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수원특례시 실현’을 비손하고, 3.1만세운동ㆍ임시정부수립 100돌을 기려 여는 ‘자전거 홍보 투어’ 참가 시민을 모집한다. 수원시청에서 화성시 제암리 3.1만세운동 순국기념관을 왕복하는 46km 코스다. 수원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1만세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캐나다인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1889~1970)가 제암리 학살사건을 촬영하기 위해 1919년 4월 수원에서 제암리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에서 착안해 마련했다. 4월 18일 아침 8시 30분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 광장에서 출발한다. 황구지천ㆍ봉담ㆍ향남을 거쳐 제암리 3.1만세운동 순국기념관까지 왕복 46km 코스를 주행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25일부터 4월 9일까지 수원시자전거연맹에 전화(031-253-6629)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음료, 간식,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프랭크 스코필드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인 의학자이자 선교사로 1916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내한했다. 1919년 3.1만세운동의 모습과 제암리ㆍ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 계몽 운동가였던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1주기 추모식」이 10일(일) 오전 11시,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에서 열린다. (사)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실)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흥 안 씨 안명옥 대표의 약전 봉독,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김재실 이사장의 추모식사와 국가보훈처 이병구 차장 등의 추모사, 도산 뮤지컬팀의 추모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안창호 선생(1878. 11. 9.~1938. 3. 10.)은 평남 강서에서 출생하였으며,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열어 자주 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역설하였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1905년 동(同) 회를 ‘공립협회’로 재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고 <공립신보>를 발행하였다. 1907년 귀국 후,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결성하였고, 1909년에는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손병희(1861.4.8.~1922.5.19.) 선생을 2019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꼽았다고 밝혔다. 선생은 1861년 충북 청원(청주)에서 출생하여 1882년 동학에 입문하였다. 1894년 호서지방 중심의 북접(北接) 사령관인 통령(統領)에 임명되어 남접의 전봉준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기수로서 활약하기에 이른다. 1905년 동학을 천도교로 이름을 바꾸고 국권을 수호하고, 또 회복하기 위해 민족을 계몽하는 운동에 관심을 기울였다. 선생은 보성학교와 동덕여학교를 비롯한 수십 개의 남녀학교를 인수 또는 신설하여 운영함으로써 민족의 동량을 육성하였다. 선생은 1919년 1월 동경유학생의 2.8독립선언계획, 신한청년당 및 기독교계의 독립운동 계획을 듣고 독립선언 방식의 운동을 벌이기로 결정하였다.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시위를 펼침으로써 독립에 대한 열망을 알리고, 일본의 정부와 귀족원ㆍ중의원, 조선총독부 파리강화회의의 열국의 대표에게 한국의 독립에 대한 의견서와 청원서를 보내기로 하였다. 선생은 권동진, 오세창, 최린과 3.1독립운동의 골간이 된 대중화, 일원화, 비폭력화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백년편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2019년)을 맞아 쓰는 편지글 형식의 글입니다. 2019년 4월 13일까지 계속 접수를 받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문의 : 02 -733-5027】 의병장님! 저는 해군 신돌석함의 초대함장 이준호 대령입니다. 나라가 위태로웠던 시기에 백성들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하나로 결집시켜 조국 독립운동의 초석을 다지신 의병장님의 용맹함과 애국심을 이어받기 위해 신돌석함의 초대함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신돌석함은 올해 전반기 해군으로 인도하기 위해 인수 시운전을 진행 중이며, 아직 쇳덩이에 불과한 잠수함이지만 의병장님의 혼을 불어넣어 “최고의 잠수함으로 인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면서 이렇게 편지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던 그 시절,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조국을 위해 견위수명(見危授命)의 의지로 의병운동을 주도하신 의병장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항일정신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이것이 조국의 독립에 큰 디딤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100여 년이 지난 지금, 발전된 대한민국에 사는 한 사람의 국민이자 군인으로서, 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돌을 맞아 지난 27일 독립유공자 권숙린, 최종근, 손한조의 유족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붙이고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독립유공자 권숙린(1877∼1939)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1919년 동생 권숙봉 등이 독립 만세 시위운동을 하다 단성주재소에 유치되자 주민 50여명과 함께 우성내리 시장에 모여 시위운동으로 투옥된 사람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등 활동을 벌이다가 체포돼 징역 3년 6월의 옥고를 치렀다. 독립유공자 최종근(1924∼2017)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1943년 5월 창원에서 국제변혁과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동지들과 협의하는 등의 활동을 한 혐의로 1945년 2월 체포돼 광복을 맞을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독립유공자 손한조(1892∼1953)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청도군 운문면에서 김진효, 김종태 등이 주도하는 만세 운동에 참여해 시위군중과 독립 만세를 고창하다 체포돼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독립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직접 붙인 정미영 구청장은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돌을 앞두고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평범한 농민으로 1919년 3월 경기도 용인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볼기에 매를 맞은 홍재택(洪在澤) 선생을 비롯해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아 대대적인 독립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올해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1만세운동과 학생운동, 의병, 나라안팎 항일운동 등을 통해 조국독립에 이바지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33명을 발굴,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추서한다.”