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외교부와 함께 5월 16일(수)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18’(이하 공모전)의 공식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을 열고, 오는 6월 28일(목)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매년 3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한국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별주제 ‘한반도 평화’를 통한 ‘세계 평화’의 중요성 상기 올해는 특히 ‘한반도 평화’를 특별 주제로 뽑아 세계인들이 ‘한반도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 동영상, ▲ 웹툰, ▲ 사진, ▲ 컴퓨터그래픽 ▲ 회화 등으로 표현한 창작물을 공모한다. 해문홍은 올해 공모전의 홍보모델로 인기 아이돌그룹 위너(WINNER)를 선정하고 이들의 다양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코리아넷(Korea.net) 유튜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오는 25일 금요일 낮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홍성구 경북대 교수를 초청하여 ‘청나라 외교문서, 청-조선 관계의 변화를 담다’란 주제의 고문헌강좌를 한다. 홍 교수는 《대청제국 1616~1799》를 뒤쳐(번역) 펴내는 등 오랫동안 청나라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학자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8장의 「청태종조유(淸太宗詔諭)*」는 청나라 태종(재위기간 : 1626~1643)의 명의로 발급된 공식 외교문서로 병자호란의 마지막 상황을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제고지보(制誥之寶)’란 원나라의 국새가 찍힌 희귀 문서이며, 태종이 나라 이름을 후금(後金)에서 대청국(大淸國)으로 변경하게 만든 자료이기도 하다. 홍 교수는 「청태종조유」와 더불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소장된 다양한 외교문서들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청-조선 관계의 변화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전해줄 예정이다. 고문헌강좌는 내일 16일 아침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http://www.nl.go.kr/) > ‘공지사항’ > ‘행사안내’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직장인과 전문가를 위한 인문학 역사문화강좌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24일(목)~6월 28일(목)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제 10기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으로 모두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한 야간 연구과정’은 역사분야 종사자 및 교사, 대학생ㆍ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일반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이후 저녁시간에 운영되며, 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제10기 과정은 <한국 고대의 생활 문화 탐구>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쉽고 재미있게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대 한류로서 복식문화의 국제적 위상’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 ‘금동대향로 악기의 복원과 백제 음악’, ‘백제의 설화’, ‘고대의 농업기술과 사회 변화’, ‘고대의 도량형’ 등 복식, 음식, 음악, 설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대 생활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4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시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수원시 3ㆍ1만세운동 100돌의 의의와 기념사업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박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수원대 교수는 “수원시 기념사업은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자유ㆍ평화ㆍ인권과 같은 3ㆍ1만세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전국 유일의 ‘3ㆍ1운동 자료관’을 수원에 만들자”면서 “후손들이 3ㆍ1 운동 정신을 효율적으로 계승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3ㆍ1만세운동ㆍ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3ㆍ1만세운동 자료관 건립을 비롯해 ‘수원 항일운동길 조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시민 국외 항일운동유적지 탐방’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3ㆍ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012년 매입한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 건물의 복원공사를 모두 마치고, 5월 22일 아침 10시 30분(미국 동부 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개관식을 한다. 개관식 날짜는 1882년 5월 22일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 날짜에 맞췄다. 애초 공사관 건물은 1877년 미국 남북전쟁 참전군인 출신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세스 펠프스(Seth L. Phelps)의 저택으로 건립되었던 것으로, 1882년 미국과 수교한 조선은 1889년 2월 이곳에 주미공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893년 개최된 시카고박람회 참가 준비 등 16년간 활발한 외교활동의 중심 무대로 쓰였으나, 1905년 11월 대한제국이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기면서 공사관의 역할도 멈췄으며, 1910년 한일강제병합 직후에는 소유권마저 일제에 단돈 5달러에 넘겨지고 말았다. 