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번 주말 서울 청계천에서 이색 패션쇼 및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20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에서 ‘청계 라이브 패션쇼’ 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를 주제로 시니어 모델들과 20대 모델들이 함께 패션쇼 무대에 선다. 특히 최고령 72세 문영순, 이상홍 씨를 비롯해, 60세 이상 시니어 모델 25명 등 20대~70대 총 68명이 모델로 나선다. 공단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모델학과장 이은미 교수)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패션쇼는 ‘로맨틱’, ‘밀리터리’, ‘데님’, ‘드레스’ 등 네 가지 컨셉으로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청계천 패션쇼를 통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일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는 버스킹, 포크, 국악 등 거리아티스트 10개 팀이 선보이는 ‘2023 청계천 봄나들이 콘서트’가 열린다.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자 김연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레일, 코코멜레, 크레파스 등 10개 공연팀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인도에서 태어난 석가모니부처님이 열반한 뒤 2567년째인 올해는 서기2023년이다. 서기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하는데 견주어 불기는 부처님이 열반한 해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연등회는 1,200여년 전 신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하며, 왕조가 바뀐 고려시대에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다. 불교가 탄압받던 조선시대에도 산속의 절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절 주변에 아름다운 등을 달고 부처의 탄생을 축하하고 절을 찾아 각자 마음속에 이루고자하는 소원을 빌었다. 연등회는 고려시대에 국가적 행사로 발전하였는데, 봄철에 실시하는 연등회는 불교가 매우 번영하였던 고려시대에 왕실을 중심으로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거행하였으며, 바쁜 농사철임에도, 전국민이 부처님오신날 만큼은 쉬면서 즐겼다. 이때 연등회 행사를 통하여 젊은이들은 절을 찾아 소원을 비는 등공양과 탑돌이를 통하여 인연을 찾기도 하였다. 이런 연등회는 일제강점기 같은 어려운 시대에도 그치지 않았으며, 한국전쟁기에도 행하였다. 한국의 연등회는 서울에서 가장 큰 행사를 거행하는데,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22일 낮 11시 덕수궁 돈덕전 앞(서울 중구)에서 2017년 재건을 시작해 5년 만인 지난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된 돈덕전 건물의 현판을 제막한다. 건물 재건에 이어 주변 정비와 조경 공사까지 최근 모두 마치면서, 돈덕전은 이제 내부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막하는 현판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원본 현판을 실측한 후 전통안료를 사용해 만든 복제본이다. 고종 즉위 40돌 기림 행사장으로 쓰기 위해 건립된 돈덕전은 이후 대한제국기 외교를 위한 영빈관 및 알현관 등으로 사용되었고, 1907년에는 순종이 즉위한 역사적인 장소였으나 1920년대 들어서 일제에 의해 헐렸다. 1930년대에는 건물터가 아동유원지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이후에는 덕수궁관리소 등의 용도로 가건물이 지어졌다가 발굴조사와 복원 작업을 위해 철거하는 등 다양한 이력이 있다. * 1903~1920년대(1기): 돈덕전(재건 기준시점) / 1920년대(2기): 돈덕전 헐림 1930년대(3기): 아동유원지(추정) / 1945년 이후(4기): 덕수궁관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3년 5월 19일(금)부터 8월 27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 수장고(16수장고)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자개’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진행하는 세 번째 수장형 전시이다. 손대현(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명장, 류지안 작가 등 자개를 다루는 공예작가 8명의 작품,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나전칠기 등 170여 점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주간*과 연계하여 진흥원과의 협력 전시로 진행한다. *공예주간: 5월 19일~28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외 전국 각 처 □ 섬세한 손길로 피어난 반짝반짝 빛을 품은 자개 나전(螺鈿)은 전복이나 소라 등의 껍데기를 가공한 자개를 활용해 문양을 만드는 칠기의 장식 기법이고, 나전칠기(螺鈿漆器)는 ‘나전’과 옻칠을 한 기물인 ‘칠기’의 합성어이다. 고려시대 대표 공예품인 나전칠기는 점차 사용자가 확대되고 기물의 형태도 다양해져 물건을 담는 함이나 가구 외에도, 소반과 베갯모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5월 19일(금)부터 28일(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3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3)’을 연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값어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예문화잔치다. 올해 행사 주제는 ‘전국공예자랑’이다.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이번 주제는 공예를 사랑하는 국민 모두 저마다의 공예를 자랑하고 다 함께 즐기는 흥겨운 공예잔치가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881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공예주간에 동참하며 총 1,835개의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방 체험, 공예 장터, 발달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빚은 작품도 전시 특히 올해 공예주간의 거점지역인 종로구 북촌에서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예 장터부터, 600년을 이어온 북촌 골목의 공방 체험, 서울공예박물관의 공예전시까지 ‘전국공예자랑’의 축소판을 마주할 수 있다. 