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기로 예정되었던 ‘빛의 궁궐, 월성’ 경주 월성(月城, 사적 제16호) 발굴조사 현장 주ㆍ야간 개방행사를 연기한다.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유적의 피해방지와 관람객 안전예방을 위해 10월 하순으로 행사를 연기하며 개최일이 확정되면 추가로 알릴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세계문자연구소(대표이사 임옥상)와 종로구가 공동으로 ‘세계문자심포지아 2018: 황금사슬’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네이버가 후원한다. 인간의 존엄을 향한 시민들의 내부 에너지가 방출된다는 것을 상징하는 문화적 퍼포먼스 ‘문자는 파열이다’가 개막과 폐막행사에서 펼쳐진다. 또 ‘환대와 결속의 문자’라는 의미에서, 예술가와 지식인들의 문자는 시민의 자기 해방에 이바지하는 도구라고 세계문자심포지아 2018의 양지윤 예술감독은 소개한다. 축제는 수성동 계곡, 경복궁 영추문, 종로구 옥인동 34-1, 상촌재, 공간 291 등 종로구의 세종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옥인동 34-1에서는 문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들과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강병인글씨연구소, 종로문화재단, (사)세종마을가꾸기회, 박록담한국전통주연구소, 공간 291, 협동조합사진공간, 내외주가가 협찬단체로 참여한다. 행사 가운데 ‘개막 퍼포먼스 I’은 오는 10월 4일(목)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강병인 글씨 퍼포먼스: 문자는 파열이다”가 통인시장 앞 정자부터 수성동 계곡에서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0. 6.(토) 뚝섬한강공원에서 ‘깨끗한 한강, 안전 한강, 자원봉사가 한강을 가꾼다’ 주제로「2018 한강공원 자원봉사 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8년 현재, 11개 한강공원 전 지역에서 공원탐방 및 안내, 환경정화, 한강 자전거 안전 지킴이, 생태프로그램, 한강거리예술가, 축제 지원 등 18개 분야별 30,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1개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참여형 축제로써 한강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① ‘깨끗한 한강, 안전 한강’ 주제 캠페인 관련 체험, ② 재능기부 예술 공연 ③ 시민참여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한강 자원봉사활동을 좀 더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캠페인 관련 체험>은 한강공원에서 이루어지는 25여개의 자원봉사활동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하기’, ‘자전거 안전, 생명 안전’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길’을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5일 저녁 7시 30분 수원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연 ‘화락(和樂)’으로 막을 올린다. 배우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화락’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지난해(46개)보다 14개 늘어난 60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가 더욱 풍성해진다. 그중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제안하거나 시민 공모로 선정한 시민 주도 프로그램은 21개다. 올해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화성행궁에서 ▲행궁미디어아트 만천명월주인옹 ▲행궁 오솔빛길 ▲조동언의 지등(紙燈) 퍼포먼스 ▲정조의 로망스(달달한 행궁로망스) ▲행궁에서 만나요 조선연희꾼 등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로한정에서 열리는 ‘행궁미디어아트 만천명월주인옹’은 홀로그램ㆍ빛ㆍ풍선조명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이고, ‘행궁 오솔빛길’은 화성행궁 내 숨겨진 길과 뜰을 빛을 따라 관람하며 화성행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조성래)는 오는 16일과 24일 낮 3~4시 조선 후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았던 창경궁 경춘전에서 조선 시대 궁중 생활상으로 본 창경궁을 주제로 「하반기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인문학 강좌」를 연다. 창경궁은 1484년(성종 15년) 정희왕후(세조비), 안순왕후(예종계비), 소혜왕후(추존왕 덕종비) 3명의 대비를 위해 지은 궁궐이다. 창건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그 활용도가 낮았으나 임진왜란 이후 왕실의 생활공간으로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내전이 발달하게 되고, 창경궁은 조선 후기 왕실여성들의 많은 이야기의 무대가 된다. 먼저, 10월 16일 첫 강좌로 ‘조선 시대 궁궐의 궁녀 및 내시의 생활상’(신명호, 부경대학교)에 관한 강의가 펼쳐진다. 조선 시대 궁녀는 궁궐 안 처소의 살림을 담당하던 전문직 여성이었으며, 환관(내시)은 대궐 안에서 음식물 감독, 왕명 전달, 대궐문 수직, 궐내 청소 등의 임무를 담당한 존재였다. 이번 강좌를 통해 조선 시대 임금과 왕비 등 왕실의 살림을 담당하던 궁중생활문화의 주역인 궁녀와 내시의 생활상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10월 24일 두 번째 강좌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0월 6일(토) 낮 1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상상력의 닫힘과 열림, 한국형 판타지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창작 콘퍼런스를 연다.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전통 창작소재 보유기관(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국학진흥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가나다순)이 공동주관으로 열려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형 판타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적 판타지 창작요소들을 홍보부스에서 직접 소개할 계획이며,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여성만화가협회, 한국SF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등이 후원한다. 