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4월 7일 농소면 이화만리권역 일원에서 농소면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봄꽃축제인 제8회 김천자두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자두꽃축제가 열리는 농소면 샙띠마을은 4월이 되면 마을 주변 산기슭 자두밭에 하얀 눈처럼 자두꽃이 날린다. 으뜸가는 명성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를 앞세운 전국 유일의 과일 봄꽃축제이며 또한 왜가리 집단서식지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추억의 사진 촬영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축제에는 자두꽃길 꽃마차투어, 트레킹투어와 함께 자두꽃플라리움, 자두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있으며 어린이 자두꽃 미술실기대회, 자두꽃 사진대회, 농·특산물전시판매장이 준비돼 볼거리·먹거리로 축제장이 가득 채워진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제8회 김천자두꽃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축제로 남기를 기대하며 김천자두꽃 향기와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려 김천자두의 명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합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바야흐로 영재교육이 요즘 시대의 화두이다. ‘영재’란 어떤 청소년들일까? 흔히 영재하면 수학과 과학, 외국어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들 분야 외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도 있다. 영재교육의 분야와 지평을 더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이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전라남도교육청・나주봉황고등학교와 손잡고 역사분야 영재를 후원하는‘역사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역사학자와 고고학자, 미술사학자, 큐레이터, 역사분야 교수, 문화재 보존과학자 등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국립박물관, 도교육청, 일선 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역사영재학급’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주목된다. 한국전력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은 나주혁신도시에 자리잡은 봉황고등학교 1~2학년 학생 가운데 역사와 고고학, 고문화에 높은 관심과 우수한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 18명이 첫 번째 대상이다. 이들은 올 4월부터 12월까지 국립박물관 관장과 대학 교수, 큐레이터, 역사 교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특강과 토론, 역사유적 현장 답사, 박물관 전시 및 해설 실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물관 현장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아리랑티브이(사장 이승열)와 공동으로 주한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 한국 인문학을 탐구하는 ‘2018 청춘인문 논(論)장판*’을 진행한다. * 논(論)장판: 난장판을 치듯 여러 국적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인문학의 틀에서 논하며 표현하는 것 ‘청춘인문, 논(論)장판’은 주한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3~5명이 한 팀을 이뤄 한국 인문학 주제에 대해 함께 탐구하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대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 주제는 ‘문화융합으로 미래를 그리다’이다. 과거와 현재, 우리 고유문화와 외국 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고, 우리들의 미래 모습을 그려볼 계획이다. 2월 19일(월)부터 3월 31일(토)까지 공식 누리집(www.nonjangpan.kr)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선발했으며, 4월 3일(화)에 참가 대상자를 발표하고 4월 7일(토)에 오리엔테이션 및 전문가 강연을 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을 오는 4월 10일(화)부터 운영한다.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은 박물관 속 전문 직업군을 알아보고 체험 활동을 통해 박물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는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현장에서 박물관 전문직을 만나 대화를 나눠보는 ‘박물관과 박물관 사람들’, 문화재 모형을 활용해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체험 활동 ‘나도 학예연구사’, 마지막으로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해보는 ‘미래를 꿈꾸며’ 순으로 구성했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와 태도를 형성하고 문화감수성을 신장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은 오는 4월 10일(화)부터 6월 29일(금)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에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및 단체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봄 소풍 명소 강진성전월출산 강진다원이 관광객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강진군은 '2018 강진만 A로의 초대'를 맞아 '월출산 정원 뜨락에서의 즐거운 하루'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성전면 경포대 주차장, 무위사 일원에서 '제2회 강진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을 펼친다. 이에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등반행사ㆍ관광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ㆍ보물찾기ㆍ한복 체험ㆍ7080 교복 체험 등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기간인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은 행사장 주변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교통연수원∼경포대 주차장(경포대 방향), 경포대 주차장∼백운동 월출산 다원 주차장(무위사 방향)은 일방통행 및 우측주차 구간으로 운영한다. 무위사 주차장ㆍ백운동 월출산 다원 주차장ㆍ월출산 경포대 주차장ㆍ자연이 좋은 사람들 주차장ㆍ교통연수원 주차장에서도 주차가 가능하다.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 날의 축제는 봄소풍 콘셉트를 적극 살려 '교복 입고 장기자랑','도시락 먹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이색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뜨거운 장소로 떠오르는 궁궐. 