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인 “신비로운 향로 속 동물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로를 주제로 한 오전ㆍ오후 2종의 주제 프로그램으로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하루 2회로, 시간은 오전 11시~12시, 오후 1시~2시에 진행된다. “신비로운 향로 속 동물원”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통해 향로에 표현된 수중ㆍ지상ㆍ천상 세계를 경험하고 향로의 제작과정과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을 둘러본 후 체험활동을 진행하는데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이 있다. 오전 프로그램인 <향로 속 수중동물과 함께 놀아요>는 향로 속 동물 캐릭터를 그리고 3D로 변신한 수중동물을 바다로 띄워 함께 놀아보며, 오후 프로그램인 <내가 좋아하는 향로 속 캐릭터 만들기>는 내 손으로 향로 속 동물 캐릭터를 찰흙으로 만드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문화의 정수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알아보고 봉황, 포수, 외수 등 상상의 동물을 모티프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손을 잡고 전통예술공연 활성화를 꾀한다. 국립국악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22일(화)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집에서 전통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한 울력다짐(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국악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예술공연에 대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협력과 이에 따른 두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고 나라안팎 전통예술을 보급하고 활용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전통음악과 무용을 보존ㆍ전승하고, 보급 및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국립음악기관으로 4개 연주단체와 공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중요 행사와 의례 등에서 전통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 수문장교대의식, 창덕궁 달빛기행 등 고궁자원을 활용한 전통의례재현 행사 및 무형문화재 전승지원 활성화를 위한 전통예술공연, 전통공예전시 등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수행하는 문화재청 산하의 전문기관이다. 국립국악원 임재원 원장은 “이번 울력다짐을 통해, 두 기관은 ‘국악’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나라안팎에 고유한 가치를 높이고 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하며 “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알리고 박물관 소식 전달에 힘을 보탤‘한걸음 기자단 6기’ 10명을 2월 3일(일)까지 모집한다. ‘한걸음 기자단’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박물관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박물관 소식을 알리는 홍보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한걸음 기자단’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고 박물관 취재가 가능한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뽑힌 ‘한걸음 기자단 6기’는 2월 말 발대식을 시작으로 모두 10달 동안 박물관이 여는 특별전, 문화 공연 등 주요 행사의 현장 취재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관련한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자단 지원은 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누리편지(visitmuch@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한걸음 기자단으로 뽑히면 활동비가 지급되며, 연말 우수기자 표창, 기사모음집 배포 등 다양한 특전도 함께 지원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악기연구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보호자)와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2019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학 더하고, 과학 곱하여, 국악으로 쏙~> 이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 교구재를 활용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높이 변화 등을 배우고,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한 단소 제작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행사는 보호자와 함께 나만의 단소를 제작해 보고 단소 연주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행사 일정은 2월 21일(목), 22(금) 이틀 동안 진행되고 1회에 10팀(1팀: 어린이 1명, 보호자 1명)으로 하루에 2번, 아침 10시와 낮 2시로 나누어 진행되며, 모두 40팀이 참여 할 수 있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보호자(성인)가 있으면 체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1월 28일(월) 10시부터 2월 8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군경과 교전하던 중 순국한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김상옥의사 항일독립운동 96돌 기념식」이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회장 민승) 주관으로 22일(화) 낮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 김상옥 의사 소개 영상 상영, 참석내빈의 격려사 및 기념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지 김상옥(金相玉) 의사(1890. 1. 5.~1923. 1. 22.)는 서울에서 태어나 20살에 동흥야학교(東興夜學校)를 설립하는 등 사회계몽ㆍ민족교육에 헌신하였으며, 3ㆍ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윤익중(尹益重), 신화수(申華秀), 정설교(鄭卨敎) 등 동지들과 함께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革新團)을 조직하고 기관지 혁신공보(革新公報)를 발행하여 독립정신을 고취하였다. 