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숲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고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9년 박물관 숲 이야기』를 운영한다. 『박물관 숲 이야기』는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와 혜택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숲 해설과 오감으로 관찰하기, 놀이, 만들기(자연미술), 전시관람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9년 우리 관 특별전과 연계한 ‘흙이 주는 선물’, ‘자연 문양 따라잡기’ 등 매회 흥미로운 주제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낮 2시 30분부터 박물관 정원에서 진행된다. 새 봄과 함께 희망을 전해줄 이 프로그램은 역사와 문화를 품은 숲에서 숲과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향상하고, 더 풍요로운 삶으로 나아가게 할 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인들에게 신선한 지적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회 약 90분씩 진행되는 『박물관 숲 이야기』는 (협)산림문화연구소가 진행하며, 회당 45명 안팎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gwang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봄과 가을로 나누어 해설사와 함께 내부관람을 실시한다. 궁궐의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 등 소중한 공예류와 회화류 유물이 함께 소장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하여 관람을 실시하게 되었다. * 정전 : 궁궐 내 으뜸 전각으로서 임금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전각 「창덕궁 인정전」 내부관람은 작년 특별관람에 이어 봄(3.6.~3.30.)과 가을(11.6.~11.30.)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일 4회(10:30, 11:00, 14:00, 14:30)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운영한다. 이 중 1회차(10:30)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0시 15분부터 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해설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총 48회) 「2019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2019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교육 과정‘의 하나다.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공예품을 만드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성효(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창호(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이수자), 윤정숙(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이수자) 씨가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 짜임기법을 활용한 ‘사방탁자’ 만들기, ▲ 전통기법을 응용한 ‘옹기1인 식기’ 만들기, ▲ 전통기법을 활용한 ‘장식용 주머니 및 조명’ 만들기 등으로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공예품은 전통기법과 도구를 이용하여 제작할 예정으로 전승자의 고품격 강의를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민공방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이원욱 국회의원과 (사)대한황실문화원(총재 이원)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오는 3월 11일(월) 낮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세종대왕영릉봉향회와 (재)문화유산회복재단이 함께 주관한다. 198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명퇴치공로상을 세종대왕상으로 제정, 실시하였듯이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업적은 과학과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전 세계인으로부터 보편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귀중한 문화유산과 과학적 업적을 남겼지만, 정작 자연인으로서 인간 세종대왕을 기념할만한 흔적은 남아있는 것이 뜻밖에 없다. 특히나 태어나신 터에는 도로표지석만 덩그렇게 세워져 있을 뿐이다. 이에 지역주민과 학계, 후손들, 단체들이 생가 터를 중심으로 ‘세종대왕 탄신 기념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대왕 탄신 기념관‘ 조성을 위해 각계에서 개별적으로만 진행되어 왔던 그동안의 여러 논의와 향후 활동방안을 구체적이고 실천적으로 망라하여 인간 세종대왕을 후손 대대로 기념할 바람직한 정책 수립으로 결실을 맺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되살리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년 3월부터 어린이박물관에서 ‘2015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민속콘텐츠를 활용하여 학급단체 대상의 ‘교과연계 교육’과 ‘방과 후 교육’으로 구분하여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떠나는 여행 3종 세트와의 만남(교과연계 교육) 초등 교과서 속 민속 관련 내용 분석을 통해, 학교 교육과 변별성을 지닌 박물관 교육을 개발하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박물관 전시자료를 활용해 교과서 속 민속 내용을 탐구하면서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연계 교육은 ‘박물관에서 떠나는 여행’이란 대주제 속에 ‘모자’, ‘일생의례’, ‘민속놀이’ 등 세부 주제를 학년별로 차별화된 교구재를 활용하여 운영한다. ‘모자 쓰고 떠나는 이야기 여행(모자)’은 3~4학년, ‘타임머신 타고 시간 여행(일생의례)’은 5~6학년, ‘교과서 속 민속놀이 여행’은 1~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방과 후 교육) 이번 교육명은 ‘과학과 지혜가 담긴 집이야기’로 자연을 활용하고 과학의 원리를 담고 있는 한옥의 특징과 집과 관련된
