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3월 1일에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리는 어린이체험행사 “100년의 뜨거운 함성, 오늘 여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2019년은 3·1만세운동이 100돌 되는 뜻깊은 해이다. 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박물관과)에서는 이 땅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3·1만세운동의 가치와 의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독립운동가’, ‘독립선언서’, ‘태극기’를 주제로 한 어린이체험프로그램 3종을 박물관 으뜸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에코백에 태극기 인쇄하기 체험’, ‘독립운동가 인물카드로 만드는 열쇠고리 체험’, 3·1만세운동의 상징인 독립선언서의 내용을 살펴보고 주요 단어(키워드)를 스탬프로 찍어볼 수 있는 ‘독립선언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이 SNS에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 ‘#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박물관#3.1운동100주년’을 올리고 행사장에서 보여주면, 어린이박물관에서 만든 한정판 기념 배지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선착순 1,000명에 한정) 뜻깊은 국경일을 맞이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들이 온 어린이 관람객들이 꼭 100년 3·1만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한다. 각 연령 및 계층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책 놀이터’, ‘박물관 탐정’, ‘청소년 큐레이터’, ‘생애 처음 느낀 문화재’ 등이 있다. 먼저 ‘책 놀이터’는 어린이 정서발달 과정에 도움이 되거나, 전시를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서를 매월 새롭게 선정하여 비치하는 일종의 개방형 도서관이다. 주로 4~7세의 영유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들로 구성하고 있다. 책을 읽은 후 후기 형식의 간략한 독후감을 작성해서 박물관 누리집에 게시하면 선별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한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 탐정’은 개정된 교과과정과 연계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다. 여러 가지 교구가 들어 있는 체험가방을 활용하여 국립전주박물관 전시실의 유물들을 감상하고 탐색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3월~11월(매주 화요일 오전/오후 택 1) 사이에 진행되며, 인원은 초등학교 1학급이 기준으로 모두 2시간 동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권창오)은 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8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음악, 그림을 만나다> 공연을 연다. 음악, 그림을 만나다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함께 하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아래 해설과 인상주의 화가 마네, 르누아르, 드가, 모네의 작품들 그리고 뮤지컬, 한국가곡 등 성악곡들로 구성이 된 공연이다. 앞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진행했던 ‘음악, 여행을 만나다 시리즈 - 이탈리아, 스페인 음악기행’에서 해설가로 관객들을 만나 많은 공감과 클래식의 접근 문턱을 낮춰줬던 김성민 해설가와 함께한다.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1,000회 이상, 다수 기관에서 공연전문 해설가로 활약하는 해설가 김성민은 이번 공연에선 빛을 그리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공연장 무대 스크린에 펼쳐 음악에 해설과 함께 작품을 녹여낸다. 출연진으로는 독일 유학파 출신으로 다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테너 문한솔, 스페인ㆍ프랑스 출신 다수 콩쿨 수상과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바리톤 허종훈 그리고 독일 유학파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피아니스트 김경미가 출연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을 설명하며 관람객과 만나는 '큐레이터와의 만남' 교육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올해 큐레이터와의 만남은 3~10월 모두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3~5월은 매월 격주 지정 수요일로 진행되며 6~10월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3월 ‘큐레이터와의 만남’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특별전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바꾼 10장면 – 1차 전시(2019.2.28.~2019.4.14.)>과 연계하여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민중이 역사의 주인으로 나섰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다양한 사건들을 발생한 순으로 2개의 주제를 묶어 연중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큐레이터와의 만남에서는 제1주제 ‘3.1만세운동’과 제2주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중심으로 생동감 있는 사진과 관련 자료 10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과 (사)국립민속박물관회(회장 김의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속박물관대학은 2019년 제1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한국의 전통문화 및 민속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며 우리의 민속·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민속, 역사, 종교,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도 강의는 ▲한국의 전통사상과 민족문화, ▲한국사회의 미래와 산업, ▲100세를 맞아 알아야할 지식과 지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우주·사상, ▲한국인의 과학과 예술세계 등 5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29회), 문화답사(5회)로 이루어져 있다. 눈에 띄는 강의로는 윤홍식 홍익학당 대표의 “화엄경, 보살의 길을 열다”, 송호정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장의 “상상 속의 고조선, 역사 속의 고조선”,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의 “한옥의 어제와 오늘”, 백인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의 “역사 속의 그림, 그림 속의 역사” 등이다. 