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예전에는 손말틀(휴대폰)을 바꿀 때 기존 기기를 반납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혜택이 줄어들어 쓰던 손말틀을 집에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다. 서랍 속에 방치된 쓰지 않는 손말틀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이번 글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환경오염 걱정 없이 손말틀을 안전하게 폐기할 방법을 알아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가 디지털화되면서, 사람들의 손말틀 사용 시간도 전보다 더 늘어났다. 이 탓으로 한동안은 폐 손말틀이 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폐 손말틀을 어떻게 폐기해야 할까? 간혹 손말틀을 출고 전 상태로 초기화하고 유심칩을 제거한 뒤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슬기말틀(스마트폰) 내부에는 희귀광물이 있어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폐 손말틀도 데이터 복구를 할 수 있는데, 만일 중고 손말틀 판매 업체에 폐 손말틀을 줄 때 베트남이나 중국 등에서 계정을 해킹할 위험이 있다. 폐 손말틀을 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손말틀 내 중금속과 유해 물질이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자원 순환의 기회도 사라진다. 또한, 폐 손말틀이 불법 수출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탄소중립 프로그램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를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하는 것이다. 기후변화ㆍ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상자료를 시청한 뒤 토의하고,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탄소중립 실천서약서를 작성한다. 단체 프로그램이고, 학급별로 30명 안팎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1시간 40분 안팎이다.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는 10월 31일까지 모두 28회 운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급은 전화(031-295-4545)로 신청해야 한다. 교육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나 학교에서 한다. 무료 교육이다.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는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2023년 환경교육 활동 지원사업’으로 뽑혀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세한 내용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누리집(www.suwone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대표누리집’을 비롯한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 ‘미국의회도서관’ 등 국내외 지식정보시스템 18개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지식정보 통합검색서비스(onnaru.nl.go.kr), 이하 통합검색서비스’를 6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통합검색서비스’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12개 정보서비스시스템과 ‘미국의회도서관’ 등 6개 외부 연계 시스템의 지식정보자원을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는 정보에 대한 신뢰가 더욱 중요해진 AI시대에 해외국립도서관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 노력의 일환이다. 통합검색 대상인 국립중앙도서관 시스템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국가전자도서관 ▲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 ▲정책정보포털 POINT ▲조선총독부관보 ▲OASIS(웹자원 아카이브) ▲Open Access Korea ▲국가자료종합목록 ▲한국고문헌종합목록 ▲Linked Open Data ▲도서관정보나루 ▲ISNI-Korea 등으로 책 정보를 비롯하여 저자, 웹자원까지 망라적 검색을 할 수 있다. 외부연계 지식정보시스템은 ▲NAVE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7월 7일(금)부터 8월 11일(금)까지 「현대인을 위한 인문학 도시락」 온라인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현대인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채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강좌는 7월 7일(금)부터 8월 11일(금)까지 총 6회에 걸쳐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관심이 높은 3가지 주제(인공지능, 경제, 뇌건강)를 선정하여 주제별 이슈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익히고 나아가 인문학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강좌는 서울도서관 정기 인문학 강좌 ‘과거-현재-미래’ 중 현재 편에 해당하는 강좌로, 현대인의 삶에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주제 3가지 ▴AI ▴경제 ▴뇌건강에 대해 각각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인문학적으로 살펴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1~2회차의 주제는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의 많은 부문에 변화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시점에서 인공지능으로 대체 불가능한 인문학의 영역과 그 힘을 알아본다. 1~2회차 강의는 도서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의 저자이자 응용인문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6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영국 최대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과 아우터넷 런던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수요를 겨냥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먼저 6월 8일(목) 오후 7시,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박물관에서 현지 여행사, 언론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설명회를 열어 K-컬처 특화 우수 방한 관광 상품 10선을 소개한다. 