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와 함께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8곳의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회원기관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유산 교육을 시행하는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있는 매장문화재 유적과 발굴현장을 탐방하거나 유물 사진을 촬영하고, 발굴 체험과 유물 모형을 제작해보는 등 주민들이 자기 고장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활용해서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전국 각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체험형 프로그램은 매장문화재로 조선의 건국 이야기를 알아보는 ▲「매장문화재 속, 조선의 탄생/고고학자와 함께 조선의 건국 현장으로 고고!」(서울‧경기, 한울문화재연구원), 발굴 현장 견학과 성문쌓기, 유물 발굴 체험을 하는 ▲「고고학과 복원의 행복한 만남(청도읍성 고복자 이야기)」(대구‧경북,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와 경산지역 대표 유물 ‘큰항아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이 펼쳐지는 ▲「우리동네 문화활동가 양성 교육:압독국 첫 번째 이야기 ‘발굴’/압독국 두 번째 이야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4월 16일 아침 10시 40분, 서울의 한 빌딩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라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꿈을 품은 할머니들이 모였다. 백발이 성성하신 분, 새로 파마를 하고 오신 분, 한복을 차려입고 오신 분 등 오늘을 위해 곱게 단장하신 노력이 묻어나는 모습이었다. 사전에 공지된 시간보다 훨씬 먼저 면접장 앞에 도착해서 긴장된 모습으로 접수를 기다리셨다. 면접진행요원이 접수대에서 접수 시작을 알리자, 흩어져서 대기하고 계셨던 할머니들이 접수대를 향해 한 줄로 줄을 맞춰서 섰다. 한 시간에 63명의 할머니가 3인 1조를 이뤄 면접을 보다보니, 접수를 위해 한 줄로 늘어선 줄이 꽤 길었다. 할머니들은 차례대로 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수번호를 확인한 후에 면접 대기실에 입장했다. 면접 대기실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침묵이 흘렀다. 꽉 다문 입매 사이로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할머니들이 대다수인 반면,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과 눈인사를 건네거나 가벼운 수다로 면접에 대한 긴장과 떨림을 잊어보려는 할머니도 계셨다. 대기실이 할머니들로 꽉 찰 무렵 면접 접수 시간이 마감되었다. 면접에 대한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면접을 위한 조를 편성 받았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기자] 고양시 유용우 한의원에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8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서간도에 들꽃 피다, 이윤옥 지음> 독서장제 독후감 대회’를 열었다. 알레르기 환자 등 병원치료를 위해 찾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모집하여 대상 1명(30만원 상당의 후원 상품)을 비롯하여 우수상 10명(10만원 상당), 참가상(3만원 상당)의 상품을 건 행사였다. 완성도가 높은 응모 작품 7편 가운데 대상은 대성중학교 박태한 군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여성독립운동가들”이라는 작품이 뽑혀 어제 (15일), 유용우 한의원에서 시상식이 있었다. 앞으로 방송국 피디가 꿈인 박태한 군은 피디가 되면 그 첫 작품으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여성독립운동가들> 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태한 군은 여성독립운동가 이야기인 《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읽고 나서 누군가 그런 진실을 널리 알리지 않으면 그분들의 죽음이 헛될 것만 같다는 이야기를 독후감으로 써서 이번에대상을 받은 것이다. 중학교 1학년이면서도 당찬 생각이 행간에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유관순 열사에게 자신의 목숨과 나라의 목숨 중 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오는 4월 23일(월요일) 낮 3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1층 강의실에서 ‘병리과 의사가 들려주는 소리에 숨겨진 한글의 비밀’을 주제로 제4회 인문학 특강을 한다. 강연자는 서울아산병원 유은실 교수로, 외국인들이 한글의 창제 원리에 관심을 갖는 데 깊은 인상을 받아 훈민정음의 과학성을 널리 알리게 된 병리과 의사이다. 지난해에는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동료들과 함께 《한글, 자연의 모든 소리를 담는 글자》라는 훈민정음 해설서를 5개 국어로 펴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종 시대의 학자 정인지는 《훈민정음》의 서문에서 새로 만들 글자(훈민정음)에 대해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깨칠 것이요,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한글이 우리 몸의 소리를 내는 기관과 음양오행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그 사용 방식이 간결하고 과학적이기 때문이다. 유은실 교수는 세상의 많은 소리를 글자로 나타낼 수 있는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국어학자의 눈이 아닌 병리과 의사의 눈으로 훈민정음을 만날 수 있어, 새로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5월 14일(월)부터 5월 25일(금)까지 ‘제32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의 작품 응모를 받는다. 제32회 국립국악원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지난 31년간 400여 곡의 창작 국악동요를 배출해낸 유서 깊은 대회로, 대회에서 배출된 20여 개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이번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전 세계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장단과 선율 등 전통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시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담은 창작동요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참가 부문은 유아와 초등으로 나뉜다. 