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소나무 뿌리에서 자라는 버섯 ‘복령’의 뼈 건강 개선을 위한 골 대사 조절 기능이 뛰어난 복령 균사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인간의 뼈는 파골세포(뼈 흡수 기능)와 조골세포(뼈 생성 기능)에 의해 계속해서 구조변경 하며 성장ㆍ유지된다. 골 대사 질환은 이들 세포의 항상성 불균형으로 발생하며, 효과적으로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 생성 촉진과 뼈 흡수 억제를 동시에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수집, 보관하고 있는 다양한 복령 균사체의 뼈 건강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 파골세포를 분화를 억제하였고,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여, 양방향으로 골 대사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 대사 조절에 우수한 복령 균사체를 세포에 30ug/ml 투여했을 때 뼈 형성과 관련된 조골세포의 분화가 1.6배 촉진되었고, 뼈 흡수에 연관된 파골세포에 0.3ug/ml을 처리했을 때 분화 유도가 90% 이상 억제되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특허로 출원되었으며, 조골세포 및 파골세포 분화와 관련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복령 균사체의 골 대사 조절 메커니즘을 구명하여, 학술논문으로 투고도 끝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철진)는 5월 20일 숲속 가족 사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속 가족사진관」은 속리산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가족들의 추억을 담아드리고자 다문화가정 등 참여를 신청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속리산 세조길에서 가족사진 찍기와 대형 액자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추후 확대 등 검토해 나갈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보은군가족센터(043-544-5422) 또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로 문의하면 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해설로 감상하는 대표 공연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막을 선보이는 종묘제례악의 나라 안팎 순회공연의 하나로 서울에서 사흘 동안 선보인 뒤, 7월에는 대전과 울산, 9월은 대구와 헝가리, 폴란드, 11월은 군산을 찾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쉽고 재미있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의 해설로 종묘제례악 친근하게 전해 오는 6월에 선보이는 서울 종묘제례악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해 종묘제례악의 전막을 선보이고, 종묘제례악의 쉽고 재미있는 이해를 위해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김영운 원장은 종묘제례의 절차와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사회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는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인문학적 값어치를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운 원장은 대학에서 20여 년 동안 국악 이론을 가르치고 이론서를 편찬했고, 현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국악계의 대표적인 학자로도 활동 중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국고 사업에 뽑혀 국립민속박물관과 계명대학교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행복을 바라는 마음-길상》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열었던 특별전 《그 겨울의 행복》(2022. 11. 16.~2023. 3. 2.)을 이어서 전시하는 공동기획전으로, 국립민속박물관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길상 관련 유물 120여 점을 전시한다. 대구ㆍ경북지역에서 국립민속박물관의 명품 유물을 관람할 좋은 기회이며, 전시를 통해 옛사람들이 생각했던 다섯 가지 행복(오복)과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6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 ‘오래 오래 건강하게’에서는 다섯 가지 복 가운데서도 옛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오래 사는 장수와 관련된 백수백복 그림, 십장생무늬 필통 등 마치 주문을 걸듯 목숨 ‘수(壽)’ 자를 그려 넣은 유물과 십장생무늬가 담긴 유물을 전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역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장 김종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5월 20~21일 주말 이틀 동안 <우리놀이한마당> 봄 주간 행사를 연다. □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놀이와의 즐거운 만남의 장 <우리놀이한마당>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놀이 콘텐츠인 남승도를 전통놀이 전문 강사에게 제대로 익히고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전통놀이 겨뤄보기 코너를 마련해 딱지ㆍ투호ㆍ제기 등을 보호자와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세대 사이 화합과 활력있는 놀이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진원이 지난 3년 동안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23종 모두를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도 있도록 할 예정이며 ‘도전! 