문체부는 지난 5월, ‘K-컬처 특화 관광 상품 공모전’을 통해 우수상품 10선을 선정한 바 있다. ▴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 투어, ▴ 강원도 K-할머니와 함께하는 맛있는 DMZ 투어 등 기존 인기 상품 7종과, ▴ 야경과 함께하는 한강 둔치 치맥 피크닉, ▴ 강남에서 즐기는 K-팝스타 메이크업 투어 등 새롭게 발굴한 관광 상품 3종을 집중 마케팅할 계획이다. 한국 청년 예술가들의 K-관광 주제 미디어아트로 K-컬처 최신 트렌드 체험 지원 6월 10일(토) 오전 1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6월 13일(화)부터 22일(목)까지 모두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성악’ 공연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민요, 시조ㆍ가곡, 굿, 가야금병창, 잡가의 명창들이 전통 성악의 다채로운 멋을 전한다. 이창배, 안비취의 대를 잇는 스승과 제자의 무대 | 이춘희ㆍ강효주 6월 일이관지의 첫 공연은 경기소리 명창 이춘희와 강효주의 무대로 막을 연다. 근현대 경기소리의 명창으로 손꼽히던 이창배와 안비취의 맥을 이은 이춘희와 강효주는 사제지간으로 현재 이춘희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로, 강효주 명창은 이화여대 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대표적인 경기민요로 알려진 ‘노랫가락’과 ‘창부타령’, ‘청춘가’를 비롯해 이별의 슬픔과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이별가’와 ‘정선아리랑’, 경기소리 가운데 가장 어려운 소리인 ‘12잡가’까지 다채로운 경기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두 남성 명창이 전하는 서도소리 | 박준영ㆍ유상호 14일에는 배뱅이 이야기를 서도소리로 풀어낸 ‘배뱅이굿’의 일인자 이은관의 제자인 박준영, 유상호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남자 명창의 서도소리 무대를 선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Odo-ri, Pohang)」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 주상절리: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며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이다. 맨눈으로는 3~4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주상절리의 방향과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 연속적으로 분포하며 내부에 단절면이 없는 점으로 비추어 볼 때 하나(한 덩어리)의 주상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포항 흥해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 미터(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검은 빛을 띤 섬이라서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와 함께 매장유산의 역사적ㆍ학술적 값어치를 규명하기 위한 「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5기의 백제 돌덧널무덤을 확인했다. 용인 보라동 산 62-2번지 백제고분 유적은 보라산 북쪽 능선 북서 비탈의 해발 155m 안팎의 선상에 있다. 보라산에서는 그동안 용인 공시레 유적, 용인 공세동 산38번지 유적 등 백제 한성기 고분들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번 유적은 지난해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되었다. 발굴 당시 유적 일대는 무덤 일부가 지표에 드러난 상태로 20여 년 동안 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설치되고, 등산로로 이용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는 유적이 더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현남주)에 위탁하여 학술발굴조사를 한 끝에 5기의 백제 돌덧널무덤을 확인했다. 이들 무덤은 대부분 능선의 등고선과 직각을 이루며 교차하는 방식으로 조성되었으며, 깨진 돌과 자연돌을 활용하여 무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서울오케스트라(단장 김희준)와 함께 ‘나무 콘서트 in 백제’ 공연을 6월 17일(토) 저녁 5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木休樂藥(목휴락약)’이며, “나무(木) 옆에 기대어 휴식(休)하며 즐거움(樂)과 치유(藥)를 얻는다”라는 뜻이다. 얼마 전 개막한 특별전 ‘백제 목간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와 연계하여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서울오케스트라 50인조가 남성 3인조 테너 임철호, 김동원, 민현기, 소프라노 김수미 등과 협연한다. ‘비목’, ‘박연폭포’, ‘산노을’ 등의 자연이 연상되는 서정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목관 4중주(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 협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목관 4중 협주곡’을 연주하여 나무로 제작된 악기가 들려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으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문화소외계층과 대전ㆍ충남ㆍ세종 박물관ㆍ미술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박물관 협력망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일반인도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한 뒤 누구나(초등생 이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으로 추정되는 선체가 발견ㆍ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현지조사를 한 결과 선체규모는 길이 약 14m, 폭은 약 5m이며, 선수ㆍ선미부, 좌ㆍ우외판, 가룡목 등의 구조가 확인되었다. 지금 모습만으로는 선체의 정확한 구조는 판단하기 어려우나 일반적인 전통 한선(韓船, 우리나라 전통 배)의 구조와 비슷해 고선박으로 추정된다. * 가룡목(加龍木): 배의 양옆의 판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고 칸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가로목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6월 26일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선박의 구체적인 규모와 제작시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조사결과 고선박으로 확인되면 우리나라에서 15번째로 조사되는 고선박이며, 조간대에서 확인되는 고선박으로는 8번째다. * 조간대(潮間帶) : 해안에서 만조선과 간조선 사이의 부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근래 들어 바닷속 못지않게 조간대에서도 중요한 문화유산이 빈번히 출토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통해 조간대에 존재하는 수중문화유산을 확인하고 조사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