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영화를 매개로 노인과 청년이 서로를 알고, 잇고자 한다. 서울시가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4일 간 ‘있다, 잇다’라는 콘셉트로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를 연다. ‘있다, 잇다’라는 콘셉트는 서로를 이해할 기회가 없는 현실에 놓인 노인과 청년이 영화를 매개로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서로를 잇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식은 24일(수) 오후 3시,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배우 손숙 주연의 <꽃손>은 지난 5월 18일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꽃손>은 할머니 손에 키워진 손자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고향을 찾아가서 주인공 할머니 옥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노인들과의 시간을 통해 돌아가신 할머니의 그리움, 정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노인관련 단편경쟁 영화제다. 영화제 역사 속 노인 감독들은 주도적인 문화생산의 기회를 얻었으며 청년감독들은 노인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고민 속에서 창작의 시야를 넓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신스틸러로서 사랑받는 배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10월 20일(토), 사적 제257호 운현궁에서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 고종과 명성황후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를 연다.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행사>는 1866년(고종 3)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 민씨가 별궁인 노락당(老樂堂)에 거처하면서 궁중예법과 가례 절차를 교육받고, 그해 음력 3월 21일 거행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황후 민씨의 국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왕비로 책봉된 명성황후가 책명을 받는 ▲비수책(妃受冊) 의식, 고종이 왕의 가마인 어연을 타고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어가(御駕)행렬, 궁중에서 경사스런 잔치에 연예(演藝) 되었던 공연 ▲궁중정재(宮中呈才), 고종이 예비 왕비의 거처인 별궁에 친히 거동해 명성황후를 맞이하는 ▲친영(親迎)의식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비수책(妃受冊) 의식은 왕비가 왕비 책봉을 위해 나온 정사(正使) 일행을 영접하고 책봉 교명을 받는 의식이며, 친영(親迎)의식은 국왕이 왕비를 맞아들이는 의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궁중혼례 절차를 고증에 따라 재현하여 선보인다. 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 겨울에도 작년에 이어 푸른색의 우리 밀이 가득한 서울로 7017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의 겨울맞이 첫 행사로 「서울로 우리 밀 소리정원 만들기」를 10월 20일(토)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로 만리동 광장 윤슬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한 시민과 5개 기업, 서울로 7017 자원봉사자인 초록산책단 등 총 120팀 200여명이 겨울맞이 우리밀 파종을 진행한다. 이들은 직접 식재한 우리 밀의 유지관리는 물론 내년 5월에 진행되는 수확행사에도 참여한다. 서울로 7017에서 식재되는 우리 밀은 경관용으로써 추운겨울에도 푸르게 자라나 겨울에 서울로를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의 보행환경을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시작은 올해 9월에 결성된 시민합창단 ‘서울로 초록하늘합창단’의 10시 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연 막바지에는 합창단과 참여자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무대도 진행된다. 우리 밀 파종행사는 파종에 대한 교육 후에 만리동광장에 배치된 122여개 화분과 고가상부 10개, 정원교실 벽면녹화 화분 370개에 밀 씨앗을 파종하게 된다. 우리 밀 파종행사는 &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번 1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기념식을 엽니다. 약 300명 정도의 동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8월 28일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회에서 ‘찬성 39ㆍ반대 0’의 압도적 표로 통과 시킨 결과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을 마하트마 간디와 비교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을 한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초기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지도자로 평가하여 도산 안창호의 날을 제정한 것입니다.” 이는 어제 18일(목),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한인국민회 배국희 이사장이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힌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행사 관련 이야기다. 배 이사장은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적이 아닌 외국인인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려 올해부터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생일로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 뜻깊은 첫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국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광주에서 불어오는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전망' 이 기대된다. 통일부 광주통일교육센터는 10월19일 (금)낮 4시부터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2018 한반도 통일, 토크(talk) 콘서트"를 연다.이번 행사는2018년을 한반도 통일의 원년으로 삼고자하는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는 뜻 깊은 행사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새봄이 시작 되었다. 남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실무자들의 접촉으로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등이 활발하게 논의 되고 있다. 한반도 통일 토크 콘서트는 흥겨운 음악과 예술단의 안무가 가미된 축제형식으로 평소 통일에 무관심한 광주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유롭게 토론하는 한반도 통일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식전공개 행사로 바이올린 연주와 난타공연이 있을 예정이고 이어서 개회사 등 1부 행사가 진행되며 내빈소개는 김재기 전남대교수(광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가 맡는다. 2부행사는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전망 이라는 제목으로 임을출 경남대 교수로부터 기조발제를 듣는다. 