올해 강의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낮에 3시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390,000원, 정원은 200명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3월 22일(금)부터 6월 28일(금)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선비문화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사업은 국립전주박물관의 ‘조선 선비문화’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선비란 조선 사회에서 학문을 닦는 사람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로 ‘어질고 학식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물질주의가 만연하고 산업화에 따라 정신의 부재가 발생하는 현대에서 옛 선비의 정신과 문화는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강조되는 최근에는 ‘안분지족(安分知足, 편한 마음으로 자기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앎)’의 선비정신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선비문화 아카데미의 부제는 ‘우리가 알았던 선비, 우리가 몰랐던 선비’다. 선비의 역사, 선비정신의 의의 등 전반적인 선비문화를 알 수 있도록 격주에 걸쳐 8인의 학계 전문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일정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130명을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신청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 호매실도서관이 3.1만세운동·임시정부수립 100돌을 기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3.1절 노래 한 구절)을 구호로 3월 31일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호매실도서관은 중앙홀에 서예가 도곡 홍우기 선생이 붓글씨로 필사한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전시한다. 크기가 가로 6m, 세로 1.5m에 이르는 대형 작품이다. 국한문 혼용체를 행서체(行書體)로 쓴 독립선언서는 글자가 1,762자에 이른다. 민족대표 33인이 한국의 독립을 만방에 선언한 기미독립선언은 동양평화와 공존공영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자결에 의한 자주독립을 표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홍우기 선생은 전시 후 작품을 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호매실도서관은 어려운 기미독립선언서 원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선언서 사본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어린이실에는 독립선언서를 읽고 느낀 점을 메모지에 적어 벽에 붙이는 ‘만세의 벽’을 만들어놓았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태극기 바로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구성한 작품도 전시한다. 2월 28일 오전 10시에는 도서관 강당에서 ‘수원지역의 3.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서울 양재동)에서 평가회를 열고, 국산 꺾은 꽃(절화) 장미 품종과 계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이 자리에는 경매사와 중ㆍ도매인, 재배 농가, 유통업체, 플로리스트 등 실수요자들이 참석하며, 평가 결과는 품종 육종에 반영한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15품종과 우수한 30여 계통을 선보이며, 기호도 평가에 따라 시장성 있는 유망 계통을 최종 선발한다. 장미 ‘09SR5-62’는 밝은 빨간색 스프레이(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 계통으로 일본 시장 수요에 알맞다는 평을 받아 앞으로 장미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꺾은 꽃 수명이 길고 수량이 많아 인기가 많은 노란색 스탠다드(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만 피우는 형태) 장미 ‘옐로우썬’ 등 국산 장미도 소개된다. 현재까지 국산 장미는 200여 품종이 육성됐으며, 보급률은 2007년 4.4%에서 2018년 30%로 꾸준히 늘고 있다. 품종 육성으로 절감한 사용료(로열티)는 2007년 약 2.2억 원에서 2018년 13.2억 원가량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오는 22일 낮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367)에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연다. 올해는 박사 2명, 석사 30명, 학사 111명 등 모두 143명의 졸업생이 갈고닦은 문화재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학업우수 졸업생 7명에게는 ▲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전통미술공예학과 장유화), ▲ 문화재청장상(무형유산학과 유고은, 문화재관리학과 이솔언), ▲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전통건축학과 박채린, 전통조경학과 강솔비, 문화재보존과학과 김민희, 융합고고학과 박혜림)이 수여된다. 이밖에 학교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하고 모범적으로 학생활동을 한 13명에게는 총장상, 발전기금 이사장상, 연안옛길 전통문화상, 총동문회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상,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상, 부여군수상이 수여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라오스 문화유산 보존관리 인력양성 사업(ODA)」의 하나인 외국인 석사학위과정 위탁교육을 통해 개교 이후 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919년 3월 1일, 수원 방화수류정 일원에서 수백 명이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었다. 수원 3.1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외침이었다. 수원지역 3.1만세운동은 종교인부터 교사, 학생, 소작농, 상인, 노동자, 기생까지 모든 계층이 참여한 만세 운동이었다. 수원 읍내에서 시작된 수원군(현재 수원ㆍ화성ㆍ오산)의 만세운동은 화성 발안ㆍ우정ㆍ장안면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수원지역 3.1만세운동은 그 어느 항쟁지보다 격렬했고, 3.1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100년 전 수원의 만세 운동이 재현된다. 수원시는 3월 1일 화성행궁 광장, 시내 일원에서 3.1운동 100돌 기념문화제를 연다. 기념문화제는 방화수류정과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만세 행진으로 시작된다. 수원지역 3.1만세운동이 시작됐던 방화수류정에서 시민 2,300여 명(독립군)이 모여 낮 1시 20분 ‘3.1만세운동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한 뒤 화홍문광장을 지나 행궁광장까지 행진한다. 수원역에서는 어린이ㆍ청소년 1,500여 명(평화군)이 집결해 12시 30분 ‘수원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