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많은 사용자가 외우기 쉬운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여러 계정에 같은 비밀번호를 쓰다 보니 비밀번호는 종종 해커의 표적이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구촌 정보통신 기업들은 생체 인식 등 비밀번호 없이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자. 인터넷을 쓰다 보면 ‘회원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흔히 본다. 일반적으로 누리집 회원가입을 할 때 영어와 숫자, 특수 문자를 포함하고 아이디와 중복되지 않으며, 대/소문자를 섞은 적어도 10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a24&*375FT59!’처럼 인간의 머리로는 외우기 힘든, 마치 외계어와 같은 비밀번호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대다수의 웹사이트에서는 이렇게 힘들게 만든 비밀번호를 3달에 한 번은 변경할 것을 권고한다. 그럴 때마다 사용자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여러 누리집에 조금씩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예를 들어, 생일이 2월 18일이라면 ‘F2bruaRy!8’을 기본 비밀번호로 설정하고, 다음과 네이버에서 각각 ‘F2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토녹화 50돌을 기려 우리 숲의 값어치를 돌아보기 위해 4월 6일(목)부터 4월 20일(목)까지 ‘당신의 매일이 숲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제작된 한정판 우리 숲 퍼즐 꾸러미(키트)는 티비엔(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의 삽화(일러스트) 작업으로 유명한 명민호 작가와의 협업으로 만들었으며,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푸른 미래’를 주제로 한 그림을 108조각의 퍼즐로 제작하였다. * 우리 숲 퍼즐 꾸러미(키트) : 108조각 퍼즐 상자, 액자, 엽서 등 퍼즐을 모두 완성하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 모두 일상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숲을 즐기고 있음을 깨닫게 되며, 우리 숲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당신의 매일이 숲입니다’ 운동은 4월 6일 아침 9시부터 15일 동안 산림청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되며, 채널별로 국토녹화 50초 쇼츠(Shorts) 영상을 시청한 뒤 ‘50년을 잘 자라준 우리 숲에게 한마디’ 한 줄 댓글과 해시태그(#국토녹화50주년 #숲으로잘사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박물관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코믹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과 어린이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4~5월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연다. 4월 8일(토) 낮 2시, 저녁 5시에 열 ‘잼스틱’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융복합 공연이다. 익숙한 멜로디에 실로폰 배틀, 서커스, 헝가리안 댄스 등 퍼포먼스와 반전을 접목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객이 무대에 참여하여 체험하는 순간도 공연의 한 부분이 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악기 연주를 통해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 5월 5일(금) 낮 11시, 2시, 4시에는 어린이 베스트셀러 도서인 ‘책 먹는 여우’를 재창작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책에 대한 사랑이 지나쳐 소금과 후추를 책에 뿌려 먹는 여우가 거미, 좀벌레, 곰팡이와 함께 도서관 책들을 훔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재밌게 구성하여 보여준다.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을 때 자기 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은 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과 함께 <한글실험프로젝트> 전시를 연다. 이 전시는 한글문화 값어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 디자인을 예술과 산업 콘텐츠로 풀어낸 전시이다. 한글의 창제 원리와 조형적 특성을 주제로 한, 그래픽ㆍ가구 작품과 복제유물, 미디어 등 30여 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2년 헝가리를 시작으로 올해 폴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유럽 4개국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유럽 순회전은 해외문화홍보원의 한국문화제(韓國文化祭) 사업으로 추진되는 나라 밖 순회전시로, 주폴란드한국문화원 전시는 2023년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전시기간 전문안내원 탐방(도슨트 투어), 한글의 창제 원리와 자모 조합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회도 여럿 진행될 예정이다. 한글문화의 값어치를 폴란드 국민과 함께 최근 한국의 언어와 글을 바탕으로 한 문화 콘텐츠가 세계인들로부터 폭넓게 공감받으면서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폴란드에서도 한국학과를 개설한 대학교가 모두 5곳에 이르고 있으며, 해마다 학교별 25~40명가량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2023 행복한 공예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행단체를 뽑았다. 