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31일 수원시청 옥상 장독대에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참가자 30여 명은 전통음식 전문가인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의 안내에 따라 메주와 소금물을 적정 비율로 항아리에 담고, 고추와 대추, 참숯 등을 얹어 장 담그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체험 교육은 이날 장 담그기에 이어 장 가르기, 장 리뉴얼 등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원시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은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간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실습 교육이다.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어느덧 꽃 피는 봄이다. 한강에도 꽃의 계절이 찾아 왔다. 오는 4.1.(일)부터 열리는 <한강봄꽃축제>와 함께라면 가볍게 산책하듯 가까운 한강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4월 1일(일)부터 5월 21일(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 펼쳐지는 봄꽃명소와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가득한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4.1.(일)부터는 개나리와 벚꽃을 한강변에서 즐길 수 있고, 5월 초에는 유채, 그리고 5월 중순부터는 찔레와 장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강공원의 주요 녹지대와 자전거길을 따라 총 연장 42㎞의 봄꽃길이 펼쳐져 향기 가득한 한강공원이 조성된다. 봄의 소식을 들고 온 집배원 개나리가 한강공원 둔치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샛노란 개나리 꽃길을 즐겨보자.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도 좋다. 특히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합류부(용비교)까지 이어지는 개나리 꽃길을 추천한다. 봄꽃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 올릴 만한 ‘벚꽃’이 우리를 기다린다. 여의서로 일대를 뒤덮는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여의도
[우리문화신문=전수희기자] 서울시가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등 각 지역의 특색있는 농산물 수확을 체험하고, 별도의 장비 없이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족 주말농부’ 는 4월부터 11월까지 만 4세 이상의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실습도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5년째 진행중이며 작년에는 32회 운영, 2,254명의 도시가족이 참여했다. 올해는 4월 14일(토) 경기도 양평 여물리마을에서 딸기수확, 가래떡 피자 만들기, 연날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1일 체험이 진행된다.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1박 2일 캠프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인원은 1회당 80명(20여가족)으로, 선착순 모집이며 4월 3일 (화)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NH여행(www.nhtour.co.kr)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작년부터 농장(Farm)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팜핑’ 체험을 1박 2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캠핑 장비를 준비할 필요
[우리문화신문= 김영조 기자] 터졌구나 터졌구나 / 독립성이 터졌구나 15년을 참고참다 / 이제서야 터졌구나 피도 대한 뼈도 대한 / 살아 대한 죽어 대한 잊지마라 잊지마라 (2절 줄임) –탄운 이정근 의사 지음 ‘3.1독립가’ - 경기 화성 발안 3·1 독립만세 항쟁의 선구자인 탄운 이정근(灘雲, 李正根 1863-1919) 의사(義士) 순국 99주기 추모제가 어제(31일) 낮 11시, 향남읍 소재 탄운 선생 창의탑 (향남읍 삼천병마로 283-6번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탄운 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어제 추모제에는 광복회 경기도지회 안소헌 지회장을 비롯한 지역유지, 탄운장학금 수여자와 학부모 등 150여명이 모여 탄운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추모제는 탄운 선생에게 올리는 추모제례로 초헌례(유족대표 이호원), 아헌례(광복회지회장 안소헌), 종헌례(탄운이정근의사기념사업회 회장 김겸)의 예를 갖춘 제례를 중심으로 이어졌으며 이어 헌화, 분향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1919년 3월 31일 발안 장날을 기해 1천여 명의 시위 군중을 이끌다 현장에서 일헌병에 총검에 의해 순국의 길을 걸은 탄운 이정근 의사의 거사는 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 창공을 차고나고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 마음의 일만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김말봉 시, / 금수현 곡의 가곡 '그네'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가씨가 그네를 타는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한국의 바지저고리는 그리고 치마는 사람이 입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으로 자기 형태라는 것을 따로 갖고 있지 않다. 치수가 잘못되면 사람이 옷에 맞추어야만 하는 주객전도의 양복문화 그것이 인간소외현상을 낳은 것이라면, 넉넉한 한국의 괴춤은 끝없이 인간을 감싸주는 융통성 있는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말한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고 농부들의 손길도 분주해지는 춘분이 지났다. 날이 풀리고 고궁에는 한복 차림의 관광객이 따사한 봄볕을 느끼며 나들이에 분주하다. 요즘 고궁에서는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한복 차림의 나들이객을 발견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더군다나 한복을 입으면 고궁관람료가 무료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악을 쉽게 배우는 방법 1. 국악 아카데미 일반 과정에 등록한다. 