우리의 전통적 선율과 장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참신한 노랫말과 소재를 포함하고, 초 고음역과 초 저음역을 자제한 음역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영예의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국립국악원장상, 우수상 10명에게는 각 70만원과 상장이 주어져 모두 12명에게 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이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박물관 안전과 수장고 관리를 내용으로 개최하는 퀴즈 행사 “박물관은 오늘도 그린라이트”에 참가하면 예쁜 봄 화분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1일 현장 퀴즈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 어떤 곳에서 안전하게 보관되고 어떤 방법으로 관리되는지를 재미있게 설명한 안내문을 읽고 나서 뒷장에 적힌 문제를 풀면 되는데, 정답을 맞힌 응모자 가운데 선착순 440명은 박물관에서 준비한 공기정화식물 화분을 받을 수 있다. 현장 퀴즈 외에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한데, 16일, 23일, 30일 오후 7시 세 차례에 걸쳐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는 온라인 퀴즈의 정답자 중 하루 20명씩 모두 60명이 화분을 받을 수 있으며, 화분은 원하는 주소로 받을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행사 참가는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ogungmuseum), 인스타그램(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주최, (재)서울디자인재단 주관으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서울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실용적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기념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6회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호텔롯데 롯데월드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함께한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되며, 공모는 서울시 분야와 민간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로 지정주제를 제시한다. 다만 서울시 분야에서는 서울시를 상징하거나 대표한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자유주제로 출품할 수도 있다. 공모전에 출품된 제품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시민·관광객 심사,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서울시부문 100선, 민간부문 13선 등 총 113선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수상자의 상위 수상자 매입 금액이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 입점 지원, 수상자 편람집 제작 및 제공, 상위 수상작에 대해 국내 유명 디자이너 및 융복합기술 전문가에 의한 멘토링 등의 상품화지원 기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7일(토)부터 7월 15일(일)까지로 1차 온라인 접수는 7월 7일(토)부터 7월12일(목)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와 산림청이 공동주관한 ‘도시숲사랑 달팽이 마라톤’이 시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4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한 광교호수공원의 풍광을 감상하며 수변 산책로, 원형 습지, 어반레비, 마당극장, 수변 쉼터, 잔디광장을 지나는 3.5km 코스를 1시간여 동안 걸었다. 행사에 참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잠시 짬을 내 도시공원이나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달팽이의 ‘느림의 미학’을 느껴본다면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숲은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 40%, 미세먼지 농도 평균 26.5%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도시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14일부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봄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14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공원 열린무대 및 중앙로에서 IoT체험 놀이터, 버스킹 공연, 캐릭터(코스프레) 사진촬영 이벤트 등이 열려, 공원을 방문한 가족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IoT체험 놀이터’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다양한 IoT 기술을 활용한 행사로 GPS를 활용한 캐릭터 위치추적, 미세먼지 측정 및 탈출 등 IoT와 체험을 결합한 이벤트가 열린다. 열린무대 및 중앙로에서 현장접수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진촬영의 기회가 제공된다. 코스프레 연합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사진촬영 이벤트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 500여명이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14일(토)부터 주말 중엔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21일(토) 오후 4시에는 숲속의 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봄맞이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봄꽃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450-9356) 및 서울시설공단 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기장멸치축제'를 4월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4일 동안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에서 연다고 밝혔다.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의 보고다.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멸치가 잡히는데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길이 10∼15cm)는 불포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무렵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은 연간 100만 명을 헤아린다. 올해로 제22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을 축제로, 명실상부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4월 19일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멸치회 무료시식을 하는 효(孝) 나눔행사와 기장 지역 가수의 무대공연으로 4일 동안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4월 20일부터는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기대하는 대형 멸치회밥 비비기와 무료시식회, 그리고 생멸치 및 특산품 나눔행사, 길놀이 퍼레이드, 유명가수의 축하 공연 및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와 야간 워터보드 공연까지 추억을 만들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