「행복한 공예교육」 사업은 전국 권역별로 공예가들과 문화소외계층을 연계하여 공예가들의 자생력 제고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공진원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전국 권역별로 사업을 운영할 11개 단체를 뽑았다. 서울여자대학교산학협력단, (사)대한민국 기능전승자회, (사)우리들의 눈, (재)한국도자재단, (사)한지개발원, 한국전통문화산업연구소 주식회사, 경상북도행복한공예협동조합, 진주공예인협회, 전라북도 공예협동조합,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사)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 등 모두 11개 단체가 뽑혀 4월 한 달 동안 공진원과 함께 교육 기획과 조율 과정을 거쳐 5월 전국적으로 공예교육을 착수한다. 공예교육 통해 600명의 공예가 고용창출 효과 전국 150개 문화소외시설에 공예교육 보급, 1,800명 문화소외시민 교육 수혜 동 사업은 작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전국 9개 지역에서 10개의 수행단체가 140개의 교육프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식목일을 맞아 KB국민은행, (재)서울 그린트러스트와 4월 6일 낮 2시 창경궁관리소 회의실에서 창경궁 수목과 녹지의 지속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 3년 동안 ▲ 율곡로 창경궁 권역에 대하여 수목과 녹지를 지속할 수 있게 관리해 조경 값어치를 높이고, ▲ 기관 사이 전통조경 분야의 업무 지식을 공유하며, ▲ 기관별 임직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세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협약으로 형성된 민ㆍ관 협력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창경궁 숲 운영ㆍ관리체계를 도입하여 인력ㆍ비용 운영을 효율화하고, 주기적 사후관리와 점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완연한 봄이다. 이 봄날에 알록달록한 꽃모종을 찾는 이들이 있다. 또한 상추며 쑥갓 따위의 푸성귀 모종 판매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도회지에서는 이들 모종을 마땅히 심을 만한 땅이 없지만 베란다 같은 작은 공간을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농협 화훼 판매장(고양시 농협)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오늘 비가 내리면 더욱 모종들은 활기차게 자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2023년 창덕궁 달빛기행」행사를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열기로 하고, 오는 6일(1차 행사: 4.13~4.28)과 20일(2차 행사: 5.4~6.4) 저녁 4시부터 온라인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 4.29.(토)~4.30.(일), 5.11.(목)∼5.12.(금) 는 행사 제외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14년째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로, 은은한 달빛 아래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밤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창덕궁의 숨겨진 공간을 거닐며 고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돈화문에서 시작되는 관람 동선을 따라 조선왕조의 사랑을 받던 창덕궁에 대한 전문 해설가의 이야기와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의 대금 연주를 듣다 보면, 어느새 후원의 묘미인 부용지와 주합루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 이때 후원을 찾은 임금과 왕비의 산책을 재현한 모습을 보며 과거의 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경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봄꽃이 활짝 핀 가운데 4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특히 풍성한 주말 공연과 교육, 전시 등을 마련함으로써 가족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봄소풍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함께 전통한복의 값어치 확산과 전통문화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통한복 일생의례> 전시를 창경궁 내 통명전에서 오는 4월 7일부터 23일까지 연다. ‘일생의례’는 한 사람이 태어나 평생 겪는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그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를 갖추는 의식을 말한다. 한복 디자이너 김인자, 유현화, 이춘섭, 이혜순, 조은아 5인이 참여하였으며, 전시품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이 개발한 한복 원단을 활용하여 제작했다. 전시는 어른이 되는 순간을 기리는 관례ㆍ계례, 짝을 만나는 혼례, 장수를 축하하는 수연례, 조상을 기억하는 제례복 등 관련 일생의례 전통한복 10종을 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창경궁 관람객 누구나 이번 창경궁 통명전에서 진행될 전통한복 전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이다. 이 전시는 지난 1월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연 <전통한복 일생의례>의 두 번째 전시로서,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복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