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과 재단법인 예올(이사장 김영명)은 외국인에게 서울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영어 강좌인 <SEMU-YÉOL Lecture : 세뮤 예올 렉쳐>를 12월 3일까지 매월 첫째 월요일, 8회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15년 동안 전통문화 영어 강좌인 YÉOL Lecture를 운영한 재단법인 예올과 민관 협력하여, 2017년부터 <SEMU-YÉOL Lecture> 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역사와 장소에 대한 강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외국인과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이며 3월 5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1학습실에서 진행한다. 모두 8회 운영으로 강좌 6회와 이와 연계한 답사 1회, 체험 특강(쿠킹클래스) 1회로 진행되며 강좌는 11:30~13:00이고, 답사와 체험 특강은 10:00~12:00에 운영하며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외국인, 시민들이 서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수준 높은 영어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 프로그램을 엄선하였다. 지난 3월 5일에는 첫 강좌로 비정상회담 출연 중인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낙선재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낙선재 특별관람’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또한,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관청인 궐내각사(闕內各司)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樂善齋)라 부른다. 이곳은 1847년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되었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헌종과 경빈 김씨와의 일화를 비롯하여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3월24일 20시30분, 서울 숭례문과 남산N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일제히 소등한다. 서울시는 2018년 지구촌 불끄기 국제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끄기 행사는 WWF(세계자연기금)에서 추진하며,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20:30~21:30까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불끄기 행사에는 서울시는 유관기관 및 공공청사(실내외 조명 소등) 및 소속 시설물(교량 등 경관조명)이 모두 참여한다. 따라서 서울 시청사와 공사 등 출연기관은 물론이고 모든 한강교량, 이순신·세종대왕상 등도 일제히 행사 시간 동안 소등한다.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행사는 지난 2007년 WWF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187개국 3,1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하였고, 전 세계 SNS를 통해 35억개의 해시태크 달기 등 디지털캠페인으로 발전하였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08년부터 「지구촌 전등끄기」행사운영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 및 소등참여 등 적극 참여 및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매일 2회(아침 10시, 낮 4시) 운영한다. 덕수궁 내부 특별관람은 덕수궁 석어당, 함녕전, 중화전, 정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들여다보고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특히,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즐길 수 있다. 최근 발간된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0》에 덕수궁 살구꽃이 나오면서 더 유명해졌다.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살구꽃이 만개한 석어당의 봄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고종이 1919년 68살에 승하한 장소이다. 2015년 7월부터 3년 동안에 걸쳐 프랑스의 패션기업인 에르메스의 후원으로 조선 시대 커튼인 무렴자(솜을 두어 누빈 커튼), 왕의 의자인 용교의,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병 등 당시 궁중 생활집기가 재현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배기동 관장)과 한국고전번역원(신승운 원장)은 고전문헌 한글화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맺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문헌을 전시와 역사자료총서 펴냄 등으로 공개하고 연구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료가 한문으로 되어 있어 국민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전문헌을 한글화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 문화유산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배기동 관장은 “문화유산자료의 한글화 사업은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긴 뜻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업이다. 그 중 고전문헌의 한글화를 우리나라 최고의 고전 번역 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고전문헌의 정리와 번역 및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두 기관의 보유자료와 콘텐츠의 공유와 활용’, ‘전문인력 교류와 상호 시설물 이용’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3월 24일(토) 낮 12시부터 박물관 소장품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조선시대 왕과 왕비 모양의 소형블록을 증정하는 「블록쌓고, 궁금타파」를 개최한다. 「블록쌓고, 궁금타파」 행사는 오는 24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으로 방문하는 500명(현장 참여자 450명, 온라인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에서 참가를 원하면 24일 박물관 로비 행사장에서 나눠주는 퀴즈가 적힌 종이를 받아 종이에 표시된 전시실 유물사진을 확인한 후 전시실을 다니면서 유물 이름을 찾아 채우면 된다. 