국악계 최고 강사진에게 듣는 생생한 국악 감상법 국립국악원에서는 국악을 배우고, 감상하고, 즐기고 싶은 일반인들을 위해 <국악 아카데미 일반 과정-아는 만큼 쉬워지는 국악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2018년 4월 3일(화)부터 3달 동안, 국악 초보자를 대상으로 ▲국악 총론 ▲명인 이야기 ▲민요・장단・판소리의 이해 ▲전통춤 감상법 ▲궁중음악・민속음악・창작음악 감상법 등을 수업한다. 수강 기간 중에 국립국악원 대표공연 ‘세종조 회례연’ 관람과 연출가에게 직접 듣는 작품 이야기 시간도 곁들인다. 국립국악원 김희선 국악연구실장,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 노재명 국악박물관 관장, 평론가 윤중강 등 대한민국 국악계 최고 인기 강사에게 직접 듣는 재미난 수업으로, 신청은 3월 13일(화)부터 3월 31일(금)까지 ‘e-국악 아카데미’ 누리집(http://academy.gugak.go.kr)에서 할 수 있다. 국악 아카데미는 4월~6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총12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0만 원, 선착순 40명 모집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아라가야협동조합(대표자 강태흔)이 아라가야의 역사도시 함안을 둘러보며 역사 문화 엿보기 체험을 할 수 있는 '1박 2일 함안 치유 여행 고고'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20일부터 열리는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함안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관광 함안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함안의 명소 투어와 특색 있는 체험 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함안 치유 여행은 오는 4월 7일과 8일, 14일과 15일, 21일과 22일, 28일과 29일, 모두 4회에 걸쳐 주말을 기해 1박 2일간 진행된다. 1회당 35명 선착순 모집에 예약이 필수이며 참가비는 숙박비와 체험비, 교통비 등을 포함해 1인당 3만9천 원이다. 여행의 첫째 날은 전국 최장 둑방을 보유한 함안 여행의 백미 '악양둑방'을 걸으며 둑방 둔치와 남강변의 정취를 만끽한 뒤 주세붕 영정이 모셔진 칠서 무산사와 입곡저수지 탐방을 한다. 저녁에는 함안낙화놀이(경남무형문화재 제33호)에 사용되는 낙화봉 만들기 체험과 낙화놀이를 감상하며 함안의 명산인 여항산 자락 문화센터에서 달과 별을 벗 삼아 1박을 한다. 이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4월 1일 낮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을 재현한다.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은 1469년(예종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 근거로 한다. 임금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한 뒤 2명의 수문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재현행사로, 올해 7회차를 맞게 된다. 이번 행사는 ▲ 수문장 임명의식, ▲ 명예수문장 임명, ▲ 축하공연, ▲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조선 임금 행렬모습, 조선 전기 시대의 복식, 재현 의물, 수문장 임명절차 등을 통해 조선 전기 궁궐문화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명예수문장은 경찰관, 소방관 등 사회의 모범이 되는 특수직종 종사자를 위촉해왔는데 올해는 그 전례에서 벗어나 우리 문화유산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호와 보존에 힘써온 분들도 명예수문장이 될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그 첫 사례로 미국 출신의 기업인 ‘마크 테토’를 ‘명예수문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마크 테토는 50세 이하 젊은 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4월 1일(일)부터 11월 25일(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낮 2시 30분 궁궐의 역사와 나무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는 창경궁 숲 해설 프로그램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왕의 숲 이야기」를 (사)한국숲해설가협회(대표 차지철)와 함께 운영한다.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리며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발전해온 창경궁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장희빈과 숙종,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 등 조선의 왕실 이야기와 더불어 50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목들, 그리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전각들이 어우러진 역사 경관림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창경궁에는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그려진 회화나무, 느티나무 등 고목을 비롯하여 약 150여 종의 4만 8천 그루의 수목들이 있어, 자연을 느끼며 조선의 역사와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호젓한 궁궐이다.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왕의 숲 이야기」 프로그램은 창경궁이 품고 있는 구중궁궐의 역사와 함께해온 고목들의 이야기를 숲해설가의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다. 조선의 역사와 관련된 수목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 ‘문화가 있는 날’,전시품 감상을 통한 예술 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전시품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의 전시와 연계해 예술 치료 전문가, 요가 강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도자 강사 등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과 함께 운영한다. 박물관의 전시품을 감상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예술 치료 강의, 7~8월 방학 기간을 이용한 가족 요가 프로그램, 요가와 불교조각실을 연계한 갤러리 투어(7월), 흙을 이용한 치유 스튜디오 수업(8월)으로 구성된 수요 야간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다. ‘전시품과 함께하는 치유 여행’은 3월부터 11월까지(9월 제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9:00~21:00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교육신청-성인・전문인력’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2077-9301 / 9312, www.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