좌장은 윤성석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며, 토론자로는 강광민 박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대표 윤미향, 아래 정대협)는 오는 10월 19일 금요일 낮 2시,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6층)에서 2018 국내 학술 심포지엄 <일본군과 ‘위안소’>를 연다. 2018 국내 학술 심포지엄 <일본군과 ‘위안소’>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왜곡하며 문제에 대한 진실을 부정하는 이들이 공존하고 있는 오늘날, 사료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본 일본군‘위안부’제도의 진실을 알리고 더불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잊지 않고 우리 모두 올바르게 기억하기 위해 여는 의미있는 행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대협 주최,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개최되며,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와 윤미향 정대협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종합토론ㆍ질의응답 순서로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주제발표에는 하종문 한신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연구위원, 후루하시 아야 도쿄외국어대학 국제문화학과 강사가 각각 ▲진중일지를 통해 본 일본군‘위안소’ ▲일본군성노예 피해자의 삶을 통해 본 일본군‘위안소’제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한국독립군의 중북 동북지역 3대 대첩을 기념하는 제98주년 한국독립군 봉오동ㆍ청산리ㆍ대전자령 대첩 기념행사가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회장 조영진)와 (사)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회장 김삼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광복회원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기념식은 기념사, 축사, 기념 영상 상영, 성명서 낭독 및 독립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독립군의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뒤 간도 지방 등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민중들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독립전쟁이다. 무기와 장비는 물론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을 향한 불굴의 투혼으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우리 민족의 항일 투쟁의지와 자주독립의 열망을 세계만방에 알렸으며, 일제의 탄압에 신음하던 우리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과 신념을 심어주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노명구)와 한국철문화연구회(회장 이남규)는 지난 18일 아침 10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소회의실에서 ‘한국 고대 제철문화 형성과 발전에 관한 공동연구’를 주제로 한 약정을 맺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진행한 이번 약정 체결은 제철문화 복원을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기관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한국 고대와 중세 철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소속된 철문화연구회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상호 연구 업무 협력과 연구 성과의 사회 환원을 위해 마련되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 한국 고대 제철문화의 기원과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 제철 유적 관련 유구와 유물에 관한 연구, ▲ 고대‧중세 제철기술 복원실험의 공동 진행을 통한 기술구명 연구, ▲ 제철유적의 정비ㆍ활용 방법에 관한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한반도 3대 철광산지인 충주를 중심으로 중원지역 제철문화의 복원을 위해 2014년부터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한, 한국철문화연구회는 2005년 창립 이후 고고학과 금속학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문가 단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연구 활동과 인재 양성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는 10월 19일(금)~20일(토) 이틀 동안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서울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2018 서울무형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도심 한복판에서 고풍스러운 한옥과 전통문화를 만나는 남산골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에서 시민과 나라안팎 방문객들이 신명나게 우리의 전통을 즐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도시 서울의 문화적 깊이가 담긴 다양한 서울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꿋꿋하게 전통을 이어가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의지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번 <2018 서울무형문화축제>의 개막식은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되어 전통의 흥겨움을 담아내고, 평소에 접하기 어렵던 무형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2018년 서울무형문화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평양감사가 등장하고, 오늘날의 서울시장격인 한성판윤이 이에 화답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남과 북의 유서깊은 역사도시 서울과 평양의 무형유산을 잘 지켜가고 통일을 염원하는 소망을 담아 한판 놀이마당을 펼치고 남과 북이 무형유산으로 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ICOM(국제박물관협회) 산하 CECA(교육 문화활동국제위원회) ICOM 한국위원회 및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하여 2018년 ICOM-CECA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학술대회를 10월 23일(화)부터 10월 25일(목)까지 ‘박물관, 교육과 문화활동: 과거와 현재의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CECA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는 2012년 ‘박물관 교육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일본국립역사박물관에서 첫 회의를 가진 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회의이다. ‘박물관, 교육과 문화활동: 과거와 현재의 의미(Museums, Education and Cultural Action between Old and New Meaning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박물관 교육과 문화 활동의 이론, 경험, 사례 등에 대한 이론적, 방법론적 과제를 연구해 온 7개 나라 19명이 논제를 펼치는 자리로 이루어진다. 사흘 동안의 회의는 ICOM-CECA 회장 Mila Chiovatto의 ‘ICOM-CECA 박물관 교육을 전 세계적으로 연결하다.’ 등 3명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로 박물관 교육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