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한탄강 생생체험 프로그램 '자연유산 지오버스투어링'과 '비둘기낭 문이 열리다' 프로그램을 천연기념물 제537호 “비둘기낭 폭포” 일원에서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포천 한탄강 지오버스투어링 프로그램은 한탄강의 자연유산을 관광 버스를 타고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7일부터 8월 26일(토·일요일, 광복절 포함)까지 모두 17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000원이며 지질공원해설사가 동행해 한탄강의 지질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투어버스 2대를 주말 동안 상시 운영해 관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오버스투어링 코스는 비둘기낭 폭포, 화적연, 멍우리 협곡을 1시간 20분 동안 둘러보는 일정으로 접수 시 제공되는 티켓 뒷면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버스 운행시간은 낮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6회 운영하며 마지막 출발 버스는 저녁 4시(막차 도착시간 저녁 5시 20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비둘기낭 문이 열리다' 프로그램은 문화재 관리를 위해 출입제한 지역인 비둘기낭 폭포의 협곡 내부를 전문 해설사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중국 심양고궁박물원(원장 바이 원 위白文煜)과 교류 전시 협약을 4일 오전 10시 중국 심양고궁박물원에서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청 황실과 조선 왕실 문화를 상대국의 국민에게 선보이는 교류 전시를 열기 위한 것으로, 2019년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심양고궁박물원의 청 황실 관련 유물을 대여하여 전시를 하고, 이듬해인 2020년에는 심양고궁박물원에서 국립고궁박물관의 조선 왕실 관련 유물을 대여하여 전시를 한다. 두 기관은 무상으로 서로의 소장품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그동안 ‘헝가리 왕실의 보물’(2013), ‘류큐 왕국의 보물’(2014) 등 다른 나라의 왕실 문화를 알리는 특별전을 꾸준히 열었으며, 이번 교류 전시로 조선 왕실의 역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온 청 황실 문화도 소개하게 되었다. 심양고궁박물원은 1625년 청 태조 누르하치가 세운 황궁인 ‘심양 고궁’을 관리하는 박물관이며, 국립고궁박물관과는 왕실문화 전문 박물관이라는 공통점을 있어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마침내 교류전시를 성사시키게 되었다. * 심양고궁: 청 순치제(재위 1644~1661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어제(6일, 금요일)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고구려 고분벽화, 남북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2018 북한미술 국제 학술심포지엄’은 장장 7시간 동안 이어졌고 저녁 5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하긴 중원(中原: 한족(漢族)의 근거지를 가리키며, 때로는 중국을 뜻하기도 한다)을 호령하던 고구려 역사를 되짚는 시간으로 볼 때 7시간은 짧은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어제 열린 <고구려 고분벽화, 남북의 소중한 세계문화유산>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장 최종덕)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이 주최한 행사로 학술대회가 열린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들로 가득찼다. 기조발표를 맡은 전호태 울산대학교 교수는 “고구려 고분벽화는 문화사, 예술사, 종교사상사, 사회사 면에서 복합적인 가치와 의미를 갖는 유적이다. 고분벽화에서 어떠한 역사성을 읽어내려면 역사학, 고고학, 미술사, 종교학 등 다방면에서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유적과 유물 데이터베이스 센터 설립과 운영, 학술정보 수집과 공유, 연구를 전담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18년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전시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7월 24일(월)부터 8월 17일(금)까지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한국인의 생활과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특별전<호모 소금 사피엔스>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박물관에서 골라 듣는 5가지 재밌는 박물관 이야기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상설전시관 속 여름과 관련된 유물을 찾아 알아보는 <알쏭달쏭 궁금한 너>와 박물관을 직접 구석구석 둘러보고 박물관을 소개하는 나만의 책자를 제작해 보는 <두근두근 박물관의 모든 것>,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 함께 전래놀이를 체험해 보는 <왁자지껄 신나게 놀자>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특별히 <호모 소금 사피엔스> 특별전과 연계하여 소금이 가진 다양한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각 나라별 소금 제작 과정과 소금 제작 도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7월 24일(화)부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북촌에 있는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7~8월 두 달 동안 주말(금,토)에 야간개장을 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나라안팎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개방시간은 밤 9시까지며, 입장은 밤 8시 40분까지다. 백인제가옥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스템프 관광! 또한, 야간개장 기간 중 밤 7시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하여 예약한 분들에게 백인제가옥 내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해설안내도 진행한다. 백인제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템프를 모두(5곳) 찍으면 기념품(백인제가옥 엽서5종)을 제공하는 스템프 관광도 동시에 진행한다.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1913년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산 뒤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 개관하였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에서 시민들에게 최초로 열린 가옥이다. 