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개최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3월 1일 금요일, 제100돌 3·1절 기념식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42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이어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출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오전 10시 10분부터는 덕수궁 대한문부터 광화문광장까지 약 900m 구간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과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한 ‘독립의 횃불 행진’이 진행된다. 행진은 보훈단체와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해 광복군 서명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독립의 횃불 주자복과 검정 두루마기, 유관순복 등을 입고 손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3·1절 100돌 기념식 후 개최되는 ‘독립의 횃불 출정식’은 주빈과 임우철 애국지사, 청년 국민주자 21명이 함께 참여하는 횃불 전달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100년 역사의 산증인 1919년 생 임우철 애국지사가 주빈에게 횃불 봉을 전달하고, 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박물관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19년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제전 <황제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2019.2.28.~2019.9.15.)의 전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헌법의 “우리 대한 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의 원류를 찾아보고,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공화정을 천명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과 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품(문화재)과 별도로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까지를 만화로도 선보였으며 그리고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애국선열들이 실제로 활동했던 공간 일부도 재현하였다. 신라실을 개편한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실을 소개하는 시간도 계속된다. 새로운 조사와 연구 성과를 반영한 신라 형성기의 다양한 내용을 역사적 맥락에서 흥미롭게 살펴본다. 여기에 신라 장신구를 주제로 한 대화형 매체(인터렉티브 미디어)는 관람객에게 신라의 황금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에서는 최초의 한국영화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가 단성사에서 상영된 100돌을 맞아 단성사의 역사와 단성사와 함께 했던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단성사와 한국영화상영 100주년> 전시를 오는 3월 24일(일)까지 로비에서 연다. 1907년에 설립된 단성사는 종로 3가 네거리 한자리에서 한국영화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했다. 1919년 10월 27일, 첫 한국영화가 이곳에서 개봉되었고, 해방 이후에도 <장군의 아들> 시리즈와 <서편제> 등의 흥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하지만 단성사는 1990년대 말 대형 복합문화상영관이 보편화되면서 위기를 맞은 이후, 결국 2012년 문을 닫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성사와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되돌아본다. 1907년에 설립된 단성사는 박성필이 운영을 맡으며 1918년 상설영화관으로 재개관하였고, 최초의 한국영화 1919년 <의리적 구토> 상영 이후, <장화홍련전>(1924), 나운규의 <아리랑>(1926),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1935) 등을 제작ㆍ상영하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3월 1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과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여객이 일평균 20만명 이상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현재적 의미를 다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먼저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이날 낮 11시부터 낮 3시 30분까지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전시 및 사진마당’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한지로 직접 무궁화를 만들어 붙여 대형 태극기 무늬를 완성해보고, 한지 무궁화 대표 품종으로 꾸며진 사진마당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내 안에 <3·1> 있다 - 캘리그라피 명언 엽서 제작’ 이벤트를 통해 숫자 3과 1이 들어간 번호를 제시하는 방문객에게는 명언 또는 희망문구로 캘리그라피 엽서를 즉석에서 만들어 선물한다. 이와 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에서 치욕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박물관이 2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연 3.1만세운동 100돌 기림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수원 기생들의 고향 집과도 같았던 화성행궁을 무너뜨리고 지은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생들은 매우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는 조선의 임금을 상징하던 화성행궁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지 행정기구와 병원을 지었다. 1910년에는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에 자혜의원을 설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혜의원은 화성행궁의 정궁인 봉수당으로 옮겨졌고, 1923년에는 봉수당을 허물고 근대식 벽돌 병원 건물을 지었다. 수원 기생 30여 명은 1919년 3월 29일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던 도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만세운동 주모자는 ‘수원예기조합’의 김향화였다. 김향화는 기생들의 선두에 서서 병원 뜰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ㆍ진주ㆍ안성ㆍ해주ㆍ통영 기생의 3.1만세운동 참여를 소개한 이동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은 27일 낮 1시 수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리고 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수원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민족운동사학회가 주관한다.