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특별전시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기획실Ⅱ: 2018.12.08.~2019.3.10.]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 연계 특별강연을 운영한다. 특별강연은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2시부터2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특별강연 두 번째 이야기는 2월 21일(목) 낮 2시부터 「김홍도와 신윤복 어디까지 봤니?」라는 주제로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강연을 진행한다. 풍속화는 현대인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전시 주제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우리와 닮은 모습을 표현한 풍속화는 인물의 옷차림새뿐만 아니라 인물의 얼굴을 보고 그 속내를 짐작할 수 있고,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였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 풍속화에 담긴 인물의 옷은 한복이지만, 그림 속에 표현된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생각에 따라 달리 표현되고 있다. 이번 강연은 그림에서 표현되고 있는 인물과 표정, 입고 있는 옷과 당시의 사회문화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보고자 한다. 특별강의 장소는 국립대구박물관 시청각실로 별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관람객들이 특별전 “신라를 다시 본다” 출품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월인천강, 신라의 소리>와 <허허금강>을 출품한 임옥상 작가와 <신라, 그 푸른 밤 –멀고도 가까운> 연작을 출품한 이흥재 작가를 만날 수 있다. 2월 26일 화요일 낮 2시와 4시에 각각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는 관람객이 작가들을 만나는 마지막 기회이다. 임옥상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에 출품한 <월인천강, 신라의 소리>는 ‘하나의 달이 세상 모든 물과 강에 비춰지는 것(月印千江)’처럼 부처의 소리가 전 세계, 그리고 분쟁과 내전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것이다. 동아 플레이 어워드(2004), 토탈아트상(1993) 등을 받았으며, 주요 개인전으로는 <바람 일다>(2017), <무릉무등>(2015), <In the Spirit of Resistance Lim Ok-Sang>(1997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 서울은 3·1운동의 시작점이자 중심지다. 인사동에서 시작된 만세는 탑골공원을 거쳐 종각에 이르렀고, 덕수궁, 서울역, 창덕궁 앞을 거치면서 서울 전역에서 울려 퍼졌다. 이 함성은 곧 8도로 퍼졌고, 나라밖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다. 그날, 서울은 ”만세도시“였다. 서울의 골목과 길들은 ‘만세길’이었다, 서울 사람들은 거대한 ‘만세인’들이었다. 3.1운동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다시 한 번 그날의 감격이 재현되고, 나라를 빼앗겼던 뼈아픈 역사와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공간들이 시민들을 맞는다. 3.1운동의 발상지인 삼일대로 일대(안국역~종로2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쉬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적 상징가로로 다시 태어난다. 독립선언문이 보관됐던 ‘독립선언문 배부 터’(현 수운회관 앞), 3.1운동 이후 민족운동 집회장소였던 ‘천도교 중앙대교당’ 등 5개 거점별로 쉼터 같은 시민공간 조성이 완료됐다. 앞서 작년 9월 독립운동 주제역사로 변신을 완료한 지하철 안국역에는 기미독립선언서가 새겨진 ‘100년 계단’(지하 2~3층)이 새롭게 조성돼 3월 시민 발길을 기다린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 조현재)은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제11기 국학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60명(예비 5명)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전체 주제는 “안동의 문화부터 사상까지”라는 내용으로 모두 28주(강의 24강, 현장학습 4회)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4월 2일(화) 저녁 7시부터 경상북도립도서관에서 실시하며, 지금까지 617명의 수강생을 냈다. 올해는 5월 22일 및 10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시청 낙동홀에서 명사초청 특강을 기획하여 안동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수강할 수 있다. 이번 국학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누리집(http://www.koreastudy.or.kr) 또는 인문정신연수원(054-851-0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의 사상에서 문화까지 아우르기 11기 국학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고려해 안동의 문화 전반을 다루게 된다. 유학사상부터 안동의 역사와 문화, 유적, 인물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룸으로써 안동을 보다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유학사상 분야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한심(心)고전인문학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3∼12월 모두 20회 과정으로 한 달에 2번씩 둘째ㆍ넷째 주(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편성해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한심고전인문학당은 책은 혼자 읽어도 좋지만, 두꺼운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의 방식으로 운영되며, 편독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고전문학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격이다. 또한 인문고전은 왠지 어렵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1∼10강까지는 토론 도서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과 '에우튀프론' 두 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점철 도서관담당 주사는 "한심고전인문학당이 고전을 통한 성인들의 위대한 학습 놀이 공동체로 나아갈 것"이라며 "특히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기'의 과정을 통해 인생의 주인인 '나'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누리집(http:/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곡성군(유근기 군수) 옥과공공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2019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크게 어린이 대상 강좌와 성인 대상 강좌로 구분돼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강좌로는 ▲어린이 스피치와 ▲책과 함께 떠나는 동화나라 가 개설될 예정이다. '어린이 스피치' 강좌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며 설득 화법, 표현 화법, 영상편지 제작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한다. 