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은 4일부터 무료로 전환되는 조계종에 속한 절의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5월 1일 아침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울 종로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러한 관람료 문제의 개선을 위해 ‘문화재보호법령’을 개정하여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감면분을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문화재청의 이번 문화유산 관람 지원 사업으로 절의 관람료 징수와 관련한 국민 갈등이 해소되게 됨에 따라 국민이 불교 문화유산을 더욱 부담없이 누릴 수 있게 되어 문화향유권이 크게 증진되고, 나아가 불교문화유산의 관람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도 기대된다. 두 기관은 1일 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중요 유산인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늘리고 누릴 기회를 확대하는 여러 가지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관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미래문화유산대학원에 문화재진단감정학과를 신설하고, 6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2023학년도 후기 대학원(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3일 저녁 7시에는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문화재진단감정학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 공식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Ve1Q9Nmr86gsYnEelFVDAA) 문화재진단감정학과는 기존 경험중심의 주관적으로 이루어지던 문화유산 진단ㆍ감정을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앞으로 문화재진단감정학과에서는 인문학적 감정과 과학적 감정의 접근방법을 융합한 문화유산 진단ㆍ감정ㆍ유통체계에 관한 교육을 해 진단ㆍ감정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과 건전한 문화유산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다만, 건전한 문화유산 유통시장 형성을 위해 시가감정(가격감정)에 대한 교육은 실시하지 않는다. 문화재진단감정학과 한민수 주임교수는 “문화유산 진단ㆍ감정 분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윤리와 소양 지식을 배양하고, 유통시장 건전화 등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제 간 융합교육을 실시하겠다.”라고 학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무료로 운영했던 수원시 3개 박물관이 1일부터 유료 입장으로 전환한다.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은 2020년 5월부터 시간별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무료로 운영해 왔다. 수원시 박물관사업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에 따라 박물관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입장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박물관사업소 누리집(https://museum.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료로 전환한 뒤에도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수원시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박물관 무료입장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오는 5월 5일(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101회 어린이날 오지는 박물관 여행’을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광박이와 함께’ 광박이와 사진 찍고 비눗방울 놀이도 함께 ▲디폼블럭 만들기 ▲‘오늘의 임무‘ 임무지를 완성하고 기념품 받기 ▲사진마당에서 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상세정보-누리집 참조) 이와 함께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해리포터의 버블매직쇼’가 11시, 14시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외부활동을 즐기며 꿈과 희망을 주고, 어린이가 주인공인 5월 5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그 가운데 ‘마술공연: 해리포터의 버블매직쇼’ 관람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경북 봉화 춘양에서 강원 영월까지 이어지는 88번 지방도를 따라 봄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만산고택에서 청령포를 지나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까지 이어진다. 조선양반 가옥의 원형을 보여주는 만산고택과 천년 고찰 각화사는 고즈넉한 봄 정취가 가득한 곳.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싱그러운 봄기운으로 생동감이 넘친다. 봉화를 빠져나온 길은 영월로 접어든다. 길은 산모롱이를 따라 굽이돌며 이리저리 휘고, 때로는 강과 만나 찬란한 봄 풍경을 빚어낸다. 영월에서 첫 여정은 아프리카와 관련한 유물을 모아놓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즐거운 곳이다. 김병연의 흔적이 있는 난고 김삿갓 유적지와 조선 역사상 가장 불행한 임금으로 꼽히는 단종이 묻힌 장릉을 지나면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과 선돌에 닿는다. 한반도를 빼닮은 모습과 절벽이 쪼개져 두 개로 나뉜 풍경 앞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에 절로 감탄이 인다. 문의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1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김학배 위원장)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4.30(일) 15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하였다. 지난해는 9개 자치구에서 발대식을 개별적으로 하였으나, 자치구별 순찰대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순찰대원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하여 올해는 25개 자치구별 순찰대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에 선발되어 지속 활동하고 있는 1기 회원부터 올해 새로이 선발된 2기 회원까지 약 700팀이 참여하였는데, 말티즈 같은 작은 소형견부터 웰시코기 같은 중대형견까지, 순찰대원의 면모도 다양하였다. 이번 2기 순찰대 선발에는 25개 자치구 1,503개 팀이 신청하였고 그중에 심사를 거쳐 최종 719팀이 2기 순찰대원으로 선발되었는데,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사회적으로 반려견 돌봄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하여 산책 중에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여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사업이다. 지난 ’21. 7. 자치경찰제가 전면시행된 이후, 서울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의 취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매장 200개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1년부터 1회용품·1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소분·리필(되채우기) 방식 등을 통해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구입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서울 제로마켓’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제로웨이스트 매장 운영자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가맹점을 운영하는 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제로마켓에는 보조금 지원 외에도 매장 경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장 운영자 간 연결망 구성을 도울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현재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 계획이 있는 등 포장재 줄이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가 있는 서울 소재 기업, 대학, 사업자, 단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6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독주회>가 열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2011), BBC 프롬스(2019)와 같은 세계의 큰 무대부터 '아마데우스 전문가'로 불리는 으뜸 지휘자 고 네빌 마리너 경과의 음반 발매(2017)까지. 항상 모차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탐구력을 아낌 없이 드러내 왔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그 어느 때보다 독창적 해석과 남다른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전곡 연주를 시작한다.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모두 18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연주 시간만 모두 400분에 달한다.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독주회는 NAIVE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는 그녀의 새로운 음반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전국 곳곳공연장에서 나누어 선보인다. 연주자 개인이 그동안 아껴 두었던 음악들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련된 예술성과 동시에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넓은 연주곡을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주까지 온 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20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보이스피싱은 마치 바이러스와 같이 자체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날마다 새로운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딥페이크) 형태의 음성 변조, 심박스(SIM box) 악용을 통한 발신번호 조작 등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통신회사 직원을 사칭해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을 대상으로 옵션비와 분담금을 납부하라는 명목으로 1,500만 원을 가로챈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글에서는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과 피해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4월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기 활동 위축 등으로 피해 금액은 2019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돈을 되찾은 환급률은 26.1%에 불과해 전체 피해 금액 가운데 379억 원만 피해자에게 환급됐다. 보이스피싱이 적발돼도 환급률이 낮은 이유는 피해액이 단기간에 다수의 계좌를 거쳐 이전되는 과정에서 신속한 지급 정지가 어려워 환급에 애로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창원특례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 <동심의 세계 – 꿈꾸는 놀이터>를 5월 2일(화)부터 9월 3일(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6일(월) 공동주최 전시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특별전시를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 배경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인 <우리 같이 놀자>지난 2022년 전시 종료 이후, 관련 전시 콘텐츠의 지속적 활용과 지역 박물관과의 동행 및 협업 활성화를 위해서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의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해, <우리 같이 놀자> 전시 관련 콘텐츠인 디지털 전래놀이 체험 영상(라이브 스케치 영상)과 유물 진열장, 각종 놀이 도구, 놀이 일러스트 등 전시 제작물과 자료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유물 34건 161점을 대여해주었다. <동심의 세계 – 꿈꾸는 놀이>는 어린이 해방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