1920년 봄에는 만주에서 들어온 군정서원(軍政署員) 김동순(金東淳)과 만나 암살단을 조직하여 일제 주요기관을 파괴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2ㆍ8독립선언 100돌 기념 학술심포지엄 및 토론회가 22일(화) 낮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ㆍ8독립선언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종걸ㆍ표영은) 주최로 열린다고 밝혔다. ‘2ㆍ8독립선언, 지나온 100년과 이어갈 100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과 토론회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기념사업회,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축사, 인사말씀, 기조강연 후 발제와 지정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ㆍ8독립선언은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동경 YMCA에서 재일본 유학생 600여 명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천명한 역사적인 선언으로, 이후 범민족적 독립만세운동인 3ㆍ1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폈고, 그해 4월 11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강원지역 지역사 연구와 관련해 고대 국가 형성기에 대한 연구가 부진하다고 판단하여 3개년에 걸친 학술사업을 강원연구원 강원학연구센터(센터장 장정룡)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지난 6월 22일 ‘고대 강원의 정치체와 물질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고대 강원지역의 문화상을 집중 조명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양 기관은 심포지엄에 참석한 연구자가 수정ㆍ보완한 논문을 강원학 학술총서로 펴냈다.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학연구센터가 공동으로 펴낸 이번 강원학총서는 7명의 연구자가 참가하였다. 또한 심포지엄에서 진행된 종합토론의 내용 전문을 함께 제공하여 관련 연구자에게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과 강원학연구센터는 사업 2년차인 2019년에 고대 강원지역과 한반도 내 주변지역과의 관계 속에서 강원지역 고대 문화 정체성을 검토하는 학술심포지엄을 6월경에 개최하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기획전시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이하 ‘취미의 발견’)를 오는 2월 17일(일)까지 연다. 전시는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작가 22인의 오브제(일상생활용품이나 자연물들을 이용한 미술), 소묘(드로잉), 설치 등 약 2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취미’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모아 선보인다. 생활 속에 파고든 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함과 동시에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업 작가뿐 아니라 교사, 의사, 주부, 요리사, 아트디렉터, 1인 출판인 등 다양한 ‘이웃집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취미의 발견〉은 ‘자신만의 취미(taste)를 알기 위해서는 일단 다양한 취미(hobby)를 접해보자’라는 알림과 함께, 구하기 쉬운 재료로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만들어 볼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이웃집 예술가와 함께하는 하루 수업반’을 마련했다. 약 150분 동안 진행되는 하루 수업반은 그리기를 통해 접시를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김성희 작가, 페이퍼 컷팅(가위나 칼로 종이를 오리고 잘라서 미술작품을 만드는 응용미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2019년 1월부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여권형식으로 제작한 유물 안내서 ‘한글여행 여권’을 나눠주고 있다. ‘한글여행 여권’은 외국인이 한글여행을 하듯 쉽고 재미있게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일종의 유물 안내서이다. 전시된 유물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한글의 제자원리 등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은 이후에도 다시 한 번 유물의 의미를 생각하며 보다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한글날) 개관 이래로 영ㆍ중ㆍ일 해설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글여행 여권’역시 영ㆍ중ㆍ일로 제작하였다. 각 언어권별로 흥미로워하는 유물 이야기를 선별해 담았다. 이번 안내서가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에게 한글 이해를 돕고, 수록된 여행정보 등을 통해 일종의 문화관광 기념품으로써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박물관 관계자는‘잘 모르는 나라로 여행을 가면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설레듯,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실에서 여행하듯 유물을 하나씩 관람하는 동안 스스로 유물에 대해 알아가며 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시각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 전시 안내 점자책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를 펴내고, 전국 점자도서관 및 특수학교, 경북지역 장애인 복지기관에 400부를 나눠주었다고 15일 밝혔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는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의 주제로 신라가 남긴 눈부신 문화유산을 오늘날 경주에서 새롭게 깨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설전은 ‘화랑이 되다’, ‘왕을 만나다’, ‘부처의 나라를 꿈꾸다’,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 ‘신라에 꽃 핀 예술과 과학’등 다섯 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신라의 화랑, 황금문화재, 불교문화, 국제교류, 예술과 과학을 다루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점자책은 이 다섯 가지 소주제 및 관련 문화재들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전시 주제 설명과 함께 천마총 금관과 금제 허리띠, 남산 장창골 미륵삼존불, 장식보검, 성덕대왕신종 등 신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손끝으로 만져보면서 그 형태와 무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