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캠핑 명소, 난지캠핑장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 생태 체험 프로그램, 캠핑 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문화로 더욱 즐거운 힐링캠핑이 가능하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캠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난지캠핑장은 한강을 접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도심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일반캠핑장, 글램핑존, 프리캠핑존, 바비큐존, 캠프파이어존의 다양한 구성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은 매주 토요일 17시~18시에 진행되며, 난지한강공원의 한강야생탐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14시 30분부터 90분간 열려 총 2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5.27.(토) 17시~18시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5월에 이어 6.17.(토) 14시~15시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열 요리 체험, 6.24.(토) 16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평생을 문단에 몸담은 이어령은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창작가였으며 나아가 문학과 창조적 일상의 바탕이 되는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사전 집필로 승화시킨 다재다능한 문학인이기도 했다. 문학 소년 이어령의 문단 데뷔 어릴 적부터 세계문학을 탐독하고 릴케의 시를 사랑했던 이어령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문학작품을 창작한 문학 소년이었다(호영송, 2013, pp. 49-52). 그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였고 공식적인 등단 이전부터 시, 소설, 평론을 발표했다. 그의 첫 발표작은 시 「마을」(『대학신문』, 1952.10.6.)과 소설 「초상화(肖像畵)」(『대학신문』, 1953.6.15.)였다. 이어서 그는 「환(幻)」(『문리대학보』, 1954.1.), 「환상곡(幻想曲)」(『예술집단』, 1955.7.), 「마호가니의 계절」(『예술집단』, 1955.12.), 「사반나의 풍경(風景)」(『문학』 창간호, 1956.7.) 등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며 창작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처음으로 지면에 실린 평론은 「이상론-순수의식의 뇌성(牢城)과 그 파벽(破壁)」(『문리대학보』, 1955.9.)이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듬직하게 보호하고 선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 떼를 만나기 전,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미니당나귀와 무플론, 유산양, 돌산양, 토끼 등이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저편으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길은 내리막으로 접어든다. 길 끝이 양 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이다. 무등산양떼목장에는 현재 양 150여 마리를 방목한다. 그중 태어난 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먹이주기체험장에 있다. 울타리 바깥에서 먹이를 주거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어린아이도 먹이 주기 체험을 곧잘 한다. 자녀보다 신이 나서 먹이 주기에 빠진 부모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화순 여행 마무리를 유적지에서 하면 어떨까. 1500년대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 영벽정(전남문화재자료)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정암조광조선생유배지는 중종 때 활약한 조광조가 생을 마감한 장소다. 화순고인돌유적에서는 선사시대 권력자의 무덤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무등산양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꽃씨를 심고, 식목일에 나무를 심은 사람들, 그리고 이제 막 호박 등의 모종을 심은 농가에서는 단비임에 틀림없다. 또 한곳, 고양시 호수공원의 꽃박람회를 위해 일시적으로 심어놓은 화초들에게도 오늘 비는 단비다. 다만, 그 꽃구경에 나선 사람들은 우산을 받쳐들어야 해서 조금은 불편했을 것이다. 비가와서 그런지 노천 꽃전시장보다는 실내전시장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 많았던 듯하다. 특히 세계화예(花藝)작가전의 대형 꽃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8일까지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문의: 031-908-7750~2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9일과 16일 한국문화의집 KOUS(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에서 ‘2023년 화음(和音) 공연’을 연다. 2010년 시작한 「화음(和音)」 공연 시리즈는 공모를 통해 뽑힌 20대 젊은 국악인들이 꾸미는 공연이다. 신진 국악인들에게 기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예술공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한국문화재재단의 공모로 뽑힌 18명의 20대 국악인이 출연하는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전통성악 분야의 ‘가객(歌客)’, 전통무용 분야인 ‘무객(舞客)’, 전통기악 분야의 ‘율객(律客)’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이 성악과 기악, 무용을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공연은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오는 9일 진행되는 대학부 공연은 ▲ 전통성악 분야의 ‘가객’ 부분에 경기민요(김지민), 가야금병창(김진경), 판소리(최수인) 종목이 무대에 오른다. ▲ 전통무용 ‘무객’으로는 살풀이춤(구자영), 태평무(노경은), 승무(이유정) 공연이 펼쳐지고 ▲ 전통기악 분야 ‘율객’은 가야금산조(김용건), 피리산조(박새한), 대금산조(차루빈)가 차례로 각기 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과 생명, 환경’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제1회 봄봄서울숲 축제」를 5월 5일(금)부터 5월 20일(토)까지 16일간 개최한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헬로우뮤지움과 협업을 통해 여가와 치유의 공간인 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 모두를 위한 놀이 중심의 예술축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헬로우뮤지움은 2007년 개관하여 현대미술 전시와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예술 나눔 활동을 하는 어린이미술관이다. 