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조규태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1ㆍ2부로 나눠 진행된다.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하는 1부에서는 ▲3.1만세운동과 기생(수원박물관 이동근 학예사) ▲3.1만세운동과 기독교 여성’(윤정란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 ▲경기도의 3.1만세운동과 여성’(조성운 동국대 겸임교수) ▲3.1만세운동과 여학생(안미경 국가보훈처 연구원)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다. ‘3.1만세운동과 기생’을 발표하는 이동근 학예사는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기생들의 만세운동 전개 양상과 특징을 소개한다. 안성에서 벌어진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기생들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수원 출신 여성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는 2부에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3월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국내 처음 ‘외국인 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으나 아직 외국어 숲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방안 역시 미흡하다. 이에 산림청은 외국인들의 국내 산림복지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고 숲교육 전문가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Forests for Peace and Wellbeing)’을 주제로 숲해설 경연대회를 연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는 물론 영어에 능통한 일반인과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방법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숲해설가협회 누리집(www.foresto.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프로그램 시연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관 희망자도 내달 6일까지 동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한국숲해설가협회(www.foresto.org) > 열린숲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3.1만세운동 100돌, 클래식ㆍ국악ㆍ실용음악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플래시몹 연주를 한다. 두 대의 피아노로 국악을 알리고 있는 국악듀오 ‘피아노듀오에스’는 장르의 구분 없는 전 세대의 음악인들과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아리랑 연주 영상을 제작하여 3월 1일 공개할 예정이다. 듀오에스가 직접 편곡한 아리랑은 그들의 듀오 연주를 시작으로 ‘가야금 앙상블 지금’이 국악기 파트를 이어간다. 뒤이어 거문고, 생황, 해금의 연주가 이어지고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악기 양금이 뒤를 잇는다. 나라 안 으뜸 양금앙상블인 ‘한국양금앙상블’이 대중들에게 친숙한 아리랑 선율을 연주하여 양금의 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방면으로 활동중인 실력파 대금 연주자 백다솜의 독주로 국악기 부분의 아리랑이 마무리된다. 국악기 부분이 마무리되면 ‘리더스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과 ‘첼로 앙상블 라레솔도’가 이어진다. 위 두 연주 단체는 각 악기군에서 실력있는 연주로 정평이 나있는 아마추어 연주 단체이다. 이어서 청년예술가들이 모인 ‘앙상블 디그’가 연주하고, 삼성전자 사내 동호회인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와 여러 음악 전공자가 모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올해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려 3월 1일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도 연다. 궁궐과 왕릉 무료 개방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와 조선왕릉(세종대왕유적관리소 포함)을 3월 1일에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창덕궁 후원 제외), 3.1절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작년 6월에 시작한 「덕수궁 광명문(光明門) 제자리 찾기」 준공 행사가 덕수궁에서 낮 1시 30분에 열린다. 덕수궁(당시 ‘경운궁’)은 고종께서 1897년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한 곳으로, 1919년 1월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한 고종의 국장 행렬이 남양주의 홍릉으로 가기 위해 출발했던 국장행렬의 시작점이자 근대 격동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 바로 함녕전의 정문인 광명문이다. 이날 행사는 일제에 의해 왜곡ㆍ변형되었던 광명문을 문화재청의 노력으로 80년 만에 제자리를 찾은 것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다. 한편, 덕수궁 대한문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주최하는 ‘100년 전, 고종 황제의 국장’ 연출을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3.1만세운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 수원시와 수원시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ㆍ간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ㆍ실습 교육이다. 전통음식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은 ▲장 담그기 이론교육ㆍ장 담그기 사전준비(3월 23일)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6월) ▲메줏가루 육수를 붓는 저염장 리뉴얼 작업(10월) 등으로 진행된다. 실습은 수원시청 본관 옥상에서 이뤄진다. 숙성기간을 거쳐 완성된 저염장은 교육 참여자들이 가져간다. 한 사람당 된장 5㎏, 간장 1.5㎏ 정도다. 교육비는 12만 원이고, 교육 첫날인 3월 2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인원이 미달하면 6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통 장을 위생적으로 제조하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교육을 마련했다.”면서 “건강하고 우수한 전통먹거리가 많은 시민에게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31-245-7514~5, 수원가족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