문제를 다 푸는 선착순 450명은 소형블록으로 제작한 조선 시대 왕과 왕비 모형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퀴즈는 23일 오전 11시에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페이스북, 공식 인스타그램(온라인 사진 및 비디오 공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 행사는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관람객들은 행사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개・보수로 인해 관람하지 못했던 ‘왕실의례실’과 ‘궁중서화실’(박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2018년 봄을 맞이하여, “고려 영국사와 조선 도봉서원”을 주제로 제14기 한성백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10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3일(화)부터 6월 12일(화)까지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특히 이번 강좌는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천 년 만에 빛을 본 영국사와 도봉서원>과 연계하여 마련되었으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하여 고려시대 불교 유물·유적과 조선시대 유교 서원 문화를 살펴보는 자리이다. 영국사(寺)와 도봉서원이라는 한 장소에서 나온 불교 유물과 유교 유적에 대한 지식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다. 영국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되어 조선시대까지 존재했던 사찰로서 안녕할 녕(寧), 나라 국(國), 즉 나라의 안녕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년 진관사에서 거행하던 수륙재(水陸齋)를 세종대왕 시기에 영국사로 옮기려고 시도했을 정도로 중요한 사찰이었다. 폐사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서울 북쪽에 위치한 도봉산에는 정암 조광조를 배향하던 도봉서원이 있었는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문화지킴이로 자랄 수 있도록 ‘제12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개설한다. ‘제12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는 박물관과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고 배우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가진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에서의 학습은 4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지정 토요일 아침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현장답사는 10월 둘째 주 토요일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이루어지며,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7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흐름과 아울러 우리 지역의 특색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과과정은 전공・주제별 특성에 맞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와 함께 전통문화와 연계된 음악・미술・놀이 치료 등이 접목된 흥미로운 융복합체험 학습 및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들이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신청은 광주박물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9월 재개관 예정인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 ‘자연유산 알리미’를 4월 4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자연유산 알리미’는 관람객들에게 전시해설과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자연유산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 일을 하는 만큼 평소 자연유산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교육 참여가 가능한 분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연유산 알리미에 지원하면 신청자 모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연유산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본 교육은 4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우 월요일 2시간씩 모두 6회에 걸쳐 ▲ 문화재 및 자연유산, ▲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관람객과 소통 등), ▲ 한국의 자연유산(천연기념물 식물・동물・지질・천연보호구역과 명승)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다 받으면 평가를 통해 30명이 뽑히는데, 이들은 심화교육(총 5회 20시간)을 더 받은 후 뽑힌날로부터 2년간동안 센터에서 우리 자연유산의 전파자로 활동하게 된다. * 기본 교육 모두 6회 12시간(1회 2시간) / 심화교육 모두 5회 20시간(1회 4시간)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사랑하고 관심이 있는 성인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골목 골목을 누비며 렌즈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커졌다 작아졌다 내맘대로 그림자 극놀이를 즐기는가 하면, 꼬마 예술가가 되어 개성있고 창의적인 벽화를 그릴 수 있는 놀이 전시가 서울상상나라에 새롭게 마련된다. 서울상상나라(광진구 능동)는 상설전시인 <예술놀이・공간놀이>를 ‘이상한 예술 골목’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 오는 3월 20일(화) 아침 10시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상한 예술 골목’을 주제로 골목길에서 숨바꼭질하듯 예술의 매력을 발견하고 나만의 예술 감성이 자라날 수 있도록 이색적인 창의 놀이 체험 전시를 기획했다. 이 전시는 창의적인 표현과 이색적인 감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적인 감수성을 기르고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체험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체험전시물 모두 14점으로 구성되었다. <예술놀이>는 예술골목 미술관의 신기한 작품을 렌즈로 감상해 보는 ‘담벼락 미술관’, 어떤 예술가가 되고 싶은지 상상하며 도구를 탐색해 보는 ‘꿈꾸는 마차’, 오색의 동그란 재료를 굴려서 완성하는 ‘묘한 수프집’, 나만의 팽이로 경주해 보고 창의적인 구성놀이를 즐겨보는 ‘놀다가게’, 재미있게 더