이후 공사관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아프리카계 군인들의 휴양시설과 화물운수노조 사무실, 그리고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3년 이민 100주년을 계기로 한때 재미교포사회에서 공사관 매입 움직임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규훈)는 14일 오전 11시 강화 석릉 주변 고분군 개토제(開土祭)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강화 지역 고분군 전체에 대한 분포 현황을 조사하여 25개소 모두 283기의 고분에 대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측량을 완료하였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석릉 주변 고분군에는 모두 109기의 고분이 분포하는데,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능선별로 선정한 10여 기의 고분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설립된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강화 지역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발굴조사이다. 석릉 주변에 묻혔을 피장자들의 신분 등을 조사하고, 발굴조사 현장과 가까운 강화 석릉과의 관계 등을 조사해 강도(江都) 시기의 문화상을 밝힐 계획이다. * 강화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고려 도읍지로, 고려 고종 19년(1232년) 몽골 침략에 맞서 강화도로 천도한 후 1270년(고려 원종 11년)까지 39년간이나 고려의 수도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강도(江都)시대라고 부름 강화 석릉은 2001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하여 석인상, 능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비교민속학회(회장: 소황옥)는 <물질문화 비교연구와 민속박물관>을 주제로 5월 18일(금)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 ‘세계의 소금 조사’에서 <소금 호모 사피엔스> 특별전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3년 청바지를 시작으로 소금, 인형 등 세계 각국의 물질문화 비교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소금조사’의 결과를 전시로 풀어낸 <호모 소금 사피엔스Homo Salinus Sapiens> 특별전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5월 1일부터 세계의 소금을 비교민속적 관점에서 다룬 최초의 전시인 <호모 소금 사피엔스>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학술대회 당일에는 전시 기획자로부터 ‘세계 소금의 조사부터 전시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붓, 어구(漁具), 밥상문화, 민속 복식… 다양한 물질문화 연구와 박물관에서의 활용 사례 발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의 민속을 비교연구하는 국내 전문학회인 비교민속학회와 공동으로 열며, 비교민속학적 관점에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물질문화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8년 5월 18일(금)부터 5월 20일(일)까지 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 교육 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ㆍ미술관 주간(5월 11일~5월 20일)과 연계하여 마련한 것으로, 전국의 약 30여개 공ㆍ사립 박물관들의 알차고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박물관ㆍ미술관의 교육프로그램 체험뿐만 아니라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문화유산’과 ‘1887년 경복궁 내 향원정의 최초의 점등식 현장’을 VR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여한 박물관ㆍ미술관 담당자들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되어 박물관 교육에 관한 정보 및 자료의 공유와 교육 주체간 상호협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2018년 ‘박물과 교육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디지털 기술과 박물관 교육의 현 주소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증평군은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 충청북도무형문화재 제29호 필장(筆匠) 기능 보유자 유필무씨의 붓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붓 세계의 소개를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의 고유 기능 확립을 위해 개최된다. '혼을 담은 붓'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억새붓, 볏집붓, 배냇머리붓 등 전통 붓의 제작 과정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또 유필무 장인의 대표 작품인 나전칠기장식붓 등 60점의 전시작품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으며 천 번의 손길로 한 자루의 붓을 만드는 유필무씨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화유산활용사업'과 연계해 유필무 장인과 함께 전통 붓을 제작해보는 전통 붓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에서 최초로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필장(筆匠)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씨는 40여 년 평생을 전통붓 제작의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전통 공예의 보전과 전승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기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곡성군은 2018 전국풍물상설공연('두레풍장 굿! 보러가세∼')을 오는 13일, 22일 낮 4시 섬진강기차마을 요술랜드 광장에서 연다. '두레풍장 굿! 보러가세∼' 공연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풍물굿의 하나인 '두레판굿'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가 어울리며 소통하는 풍물 상설공연이다. '두레판굿'이란 백중날 농가에서 머슴 일꾼들에게 돈과 휴가를 주고 주인집에서 이들을 위한 큰 굿판을 열어 마음껏 놀 수 있게 한데서 유래됐다. 이날 머슴 일꾼들은 특별히 장만한 아침상과 새 옷과 돈을 받는데 이것을 "백중 돈 탄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풍물굿의 다양한 예술적 내용을 중심으로 대중화를 통한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레판굿 공연은 전문적인 재인들로 구성돼 풍물굿의 판굿을 신명 나게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연팀 '두레'는 예술가와 향유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 전통예술이 다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공연을 펼친다. 2018 풍물상설공연은 전통공연예술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