또한 말하기 수업을 통해 발성 연습과 호흡법 훈련 등 목소리 훈련도 진행함으로써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경청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 기간은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1시간씩 A반 B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책과 함께 떠나는 동화나라'는 3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11시에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며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 대상 강좌로는 ▲전통놀이 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과 ▲서예&캘리그라피 강좌가 운영된다. '전통놀이 지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오는 2월 22일(금) 낮 2시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민화협회 상임고문 정복석 화가 등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필사, 춘풍 최현길의 고지도를 읽다’란 주제로 고문헌강좌를 연다. 이는 현재 본관 5층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필사, 최현길 고지도 기탁전(展)’과 연계된 강연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춘풍 고(古) 최현길 선생은 40대 중반까지 광고계에 몸을 담았다. 지병으로 인하여 전원생활을 선택한 그는 2000년 대 초 규장각에서 영인하여 펴낸 고지도의 아름다움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고지도 원본의 감동스런 느낌을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필사에 매진하였다. 선생은 ‘전라도흥양현발포진지도’와 같이 국토를 아름답게 그려낸 회화의 관점에서 고지도를 선택하여 필사하였으며, 민화를 활용한 한국적 관광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우리나라 보물 제1358-2호인 김정호의 <동여도> 필사는 준비부터 완성까지 3년이 걸린 대작이다. 정복석 화가는 이번 강연에서 최선생의 <동여도> 필사 및 배접과 관련된 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정월 대보름인 오는 19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7회 해운대 달맞이ㆍ온천축제'를 한다고 밝혔다.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국 대표 정월 대보름 민속문화 관광축제인 이 행사는 ㈔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17일부터 백사장에 '소망기원문 쓰기' 특별부스가 마련돼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한 해의 액을 막고 새해 소망을 기원해 볼 수 있다. 19일 정월 대보름에는 월령 기원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대동 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낮 3시 30분에는 온천비가 있는 해운대구청 앞 열린 정원에서 '온천 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행진이 흥을 돋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달집에 불을 지피기 전 달집 앞에 제례 상을 차려놓고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달이 뜨는 시각인 저녁 5시 41분 잔치의 정점인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이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강강술래 공연이 펼쳐진다. 영남지역의 유일한 강강술래단인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공연한다. 강강술래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이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19일 낮 3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3회 수영전통달집놀이'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전통공연과 함께 높이 25m, 지름 10m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며 지난해의 묵은 액을 씻고 올 한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한다. 중심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르는 저녁 5시 50분경 시작되고 행사에 앞서 광안리를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길이 200m의 소망포에 한 해의 소망을 적어 달집에 태울 수 있다. 또한 송액연과 소망 쪽지(부적) 달기 및 쥐불놀이 전통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낮 3시 30분부터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이 밖에 지신밟기, 고사 지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 광안대교의 환상적인 야간조명과 훨훨 타오르는 달집의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올 한 해 송액영복(送厄迎福)을 기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수영구 관계자는 "한 가지 관람객들에게 부탁드릴 점은 화재 위험이 있는 폭죽과 풍등 날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인 대상 국악 아카데미 과정 ‘아는 만큼 쉬워지는 국악 아카데미’를 오는 4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부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과 대회의실에서 개설하고 수강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국악 초보자들이 국악 감상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2달 동안 정악과 민속악, 창작국악 등을 소개하는 10회 강좌로 구성했다. 각 국악 장르를 대표하는 국립국악원의 예술감독을 비롯해 학계와 연주자, 방송인 등 각 국악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직접 국악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하는 주요 강사로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이영, 민속악단의 김영길, 창작악단의 계성원 예술감독과 라디오 ‘우리소리를 찾아서’로 잘 알려진 방송인 최상일, 노재명 국악음반 박물관장, 유경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카데미 과정 가운데는 풍속화와 암각화를 통해 소개하는 ‘그림으로 듣는 한국음악’ 강좌를 마련하고, 국립국악원 주최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하는 등 단순 강의를 벗어나 국악을 다채롭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의 신청은 e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