문화역서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과 함께 6월 30일(금)까지 산림과학기술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제5회 산림과학기술 국민 참여 착상 공모전’을 연다. ‘산림과학기술 국민 참여 착상 공모전’은 산림ㆍ임업분야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전으로, 뽑힌 아이디어는 산림과학기술 신규 연구과제로 반영해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산림ㆍ임업 전 분야에 관한 기술’로, 분야를 제한하지 않고 폭넓은 분야의 다양한 착상을 접수할 예정이며, 산림ㆍ임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접수기한 : 6월30일(금)까지, 접수 방법: 번개글(forestrnd@kofpi.or.kr)로 제안서 접수 제안된 착상은 중복성 검토와 1차 심사를 거쳐 20편을 뽑고, 이후 국민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하며, 시상식은 8월 말에 열 예정이다. * 시상 규모: 모두 600만 원(대상 200, 우수상 3점 각 100만 원, 장려상 10점 각 10만 원) 산림청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페루 출신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페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특히 마지막에 우리나라 놀이 공기와 비슷한 놀이를 해서 좋았어요. 강의가 너무 신나서 재밌게 들었어요. 다음에 또 오셔서 더 유익한 정보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진짜 수업 재미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 참여 학생(신상도초등학교) - # “베트남, 중국 학부모님이 센터 앞에서 자녀가 자국 문화를 배우는 것을 보고 뿌듯해하셨어요. 어떤 학생은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센터에서 그 나라 강사분을 보니 친근하다고 하더라고요. 서울시에서 이처럼 좋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 참여 기관(금호대우아이꿈누리터) - 다가오는 토요일(5.20.), 세계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해보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한 필리핀의 전통 춤 ‘티니클링’을 배워보고, 모로코의 전통간식인 말린 대추야자를 맛보고, 페루의 전통의상인 판초를 입고 인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문화다양성 주간’(5.21.~26.)을 맞아 20일(토) 모두의학교(금천구 소재)에서 「모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우리 역사문화를 입체퍼즐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오는 5월 27일(토) 아침 10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충청남도 부여군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향로인 ‘백제 금동 대향로’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 절터에 있는 불탑인 ‘미륵사터 석탑’ 등 백제 문화유산을 모형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5월 27일(토)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 가운데 특별전 <공평과 애정의 연대, 형평운동>을 관람한 사진을 찍어 행사 진행자에게 보여주면, 입체퍼즐(‘백제 금동 대향로’ 및 ‘미륵사지 석탑’) 체험재료 1종을 받을 수 있다. 재료는 모두 200개(각 100개)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물품 소진 시 행사는 끝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5월 18일(목) 오후 문체부 서울사무소(서계동)에서 차크 야노스(Csák János) 헝가리 문화혁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 미래세대 예술인 간의 교류를 포함한 문화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헝가리는 한국 젊은 세대가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동유럽 국가 중 하나로, 향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가 동유럽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문화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면 좋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양국 간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차크 야노스 장관은“한국과 헝가리는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며 친척과도 같은 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음악은 인류 공통의 언어로서, 양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상호 문화교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올해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헝가리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K-컬처 행사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문화가 일류국가와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공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의 음악적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청소년 음악특화시설인 ‘시립청소년음악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5월 20일(토) 15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4월 착공하여 34개월 만인 2023년 2월에 완공되었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수도권 내 유일한 ‘청소년 전용 음악특화시설’로 양천구 신정동에 연면적 5,42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공간은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창작 공간과 전시‧갤러리 공간, 음악카페 등 시민 소통 공간으로 구성해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각각의 공간마다 전문 음악장비를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이 음악적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음악 관련 전시·공연·체험을 통해 지역주민들 또한 편하게 소통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립청소년음악센터’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정식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