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외국인들이 K-Pop 문화를 이해하고 익히기 위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ERICA Winter K-POP Camp 2018-2019’가 2019년 1월 7일(월)부터 1월 19일(토)까지 2주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사회교육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K-Pop 트레이닝은 사설기관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반해, 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캠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는 실용음악학과와 무용학과 등 K-Pop과 관련된 전공학과가 있으며 그 중 실용음악 보컬전공은 500:1의 경쟁률을 보여줄 정도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나라안팎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캠프 강사진 모두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거나 현역 활동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캠프에는 K-Pop의 가장 기본적인 교육인 발성과 호흡은 물론이고 리듬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K-Dance의 기본 동작과 안무 그리고 무대 출연을 위한 메이크업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어서 수강생들은 다채로운 K-Pop의 모습과 진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캠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 소속 아리랑 가무단을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晋州劍舞)’에 대한 강습을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현지강습은 국립무형유산원의 나라밖동포 대상 교류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재외동포 전통예술인들에게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승역량을 강화하여 나라밖동포 사회에 무형유산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과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가 2019년 맺기로 한 울력다짐(업무협약) 전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첫 현지강습으로, 두 기관의 울력다짐에 앞서 마련한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강습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晋州劍舞)’다. 진주검무에서 쓰는 칼은 다른 검무의 칼과 달리 목이 꺾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차츰 경쾌해 지는 장단과 빠르고 독특한 춤사위가 눈길을 끄는 춤이다. 현지강습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이뤄지며 진주검무 이수자(송선숙, 송임숙)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강습내용은 진주검무의 역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 2018년을 경북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원년으로 선포, 경북의 4대 정신을 “정신의창”으로 이름 지어 한국국학진흥원(원장대행 김상준)은 경상북도와 함께 2011년부터 경북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 6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정체성포럼 활동을 통해 ‘정의(올곧음), 신명(신바람), 화의(어울림), 창신(나아감)’이라는 4대 정신을 도출해 내었다. 이 4대 정신을 한자씩 따서 알기 쉽도록 집자한 것이 ‘정신의창’이다. 또한 2018년을 ‘경북의 정신’을 밖으로 확산시키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7년 동안 포럼 활동으로 발굴한 경북의 역사인물 가운데 “올곧고 신바람 나게 어울리며 나아가는” 경북인상을 안팎에 적극 소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경북출신 독립운동가 활동 조명, 특히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 촉구 특히 올해는 경북출신 여성독립운동가들을 통해 경북의 정체성을 대외에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제1기 정신의창 알리미’가 구성되어 6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이들의 활동으로 역사상 경북의 긍정적인 모습이 시군민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9월 13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궁중일상전시–궁궐 속 치유>가 오는 20일 창덕궁 약방에서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전시체험행사로 선보인다. ‘궁중일상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인 궁궐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내외국인의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궁궐 내 치유의 공간인 궁궐 속 ‘약방’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실록》 등에 궁궐 속 약방을 언급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사용되던 다양한 도구와 자료들이 현재에도 남아 있어 궁궐 속 약방에서 행하여지던 치료법과 처방, 의료진의 의술 활동 등이 전해져 오고 있다. 행사장에 오시는 분들은 궁궐 안 약방에서 일어나던 일과를 보며, 재현용품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의 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이조에서 아뢰기를, "내약방(內藥房)은 관계가 지극히 중한데 약방이라고 부르고, 또 그 관원은 명호(名號)가 없으니 옛 제도에 어그러짐이 있습니다. 청하건대, 내의원(內醫院)이라 호칭하고 관원 16인을 두되, 3품은 제거(提擧)라고 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은 10월 한 달 동안, ‘국악로 투어콘서트 <돈화문나들이>’를 진행한다. <돈화문나들이>는 돈화문로에 담겨있는 역사ㆍ문화적 소재를 발굴하여 답사와 공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국악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돈화문나들이>는 창덕궁 일대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개관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개발한 것으로 나라안 첫 국악 로드 콘서트이다. 올해는 지난 5월에 모두 12회를 운영하여 서울시내 13개교 학생 700여명 등 800여명이 참가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자리 잡은 ‘돈화문로’는 조선시대 임금이 걸었던 거둥길로서 임금과 백성이 만나는 소통의 장소였으며, 궁중 물류와 문화가 드나들어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피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돈화문나들이>에서는 1930년대 인력거꾼으로 변신한 배우가 돈화문로를 직접 안내하며 돈화문, 옛 국립국악원 터, 조선성악연구회 터, 운당여관 터, 종묘 돌담길 등에 얽힌 국악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이동백, 박귀희 명창, 신여성을 대표하는 ‘단발랑 강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전주류씨 용와 류승현과 류관현 형제의 가족이야기 : “학문問으로 대를 잇다”》를 상설전시실 3관 가족 코너에서 지난 5월부터 전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주류씨 가족 전시에 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고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기념하여『지란지교를 꿈꾸며』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인 류안진 시인의 특별강연회를 연다. 