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연극 <나와 할아버지>,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던 것으로 2015년 마지막으로 대학로를 떠나 여러 지역의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소박하고 진솔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건네며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4월 16부터 17일까지 저녁 7시에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으로 스며드는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된 생생한 리얼리티!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하여 쓴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작은 무대 위에서 현실성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은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솔직함’으로 다가가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통해 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2일 저녁 4시 경기도 이천시 ‘이천아트홀’에서는 뮤지컬 <귀를 기울이면> 동연을 한다. 일상 한 편에 접어둔 꿈의 조각을 떠올리며 각자의 소중한 순간을 '귀를 기울이면'을 통해 만났으면 한다. 이 뮤지컬은 무대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꿈꾸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이야기기도 하다. 꿈을 가져본 적이 있는 사람, 꿈을 잃어버렸다고 느끼는 사람, 지금 꿈꾸는 사람까지... 당신 옆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손잡고, 함께 걸어 나가는 이야기. 일상 한편에 접어둔 꿈의 한 조각을 떠올리며, 각자의 소중한 순간을 <귀를 귀울이면>을 통해 만났으면 한다. 출연진은 은성 역에 김지강, 미소 역에 김민아, 끝순 역에 선일, 민지 역에 이혜인, 매니저 현수 역에 이승규, 문팀장 유선 역에 김소영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요금은 전석 10,000원이며, ‘이천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artic.or.kr/base/nrr/performance/read?performanceNo=1726&menuLevel=3&menuNo=16)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이천아트홀 전화(031-6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기획전시 '지역작가 초청전 - 1.5℃의 눈물'을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제천지역 환경조각가 전창환 작가가 지구온난화ㆍ기후 위기ㆍ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주제로 버려진 스티로폼으로 만든 새활용(업사이클링) 작품 등 모두 22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창환 작가는 2019년 '4+1인전(展) - 미세먼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해, 2021년 제6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상을 받았다. 의림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제천지역 우수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 지역작가 역량을 알리는 한편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의림지역사박물관은 역사ㆍ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내 1호 습지보호지역과 갯벌도립공원 지정 및 람사르습지 1732호로 등록된 서남권 대표 관광명소인 무안황토갯벌랜드 (아래 갯벌랜드) 입구 왼편에는 보랏빛의 꽃잔디가, 오른쪽에는 활짝 핀 벚꽃들이 어우러져 찾아오는 관광객을 반겨주고 있다. 또한 갯벌랜드 안 피튜니아, 꽃잔디 등이 활짝 피고 분재전시관 내 화목류 분재와 한창 새로운 잎을 내보이고 있는 수국, 잔디의 새싹도 코로나로 지친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봄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갯벌랜드는 화창한 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자를 대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해상사고에 대비한 해상안전체험관, 갯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갯벌생태과학관 등 다양한 시설을 준비해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현장 교육장이 될 것이다. 또한, 무안군이 4월부터 무안황토갯벌랜드,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 밀리터리테마파크 등 유료 관광지 3개소에서 입장료 환급 서비스를 하고 있어 관광객의 부담이 줄고 무안 관광지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어디든 내달리고 싶은 봄이다. 봄이 마음을, 길이 바퀴를 움직인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 IC에서 국도25호선을 타고 장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열두 굽이 말티재가 나온다. 이름부터 지붕이나 산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마루의 준말인 ‘말’과 고개를 뜻하는 ‘재’를 합쳤다. 속도를 즐기는 운전자도 말티재에서는 절로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그래서인지 창문을 내리고 계절을 만끽하는 드라이브 여행에 제격이다. 지금은 황매화 1만 8000주가 이제나저제나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 중이다.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던 이 험준한 고갯길을 신라 사람도, 고려 왕건도, 조선의 세조도 걸었다. 돌고 도는 굽잇길마다 켜켜이 쌓인 역사를 알면 드라이브가 새롭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속리산관문이 말티재가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있다. 10년에 걸쳐 완성된 속리산테마파크도 꼭 한번 들러봄 직하다. 모노레일을 타고 목탁봉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풍경이 장쾌하다. 말티재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된 보은 법주사(사적), 속리 정이품송(천연기념물)에 닿는다.