전통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 있고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된 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난 6월 24일부터 바레인 마나마 유네스코빌리지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포함하여 문화유산 13건, 복합유산 3건, 자연유산 3건 등 모두 19건의 유산을 새롭게 세계유산에 올리고 4일 막을 내렸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845건, 자연유산 209건, 복합유산 38건으로 모두 1,092건이 되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애초 심사를 담당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로부터 4개 산사만 올리는 것으로 권고 받았으나, 대한민국대표단의 적극적인 지지교섭으로, 중국이 17개 위원국을 대표하여 7개 산사 모두를 올리자는 수정안을 내고, 20개국의 현장 지지발언을 통해 만장일치로 7개 산사 모두가 오를 수 있었다. 2007년에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경계변경도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애초 4곳을 추가하고자 신청했으나 심사를 담당하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거문오름상류동굴군만 추가하라고 권고해 최종적으로 이곳만 추가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오른 세계유산의 구역 변경은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종민)은 <세대를 넘어 - 수제화 장인> 특별전 연계행사로서 2018년 7월 7일(토)부터 10월 14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장인들이 특별 출연하여 작업공정을 직접 보여주는 ‘시연’을 한다. 특별 전시장 3부 공간에 재현된 ‘수제화 작업공방’에서 지금까지는 수제화 제작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전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는 7월 7일(토)부터 매주 주말과 문화의 날에 송림수제화 장인들이 직접 출연하여 시연을 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는 임명형 대표가 관람객들에게 수제화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한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존 제작된 수제화가 딱 맞는 사람을 찾아 선물하는 ‘신발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행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은 장인 정신을 이해하고, 그들의 일상으로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 아이들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며 조선왕실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는 어린이 체험 교육, ▲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 ▲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실 아기씨의 탄생’ 특별전 연계 교육 등으로 나누어 구성한 18개의 프로그램으로 총 4주에 걸쳐 117회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 체험 교육으로는 ▲ 전시유물과 활동지를 통해 왕의 일생을 살펴보고 입체퍼즐로 어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 ‘임금님 알고 싶어요’, ▲ 조선 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당시 왕자들의 성향을 문(文)ㆍ무(武)ㆍ예(藝)로 분류하여 유형별 관련 유물을 탐색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나도 왕자처럼’, ▲ 전시실에서 복제 유물을 직접 만져보고 눈높이 맞는 전시해설을 듣는 ‘찾아라! 수레 속 왕실보물’, ▲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순종황제와 순정효황후 어차를 관찰하면서 근대 황실문화를 이해하는 ‘부릉 부릉 어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과 (사)국립민속박물관회(회장 김의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은 2018년도 제1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현장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교양인’을 양성하고자 개설됐다. 교육내용은 답사기획ㆍ운영ㆍ사후관리 분석, 전국 주요문화재 현황 등 문화유산 해설이 가능하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ㆍ이론교육(14회)과 현장답사(5회)로 이뤄졌다. 전통문화지도사 활동희망자는 우리의 민속문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서 문화재와 민속 각 부문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안목이 필요하다. 특히 작년부터는 전국의 주요 문화재, 민속박물관 전시해설 등 전통문화지도사 양성교육의 전문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통문화지도사자격증>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강의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에 3시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190,000원,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접수기간은 개강 전 정원 모집 시까지이며, 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은 국립무형유산원 라키비움 책마루에서 7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 책:탐(주목할 만한 인문학 저자 강연)과 ▲ 책:런치(지역단체 협력 프로그램)로 나누어 운영한다. * 라키비움(Larchiveum):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을 합친 신조어로 무형유산 전문 자료실 기능에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더한 의미 먼저 ▲ 책:탐 프로그램은 《인생극장》의 저자 노명우 아주대학교 교수(7.24. 저녁 7시)와 《식물 산책》의 저자 이소영 식물 세밀화가(8.29. 저녁 7시)의 강연이다. 노명우 교수는 부모님 세대가 보고 즐겼던 영화와 책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을 소개하고 세대 간의 교감을 나눈다. 이소영 식물 세밀화가는 자세히 그려낸 식물 그림을 함께 감상하며 우리네 삶과 연관된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두 번의 강연 모두 현장에 온 사람 중 5명씩을 추첨해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