류안진(1941~)은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과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 치밀한 구성 방식으로 익히 평단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는 안동 무실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는 동안, 경학(經學)과 예학(禮學)을 숭상했던 조상들의 문(文)과 행(行)을 직접 보고 들은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곧 아버지에서 자식으로 이어지는 가계 계승과 가족 간의 교육을 통해서 얻어진 특별한 경험이 그의 작품 곳곳에 스며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평생에 걸친 그의 문학 세계의 원천인 고향 무실 마을과 그 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주류씨 가문에 관한 전시와 함께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따라서, 용와 류승현(柳升鉉, 1680~1746)과 양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19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으로 「문화유산 방문학교」 39개, 「문화유산 체험교실」 10개, 「테마문화재 학당」 6개 등 모두 55개 프로그램을 뽑았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ㆍ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동안은 민간단체 공모로 진행되었으나, 2018년 사업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공모해 모두 47개의 사업을 시행하였고, 2019년도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했다.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초ㆍ중ㆍ고등학교 또는 동등 교육기관(지역아동센터, 장애인 학교 등)으로 방문교사가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들에게 체험ㆍ활동 위주의 문화유산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6년부터 시행해왔다. 2019년 사업으로는 모두 81건의 신청사업 중 39개 사업이 뽑혔다. 「영도 문화유산 스쿨」(부산광역시), 「300년 전의 비밀, 탐라 자연유산투어」(제주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 사업 5개와 「첫 땅의 문화유산 이야기」(전남 해남군), 「안녕하세요 해녀」(경남 통영시) 등 기초자치단체 사업 34개가 선정되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9월 25일(화)~9월 26일(수) 이틀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 전역에서 ‘2018년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큰마당’ 행사를 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도심 안에서 한가위 연휴를 보내는 여러 세대 가족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2종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특별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한가위 의미를 공유하는 잔치' 한가위는 농경사회의 오랜 전통이 담긴 우리의 대표 명절이다. 한가위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와 음식이다. 한가위 음식인 송편을 직접 빚어보는 ‘알록달록 송편 빚기’ 체험, 무료로 송편을 나누는 ‘옹기종기 삼색송편’ 행사와 세대를 넘어 한가위 전통을 기억하고 공유하는 ‘차례상 차리기’ 체험이 준비된다. 한가위를 맞아 가족과 지인에게 소식을 전하는 ‘한가위 엽서 보내기’, 보름달에 소원을 적는 ‘달님에게 비는 우리가족 소망’ 행사도 가족과 전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대를 넘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공연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큰마당에서는 모든 세대가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특별공연이 펼쳐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새롭게 탄생한 안국역을 알리는 ‘안국역 다시 문 여는 날’ 행사를 18일 오전 11시 30분 연다고 밝혔다. 안국역은 3‧1운동의 중심지였던 북촌과 인사동 등을 잇는 연결 거점으로서 여운형, 손병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집터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 일대는 안국역과 함께 독립문화지대로서 3·1운동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안국역 승강장안전문에 얼굴과 어록이 기록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前) 독립기념관장,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 조소앙 선생의 손자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지청천 선생의 외손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후손이 들려주는 독립운동가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관순 열사의 조카며느리 김정애 씨, 김상옥 의사의 손자 김세옥 씨,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100년 기둥’ 공개와 함께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8일 낮 2시에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 기공식을 국립문화재연구소(대전 유성구)에서 연다. 「출토 유물 분석연구센터」는 문화유산 분석의 종합적ㆍ체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미래가치 창출로 이어나가는 역할을 하고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새로이 건립하는 공간으로, 문화재 분석 기능 강화와 분석시료의 체계적인 보관, 데이터베이스(DB) 구축ㆍ운영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93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가속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 등 연대측정 연구실, 유기물ㆍ무기물 시료 보관실, 유기물ㆍ무기물 분석실 등 문화재 분석을 위한 최신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특히, 가속질량분석기를 비롯한 연대측정 연구실은 새로이 도입되는 분야로, 급증하는 연대측정 수요에 대응하고 중요한 문화재 연대데이터의 국가자원화와 공공 서비스 제공을 하게 된다. * AMS 이용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방사성탄소동위원소 분석으로 뼈, 목재, 지류, 섬유류 등의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