전통놀이 골든벨’ 이벤트를 마련해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몸으로 익힌 내용을 퀴즈로 기억해보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파주관 <우리놀이터>의 확장된 잔치 이 행사는 2023년 2월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우리놀이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우리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윤찬균)와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정영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칠백의사와 만인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 예능대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 * 금산 칠백의총: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趙憲)과 승장 영규(靈圭)대사가 이끄는 의병과 의승이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1만 5천여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자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국가 사적지 * 남원 만인의총: 1597년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에서 왜군 5만 6천여 명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조ㆍ명 연합군과 백성 등 1만여 의사를 모신 무덤으로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국가 사적지 만인의총관리소는 6월 9일 낮 1시에 남원 만인의총(전북 남원시) 야외광장에서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1회 만인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연다. 참가 부문은 그림, 4컷 만화, 글짓기, 디카시의 4개 분야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는 영상일기(브이로그)로 모두 5개 분야다. 초등학생은 3개 분야(그림, 4컷 만화, 글짓기 부문)에, 중학생은 4개 분야(그림, 글짓기, 디카시, 영상일기(브이로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우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ㆍ보존할 수 있는 ‘문화유산 과학센터’ 건립에 나선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문화유산 과학센터의 시공 업체를 고르고 착공에 들어간다. 문화유산의 과학적 관리체계와 나라 안팎 박물관 보전 지원 확대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문화유산 과학센터는 2025년 3월 준공, 2025년 상반기 개관 목표로 진행된다. 문화유산 과학센터는 국립중앙박물관 북동쪽 터에 총사업비 327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9,196㎡,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문화유산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한 재질별 보존처리실, 3D콘텐츠실, 분석진단실, 전문인력 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분야는 인력과 공간의 한계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보존 처리만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문화유산 과학센터’가 건립되면 국ㆍ공ㆍ사립ㆍ대학박물관과 나라 밖 박물관 한국실 소장품 보존처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유산 과학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디지털 보존과학 시스템’ 구축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며, ①가상 디지털 보존처리, ②디지털 분석‧평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토녹화 50돌을 맞아 그동안 심고 가꾸어온 산림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국토녹화 100대 명품숲’을 국민추천을 받아 뽑는다고 밝혔다. 추천 대상 산림은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통한 산림의 생태적ㆍ역사ㆍ문화적ㆍ경관적 값어치가 높은 숲이다.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 국민소통 > 국민참여 > ‘100대 명품숲 국민추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추천하면 된다. 추천된 숲은 숲의 값어치와 기능, 접근성과 관리상태 등 심사기준에 따라 현장 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친 뒤 선정위원회의 마지막 심사를 거쳐 뽑는다. 뽑힌 100대 명품숲은 국토녹화와 산림경영의 우수 본보기로 홍보하고, 많은 국민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 동안 우리가 가꾼 푸르고 울창한 숲을 국민이 누릴 때가 됐다”라며, “선진국형 산림경영을 통해 임업인과 산주에게는 훌륭한 보물산으로, 국민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공간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목포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9일 국민과 함께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출항식을 연다. * 운영일: 5.19.(금), 5.24.(수), 6.3.(토), 6.24.(토), 7.8.(토), 7.22.(토), 8.26.(토), 9.9.(토), 9.23.(토), 10.14.(토), 10.28.(토)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년째를 맞이하는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은 조선통신사선(재현선)을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해양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 조선통신사선(재현선) 규모: 149톤, 길이 34.5m, 너비 9.3m, 높이 5m / 523마력 2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를 출발해 갓바위, 삼학도, 목포항구를 거쳐 달리도 수중발굴현장과 옛 뱃길인 시아바다, 국가등록문화재인 목포 구 등대와 목포 신항만, 이순신 유적지인 고하도 등 목포 바다 일대의 해양문화유산들을 배를 타고 돌아보는 3시간 일정이다. 올해 첫 출항은 ▲ 출항을 알리는 취타대 행렬, ▲ 문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가정의 달 5월 맞이하여 따뜻한 햇살과 푸르름이 가득한 야외정원에서 다채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선보인다. 오는 5월 20일(토) 낮 3시 국립광주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열리는 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은 대표 유물과 전시를 함께 소개하면서 바이올린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공연에는 다국적 7인조 에스닉 퓨전 밴드인 <두번째달>이 참여한다. <두번째달>은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결합한 앨범 ‘춘향가’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구르미그린달빛’, ‘궁’, ‘푸른바다의 전설’ 드라마 OST 등 유연하고 친근한 선율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대해 <두번째달>은 “23년도 국립지방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의 두 번째 주자로 뽑혀 설레고 전통문화예술을 국민의 삶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양음악을 통해 전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