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5월 3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청년 디지털 봉사단 ‘잇(IT)다’ 2기 발대식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다. 청년 디지털 봉사단 ‘잇(IT)다’는 중장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관심이 있는 청년(만 19세~34세)들로 구성된다. 디지털 기술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교육생들의 실습 교육 지원을 위해 작년 11월에 1기가 시범 운영되었으며, 봉사단의 일대일 또는 소규모 그룹 실습 교육 지원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2기 봉사단 워크숍은 영상기획 및 촬영, 프리미어 프로 편집 등 봉사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실감서재 등 디지털도서관 견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기 봉사단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15명이 선발되었으며, 8월 17일까지 총 60시간의 중장년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실습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봉사활동 30시간 이상 참여자에 대해서는 봉사단 활동 수료증과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 신용식 과장은 “청년 디지털 봉사단은 중장년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전통예술 기반의 온라인 콘텐츠 창작활동 진작을 위한 ‘국악아티스트랩’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장된 공연예술 생태계에서 전통예술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영상 콘텐츠 제작 활동 지원을 통해 기획ㆍ제작자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국악아티스트랩’을 2021년부터 진행했다. 이번 ‘국악아티스트랩’은 공개모집을 통해 19살 이상의 개인 또는 단체를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신청 대표자는 국악 전공자 또는 국악 예술인이어야 하며, 권역별 선발 방법을 적용해 서울ㆍ경기권(15팀), 영남권(3팀), 호남권(3팀), 충청권(3팀), 강원ㆍ제주권(3팀), 나라 밖 거주 내국인 혹은 외국인(3팀)으로 구성해 모두 30개 팀을 뽑는다. 뽑힌 개인 또는 단체에는 많게는 일천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차등으로 주고, ‘국악아티스트랩 아카데미’를 통해 저작권법, 콘텐츠 기획과 실습, 개인 상표화(퍼스널 브랜딩) 등 다양한 교육기회와 영상 전문가의 지도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오는 12월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접수는 5월 8일(월) 저녁 4시까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서울역사문화특별전 <한양 여성, 문 밖을 나서다-일하는 여성들>을 5월 5일(금)부터 10월 3일(화)까지 기획전시실(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 안팎에서 활동한 왕비부터 궁녀, 의녀, 무녀까지 다양한 계층 여성의 일과 삶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한양 여성의 활동 공간에 따라 3개로 구분하여 ‘1부 규문 안에서’,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 ‘3부 도성 밖, 염원하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대문과 성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1부에서는 ‘규문 안에서’에서는 조선시대 여성 활동공간으로 대표되는 규문 안 규방에서 유교 규범서를 통한 교육과 함께 시대에 따른 여성의 지위변화와 가계경영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다. 주요 유물로는 인현왕후가 폐출되어 친가에 머무르는 동안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만든 일종의 보드게임인 ‘규문수지여행지도’와 101세 된 어머니를 위한 잔치를 기록한 ‘경수연도’, 남성의 지위에 따라 여성의 지위가 변화된 것을 보여주는 ‘오성학 일가 교지’ 등이 전시된다. 규문을 나서서 만나는 2부 ‘도성 안에서 일하다’에서는 궁궐 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5월 5일(금)부터 6월 6일(화)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의 우수작 108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반짝반짝 해양유물, 알록달록 전시관」을 연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작년부터 어린이들이 해양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내가 그린 해양유물전시관’을 주제로 지난달 8일과 15일 이틀 동안 대회를 진행했고, 유치부(81명), 초등부 저학년(186명), 초등부 고학년(112명)의 3개 부문에서 모두 379명의 어린이가 참여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입선 20점을 포함하여 우수작으로 뽑힌 모두 108점이 소개된다. 또한, 5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어린이들의 참여로 완성해 나가는 ‘내가 만든 바닷속 보물’을 하루에 선착순 30명의 참여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1층 안내 창구에서 체험꾸러미를 받아 직접 종이풍선을 만들어보고, 만든 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오명석)는 5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6일간) 일산 호수공원 안 고양국제꽃박람회 꽃 전시관 앞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선왕실의 태실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연과 전시로 구성된 ‘2023 서삼릉 태실 홍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 운영 시간: 5.10.~5.15. / 아침 10시~저녁 5시 * 태실: 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 서삼릉 태실 권역에는 태실 54기와 왕자ㆍ왕녀묘, 후궁묘, 회묘 등 모두 45기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으며,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 10월부터 태실 권역까지 확장해 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항아리 전시, 조선왕실의 출산 의식과 태반을 깨끗이 씻어 태항아리에 넣는 안태의식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서삼릉 태실 영상 상영, 한지 태함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올해 처음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하여 서삼릉의 태실을 홍보하고 조선왕실 문화와 생명 존중 인식을 알릴 계획이다. 