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사적)까지 보은으로 봄맞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4월 7일(금),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3D 데이터 4,451건을 구축해 ‘문체부 메타버스 데이터랩(www.culture.go.kr/datametaverse)’과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3D 제작 작업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www.unrealengin.com/marketplace)에서 무료로 개방한다. 한류열풍으로 OTT에서 <킹덤>, <오징어게임>과 같은 K-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으로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해부터 문체부와 문정원은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해 매년 전통문양 3D 데이터를 구축하고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은 무료로 제공된 전통문양 3D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한복, 한옥 등 전통 소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전통문양을 활용한 게임 효과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전통문양 재질부터 관아·한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해양쓰레기에 의한 피해를 주제로 ‘해상해안국립공원 해양쓰레기 피해 사진 공모전’을 연다. 해양쓰레기 피해 사진공모전은 해양쓰레기의 심각한 영향을 알리고 국민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접수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31일 동안이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쓰레기에 의한 생물피해, 경관피해, 일상생활의 변화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모두 11점을 뽑고고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부상 200만 원을, 우수상에 100만 원의 부상을 각각 주는 등 모두 64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 접수는 사진공모전 접수 번개글(marine0716@knps.or.kr)로 사진과 참가신청서를 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에게(033-769-9386)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수상 작품은 전국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주요 탐방안내소와 생태탐방연수원 등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카드뉴스 등 SNS를 통한 인식증진 활동에 활용될 것이다. ‘해양쓰레기 피해 사진 공모전’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특용 자원의 식물 특성과 약용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특용자원식물》 도감을 펴냈다. 특용 자원 식물*은 최근 의약품, 기능성식품, 생활용품 등 새로운 산업 원료로 다양하게 쓰이는 천연 소재이다. *‘특용작물’은 가공 과정을 거쳐 각종 산업의 원료 등 특수한 목적으로 재배, 이용되는 작물임. 특용 자원 식물은 작물로 많이 재배되지는 않지만,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식물의 총칭인 ‘자원식물’과 ‘특용’을 함께 붙여 쓴 단어 이번 도감에는 우리 산과 들에 자생하는 주요 특용 자원 식물 575종의 일반 정보와 약재 이름, 이용 부위, 효능 등을 담았다.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특용 자원 식물을 학술적 분류체계로 구분하지 않고 식물 이름에 따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배열했다. 또한, 사진 전문가들이 10여 년 동안 촬영한 식물 전체 모습부터 잎ㆍ꽃ㆍ뿌리 등 부위별 사진까지 생생하게 실었다. 특히 기존의 식물도감과 한약재 도감의 장점을 합쳐 식물과 식ㆍ의약 소재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의사와 식물분류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약재 이름 옆에 ‘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4월 7일 아침 10시 123사비창작센터(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청년 공예인을 양성하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공예 문화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지난 2018년 11월 28일 문화유산의 보존ㆍ관리ㆍ활용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체결한 관ㆍ학 교류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청년공예인력 양성을 위한 학점 연계 교육 및 현장실습 공동 운영, ▲ 공예문화시설 활용 기획전시 및 행사 공동 추진, ▲ 주민 대상 문화 향유 프로그램 공동 운영, ▲ 지역특화형 공예문화상품 공동 연구 및 개발, ▲ 공예문화 관련 프로그램 홍보 지원, ▲ 공예인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 등이다. 부여군은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공예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23사비 공예마을’을 설립하고 공예마을 안에 ‘창작센터’, ‘레지던스’, ‘아트큐브’ 등 공예창작 기반 시설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공예마을 내의 실습 공간 및 장비를 교육에 활용하고 지역 공예문화시설을 활용한 기획전시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현교)는 향적봉 주능선 눈 내린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 4월 4일부터 향적봉 꼭대기(1,614m) 일원에 4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4월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2도로 떨어지면서 약 3cm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설천봉 ~ 향적봉 ~ 남덕유산 주능선은 해발 1,500m 이상의 아고산대 지역으로 5월 말까지 낮은 기온 변화가 생기는 만큼 바람막이 등 여벌 방한 옷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