콘퍼런스 사전 등록으로 600명 참가 예정, 현장 등록도 가능 7개 역사전문기관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적 판타지 요소 전시가 이루어져 이 행사는 창작자와 역사전문가, 청중이 한자리에서 만나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오픈형 컨퍼런스로 기획되었다. 지난 9월 1일부터 한국형 판타지에 관심을 가진 창작자와 예비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원활히 소통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노란 벼에서 하얀 쌀이 나온다는 게 신기해요. 벼를 튼튼하게 키우느라 농부 아저씨가 힘드셨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시험 재배 논에서 벼 베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리 신청한 인근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벼를 베어 벼훑이(홀태, 벼 알곡을 이삭에서 훑어내는 농기구)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밥쌀용 벼, 색깔 있는 벼, 사료용 벼 등 다양한 품종을 관찰하며 농업인의 수고를 깨닫고, 이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미래의 주요 쌀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과 농업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어린이 농업 현장 학습’ 지원과 ‘우리 기관 알리기’의 하나로 2015년부터 어린이 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민족의 신명 가야고분군을 깨우다' 행사가 개천절인 오는 3일에 낮 2시부터 함안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함안화천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본 행사는 3가지 마당인 공연마당, 체험마당, 장터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2시부터 진행되는 공연마당에는 지역 풍물동아리 공연과 부산농악, 풍물패청음, 함안화천농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두 번째 마당인 체험마당에는 농경체험, 만들기체험과 다양한 전통연희,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세 번째 마당인 장터마당에는 감성이 말랑말랑해지는 프리마켓 '말랑장'이 수준 높은 핸드메이드제품과 함께 준비돼 있다. 한편 농악은 201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본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의 공모사업에 함안화천농악이 선정돼 진행됐다. 이번 사업의 기획자인 권정현 씨는 "개천절에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우리 민족의 신명 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화천농악 전수조교 권정현(010-3842-0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10월 6일 고려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절인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2018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연다. 태조 이성계의 '또 다른 왕궁'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치유의 궁궐(Healing Palace)', 1만여 평(3만3천여㎡)에 달하는 광활한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와 함께하는 치유여행'을 부제로 진행한다. 오랜 시간 천보산 아래 잠들어 있던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년에 걸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제 몇 세기를 거쳐 다시금 역사의 전면으로 도약하며 역사체험의 장이자 경기북부 최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 서울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푸른 하늘과 가을빛 완연한 풍경 속 역사의 현장에서 가족과 함께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쉼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 ▲양주무형문화재, 퓨전국악, 버스킹 등의 문화공연 ▲힐링, 왕실문화, 조선역사 등 체험교육 ▲왕가의 산책, 연날리기, 조선캐릭터 퍼포먼스, '청동금탁을 울려라' 역사 퀴즈대회 등 풍성하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365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연 ‘한가위 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특별 행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휘모리잡가, 대금정악과 같은 전통음악공연부터 전통공예품 만들기, 차(茶) 문화 배우기, 한복 입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까지 마련돼 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과 인근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에는 공항이 위치한 인천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직접 참여한 예술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열려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첫째 날인 22일 토요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제4호 대금정악 보유자 진철호 선생의 지휘 아래 ‘대금정악’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관악기인 대금과 소금이 전하는 애절한 선율이 관람객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인천무형문화재 제17호 완초장 한명자 선생과 함께 전통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완초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명자 선생의 도움을 받아 참여 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