체험비는 무료며, 참가 신청은 한지 태함 만들기 행사만 임산부 등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천마총 발굴 50돌을 맞아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협업하여 천마총을 주제로 한 2종의 기념상품을 만들고, 5월 4일부터 한국조폐공사쇼핑몰에서 공개ㆍ판매한다. 이 기념상품은 신라 문화의 상징인 천마총 발굴 50돌을 기리고, 신라문화유산의 값어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출시일인 4일은 문화유산 발굴현장에서의 성과와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1973, 천마를 깨우다’ 미래상 선포식(경주 대릉원) 행사날과 맞췄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도를 주제로 한 지폐형 기념메달의 경우 앞면에는 천마도, 뒷면에는 금제관모를 선화(선으로 그린 그림)로 그렸으며, 고도화된 금형기술로 천마의 역동적인 모습과 관모의 섬세함을 표현하였다. 금메달 200장(20g), 은메달 2,000장(10g)으로 모두 2,200장 선착순 한정 판매하며, 하반기에는 금제관모를 주제로 2차 기념메달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폐형 기념메달 외에 카드형 금도 출시됐다. 천마총 출토 신라 금관을 주제로, 위변조 방지를 위한 특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3가지 크기(3.75g, 11.25g, 37.5g)로 한정 수량 없이 상시 판매한다. 기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대리 정상기)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23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축제」를 5월 5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체험놀이마당, 공연마당, 영화 상영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립전주박물관과 지역 내 여러 문화단체가 연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체험놀이마당에서는 아침 10시 박물관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낮 2시 장안 문화예술촌(꽃심) 장인과 함께하는 한지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되며, 얼굴 그림그리기(페이스 페인팅)와 요술풍선,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박물관 대표유물을 주제로 색칠도안을 제작하여 아이들이 직접 색칠해 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마당도 마련하였다. 바깥 뜨락에서 펼쳐지는 공연마당에서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와 연계한 싸울아비공연단(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인버터블: 신의 게임’이 낮 11시부터 진행된다. 이 공연은 온라인 게임을 창작 동기로 게임과 현실을 연결해 온라인 속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태권도의 다양한 품새와 격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보물찾기, 얼굴 그림 그리기(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공연 3종(풍선쇼, 거품쇼, 솜사탕 마술쇼), 종이 장난감 만들기 체험, 미륵사터 석탑 쌓기 놀이 등 총모두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날 문화행사의 중심 행사는 ‘미륵사터 보물찾기’다. 박물관과 미륵사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보물찾기는 곳곳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아 행사 부스로 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어린이날을 맞아 직접 제작한 ‘가족용 나들이 갈개’다. 보물찾기는 어린이날 당일만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가 박물관과 유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륵사터 석탑 쌓기 체험, 유물 얼굴 그림 그리기, 유물 색칠 놀이 등 박물관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오는 28일로 끝나는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특별전을 관람하고 활동지를 풀면 성곽에 관련된 꾸미기 재료들로 전북의 고대 성곽의 풍경을 꾸며볼 수 있는 종이 장난감을 준다. 또한, 특별전을 관람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K-관광벤처기업이 아부다비를 직접 찾아 정부기관, 투자사들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펼쳤다. 일부 기업은 투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계약 단계에 들어서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K-관광 홍보관, 한국관광의 밤 등 중동지역에 K-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마케팅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K-관광기업의 중동시장 공략을 돕고 한국 관광수요를 촉진하고자, 5월 1일(월)부터 6일(토)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한국관광주간(K-Travel Week in UAE)’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에 대한 후속 조치로 중동지역에서 K-관광 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현지 자본을 우리 관광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H2O호스피탈리티, 야놀자 등 관광기업 2곳은 당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등과 양해각서* 체결을 성사시킨 바 있다. * ▲ H2O 호스피탈리티-아부다비 투자진흥청, ▲ 야놀자-알 라이즈 트래블 그룹, ▲ 야놀자-위고 그룹 박보균 장관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종묘 신실에 봉안되어 전승된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御寶ㆍ御冊ㆍ敎命)」을 비롯해 「근묵(槿墨)」,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順天 桐華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등 서첩과 조선시대 불화, 불상 모두 4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조선왕조 어보ㆍ어책ㆍ교명」은 조선이 건국한 1392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이후 일제에 강제로 병합된 1910년까지 조선왕조의 의례에 사용된 인장과 문서다. 어보ㆍ어책ㆍ교명은 해당 인물 생전에는 궁궐에 보관하였고, 죽은 뒤에는 신주와 함께 종묘에 모셔져 관리되었다. 어보란 임금ㆍ왕세자ㆍ왕세제ㆍ왕세손과 그 배우자를 해당 지위에 임명하는 책봉 때나 임금ㆍ왕비ㆍ상왕(上王)ㆍ왕대비ㆍ대왕대비 등에게 존호(尊號), 시호(諡號), 묘호(廟號), 휘호(徽號) 등을 올릴 때 제작한 의례용 인장이며, 어책은 어보와 함께 내려지는 것으로 의례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의미,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신분과 재질에 따라 어보는 금보(金寶)ㆍ옥보(玉寶)ㆍ은인(銀印) 등으로, 어책은 옥책(玉冊)ㆍ죽책(竹冊)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