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6명(애국장 8, 애족장 18),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97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75명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립유공 포상자는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0,965명, 건국포장 1,280명, 대통령표창 3,266명 등 총 15,511명(여성 432명)이다. 훈ㆍ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각각 수여된다. 중앙기념식장에서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1908년 강원도 영월에서 정해창 의진에 소속돼 의병을 모집하는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맞아 개최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가 3월 1일 금요일, 제100돌 3·1절 기념식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42일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이어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출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오전 10시 10분부터는 덕수궁 대한문부터 광화문광장까지 약 900m 구간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과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한 ‘독립의 횃불 행진’이 진행된다. 행진은 보훈단체와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해 광복군 서명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독립의 횃불 주자복과 검정 두루마기, 유관순복 등을 입고 손 태극기를 흔들며 3·1운동 100주년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3·1절 100돌 기념식 후 개최되는 ‘독립의 횃불 출정식’은 주빈과 임우철 애국지사, 청년 국민주자 21명이 함께 참여하는 횃불 전달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과거 100년 역사의 산증인 1919년 생 임우철 애국지사가 주빈에게 횃불 봉을 전달하고, 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세계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3월 1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과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여객이 일평균 20만명 이상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현재적 의미를 다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먼저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이날 낮 11시부터 낮 3시 30분까지 ‘한지로 피어나는 무궁화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전시 및 사진마당’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한지로 직접 무궁화를 만들어 붙여 대형 태극기 무늬를 완성해보고, 한지 무궁화 대표 품종으로 꾸며진 사진마당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내 안에 <3·1> 있다 - 캘리그라피 명언 엽서 제작’ 이벤트를 통해 숫자 3과 1이 들어간 번호를 제시하는 방문객에게는 명언 또는 희망문구로 캘리그라피 엽서를 즉석에서 만들어 선물한다. 이와 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에서 치욕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박물관이 2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연 3.1만세운동 100돌 기림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수원 기생들의 고향 집과도 같았던 화성행궁을 무너뜨리고 지은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생들은 매우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는 조선의 임금을 상징하던 화성행궁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지 행정기구와 병원을 지었다. 1910년에는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에 자혜의원을 설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혜의원은 화성행궁의 정궁인 봉수당으로 옮겨졌고, 1923년에는 봉수당을 허물고 근대식 벽돌 병원 건물을 지었다. 수원 기생 30여 명은 1919년 3월 29일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던 도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만세운동 주모자는 ‘수원예기조합’의 김향화였다. 김향화는 기생들의 선두에 서서 병원 뜰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ㆍ진주ㆍ안성ㆍ해주ㆍ통영 기생의 3.1만세운동 참여를 소개한 이동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박물관은 27일 낮 1시 수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3.1만세운동 100돌을 기리고 수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수원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민족운동사학회가 주관한다.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조규태 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1ㆍ2부로 나눠 진행된다. ‘3.1만세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하는 1부에서는 ▲3.1만세운동과 기생(수원박물관 이동근 학예사) ▲3.1만세운동과 기독교 여성’(윤정란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 ▲경기도의 3.1만세운동과 여성’(조성운 동국대 겸임교수) ▲3.1만세운동과 여학생(안미경 국가보훈처 연구원)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다. ‘3.1만세운동과 기생’을 발표하는 이동근 학예사는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기생들의 만세운동 전개 양상과 특징을 소개한다. 안성에서 벌어진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기생들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수원 출신 여성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하는 2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