봄봄서울숲 축제에는 서울숲음악회(공연), 가족예술체험활동(예술체험·생태체험), 숲 그린 봄展(미술 전시), 그림책 팝업도서관(전시·낭독회)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5월 따사로운 봄햇살 맞으며, 예술을 경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서울숲으로 예술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숲 중앙연못 옆의 커뮤니티센터에서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예술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작품은 행사 기간 중 전시회에 전시되는 특별함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윤명수)는 봄철을 맞이하여,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들꽃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제목으로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의 탐방로에서 아고산대 봄 들꽃 관찰, 생태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계절별 색다른 들꽃 관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봄 프로그램은 5월 5, 6, 13, 14, 20, 21일 모두 6회로 운영된다. 참여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프로그램으로 신청하며, 노고단 탐방로 예약을 같이 해야 한다. 5월 6일(토)에는 노고단 고개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프로그램 참여자와 노고단 탐방로 예약제 이용자를 위한 국립공원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대성 탐방시설과장은 “노고단 일원의 들꽃은 아고산대의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식물로, 저지대의 들꽃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자원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농경문화마을’ 3곳을 소개했다. 농경문화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지역의 고유한 자연환경, 풍습, 농업자원, 공동체문화 등을 활용해 농촌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마을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육성하는 곳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마을은 볼거리와 체험활동, 문화공연이 풍성한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 △전북 완주군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화순군 내평길쌈마을***이다.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 205번길 51-17(연락처: 0507-1351-4822) ** 전북 완주군 용진읍 두억길 13-12(연락처: 063-247-0050) *** 전남 화순군 화순읍 내평길 39-3(연락처: 061-375-1556) 농경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다르고, 사전 예약제이므로 반드시 방문 일자와 인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전화로 확인한 뒤 방문한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빗돌배기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된 ‘창원 독뫼 감 농업’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독뫼’*는 평지에 솟아 있는 언덕을 부르는 말이다. *독뫼: 평지에 솟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회(회장 윤재륜)에서는 2023년 5월 9일 11시 30분 2023년도 제12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을 시상한다. “2022년도에 발표한 연구논문과 기획특별전 전시도록”을 전국에 등록된 국립과 공ㆍ사립박물관의 학예직 및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학술상에는 2023년 2월28일까지 연구논문 26편, 전시도록 12편 모두 38편 연구논문과 전시도록이 응모하였다. 3주 동안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하였으며 4월 25일 선정위원회(회장, 운영위원 9명, 심사위원 8명)를 통해 뽑았다. 금관상은 국립경주박물관 조효식 학예연구사의 ‘신라 성곽 연구-수창군 호국성의 위치 비정’, 국립중앙박물관 권영우 학예연구사의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당문서가 부착된 삿자리(葦席)의 복원-투루판(吐魯番)문서 및 대곡문서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허형욱 학예연구관의 ‘예천 용문사<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의 불교신행내용과 《주역》괘상표현’이 받는다. 은관상은 국립중앙박물관 김혁중 학예연구사의 ‘고대 갑주의 의례적 성격- 고분 출토품을 중심으로 ’, 국립중앙박물관 윤종균 학예연구관의 ‘나주 복암리 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5월 3일(수),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6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K-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분야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한 이후, 콘텐츠 장르별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6차 회의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을 비롯해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 <미니특공대> 제작사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 <우쭈쭈 마이펫> 제작사 우쏘 등 업계와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등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수출현황 점검 및 지원방안 논의 <아기상어> 유튜브 영상이 127억 뷰를 돌파하고 동요로서 최초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 진입하는 등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활용한 2차 콘텐츠 제작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