요즘 가성비가 좋다는 다양한 장소가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 전통문화의 소중함 그리고 멋과 아름다움을 자발적으로 알리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 궁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4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달 동안 경복궁 소주방 권역 내 전각인 생물방에서 「경복궁 생과방 운영」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과방의 프로그램은 서울의 4대 궁궐에서 진행되는 행사들 중 유일무이하게 궁궐의 다소반과(디저트)를 맛보며 문화행사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복궁 생물방 그리고 다소반과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린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가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일컫는다. 생과방에서 만든 별식은 평상시의 조석(朝夕)수라 이외의 낮것상(점심과 저녁 사이의 간단하게 차리는 장국상 또는 다과상)을 올릴 때 자주 등장하는데 대부분이 지금의 후식(디저트)으로 구분되는 떡류, 생과, 숙실과, 조과, 차 등이다. 정조 19년(1795)의 《원행을묘정리의궤(圓行乙卯整理儀軌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이 봄, 뒷산에 막 피어나는 진달래 한송이 꽂아놓고 감상하면 딱 좋을 꽃병을 찾다가 만난 ‘트임(김진욱 도예원)’ 앞에서 발길이 멈췄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것일까? 무어라 꽃병 색을 설명할 수 없는 고운 빛깔의 앙증맞은 작품들이 즐비하다. 지난 3월29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세택)에서 열린 ‘2018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1관(A157)에서 만난 ‘트임(김진욱도예원)’ 앞에는 유난히 여성들이 많았다. 꽃병뿐만이 아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찻잔서부터 향 피우는 도자기, 크고 작은 접시들과 장식용 도자기 등 눈썰미 있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것은 모두 갖춘 생활자기 작품을 만든 이는 김진욱 작가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친절히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생활자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트임(김진욱 도예원)’에 들러 식구들과 식탁에서 마실 찻잔을 샀다는 유민숙(45살, 서울 잠원동) 씨는 "생활도자기는 언제나 곁에 놓고 사용하는 물건이라 자주 사게 된다. 그러나 마음에 들면 값이 비싸고 값이 싸면 마음에 안드는 게 보통인데 ’트임‘의 작품들은 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궁궐의 일상 재현 프로그램인 <시간여행, 그날>(4.29.)에 참가할 시민배우를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한다.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행사 중 하나로 29일에 열리는 <시간여행, 그날>은 창경궁 일원에서 조선 영조대의 일상을 온라인 공모를 통해 뽑힌 사람들이 직접 재현하는 국민 참여형 행사다. 공모에서 뽑힌 사람들은 1750년대를 전후한 영조 재위시절의 하루를 가상으로 구성한 극에서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연기하면서 당시의 역사적 사건과 궁궐 일상을 이야기로 엮은 체험극에 참여한다.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FCNhyYak)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두 200명을 뽑으며 14살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단, 지원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궁중 조회, ▲ 경연, ▲ 친잠례(親蠶禮, 조선 시대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 일련의 의식), ▲ 기로정시(耆老庭試, 조선 시대 임금이나 왕비・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조선왕릉 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태영)는 구리교육문화원(원장 김휘석)과 함께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에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선 시대 능참봉의 일상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는야, 동구릉 지킴이 능참봉’ 행사를 4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7・8월 제외) 매주 토요일 낮 2시에 운영한다. 능참봉은 조선 시대 관직 중 품계는 낮았지만, 왕릉을 보호하고 제사를 지내며 왕릉 숲의 나무와 건물을 관리하는 등 임금의 무덤을 지킨다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직책으로 여겨졌다. 참가자들은 왕릉 관리책임자인 능참봉으로 일일 제수되어, 조선 시대 전통의상을 입고 능참봉의 일상을 체험한다. 행사 당일 동구릉 재실에 모인 참가자들은 사은숙배(謝恩肅拜)*를 한 후 출근장부인 공좌부(公座簿)*를 작성한다. 이후 금천교를 건너 태조 건원릉의 능상과 정자각, 비각(碑閣)을 봉심(奉審)*하는 등 능 안팎을 관리한다. 건원릉 외에도 동구릉 각 경내를 둘러보며 정리 정돈과 청소를 하고, 다시 재실로 돌아오면 능참봉의 숙직을 위한 온돌방 준비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 능참봉 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에게는 소정의 봉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올해는 고려 건국 1,100 돌이 되는 해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은 1,100년 전에 건국된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고려, 500년을 되돌아 보다”를 마련하였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국립공주박물관이 해마다 진행하는 성인대상 인문학 강좌로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수요일) 낮 2시에 국립공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에서는 고려의 역사와 청자, 불교회화, 나전칠기 등 고려의 대표적인 물질문화 그리고 조운제도(漕運制度), 대몽항쟁 등 고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 강좌로 고려의 역사적 현장인 강화도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1,100년 전 고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은 박물관 누리집(http://gongju.museum.go.kr)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4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