로 기념할 바람직한 정책 수립으로 결실을 맺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되살리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 계몽 운동가였던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1주기 추모식」이 10일(일) 오전 11시,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에서 열린다. (사)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실)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흥 안 씨 안명옥 대표의 약전 봉독,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김재실 이사장의 추모식사와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 등의 추모사, 도산 뮤지컬팀의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창호 선생(1878. 11. 9.~1938. 3. 10.)은 평남 강서에서 출생하였으며,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열어 자주 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역설하였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1905년 동(同) 회를 ‘공립협회’로 재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공립신보>를 발행하였다. 1907년 귀국 후,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결성하였고, 1909년에는
[우리문화신문=차홍규 작가]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사업’에 한중미술협회의 제안이 채택되어 그 실행학교인 장안중학교(학교장 김경희)에서 위 조성사업에 관한 율력다짐(업무 협약)식을 2019년 3월 7일 장안중학교 회의실에서 열었다. 그동안 한중미술협회는 ‘미술의 대중화를 위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전시를 표방하며, 대한민국 국회, 서울시 의회. 서울시의 각 구청은 물론 호텔과 일반갤러리 등 국내와, 중국 북경의 주중한국문화원을 비롯하여 청도, 북경 등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었고, 3월에는 산동성 초원시 초청으로 현지 지역작가들과 함께 한중간 우정의전시를 할 예정으로 그간 국내 미술단체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김경희 장안중학교 교장은 인사말에서 “한중간 미술외교를 열심히 펼치는 한중미술협회와의 뜻 깊은 업무협약을 통해 장안중학교의 ‘장안갤러리가’ 학생들의 미술교육장소일 뿐만 아니라 교사들,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중미술협회 소속 예술가들의 질 높은 작품과 미술지도를 통해 수준 높은 미술문화를 접하고 느끼면서 예술적 감성이 많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4월 13일(토)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개성 있게 디자인해보는 교육 ‘한글 상표 공방’을 운영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표나 거리의 간판 중에는 외국어 문자로 표기된 것이 많다.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은 이러한 현 상황을 개선하고자 우리말의 어감을 살린 아름다운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디자인하여 전시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많은 이들과 한글 상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감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은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초반에는 상표 개발 전문가의 지도로 한글로 지어진 상표 만들기 실습이 이루어지고, 이어서 글꼴 디자인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앞서 개발한 한글 상표에 개성 있는 글꼴 디자인을 덧입히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각 과정에 앞서 상표 개발과 디자인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개발 전략과 사례를 들어보고, 실제 관련 산업체 견학을 통해 해당 분야의 현장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는 6월 중 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제66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입학생을 모집한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954년 10월, 지역 선각자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바르게 배워 우리 문화를 지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설립되었다. 올해로 66년 째 이어나가고 있으며, 우리나라 박물관 교육의 효시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제66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3월 30일(토)부터 12월 7일(토)까지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12시)이며 강의와 실습체험, 답사를 통해 경주 역사·문화와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배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3월 11일(월)부터 3월 18일(월)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학정원은 70명이며, 초과할 경우 추첨을 거쳐 입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 모집일시 : 3월 11일(월) ~ 18일(월) 17시 ∘ 모집대상 : 초등학교 4, 5, 6학년생 ∘ 모집정원 : 70명 (초과 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6일 시민들이 수원 방화수류정, 화성 제암리 3.1만세운동 순국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3.1만세운동 항일유적지 탐방’을 열었다. 수원시민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탐방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3.1만세운동 100돌 기념사업’ 교류의 하나로 수원문화원과 화성문화원이 함께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이동근 수원시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두 도시의 3.1만세운동 대표 유적지인 수원시 방화수류정ㆍ화성행궁, 화성시 이정근창의탑ㆍ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자주독립의 숭고한 의미와 독립운동에 몸 바친 선조들의 활약을 되짚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ㆍ화성 지역의 3.1만세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며 시민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탐방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탐방이 수원시와 화성시의 역사적 가치 공유뿐 아니라 상생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3일에는 수원박물관이 3.1만세운동 유적지 탐방을 진행한다. 수원박물관은 5월까지 두 차례 더 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원시 3.1운동ㆍ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4월 ‘청소년 대한독립 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자신만의 톡톡 튀는 사진과 영상으로 박물관의 다양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2019 국립중앙박물관 청년 기자단을 2019년 3월 5일(화)부터 3월 24일(일)까지 모집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청년기자단은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기를 맞이하였다. 그동안 청년기자단은 박물관의 다양한 소식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글과 동영상을 담아 전달해왔다. 금년도 새롭게 선발되는 청년기자단은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9달 동안 활동하게 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 교육, 공연,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고 SNS 채널 등에 홍보 할 예정이다. 청년기자단은 국내에 사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사 작성은 필수이며 사진촬영 분야 또는 동영상 제작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청년기자단 모집요강과 지원서류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http://www.museum.go.kr) 소식 ‘알림’ 게시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선발되는 청년기자단은 원고별 소정의 활동비, 취재증 발급 등 특전을 받을 수 있으며 활동 기준을 준수한 이들에게는 ‘활동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