[우리문화신문=고명주 작가] 2019년 3.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100돌을 맞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여 온 나라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3월 1일 대표공기업으로 마을단위의 새로운 문화와 환경이 어우러진 생명재생의 문화적 명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과 한라마을도서관, 나무심기를 통해 푸른세상을 만들어가는 제주생명의 숲, 순국선열 추모 글로벌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한 “3.1만세운동 100돌 기념 순국선열 추모문화전”이 열렸다. 제주도 삼양동의 한라마을도서관(옛 한라민속박물관)에서 제주지역의 시인, 시낭송가, 사진작가, 서각가,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의회의원, 동장, 마을회장, 각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행사는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제주 및 중국시인의 3.1절 기념 시낭송이 이어졌고, 제주지역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인 쓰레기 재생문제도 고민하는 환경문화제도 함께 열었다. 특히, 순국선열들의 의로운 희생을 위로하는 행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그리고 그 너머>의 주제에 맞게 제주사진전과 중국에서 보내온 시가 함께하여 100돌의 행사를 더 뜻깊게 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아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오는 3월 17일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의 봄'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의 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1돌 기림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평화올림픽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의 평화를 완성하기를 바라며 '록 축제(PEACE ROCK FESTA)'로 기획됐다. 이승환, 국카스텐, 전인권 밴드,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관람 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과 평창을 오가는 왕복 버스(버스 비용: 자기 부담 2만 원)를 운행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 평창의 봄'(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219251/items/2996992)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기자] 우리 겨레의 뜻 깊은 날인 3월 1일, 중국 연길에서는 김영자 작가의 장편실화문학집 《엄마가 들려준 엄마의 이야기》 책펴냄잔치가 펼쳐졌다. 현재 “우리문화신문”에서 “이어싣기(연재)”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이 작품은 중국 연변의 한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로 중국조선족의 백년이주사와 정착 및 번영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1945년 중국 용정 태양향 중평촌이라는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대학교를 다니고 조양천 제1중학교에서 수십 년 동안 수학교원으로 근무하였다. 2004년 정년퇴임 후 위쳇 “해란강문학성”, ⟪연변녀성⟫, ⟪청년생활⟫ 등 잡지와 중국의 “중앙인민방송”, “연변라디오방송”, “연길아리랑방송”, “연길텔레비방송” 및 한국의 ⟪신한국문화신문(우리문화신문)⟫ 과 계간 ⟪문학시선⟫, 계간 ⟪시조사랑⟫, “한국 KBS 방송” 등에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중국(연길)문학아카데미 동문회 리정림 회장은 이 작품집에 대하여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하여 엮어낸 33편의 이야기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는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살아왔던 지난 세월의 모습과 곡절 많은 삶의 구석구석에 묻혀있던 희로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와 에어부산(대표이사 한태근)이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려 '대한독립만세,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부산에서 옌지까지' 독립운동 역사탐방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와 에어부산은 부산시민 및 관광객들과 3.1만세운동을 기억하고 독립투사들의 뜻을 기리는 일에 동참하고자 독립운동 유적지 역사탐방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사는 부산항일운동 본거지였던 '부산진 일신여학교'와 민족의 투쟁사를 벽화로 표현한 '좌천동벽화마을'과 부산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 생가', '동래 만세운동 거리', '부산근대역사관', '백산기념관' 등 부산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홍보하고 향후 부산의 역사 콘텐츠를 관광과 결합한 역사탐방코스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참여눈 공사 인스타그램(@bto_korea)과 에어부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부산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고 유적지 인증샷과 해시태그(#에어부산타고부산에가면_31운동)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시민과 관광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와 부산-옌지 구간 왕복항공권을 10명(1인 2매) 에게 주고 31명에게는 여행파우치를 제공하며 응모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오는 2월 28일부터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슬기전화(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일 전시안내 앱은 강원의 역사와 문화실 전시품 60건, 야외 전시품 6건에 대한 전시 설명과 8종의 증강현실(AR)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이 전시실에서 앱을 실행하면 전시품 음성 해설을 이어폰으로 듣거나 앱에 올라온 해설문을 보면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바닥에 부착된 AR체험존 표지 앞에서 해당 전시품을 슬기전화로 인식하면 게임, 그림 꾸미기, 이야기 영상보기 등 다양한 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 AR콘텐츠는 ‘토기를 떨어뜨렸어요! 도와주세요.’, ‘내가 신사임당! 나만의 초충도를 만들어요.’ 등 8종이다. 전시안내 앱은 슬기전화를 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시품 설명과 AR체험 외에 박물관 전시 코스 공유, 관람객이 만들어 올리는 추천 코스 등 박물관-관람객 간 쌍방향, 관람객들 간 다중 소통을 통한 맞춤형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안내 앱을 이용하려면 관람객이 슬기전화 앱 스토어에서 ‘국립박물관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